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모르면 해외구매대행업 절대로 하지 마라 - 똑같은 매출인데 왜 내 세금만 더 많을까?
서정민.서정무 지음 / 라온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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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업 집에서도 할 수 있어~ 라는 주변 지인들의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니

주변에 은근 집에서 돈버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구매대행업이라는 업종에 대해서도 접하게 되었는데

그들 모두 구매대행업의 장점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주었지

세금에 대한 이야기는 해준 적이 없었는데요

세금과 해외구매대행업의 연관성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왜 미처 생각하지 못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매출을 똑같이 올렸는데 왜 내 세금이 더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나?

라고 생각했는데 있을 수 있더라구요

제대로된 세금신고를 하지 않아

가산세 폭탄으로 세금지출이 높아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이 책에서는

매출전체를 신고할지, 대행 수수료매출만 신고할지,

배송대행지 수수료와 관세 대납액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등등

하나하나 신경써야할 부분들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어요

해외구매대행업을 하는 사람들이 최근에 많이 생겼지만

여전히 블루오션 시장이라 각광받고 있는데

중요한 것이 바로 세금 문제였어요

일반인들은 세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세무전문가의 세금신고 꿀팁들을 알려주시니

든든했습니다

월천만원이상의 고수익자가 된다면

해외대행업 세무전문가를 통한 소득신고를 해야한다는 것 또한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셀프부가가치세 신고를 하고 있는 터인데

세금신고를 잘 모르기 때문에

블로그를 보면서 공부하고 따라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직은 소득이 적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세무전문가에게 맡길 정도의 소득이 발생했음 좋겠다 싶어요 ㅋ

해외구매대행업에서 많이 하는 세금 신고 실수가 바로

매출 신고 라고 합니다

총매출이 아닌 순매출로 신고를 해야하더라구요

총매출 신고를 하면 부가가치세를 많이 납부하게 되고

전년도 매출 8천만원 이상으로 신고시 간이과세자에서 배제되어

과세유형이 달라질 수도 있더라구요

저자는 소득이 작던 크던 해외구매대행 세무전문가를 통한

기장과 세금청구를 하기를 권장합니다

잘못된 소득신고로 인해

오히려 더 큰 세금납부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해외구매대행업을 시작하기 전에

4가지의 요건과 2023년 1월부터 바뀐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대한

사실도 알려주고 있어요

업종추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형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해야한다는 것도

해외구매대행업을 진행하기 전에 꼭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사업자로써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카드매출전표와 같은

적격증빙 서류를 꼭 발급하고 확인하는 태도를 가져야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세금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현금영수증 발급시에도 일반 근로자나 사업자에게 물건을 판매할 때

소득공제와 지출증빙 2가지로 분류해서 등록을 해야한다는 것도

하나 배웠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사업자로써 세금감면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제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

창업감면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도 알려주고 있으니

개인사업자를 등록하기 전에

먼저 이 책을 보고

고민을 해본 후에 등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사업자등록 전에

해외구매대행 세무전문가에게 찾아가서

조언을 얻는 것이 가장 좋지않을까싶네요

해외구매대행을 준비하는데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생각해야한다는 것

다시금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처음에는 어렵겠지요?

꼼꼼히 준비해서 세금절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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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가볍게 - 인생에서 여유를 찾는 당신에게 건네는 말
정우성 지음 / 북플레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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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이라는 단어는 뭔가 여유로움, 힐링, 나를 위한 시간 등의 단어들이 떠올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뭔가 살랑살랑거리는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인생도 산책하듯 가볍게 살았으면 하는 저자의 마음이

제목에서부터 고스란히 느껴져서

제목을 보자마자 위로, 힐링 을 얻을 수 있는 책이구나 싶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지만

또 어떤 이는 오늘 또 전쟁이 시작되었구나 라며

한탄을 하기도 하는 듯 합니다

나는 과연 어떤 아침을 시작하나... 를 생각해보니

기분좋은 하루도 있지만, 한숨이 나오는 하루도 적지않은 듯해서

반성을 해봅니다

여름에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호수 산책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겨울이 되니 일어나는 시간이 점차 늦어져

등교, 출근하는 것만으로도 벅차집니다

한숨이 나오는 하루는 오전 시간을 활용하지 못한채

눈뜨자마자 후다닥 바쁘게 보내는 아침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진다면

아침이 좀 더 좋아지지않을까싶네요

계속되는 경기침제로 인해

내년에는 더 열심히 일을 해보자 라는 긍정적인 마음과 함께

갈수록 커지는 아이들의 학원비와 생활비를 위해 빨리빨리 하자

라는 생각에 조급함이 느껴집니다

인간관계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완전 공감을 합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나무의 가지에 되고싶어서

내 시간을 할애하며 흥미없는 이야기들을 한귀로 듣고 흘려가며

그저 붙박이장처럼 모임에 있던 시간들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나서 부질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를 존중하지 않고

내가 흥미없는 시간을 굳이 가지지말자는 생각으로

인맥정리를 하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처음 가지치기를 할 때에는 두려움과 불안이 있습니다

소휘말하는 왕따 를 자처하는 것이기에

두려움이 생겼지만

혼자가 된 지금은 오히려 더 편해졌습니다

결국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먼저 연락을 해오고

내가 필요할 때 연락을 하면서

적당한 거리유지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이 됩니다

쓸모없는 인맥으로 인한

나의 소중한 시간과 능력낭비를 줄일 수 있으니

생활에 여유가 생기게 되네요

한가지 분야를 10년간 해오면 전문가 라고 칭한다고 하지요?

나는 아무런 소질이 없다 , 잘하는 것이 없다 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남들이 보기에는 잘한다 라고 생각하는

한가지가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가져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냉소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변화가 무섭고 도전이 두렵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많기에

우리는 변화를 극복하고 도전을 해야만합니다

실패해도 괜찮다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도전해보는 용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할 때는 귀찮고 하기 싫었지만

하고나서 기분좋아지는 일을 하라고 작가는 권합니다

그랬을 때의 성취감이 더 높기 때문이 아닌가싶어요

세상을 살다보니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그들의 조언을 다 충족하려고하면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에게도 가족들에게

원만한 잣대의 기준을 갖고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조금 부족하더라도

내 생활에 만족을 느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애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유 라는 단어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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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미래를 세탁해드립니다
정욱 지음 / 북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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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미래를 세탁하는 미래세탁소 라는 곳 !

사라진 내일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신비한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마법과도 같은 일들이 우리 삶에 펼쳐진다면 과연 어떨까?

나는 미래세탁소를 방문하게 된다면

어떤 미래를 원할고 어떤 과거의 일을 리셋하고싶어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태오는

현시대 많은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영끌에 실패한 사람으로써

2023년의 마지막날 자살하려고 했으나

모든 사람들에게 시간이 역행하게 되면서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태오는 모든 기억을 안고 5년전 과거로 돌아가면서

자신의 과거에서 후회할 행동들을 하지않게 되고

그로 인해 태오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미래까지 달라지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태오는 과거로 가자마자 향후 5년간 일어날

미래에 대해서 적기 시작합니다

혼자만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온줄 알았는데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5년의 시간이 지나져 과거로 돌아가게 된

신기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로 인해 미래에 다양한 변수가 생겼습니다

리셋 전에 사라졌어야하는 일들이 과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해결해주는 곳, 그곳이 바로 미래세탁소 인데요

미래에서 죽었던 아이돌 이었던 가수가 과거에서 살아나게 되고

자신들의 해체시켰던 사장님을 찾아

다른 멤버들과 함께 다시한번 더 일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아동학대범이었던 엄마는 아이와의 관계 회복을 하고

좋은 미래를 앞두고 있었는데

리셋된 과거로 인해 아이가 사라지고

다른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과거에서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요즘 아동학대, 아동폭력, 노인학대 등의 인권적 문제가

대두하고 있는데

자신의 아이에게 잘못한 일을 반성하며

다른 아이를 구하기 위해 행동하는

부모의 노력에 놀랬어요

아이를 보면서 요즘 힘들다는 나쁜 생각을 했는데

아이를 좀 더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아야겠다 싶어집니다

모든 기억을 안고 과거로 돌아가서

나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나의 미래에 좋았던 기억이 있을 수 있는데

그 미래를 만나지 못한다는 것은 좀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미래세탁소 리셋은 마치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3년의 시간을

연상케 합니다

갑작스럽게 일상으로 돌아와보니 3년 이라는 시간이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아이와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도 사라지고

집에서만 보내던 아이는

어느덧 3살 이라는 나이를 많이 먹어버렸습니다

미래세탁소에서는 5년전 과거로 돌아갔지만

우리는 3년후 미래로 돌아온 것 같다고 할까요?

어찌되었던 지금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고

이 시간을 충실하게 보낼 수 있도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육아나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이 많은 연말이라

몸과 마음이 힘들었는데

다시금 힘을 내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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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미래지식 클래식 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변학수 옮김 / 미래지식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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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라는 책은

아주 오래전부터 청소년필독서, 수능필독서로 불리울 만큼

유명한 책인데요

어릴때에는 필독서 라서 읽었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읽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보통 책들을 소장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대부분의 책들은 책장에 꽂혀있는데

이사하면서 잃어버린 책이라 아쉬움이 컸는데

새로운 출판사에서 출간산 책이라

붉은색 강렬한 표지의 책으로 만나본다는게

신선함을 느꼈어요

이 책은 주인공 베르테르가 친구 빌헬름과 로테에서

쓴 편지를 내용으로 만든 서간체 소설이에요

이 소설은 출간하면서 바로 독일과 유럽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소설속에서 묘사했던

베르테르의 푸른 연미복 과 노란 조끼를 입기도 했을 정도였고

실연을 당한 젊은이들이

베르테르처럼 슬픔을 이기지못해 스스로 목숨을 버리기도 했다고 해요

그만큼 사람들에게 놀라운 흡입력을 보이는 이 책은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첫눈에 반한 여성이 친구의 약혼녀임을 알게된 베르테르는

다른 곳으로 떠나지만

그곳에서도 그녀를 떨쳐버릴 수가 없고 그녀와의 마지막 만남에서

키스를 하며 로테와의 거리가 멀어짐에 슬퍼하다가

결국 그녀가 하인에게 빌려준 총으로 자살을 하게 됩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건네준 총으로

자살을 한 베르테르의 심경은

과연 어땠을까 가늠이 되지 않았어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한 그의 슬픈 사랑에 대한 감정이

이 책의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그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마음이 가득 차버렸습니다.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저버리기위해

다른 곳으로까지 이동했으니

결코 잊지못하는 안타까움이 곳곳에서 묻어났습니다.

현실에서 사랑을 이루고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내 생활에 대한

소중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할까요?

어릴때에는 그저 단순한 수능대비용 책으로 읽었다면

지금은 작가의 내면을 깊게 이해하면서 읽다보니까

감정이입이 더 잘 되는 기분입니다

나를 이렇게 절절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과연 흔들리지않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사랑이 힘들다, 슬프다 라고 느껴지는 사람이

이 책을 보고 나면

지금의 사랑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 아닐까싶네요

사랑이 힘들다 여겨지는 분에게 추천해주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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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김인중.원경 지음 / 파람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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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과 스님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조합으로도

너무 시선을 끌었던 책인데다가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이라는

책 제목이 너무나 예뻐서

그 내용이 더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예술 앞에서는 종교도 상관이 없다는

포용적인 느낌도 들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세계적인 거장이라 불리우는 빛의 화가인 김인중 신부와

시인 원경 스님이 함께 작업한 책이라

수녀님 부터 시인까지 추천도서로 등극하고 있는데요

김인중 신부는 자신의 작품에 제목을 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느님에게 바치는 온전한 봉헌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작품을 개인의 이득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마음이 여겨지는 부분이었어요

왜 빛의 화가라고 불리우는지

김인중 신부님의 그림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부분이고요

마치 사진을 찍어놓은 듯한

섬세함이 느껴져서 푹 빠져들었습니다

원경 스님의 시에도 함께하는 그림들이

시의 감성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요

'달과 모닥불 ' 이라는 시와 그림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요즘 마음이 좀 심란했는데 다독여주는 기분이랄까요?

스님들의 시는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있었어요

번회, 참회 이런 부분을 게속 생각하다보면

자꾸만 잘못한 일만 떠오르게 되어서

좀 마음의 힘든 부분이 느껴지는 것도 있는데

원경 스님의 시는

뭔가 위로를 받는다고 해야하나요?

참회를 하는 것보다는

나 스스로를 다독이게 되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아

자꾸만 보게 되는 듯합니다.

중간 중간 김인중 신부의 그림의 더해지니

시가 주는 감성의 효과가 더 커져서

오디오 북으로 나오면서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그림들이 추상화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추상화가 아니라 그냥 내면의 모습을 담은

심상화 라고 신부님께서 이야기를 하셨다고 해요

이렇게 화려하고 환한 심성을 가진 분이라

포용력이 넓고 베품을 실천하시는 건가싶어집니다

그림의 색채감이 화려하고 밝아서

보기만해도 긍정에너지가 생기는 기분이들어

자꾸만 생각날 것 같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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