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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 인피니트 - FTX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어떻게 55조 원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는가
마이클 루이스 지음, 박홍경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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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FTX 가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탈리는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일하고 있었다. 다른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FTX 역시 나탈리를 단 한 번의 면접만으로 주저 없이 채용했고, 그렇게 나탈리는 FTX의 마흔 아홉 번째 직원이 되었다.
FTX는 다른 거래소와 달랐는데 주된 이유는 거래소를 운영하는 샘 뱅크먼프리드가 별난 사람이라는 데 있었다. 나탈리 티엔이 암호화 폐업계에서 마주친 모든 남성은 주로 돈과 여성에 관심을 두었는데, 샘의 경우 주된 관심사를 파악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거리기는 했지만, 돈이나 여성에 흥미가 없었다. (-20-)
샘은 일종의 자유의지론에서 가치를 발견했지만 세금을 내면 안 되는 이유와 같이 현실에서 자유의지론자들이 어떤 주장을 펼치는지에 주목했다. 그는 그래, 당연히 세금 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걸 철학이라고 할수는 없잖은가 하고 생각했다. (-64-)
하지만 제인 스트리트 시스템은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았다. 한국의 주식 가격이 오르고 12시간 뒤에 일본 주식이 상승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샘은 더 면밀하게 조사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ETF 가격을 한 독일 은행의 트레이더가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며칠마다 이 독일 은행의 트레이더는 한국과 일본에서 대량 매수 주문을 넣었다. (-110-)
다만 샘은 암호화폐 시장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사회적으로 유리한 점이 한 가지 있었다.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면 분별력을 갖춘 정장 차림의 ,제인 태킷이 참아내지 못하는 유형의 사람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거 진입한다. 라이언을 그런 유형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는 분별력이 없으므로 같은 무리로 볼 수 없다. (-184-)
샘이 전혀 모르는 인물에게 50억 달러를 건네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람믹과 다른 FTX 내부자들은 크게 놀랐다. 람닉과 니샤드는 FTX 변호사들의 도움을 얻어 50억 달러를 5억 달러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적어도 두 사람은 샘이 동의했다고 생각했다. (-262-)
2022년 LUNA 대폭락 사태가 터졌다. 얼마뒤 2022년 11월 미국 Bankruptcy of FTX 가 파산신청을 하였고, 하루 아침에 한화 가치 55조원이 증발했다. FTX 는 세계 3대 암호화폐였기 때문에, FTX 투자에 대해 투자자들은 의심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프리드는 다른 목적으로 암호화폐르 만들었고, 알리메다 리서치 에 FTX 고객자산을 송금하는 과정에서,배달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알리메다 리서치의 기업 자산은 FTX 에서 발행한 암호화폐 자산과 거의 일치하고 있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건 , 기업의 신뢰를 무너트리는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가 등장한 건, 고객 스스로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 수 없다는 불안한 심리에서 시작되었다. 블록체인 거래 방식은 투자자들의 자산을 끌어당기는 촉진제가 되었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두가지 암호화폐 자산이 성장할 수 있게 된 이유다. 3번째 큰 자산응 확보하게 된,FTX 가 발행한 FTT 안호화폐 자산에 대해서, 한국 개미 투자자가 많이 포진되어 있었으며, FTX 에 투자하였던 큰 기관 투자자들이 손 털고 FTT암호화폐 자산을 전량 팔고 나가버린 행태를 보면서, 한국의 개미 투자자들은 불안하였으며, FTX 경영진은 트위터르 통해 ,투자자들의 불안함 마음을 안심시키는데 올인하였지만, 실패하였다. 한국은 암호화폐 투자를 원천 금지하고 있다.하지만, 한국인든 국내 암호화폐 대신 해외 암호화폐 투자에 올인하고 있었다.그것이 한국인이 FTX 파산의 피해자가 되었던 결정적인 이유다.
책 『고잉 인피니트』은 30대에 억만장자가 된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경영 철학과 사기꾼에 가까운 행태를 보여준 과정 하나하나 분석하고 있으며,고객의 자산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고, 해커들이 FTT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들을 전량 사라지게 된 과정을 놓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