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w 글로우
노엘리아 곤살레스 지음, 사라 보카치니 메도스 그림, 고정아 옮김, 심채경 감수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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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땐,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 였다. 지금처럼 유투브도 없었으며, 색종이로 종이접기를 가르쳐 주셨던 코딱지 대장 김영만 선생님께서,우리를 코딱지 라고 부르던 시기다. 미국은 한참 우주 개발에 열중해 있었지만, 나에게 우주는 태양과 지구, 달, 태양에 관심이 있었으며, 태양은 고정되어 있으며,지구는 태양을 따라 회전한다고 생각했다. 태양이 우리 은하의 오리온자리의 공전주기를 따라서, 움직이고,있으며, 공전주기는 2억년 정도라는 걸 비로소 알게 되었다. 우주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도 앞으로 바뀔 수 있으며,우주 과학자의 부단한 연구와 우주 관찰 기술력이 발전하게 되면, 우주 천문학의 진리도 바뀔 수 있다. 그런 면에서, 10대 어린이들에게 『Glow 글로우』 과 같은 우주 지식들 습득할 수 있는 그림책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그림책 『Glow 글로우』은 우루과이에서 태어나, 미국 메릴렌드에서 성장하고, 지금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하고 있는 Noelia Gonzalez 가 쓴 우주천문 그림책이며, 그림 삽화는 사라 보카치니 메도스가 쓰고 있다. 이 책은 연세대학교 영어 영문학과 졸업 후 번역가로 일하고 있는 고정아 번역가가 쓴 책이며, 한국천문연구원에 재직하고 있는 십채경 박사가 감수하였다.



책의 앞부분에는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달이 소개되고 있다.동양의 음양오행은 달과 태양, 달과의 관계를 논하는 철학이기 때문에, 우리 문화 속에서 달과 관련한 문화,종교,미신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달의 위상에 따라서, 삭,초승달, 반달, 계속 차오르는달, 보름달, 기우는달, 반달, 그믐달로 구분하고 있으며,달력에서, 음력은 달의 공전에 따라 만들어졌다.지구와 달의 평균거리는 384,000km 정도로 일정하다.



태양계에서 제일 뜨거운 행성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수성이 아닌 두번째 행성 금성이다.금성은 열을 가두는 대기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인류가 화성 탐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수성탐사는 많지 않다는 걸 알수 있었다. 수성은 100년 동안 지구와 태양사이를 열세번 지나가며,이것을 '천체면 통과'라고 한다. 수성을 처음 곽측한 과학자는 영국 천문학자 토머스헤리엇과 이탈리아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있다. 중국에서는 수성을 '때를 가리키는 별'이라는 뜻을 품고 있어서'신성' 이라 불리기도 했다.



책에는 이외에 오리온의 허리띠,세 개의 병 알티나크, 알닐람, 민타카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낮의 별' '새벽별' 금성과 75년에 한번 볼수 있는 해리혜성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핼리혜성은 1986년에 마지막으로 지구에 찾아왔으며, 2067년 다시 지구에 찾아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240년 경 '빗자루 별'이라고 기록한 바 있다. 인간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유성우가 하늘에서 떨어지면 함께 소원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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