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비밀, 징조 - 그 징조는 어떤 미래를 알려주는가?
김승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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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은 언젠가 한 여성의 미래를 예언한 적이 있다. 매우 위험하니 숲속을 거닐지 말라고 경고까지 해두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성은 며칠 후 숲속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융은 그 여성에게서 미래를 본 것이다. 공연한 모험심, 위험이나 사고에 대한 호기심은 좋은 징조라 할 수가 없다. 세상에는 생각해야 할 일이 많은데 쓸데 없는 공상까지 하는 것은 이미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 그 사람에게 깃들고 있다는 뜻이다. (-29-)


어느 날 문왕이 낮잠을 자던 중 하늘이 크게 밝아오는 것을 보고 심상치 않은 징조임을 직감했다. 그래서 점을 관장하고 있는 신하에게 명하여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 것인가?'를 점을 치게 했다. 그 결과 화천대유 라는 괘가 나왔다. 신하는 이를 해석하여 '왕께서 이번 사냥길에 위대한 스승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이에 문왕은 목욕재계하여 몸과 마음을 경건하게 한 다음 사냥을 떠났다. (-158-)


점치는 원리는 간단하다. 64개 중 하나가 나오게 하면 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64괘를 그린 64개의 카드를 만들어 그것을 골고루 섞어 1장을 꺼내는 방법이다. 가령 천화동인을 얻었다면 이는 귀인을 만나는 운명이 되는 것이다. 괘상의 해석은 어렵지 않다. (-161-)


조금 다르게 얘기하면,세상에 이로운 사람은 하늘이 그를 도울 것이다. 하늘이 착한 사람을 돕는 것은 천지 대자연의 섭리다. 다만 하늘이 언제 돕는지는 알 수가 없다.그러나 은행에 돈을 저축해놓은 것처럼 , 착한 사람은 하늘에 행운을 저축해 놓은 것과 똑같다. 하늘은 세상이 잘 되라고 창조했다. 그러므로 세상을 돕는 존재(착한 사람)가 있다면 기필코 보호해주고 싶을 것이다. (-203-)


이 책을 읽기 전, 내 가까운 곳에서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 2021년 5월 지역 마트 주차장에서 , 운전자의 실수로 인해 안타까운 목숨을 잃고 말았다.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차에 싣던 와중에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였다. 우리 일상에 흔하지 않지만, 일어날 수 있는 예고되지 않는 사고에는 예후가 안좋은 경우가 많다. 조심하여야 할 때 조심하지 않고, 방관하게 되면, 불행이 내 삶에 침투하게 된다. 신이 내려준 저주라고 말하는데,우리 삶은 이 저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과학이 발달하여도,그 과학의 틀에서 벗어난 일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역을 통해 미래를 점처 보거나,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인간의 심리가 있다. 


주역은 내 삶에서 성공과 실팰르 좌우하고 있었다. 신의 비밀, 저자가 언급하고 싶어했던 주역의 이치르 물어보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주역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우리 삶과 연결하고 있다.책에는 요즘 뜨거운 감자, 화천대유, 천화동인이 등장한다. 이 두가지 점괘가 나오면, 가까운 곳에 귀한 손님이 온다는 뜻이다. 즉 내 앞에 길운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미리 준비하고,기회를 찾으라는 점괘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의 씨앗을 뿌리게 된다. 주역은 내 삶을 이롭게 하고, 내 앞에 놓여진 어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현대인들에게 빈번한 사고로 고통사고를 꼽고 있는데, 하루 운이 나쁘면, 조심하면서, 자중해야 할 때이다.


저자는 주역에 대해서 하늘의 이치를 직접 물어보는 것이라 정하였다.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지하철 참사, 세월호 침몰, 인도네시아 쓰나미처럼 수많은 목숨을 안타깝게 잃어버리는 경우가 우리 앞에 종종 나타나고 있다.그 뉴스를 들을 때면, 안타까움과 그 불행에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이들,생존자들의 후기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여기서 불행과 행운의 차이는 종이 한장 밖에 안된다는 걸 잘 드러내고 있으며, 내 삶을 바르고, 착하게 사는 것, 하늘의 이치를 물으면서, 살아간다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즉 내가 착한 일을 하고 살아간다면, 내가 아니더라도, 후대에 그 보상을 그대로 누린다는 의미다. 즉 어떤 일이 내 앞에 나타나면, 내가 복을 쌓고 있는지 복을 잃어버리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하며, 나의 삶을 바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면, 복을 짓는 삶으로 전환이 된다. 손해를 보고 살아간다면, 그 삶이 돌고 돌아 나에게 오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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