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이 밝혀낸 요청과 부탁의 기술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우진하 옮김 / 부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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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해서, 만일 당신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필요한 도움이나 지원을 얻고 있지 못한다면 그건 당신의 생각 이상으로 당신 잘못인 경우가 많다.너무 가혹한 게 아닌가 싶겠지만 우리는 스스로 느끼는 필요와 동기가 실제보다 더 확실하고 명료하다고 생각하며, 우리가 원래 말하려 했던 바와 실제 입 밖으로 나오는 내용이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착각한다. (-22-)


오랜 연구를 통해 잘 드러나 있듯이,그야말로 최고의 행복감을 경험하며 자기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된다. 게다가 도움을 받는 사람과의 관계도 한층 돈독해진다. 그렇지만 분명한 거절만큼 적극적인 승낙 역시 실제로는 상당히 보기 힘든 반응이다. 너무나 효과가 좋은데도 왜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하지 않는걸까? (-84-)


도움을 요청할 때 강조해야 할 것들
1.우리가 '함께' 임을 강조하라.

2.공동의 목표를 강조하라.
3.공공의 적을 찾아라.
4.함께했던 경험이나 감정을 강조하라. (-172-)


상대에게 도움의 효과를 확인시키는 법
1.원하는 도움, 기대, 결과를 명확하게 알려라.
2.도움의 결과를 상대에게 가장 먼저 알려라.
3.도움의 규모나 방법을 상대가 선택하게 하라. (-221-)


지금 사는 21세기는 협력과 공유를 강조하는 시대이다. 혼자서 무언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완성시키는 과거의 천재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는 이제는 시회의 트렌드 변화 과정에서, 새로운 인재로 거듭날 때이다.사람과의 인간관계를 중시하고,사람을 적재적소에 쓸 수 있는 용인술을 가진 이가 능력을 가진 인재가 되고 있다.여기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능력은 더욱 중요하게 되며, 인간의 심리를 잘 활용하여,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 자가 최고가 될 수 있고,천하를 얻을 수 있다.소위 삼국지의 유비나 조조가 바로 이런 경우이며, 어떤 사람의 마음을 얻느냐에 따라서,자신의 존재가치가 바뀔 수 있다.


세상에는 주는 사람과 받으려는 사람이 있다. 항상 어떤 걸 요구하거나 강요하는 사람이 있고,누군가를 도와주려는 사람이 있다.여기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 사람과 가까이 지내야 하며,자신의 능력이나 권위가 상대방에게 먹혀들 수 있어야 한다. 서로 만난 적 없지만,대통령이 사람의 마음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이유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권위가 최고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더나아가 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할 때는 일방적인 관계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일방적으로 테이커이거나, 기버일 때,상대방은 부담감을 느끼고,저항감을 가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기브와 테이크가 적절하게 쓸수 있는 사람만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을 가지게 되고,자신의 일을 확장시킬 수 있으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나 자신의 현재를 관찰하게 되었고, 나자신의 마음을 알아 보게 된다. 나의 경우 나와 친한 관계,나와 뜻이 맞는 사람이라면,선뜻 다가가게 되며, 도와주는 관계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 나쁜 감정을 추구하거나,과거의 나쁜 경험을 만들게 한 사람들은 아무리 좋은 것을 요구하더라도, 거부하게 된다. 즉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신뢰와 믿음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지속적인 관계 속에서 ,각자에게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에 집중하지 말고,무엇을 줄것인가를 염두에 두어야 그 사람의 마음을 내 것으로 만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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