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엔 좀 애매한 사계절 만화가 열전 1
최규석 글.그림 / 사계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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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엔 충분한 이야기. 하지만 이놈의 세상에선 울기조차 좀 애매한, 그런 이야기다. 거악의 지배력이 그 아래를 타락시켜 다수를 힘들게 했던 -블랙리스트나 세월호 참사처럼- 상황이 속속 드러나는 지금, 적폐 청산은 결국 이러한 갑갑한 상황들 자체를 해소할 권력과 구조의 새구성일 것이다. 저자가 지금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사는 것 같아 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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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3-04 22: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습지생태보고서..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최규석님 책 보면 감정이 참 오래가죠..?

ENergy flow 2017-03-05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맞습니다. 요즘 월요일에 송곳 5부도 연재 다시 하시던데, 항상 작품에 담긴 마음들이 느껴져서 여운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