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의 상실 - 개정판 문예 인문클래식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지음, 이진우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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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의 청교도주의, 18세기의 쾌락주의, 빅토리아 시대의 노동윤리 등등, 그러나 무질서에 관한 언어 자체는 그들에게 유용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적어도 내가 실재의 세계와 그 운명으로 생각핱는 것이 왜 학문적 교과목에 의해 인정되지 않고 있는가를 설명해줄 수 있을 것이다. (-40-)


이성이 담당할 수 없었던 과제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선택의 행위가 첨가되어야 했다.그러나 키르케고르의 선택을 칸트의 이성에 대한 보완으로 파악했다면, 우리는 거꾸로 칸트 역시 그 이전의 철학적 일화에 대한 반응이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117-)


많은 관료와 경영자들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응답할 것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이 만들어놓은 밀짚 인형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느 커다란 주장을 제기하기 않습니다. 베버적 주장도, 그 밖의 다른 주장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 역시 당신과 마찬가지로 사회과학적 일반화릐 한계를 충분히 의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겸손하고 , 대단치 않은 능력으로 소규모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문화된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 자신의 제한된 영역에서 전문가로 불릴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220-)


용서의 전제조건은 무엇인가? 그것은 범죄자가 자신의 행위에 대한 법의 심판을 이미 정당화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적절한 처벌의 정의를 인정하는 사람처럼 행동하기를 요구한다.그렇기 때문에 '참회'와 '처벌'은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337-)


스토아 철학의 더욱 낙관주의적인 유형이,기독교인이라기보다는 인식론자인 애덤스미스의 저서에서 발견된다.스미스는 자신이 스토아 도덕철학에 결정적으로 빚지고 있음을 명시적으로 밝힌다. 스미스에게 덕은 두 부류로 구별된다. 한편으로, 만약 우리가 그것들을 완전하게 소유하고 있으면 우리로 하여금 완벽하게 덕에 준하도록 만드는 세가지 덕들이 있다."완벽한 분별, 엄격한 정의, 적절한 자서의 규칙들에 따라서 행위하는 사람은 완전한 덕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다." (-447-)


전통들은 종종 사랒져간다. 다시 말해 전통은 부흥과 몰락에 관한 자기 자신의 기준에 따라 사라져간다. 그리고 경쟁적 전통과의 대립은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전토을 철저하게 재구성하는 시도를 하거나 또는 그것을 포기해야 하는 정당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520-)


저자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의 <덕의 상실>은 덕에 대한 부편적 의미와 가치, 개념에 대해 살펴 보고 있으며, 동양적 가치의 덕의 의미와 다른, 정의에 가까운 서구적인 관점에서 덕을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덕은 철학적인 해체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덕을 분석하고, 통합시키고자 한다. 시대의 변화와 언어, 문화와 전통에 따라, 덕의 의미는 다르게 해석되고 있음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건 고대의 철학서 안에 내제된 덕의 의미에 대해서 ,현재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분석할 때,그 시대의 철학적 사조와 배경, 사회적 분위기까지 포괄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즉 철학은 그 시대의 흐름이자 주류 학문이다. 사람들 간의 서로 합의된 규칙과 규범을 정하고, 사회를 형성하고, 사람 간의 기본 률을 만들어 나가는데 철학은 반드시 필요하며,철학을 통해 사람들의 보편성을 완성해 나가는 기준이 되고 있다. 하나의 사례로 '사실', '용서'라는 의미에 대해서 시대에 상관없이 보편성을 뛴다고 생각하지만 , 이 책을 읽으면,그것이 착각이고,오류라는 걸 알 수 있다. 철학의 개념에 대해 ,안개 속에서 빠져나와 선명함을 보여주고 있다.그건 사회를 형성하는데 하나의 개념에 대해 가은 의미를 쓰는 과정에서 는증과 합의 과정을 거쳐 합의된 공통의 의미를 가질 때,사회안의  구성원이 그 개념에 대해 다르게 이해하지 않게 된다. 그건 현대인들에게 민주주의와 정의에 대해 가가자다르게 쓰여짐으로서,사람간의 혼란은 불가피해졌다느 것만 보더라도, 철학 안에서 덕의 가치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확언시킬 수 있다. 또한 덕은 시대의 전통에 위배되지 않는다. 불교적 관점에서 덕의 가치는 유죠적 관점, 기독교적 과점, 무슬림적 관점으로 볼 때 다르게 쓰여질 수 있고,생활양식도 달라질 수 있다.그 하나 하나 세세하게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사상이 만들어지고, 칸트의 사상이나, 벤담의 공리주의와 같은 철학적 이념에 생성될 수 있다. 이 <덕의 상실>은 상당히 난해하고,복잡하다. 하지만 저자는 덕의 역사성, 도덕적 논증, 도덕적 판단, 도덕 규범, 도덕성, 도덕적 언어에 대해 각각의 의미를 해체함으로서, 덕의 형성과정과 변화와 인식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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