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이해한 유인원 - 인류는 어떻게 문화적 동물이 되었을까
스티브 스튜어트 윌리엄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데이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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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를 윤리적 허무주의 및 도덕적 타락과 동일시하기. 이 두려움의 이면에 내재된 추론의 방식은 이렇다. 진화는 신의 부재를 의미하므로 진화론을 믿는 것은 무신론으로 이어진다. 신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도덕성도 의미도 없다. 도덕성과 의미가 없으면 시민 사회를 위한 기초가 없다. 시민 사회가 없으면 우리는 짐승과 다를 바 없이 사는 존재로 전락할 것이다. (-9-)




본 베델게우스인이 말할 수 잇는 한, 인간은 생존 또는 번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활동들에 어마어마한 양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먼저 인간은 얼굴에 난 구멍으로 서로를 향해 소음을 내는 데 매일 수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사실 잠잘 때를 제외하고는 절대 닥치지를 않는다. (-30-)



그들은 유목민이었고 , 그들의 소유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었다. 그들은 도구를 만들고 불을 사용하고 음식을 조리했다. 양성 모두가 집 밖에 "일"을 가지고 있었다. 남자들이 대부분 사양을 담당했고, 여자들이 대부분의 채집을 담당했다. 육아 관련 실무의 상당 부분이 어머니의 몫이었으나 할머니, 아버지, 친족을 포함한 다른 성인들도 종종 동참했다. 유아와 아동의 사망률은 높았고,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포식자와 질병에 취약했다. (-91-)



인간의 조절기는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가?여러분이 인간 종의 일원인 이상 우리의 설정이 코끼리물범과 아주 다르다는 사실이 그렇게 놀랍지는 않을 것이다. 이쯤 되면 그 이유에도 익숙해져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보통 지속적이고 배타적인 암수 한쌍 결합을 하고, 남자들이 육아에 기여하는 게 일반적이다. (-182-)



"둘다 틀렸오! 인간은 일부일처도 일부다처도 아니다. 자연상태에서 우리는 난혼의 동물이다. 우리의 선사시대 조상들은 성적으로 개방되어 있었다. 장기적이고 배타적인 관계가 시작된 것은 농경의 출현 이후다. 그러나 그러한 관계들은 우리 본연의 것이 아니다. 이들은 억압적인 문화규범과 강요의 산물일 뿐이다." (-280-)



처음에는 이런 인공물이 대부분의 문화와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짝찟기와 육아 패턴, 언어, 종교,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우리의 외계 과학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문화의 양상들과는 정말 다르다고 생각할수 있다. 문화의 산물 대부분은 행운의 편지나 허위 이메일보다 훨씬 유용하다. 이들이 유지되는 것은 우리의 생존을 돕거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거나, 우리가 속해 있는 집단을 어떻게든 이롭게 하기 때문이다. (-361-)




앞서 살펴본 대로 밈은 문화의 단위다. 아이디어, 믿음, 관행을 비롯한 다른 무엇이든 사회적 학습을 통해 전수될수 있다. 도킨스의 견해에 따르면 밈은 정신에서 정신으로 점프하여 유전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자연선택의 대상이 된다. 말하자면 밈이라는 개념 자체가 곧 하나의 밈으로, 이 밈은 지금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의 머릿속으로 전달되고 있다. 이 밈이 여러분의 마음에 든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다시 전달될 것이다.(긍정적 선택). 혹여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전달되지 않을 것이다.(부정적 선택). (-405-)



스티브 스튜어트-윌리엄스의 『우주를 이해한 유인원』은, 다윈의 진화론과, 스티븐 핑거가 쓴 빈서판을 읽은 후, 책을 읽는다면, 이해하기 쉬워진다. 다윈의 진화론과 스티븐 핑거가 쓴 빈서판에서 언급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문화진화론과 진화심리론이 근거하려 쓰여진 책이며, 인간이 얼마나 독특한 생명체인지 객관적으로 설명하며, 생물학적 특징을 나열하고 있다.



인간을 호모 사피엔스라고 부르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는 1시간 이상 호모 사피엔스와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의사 소통이 비슷한 영장류와는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것이 진화 과정에서, 인간이 만든 문화라는 개념이 호모 사피엔스 스스로 그 안에 종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지고 있었으며,그것이 인간과 동물의 큰 차이라고 말하고 있었다.수렵 채집 사회에서, 농경사회로 바뀌면서, 농경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인간은 그 문화에 따라서 ,종속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이 문화와 관습의 개념이해 뿐만 아니라, 그것이 인간의 삶, 행동,생각에 영향을 끼치는 전 과정을 언급하고 있으며, 문화 속에 밈이라는 개념을 이해한다면,인간의 삶을 이해할 수 있으며, 문화진화론의 분질을 설명할 수 있다.



저자는 인간은 포유류의 한 종에 속해 있지만, 인간의 삶은 조류의 생존 법과 비슷한 형태를 띈다고 말한다., 성에 대해서, 조류가 보여주는 화려한 모습을 인간이 그대로 따라하고 모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은 여성에게 선택되기 위해서,자신을 화려하게 바꿔 나간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언컨데 , 인간은 결코 일부 일처제가 어울리지 않는다.일부다처제도 마찬가지다. 난혼이 인간의 육체적 진화에 가장 부합하며, 법과 ,제도,문화,관습으로,일부일처제, 조혼,근친관계를 억제했을 뿐이다. 물론 인간이 만든 여러가지 제도와 문화적인 제약이 인간의 삶을 억제하고,강제하였고,그것에 벗어난 행동이 나타나면, 사회적 불이익을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스스로 사회에서,불이익을 맏는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법을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불이익이 아닌, 제도,관습, 문화를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불이익일 가능성이 크다. 집, 가정, 사회,회사,국가 마다, 문화가 있고, 종교가 있으며, 관습이 존재한다. 한국인이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그들이 만든 공통적인 문화를 수용해야 한다. 외국에 여행을 떠나더라도 마찬가지다. 그 나라의 법과 제도, 문화를 이해하고, 여행을 떠나야, 행복과 기쁨, 추억을 느낄 수 있다. 인간에게 문화란 아직 난해하고,어렵고,진화론적인 이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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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신나는 공부의 확신을 주는 따뜻한 심리 이야기
김종환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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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하기 -접근동기에 대해서 명확히 알게 되어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했습니다.

차부하게 생각하기 - 현재 나의 위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다시 적응 수업-불안함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자신감을 주는 수업 - 저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꽤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우리 아이 공부 동기부여 좀 시켜주세요." 이다. (-14-)



초심이라는 것은 대부분 긴장된 상태에서 오는 마음입니다. 낯선 환경, 낯선 사람 등 낯섦에서 시작하죠. 인간은 본능적으로 낯선 것에 대한 저항을 가지고 있기에 아무래도 조심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긴장을 하죠. 낯선 사람 만나면 좋은 모습을 보이려 긴장하며 좋은 사람의 가면을 쓰고, 내가 평소 하지 않는 행동을 하며 평소와 다른 언어를 쓴 경우가 많습니다. 친해지면 어때요? 긴장이 풀어지니 아무래도 편하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8-)



성공이라는 주제로 쓴 책에서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

"사업을 하기 전에 가장 주요한 것은 사업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기대치를 높이기보다는 가장 비판적으로 1년을 보낼 생각을 해라. 적어도 당신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성공하기까지 버틸 힘을 쓸데없는 감정에 소비하지 않는다." (-145-)



존중이라는 마음의 시작은 간단합니다.

첫 번째, 타인을 위해서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존중하세요.

인간은 이기적입니다. 남보다는 자신을 위한 동기 부여를 해보세요. 그들을 존중하는 내 모습이 멋지므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허리를 숙이세요.

행동을 바꾸면 언어도 바뀝니다. 반대로 언어를 바꾸면 행동도 바뀝니다. 그런데 언어를 바꾸기보다 행동이 더 빠르고 손쉬운 방법이니 먼저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해보세요. 그 대상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인사부터 해보세요. (-190-)



어떤 것이 취미가 아니라 일이 되어버리면, 하기가 싫어진다. 공부가 취미인 사람과 공부가 일인 사람, 선생님은 공부가 일인 사람이기 때문에, 선생님조차도 공부가 싫어질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아이들이 공부하기를 가요하고, 공부를 해야 성공한다고 아이들을 설득한다. 정작 본인 스스로 공부가 지칠 때가 있고, 사명감으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바로, 동기부여, 확신, 믿음에 있다. 공부를 잘하는 이들은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예컨데, 자기계발서에서, 전교 10등 안에 들었던 이들의 수기를 보면, 대부분 동기부여가 확실한 이들이 나온다. 가정환경이 공부하기에 최적화된 곳일수록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하며, 면학 분위기,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이유다.



공부 잘하는 데, 정답은 없다. 공부 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누구나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다.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 있다 하더라도, 물을 먹게 할 순 없다. 동기부여 만큼 중요한 것이  스스로 공부하려는 의지다. 공부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할수록 공부를 할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며, 공부가 내 삶의 전부가 될 수 있다. 문제는 초심이라는 단어다. 이 초심이 등장하는 순간은 봄을 지나, 여른이 될 그 무렵이다. 해마다 1월에 계획했던 공부 계획들이 서서히 계획이 어긋난다. 



초심을 잃은 대표적인 경우다. 문제는 이 초심에 집착하는데 있다. 그 초심을 버릴 수 있어야 공부가 신나고, 공부에 대해서,자신감이 생긴다. 즉 아이가 공부가 잘 안되고, 성적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부모가 닥달하거나, 공부를 종용하면 할수록 역효과가 나는 이유도 공부의 의미를 모른 채 공부의 효과와 성공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현직 학원 선생님이자, 메가스터디 온라인 심리강사 김종환 강사가 쓴 책은 아이들의 심리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있다. 공부는 아이들도 힘들지만, 선생님 또한 힘들어 한다. 그 순간이 찾아오면, 쉬었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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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아가씨
허태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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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지금 웃음이 나니?"

경기도 산왕시 산달동,비탈진 골목 끝 허름한 단독주택에 들어선 순간 엄마가 날 보고 면박을 줬다.

"왜,나는 웃으면 안 돼? 경찰시험에 떨어진 사람은 행복할 권리도 없어?"

되받아치며 스니커즈를 벗었다. (-10-)



174cm 의 키에 57kg의 탄탄한 체구로 100m 트랙을 13초대에 주파해낼 수 있다. 그런데 무려 3년씩이나 필기시험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마치 꼭 귀신에 홀린 것처럼....소중한 청춘을 허비해버렸다.

"뭐.지나간 일이니까." (-14-)



박수무당의 낯빛이 대번에 밝아졌다. 촐랑거리며, 그는 나에게 여러가지를 설명해주었다. 서비스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는 법부터 , 요새는 현금영수증을 꼭 떼줘야 한다는 조언. 추후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홈텍스를 활용하는 간단한 방법까지. 그런 다음 쇠뿔도 단김에 뽑아내자며 잘 아는 부동산 업자를 소개해주었다. (-71-)



손님을 맞으며 생각했다. 100명의 한을 풀면, 그때는 10억을 벌어도 폐업을 해달라던 박수무당의 간청이 귀를 간질였다. (-111-)



"이렇게 연락드린 건. 우리 원의 특별 채용 계획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대상은 경찰청장기 통합 무도대회 우승자들인데요. 오태경 씨도 함께하면 좋을 것이라는 경찰청 내부의견이 있었습니다." (-186-)



이곳은 경기도 산왕시, 실종되었던 김양이 발견된 단독주택앞입니다. 경찰은 이례적일 만큼 빠른 속도로 밤샘 현장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이 주택의 마당에서 어린 여자아이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과 더불어 개 세 마리의 시체가 발견됐습니다. 체포 과정 중 사망한 유렵 용의자 A 씨의 방에서는 잔인한 폭력, 고문, 살인 장면이 담긴 소위 '스너프 필름'이 수십 여 편 발견되었다고 익명의 경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233-)



허태연 작가의 『하쿠다 사진관』을 읽은 다음 긴 여운을 남기고, 책을 덮었다. 소설 『호랑이 아가씨』 을 읽으면서, 그 여운을 재소환하고 있었다. 이 소설은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 깊이 새겨진 호랑이 설화,귀토 설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색을 가미한 현대 소설로서, 손색이 없다. 특히 이 소설 『호랑이 아가씨』은 교훈적이면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독서 토론 책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었다.



먼자 소설 주인공은 오태경이다. 태경의 체력은 경찰이 되기에 무난하다. 키도, 몸무게도, 체력장도 만점에 가깝기 때문이다.여자로서, 범인을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태권도 실력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필기시험, 3년 동안 6번 떨어진 이유도 필기에서 떨어진 것이다.



어느 날, 태경의 몸에 변화가 나타났다. 손과 발에 털이 나고, 호랑이로 변하기 시작한다. 아가씨가 갑자기 호랑이 처럼 바뀌게 된다니, 자신의 몸의 변화로 인해서, 박수무당을 찾아가고, 박수무당이 인간으로 환생한 산신령이라는 걸 알게 된다. 태경의 문제르 해결하기 위해서, 박수무당의 지헤르 구하게 된다. 태경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었다. 전생에 지은 업보 때문에, 산신령은 인간으로 환생하고 몸이 되었고, 태경은 자신의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00명의 한을 풀어주고,이야기를 들어주면,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경찰서 근처에 사주까페'액운타파 112'를 열었고,곧바로 , 태경은 영업을 시작하였다.



소설은 태경의 인생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갑자기 몸에 변화가 시작되어서, 그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였다. 네 명의 고객의 한을 풀어주고, 번번히 경찰시험에, 3년간 6차례 떨어진 나의 한을 풀 수 있었다. 고객의 한을 풀어주다가, 사람들의 이목에 사로 잡혔고, 사람들은 태경의 이름과 , 태경이 한 선한 일을 기억하였다. 태경이 다니는 태권도장도 알려지게 된다. 경찰 시험에, 정식적으로 채용될 기회는 사라졌지만, 소가 바늘 통과하기보다 어렵다 하는 특별 채용이라는 제도가 있으며, 태경에게 그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이 소설에서 눈여겨 볼 것은 태경 앞에 놓여진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한의 실체에 대해서다. 귀토 설화와 호랑이 설화도 눈여겨 볼 수 있다. 한이라는 것이 나 혼자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경찰이나,국가, 지역에서 그 한을 해결했다면,한으로 남지 않는다. 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전래동화 속 여인들의 눈물 젖은 한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현대인에게 한이란, 어떤 예기치 않는 범죄나, 어떤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이 대부분이다. 작가는 그 사례들을 놓치지 않았다.사회적 범죄가 우리 앞에 항상 존재하고 있으며,그 범죄가 다 사라지고, 이야기르 들어주고, 해결 될 수 있다면, 겴국 우리가 생각하는 한이라는 것이 사라질 수 있다. 인간으로 환생한 산신령은 이제 귀토를 준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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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 인피니트 - FTX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어떻게 55조 원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는가
마이클 루이스 지음, 박홍경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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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FTX 가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탈리는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일하고 있었다. 다른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FTX 역시 나탈리를 단 한 번의 면접만으로 주저 없이 채용했고, 그렇게 나탈리는 FTX의 마흔 아홉 번째 직원이 되었다.

FTX는 다른 거래소와 달랐는데 주된 이유는 거래소를 운영하는 샘 뱅크먼프리드가 별난 사람이라는 데 있었다. 나탈리 티엔이 암호화 폐업계에서 마주친 모든 남성은 주로 돈과 여성에 관심을 두었는데, 샘의 경우 주된 관심사를 파악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거리기는 했지만, 돈이나 여성에 흥미가 없었다. (-20-)



샘은 일종의 자유의지론에서 가치를 발견했지만 세금을 내면 안 되는 이유와 같이 현실에서 자유의지론자들이 어떤 주장을 펼치는지에 주목했다. 그는 그래, 당연히 세금 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걸 철학이라고 할수는 없잖은가 하고 생각했다. (-64-)



하지만 제인 스트리트 시스템은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았다. 한국의 주식 가격이 오르고 12시간 뒤에 일본 주식이 상승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샘은 더 면밀하게 조사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ETF 가격을 한 독일 은행의 트레이더가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며칠마다 이 독일 은행의 트레이더는 한국과 일본에서 대량 매수 주문을 넣었다. (-110-)



다만 샘은 암호화폐 시장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사회적으로 유리한 점이 한 가지 있었다.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면 분별력을 갖춘 정장 차림의 ,제인 태킷이 참아내지 못하는 유형의 사람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거 진입한다. 라이언을 그런 유형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는 분별력이 없으므로 같은 무리로 볼 수 없다. (-184-)



샘이 전혀 모르는 인물에게 50억 달러를 건네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람믹과 다른 FTX 내부자들은 크게 놀랐다. 람닉과 니샤드는 FTX 변호사들의 도움을 얻어 50억 달러를 5억 달러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적어도 두 사람은 샘이 동의했다고 생각했다. (-262-)



2022년 LUNA 대폭락 사태가 터졌다. 얼마뒤 2022년 11월 미국 Bankruptcy of FTX 가 파산신청을 하였고, 하루 아침에 한화 가치 55조원이 증발했다. FTX 는 세계 3대 암호화폐였기 때문에, FTX 투자에 대해 투자자들은 의심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는 다른 목적으로 암호화폐르 만들었고, 알리메다 리서치 에 FTX 고객자산을 송금하는 과정에서,배달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알리메다 리서치의 기업 자산은 FTX 에서 발행한 암호화폐 자산과 거의 일치하고 있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건 , 기업의 신뢰를 무너트리는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등장한 건, 고객 스스로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 수 없다는 불안한 심리에서 시작되었다. 블록체인 거래 방식은 투자자들의 자산을 끌어당기는 촉진제가 되었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두가지 암호화폐 자산이 성장할 수 있게 된 이유다. 3번째 큰 자산응 확보하게 된,FTX 가 발행한 FTT 안호화폐 자산에 대해서, 한국 개미 투자자가 많이 포진되어 있었으며, FTX 에 투자하였던 큰 기관 투자자들이 손 털고 FTT암호화폐 자산을 전량 팔고 나가버린 행태를 보면서, 한국의 개미 투자자들은 불안하였으며, FTX  경영진은 트위터르 통해 ,투자자들의 불안함 마음을 안심시키는데 올인하였지만, 실패하였다. 한국은 암호화폐 투자를 원천 금지하고 있다.하지만, 한국인든 국내 암호화폐 대신 해외 암호화폐 투자에 올인하고 있었다.그것이 한국인이 FTX 파산의 피해자가 되었던 결정적인 이유다. 



책 『고잉 인피니트』은 30대에 억만장자가 된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경영 철학과 사기꾼에 가까운 행태를 보여준 과정 하나하나 분석하고 있으며,고객의 자산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고, 해커들이 FTT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들을 전량 사라지게 된 과정을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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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지금 영양제 끊어도 잘 자랍니다 - 명승권 박사의 내 아이 100년 건강을 위한 최소 영양제 사용법
명승권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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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가까운 곳에는 항상 영양제가 서랍에 놓여져 있다.매일 아침 정기적으로 먹는 건강기능식품(영양제) 대부분은 건강과 관련된 영양제였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를 정기적으로 먹고 있으며, 과일과 생선류를 먹는 건,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13가지 비타민과 오메가-3를 식품이나 영양제로 채우고자 하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영양제에 대해 과신하며, 권장 복용량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것이 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왜 영양제 섭취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지 조목조목 짚어 볼 필요가 있다.





비타민 D 결핍, 뼈와 관련한 영양제다. 대체적으로 주변에 , 낙상으로 인해 골절이 쉽게 나타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많았다. 예순이 남어가면, 만성 성인병을 걱정하며, 고혈압,고지혈증, 비만, 골절과 관련한 건강 정보를 찾게 된다. 지상파, 종편에 나오는 의사들은 권장 복용량을 소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수준과 무관하게 천편일률적인 경우가 대다수다. 책 『어머니, 지금 영양제 끊어도 잘 자랍니다』에느 국가마다 권장 섭치량이 크게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이유로, 한국은 영양제를 섭취 하지 않더라도 움식을 통해서,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며, 타 국가들은 그들의 식단에 양양소 결핍을 영양제로 충당하며, 이런 부분을 고랴해서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비타민 B 결핍으로 나타나는 증상, 질병으로, 피로, 식욕 감퇴, 구내염, 백내장, 빈혈, 펠라그라, 설사, 작열감, 피부염, 인지장애, 말초성 신경병증, 우울,뇌전증, 거대적혈모구 빈혈 등이 있으며,주요 원인으로 알코올 중독, 신경성 식욕부진, 옥수수 주식, 백미 위주의 식사, 흡수장애 증후군, 외전증 약물, 영양 결핍 및 흡수 자애가 있다. 현대인의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비타민 B 결핍과 연결되어 있으며, 옥수수가 주식인 사람들은 비만으로 인해 몸이 불균형 상태에서,식이조절을 하기 힘들다. 바로 이런 상황들이 식습관 조절에 실패하고, 영양제에 의존하고 잇으며, 최악의 몸 건강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영양제 의존에서 서서히 벗어나야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다.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가 소개되고 있다. 내가 정기적으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제품이다. 내가 섭취하기 위해서, 구매하는 것이 아니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 대리구매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서, 최고 인기 영양제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2022년 홍삼에 이어,가장 많이 팔리는 건강기능식품이기도 하다. 장내 환경 개선하는 유산균, ' 살아있는 미생물' 을 뜻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는 정제(알약), 가루약, 액체로 섭취할 수 있으며, 만성변비르 치료하기 위해서 섭취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변비나 설사, 복통으로 인해 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 북이십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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