5년 후
정여랑 지음 / 위키드위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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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30년 전, 나이가 차면 결혼 하고,아기를 낳고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30대 후반이면, 노총각,노처녀라 하였다.그런 일반적인 가족의 형태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IMF 직후 였고, 점점 더 확신되는 추세 속에 있었다. 과거 60여명이 모여서 수업 받던 콩시루 교실이라는 말이 이젠 과거의 역사가 되었으며, 아련하게 남아 있다.물론 학교 교육에서 한 반에 40여명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삼았던 것도 저출산으로 인하여 ,이제 언급조차 화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모습 속에서 때마침 정여랑 자가의 <5년 후>를 읽게 되었고, 우리사회의 모순과 위선에 대한 작가의 관점을 엿볼 수 있다.


우리는 저출산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그건 인구구조가 삼각형에서 항아리형 구조로 바뀌고 있어서다. 특히 지방의 소도시의 경우 , 다자녀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현재의 모습은 저출산이 지역에 사는 각지역의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소설은 바로 이런 저출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각자의 인물들의 삶을 통해서 투영하고 있었다.특히 책 제목 <5년 후>는 지금 우리의 결혼제도와 다른 새로운 결혼제도를 암시하고 있었다.


보편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결혼은 종신제이다. 물론 성격이 맞지 않아서 이혼하거나 사별하는 경우는 더러 있다.그것을 이 소설 스토리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결혼종신제에 해당된다. 그런데 법적으로 결혼종신제 뿐만 아니라 결혼 갱신제를 인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해 보게 되었다.즉 결혼 후 5년동안 살아보고,헤어지거나, 5년 더 갱신하거나, 종신제로 바꾸는 것이다. 바로 결혼에 대한 선택권을 부부에게 주는 제안이다. 즉 지금처럼 여성이 남자와 남자 쪽 가족에 종속되어 있는 현실을 볼 때, 결혼갱신제는 상당히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고,여성의 인권도 높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즉 어른들이 말하는 결혼전에 동거해 보아야 한다는 말이,결혼갱신제와 거의 흡사한 특징이라 말할 수 있다.더군다나 성소수자에 대한 문제들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고, 결혼 이후 아기를 갖지 않거나, 아기를 못 가지는 상황이 될 때, 일방적으로 부부간에 생기는 갈등이나 다툼의 여지를 해결할 수 있는 진보적인 형태의 결혼 방식이 될 수 있다. 소설은 그렇게 우리가 생각하는 결혼 종신제를 결혼 갱신제로 바꿀 경우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해할 수 있고, 부부간에 선택권과 권리를 존중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깊이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였다.소설 속 이야기가 지금은 생소한 제도이지만,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할 지 모르므로, 결혼 갱신제가 나타날 개연성도 어느 정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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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책쓰기 - 책쓰기의 막막함과 글쓰기의 두려움을 날려주는 책
이건우 지음 / 일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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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트렌드를 책에 적절히 담으면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나','혼자','자존감','힐링','치유','공감','AI','4차 산업혁명','언택트' 등이 최근 주목받는 키워드다. (-16-)


그는 "글은 철저한 재구성이고, 글쓰기는 무엇이 문제인지 따져 보면서 줌인(zoom in) 해야 할 것이 뭔지,줌아웃(zoom out)해야 할 것은 뭔지를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좋은 문장은 어떤 논리적인, 감정적인 흐름이 만들어지면 나오지 그걸 우선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74-)


알리 출판사가 펴낸 '아프리카, 좋으니까'는 목차구성을 하지 않은 채 쓸 수 있는 것들을 꼭지 별로 먼저 작성했다.초고 작업이 끝나갈 무렵 저자가 제목을 달고 각 꼭지를 배열했다.역시 어느 장에는 꼭지 수가 많고 어디는 적어서 인위적으로 조정해 균형을 맞췄고, 꼭지 원고의 성격을 다시 검토해 다른 장으로 옮기기도 했다. 이처럼 현실에서는 특정한 방식으로 목차를 짤 수가 없다.일을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상황을 재평가하고 수정 보완해야 한다. (-111-)


노무현 대통령이 이야기한 피홰야 할 표현 12가지

'~같다'는 자신없는 표현이고, '부족한 제가'는 과도한 겸양으로 예의가 아니다.'~등'은 연설면의 힘을 떨어뜨린다. 수식어는 진정성을 해칠 수 있으니 줄이고, 비유는 너무 많이 넣지 말라.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톤은 싫다.접속사는 넣지 말라. 중언 부언, 중복은 절대 용압할 수 없다.책임질 수 없고,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은 하지말라. 주제를 단 한줄로 표현할 수 없으면 써서는 안 되는 글이다. (-180-)


알리출판사는 아래아한글로 원고 수정작업을 한다. 빨간색 글씨와 파란색 글씨오 의사표현을 하기로 저자와 미리 약속한다. 출판사는 원고에 고쳐야 할 부분이나 의문이 있는 곳은 괄호 표시를 한 뒤 빨간색 글씨로 의견을 표시한다. 저자가 원고를 처음부터 모두 읽고 확인해야 하는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고 시간도 아끼려는 수정작업 방식이다. (-259-)


독서를 하다 보면, 어떤 책의 저자는 전체적으로 독자를 향하고, 어떤 저자는 독자가 아닌 저자 자신을 향한다.전자는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이 강한 반면, 후자는 홍보,마케팅을 위한 성격이 짙은 경우였다. 신문에서 1면과 광고의 차이가 전자와 후자를 분류한다. 책 소개에 앞서 정보와 홍보를 꺼낸 이유는 이건우 씨의 <누구나 책쓰기>는 정보와 홍보, 두가지로 채워져 있으며, 대체로 홍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서다.그건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알리 출판사 대표 이건우 대표의 의도적인 목적이며, 독자에게 책을 쓰는 요령을 알려주는 것보다 출판사 알리를 알리련느 목적이 더 크다고 말할 수 있다.이 책은 책쓰기를 통하여, 직접 작가가 되고 싶은 예비 작가들이 알리 출판사에 문을 두드릴 때, 어느 정도 배경지식,편집자의 성향을 쌓을 수 있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특히 이 책의 서두에 나오는 또다른 책 김효정의 '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은 오래전 읽은 책이었으며, 저자 김효정 작가는 10여전 전 직접 만난 이로서,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작가 겸 PD 였다. 


편잡자의 시선으로 편집자는 어떻게 팔리는 책을 선택할 것인가 그 기준점을 알 수 있다.수많은 원고 중에서 1만권의 책을 팔수 있다면, 출판사가 요구하는 최적의 조건이 될 수 있다.편집자는 1만 구너의 책을 팔수 있는 원고를 120만권으로 팔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간다. 상업성과 대중성을 함께 아우르며, 시대의 트렌드와 타이밍에 적합한 트렌드, 그 시대에 유행하는 키워드가 그 때 팔리는 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작가로서, 출판사에 문을 두드리고, 계약을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설명서였다. 원고를 받아서, 검토해보고, 서류 면접을 통해서 파리는 책을 선택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신입작가의 경우 6%의 인세와 100만원의 선인세를 떼고 있다. 책쓰기에 대해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닌 책을 한 권 썻다는 목적이 강하다고 말할 수가 있다.더 나아가 팔리는 책을 만들려면,어떤 키워드를 선택해야 하고, 책의 주제,목차, 전체적인 분량까지 설계하는 방법, 글을 다듬고,퇴고하고, 교열교정까지 하는 방법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저자가 의도한 출판사 홍보, 책 홍보만 덜어낸다면, 편집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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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 - 코로나 시대에 새로 쓰는 감염병의 역사
야마모토 타로 지음, 한승동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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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이전 구제역, 사스,신종플루, 메르스가 발생할 때,인간은 소를 매몰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인간의 트라우마에 관심을 두었을 뿐 전염병이 확산될 때 생기는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였다.특히 살아있는 가축을 매몰처리할 때,환경단체는 그 과정을 반대하였다. 광우병 문제가 우리 사회의 큰 이슈가 될 때도 마찬가지였다.점염병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동물의 인권,인간의 인원이었다.소위 메르스가 생길 대, 정부가 보여주었던 대처법을 희화화활 정도로 전염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미비한 대처법이 고스란히 드러났지만, 그 누구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알고 있다.코로나 19 바이러스가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우리가 저질렀던 것들에 대한 문제점이 고스란히 노출되었다는 사실 말이다. 야생동물을 가축화함음로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전염병의 확산이다. 혹사병, 콜레라, 페스트,이질과 같은 전염병이 나타난 이유,1918년 시작되었던 스페인독감이 유럽을 초토화하였던 것도 이런 과정 속에 있었다.수렵 채집 문화에서 농경사회로 들어서면서, 인간이 모여살고, 야생동물을 가축화하면서, 불가피하게 나타난 문제들이다.유럽인들이 신대육으로 넘어가면서, 북미,남미 원주민들에게 유럽발 전염병으 확산시켰으며,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명을 파괴시켜왔다.


사실 잊고 잇었을 뿐,과거부터 지금까지 전엽병은 우리의 역사와 같이 하였다. 중세시대까지만 하여도, 변변한 치료가 없었고, 사람들은 서로 생각과 가치관이 달랐다.이번 코로나 19 확진 초창기 대처법을 보면,우리의 안이안 대처가 그대로 노출된 것만 보더라도 말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질 거라는 기대를 저버리고, 11개월이 지난 현시점에도 코로나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천연두는 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했다.기원전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발견된 미라에서, 천연두 흔적이 있었고, 공식적으로 마지막 천연두 환자는 1977년이었다. 과거 왕들의 초상화 얼굴에 천연두 흔적이 있었던 것만 보더라도, 인류의 역사는 천연두의 역사와 일치하고 있었다.이처럼 우리에게 점전병은 상당히 오래 되었고, 그동안 노벨생리학상를 받았던 의학자들이 주로 해왔던 것들이 전염병 치료제 개발이었던 것만 보더라도, 우리 삶속에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바이러스는 항상 공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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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비밀 - 경제적 자유를 만드는 돈의 경제학
조병학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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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곧 자본주의의 비밀이기 때문이다. 돈을 안다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유리하게 돈을 획득하고 증식하는 방법을 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두가 돈에 관해 제대로 알게 되면 자본주의를 유지하는 근간이 흔들리게 된다. (-23-)


주식으로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지금까지 설명한 것처럼 s&p 500 을 기준으로 매년 12%의 성장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19 로 향후 s&p 500 종목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93-)


예를 들어 ,사물인터넷은자율주행 기술과 결합해 도로 에 더욱 많은 사물인터넷이 설치되게 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자동화 공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할수록 자동화율을 더욱 높일 것이다. (-183-)


돈을 벌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두가지가 주어진다. 하나는 남을 위해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된다. 시간을 써가며 뭔가를 해서 돈을 ˲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그 시간을 온전히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다른 하나는 내가 가진 돈의 크기가 곧 시간의 크기이니, 그 시간을 조직해서 더 큰 뭔가에 도전해 볼 수 있게 해준다. 물론 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돈이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203-)


20여년전 중학교에서도, 고등학교에서도 학교 교육 안에서, 돈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다.다만 고등학교 상업시간에 부자가 되려면 경제신문을 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날 뿐이다.이처럼 우리 사회에 돈은 금기어였고, 경제의 주축이면서,돈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돈은 부패와 결부짓고, 패가망신한다는 나쁜 인식이 깔려 있어서다. 공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깔려 있다. 그래서 로또에 1등에 당첨되면 ,언론에 부각되고, 당사자는 어디론가 숨어버리는 이유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인식이다.


돈을 안다는 것은 돈의 흐름을 안다는 것이다. 돈과 정보,예측, 이 세가지가 맞아 떨어지는 곳에 돈이 모이게 된다. 어떤 부동산이 개발 예정지가 결정되기 전 누군가 그 자리를 찾아간다면, 대박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소수의 부자들이 희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막대한 돈을 쓰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돈의 흐름을 알아가고, 예측해 나가는 것,그것이 바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단순한 논리이다.


부자가 되려면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그 종잣돈을 불려야 하며, 불린 돈을 재투자하여,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다. 그러한 과정들을 기업가 정신이라 부르고 있으며,여기서 기업가 정신이란 돈을 벌수 있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있다.돈에 구애되지 않고, 시간을 아낄 수 있다면, 돈을 가감하게 쓸 수 있는 사람,그런 이들을 부자라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비행기를 탈 때, 비즈니스 좌석에 타는 이유는 부자들의 습관과 부자들의 돈에 대한 마인드, 부자가 ː기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돈을 벌면, 이제 돈을 지켜야 한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돈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부동산이 있다. 그리고 자본을 금과 은, 선물의 형태로 자본을 자원화하는 방법이 있다. 부자들에게 돈을 버는 것 만큼 돈을 지키는 노하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자신의 시간을 자신이 의도한 대로 쓸 수 있는 것, 그들이 바로 부자들의 철학이며, 가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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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가 전하는 이중언어 교육 이야기 - 싱가포르의 위대한 도전
리콴유 지음, 송바우나 옮김 / 행복에너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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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는 1923년에 태어나, 2015년에 세사을 떠나게 된다. 리콴유는 싱가포르의 정치 경제,문화,국가관을 심어 주었으며,싱가포르 총리로서 독재를 하였지만,리콴유가 보여준 리더로서의 자질은 지금의 싱가포르를 완성시켰다. 이 책은 그가 살아생전 심가포르에 심었던 교육적인 가치, 싱가포르의 100년의 역사, 그 과정에서 척박한 자연환경을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와 가까이하고 있었다.제1차 세계대전,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식민지로서,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었으며, 타밀어,말레이어, 중국어를 병용하게 된다. 이처럼 중화권에 속해 있으면서, 그들과 격을 다르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척박한 땅에서, 싱가포르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사람이었다. 즉 영국이 식민지 지배를 하였던 당시 싱가포르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교차하였다. 말레이 인들 대다수였던 싱가포르 인들이 중국인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중국의 방언은 사용하였지만, 중국 베이징 표준얼르 받아들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이유는 중국의 정치, 문화,제도,언어가 싱가포르에 스며드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는 생존이 걸려있었다.말레이 문화권에 속해 있었던 싱가포르는 자원이 부족하였고,대부분의 자원은 가까운 이웃 국가 말레이시아 반도에 의지하게 된다. 그러나 이 두 나라는 서로 각자의 노선을 걷게 되었고, 싱가포르는 새로운 돌파구를 필요로 하게 된다. 자원이 없고, 온전히 사람에 의지해야 했던 싱가포르가 채택하였던 방법은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었다. 즉 영어와 중국어, 타밀어, 말레이어를 병용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기능적인 언어를 쓰게 된 것이었다.즉 리콴유는 싱가포르에 특화된 언어 정책을 도입하였으며, 적극적으로 언어 교육에 매진하게 된다.그 중심에는 지금 국립 싱가포르 대학교로 바뀐 난양대학교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싱가포르인들이 미국이나 서구권에 해외 취업을 하면서, 큰 두곽을 나타내게 된다. 싱가포르 특유의 똑똑한 머리와 이중 언어, 특히 중국어와 영어를 같이 쓰는 인재는 서구사회에서 큰 희소가치가 있었고, 줃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싱가포르를 끌어들이게 된다. 즉 지금의 싱가포르가 금융과 무역, 제조업의 중심지가 된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척박한 환경에 불평하지 않고, 리콴유 특유의 뚝심,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 속에 있었으며, 그 중심에 그들이 추구하였던 이중언어 정책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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