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 개정증보판
김준봉.리신호.오홍식 지음 / 청홍(지상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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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장기간 출장 생활을 하다 보니 집이 그리울 때가 있다.
무엇보다도 잠자리가 너무나 불편하다. 침대 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온돌 난방이 아닌 온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난방을 하다 보니 공기가 건조하고 따뜻하지 못하다.
그래서 그런지 혹시나 뜨거운 바람 강하게 틀어 놓으면 숨막혀 죽을지도 모른다는 묘한 불안감에 히터를 끄고 자기 일수다.  그래서 추운 날씨에 추위에 떨고 자는 일도 생겼다.
아무리 잠을 많이 자도 바뀐 잠자리와 침대는 깊은 잠을 이룰 수 없어서 항상 피곤했다.
집에 있을 땐 (물론 집에도 정통 온돌은 아니지만, 심야 전기를 쓰는 온돌임) 늦게 퇴근해도 뜨끈한 방에서 자면 피로가 싹 풀리곤 했다.
우리는 경험을 많이 한다. 몸살 감기 증상이 있으면 보일러 올리고 푹 자라고 이야기 한다.
한 땀 빼고 나면 감기가 싹 사라지곤 하니 말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은 온돌에 친숙하고 가깝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온돌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온돌은 한옥에는 필수지만 요즘같이 아파트 생활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다.
물론 아파트에는 변형된 온돌이 있지만 말이다.
지인의 할머니 댁에 가면 아직도 온돌이 있다. 정통 온돌형식의 한옥이다.
나무 땔감을 써서 불을 때면 그 온기가 특히 아랫목의 온기는 정말 환상적이다.
그래서 요즘 찜질방이 인기인지도 모른다.


그럼 지금부터 온돌에 대해서 조금 알아 보도록 하자.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에 보면 온돌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다.
그 독특함은 전 세계적으로 돋보이는 난방 시스템을 사용함에 있고 세계의 사람들도 우리나라의 온돌 난방에 찬사를 보냈다.
길게는 신석기 시대부터 우리나라는 온돌 시스템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물론 기록되어진 온돌은 서기 500년 전 수경주라는 문헌에 나타나 있다.
일제 강점기에 근대건축의 거장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일본 제국 호텔을 지어 달라는 건축주의 의뢰를 받고 일본에 있을 때 한 귀족의 집에 머물며 온돌에 대한 놀라움이 컸다고 한다.
그것이 한국식 구들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놀랐으며 자국으로 돌아간 그는 그 온돌 시스템을 변형 지금의 온수 파이프를 개발 했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의 온돌 문하는 세계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유구한 역사와 우수함을 가지고 있다. 온돌의 구조나 온돌의 시공법에 대해서는 서평으로 적기는 어려운 듯하다. 솔직히 건축과 관련된 지식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직접 해보지 않고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언젠가 한옥을 짓는 것이 소원인 나로써는 매우 중요하게 와 닿았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잘 지키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김치도 점점 일본에 뺏기고 있는 시점이고 온돌 또한 그렇다.
과연 온돌문화의 자긍심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 책을 읽어 보기 전에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나도 그런데 이 책을 보지 않은 사람은 오죽하겠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온수 파이프로 난방을 하는 시스템은 역으로 우리가 수입한 것이다.
아파트 문화가 우리 주거 문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전통을 지키는 것은 꽉 막힌 사고를 가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긍심을 지키는 것이다.
잃어버리고 후회하며 찾으려고 할 때는 지킬 때 보다 몇 십 배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온돌을 놓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의 우수한 온돌이 우리의 것임을 알고 지켜 나가자는 것이다.
그 지켜감이 쉽지는 않겠지만, 마음으로 등한시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한옥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는 불편함 때문이다.
양옥집 보다 내구성이나 또 유지 보수가 힘들기 때문인데 요즘은 한옥으로 지어서 실내는 최신
인테리어를 해서 신세대의 입맛에 맞게 건축한다.
흙으로 짓는 우리나라의 전통 한옥과 온돌에 건강함과 자긍심을 찾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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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진 - 황제내경과 서양의학이 만났다
팽청화 지음, 이상룡.김종석 옮김 / 청홍(지상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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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았습니다. 장의 길이는 몇 자요...."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
이 유명한 대사는 바로 드라마 허준의 클라이막스에 허준이 호소하는 대사이다.
사극 열풍이 불면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그 이후에 의녀 대장금이라는 드라마로 다시 한번 한의학은 인기가 더 높아졌다.
자칫 잘못 생각하면 한의학은 민간요법이고 서양의학은 과학적이라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이 오류는 한의학의 발전을 저해 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망진에 쓰여진 병세를 진단하는 법은 결코 비과학적이지 않다.
임상 실험을 통한 통계로서 그 근거를 삼는 것이다.
한의학과 우리의 삶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이룬다.
쉬운 예로 보면 인삼을 다려서 먹는 다든지 수지침을 놓는 다든지 큰 맥락에서 보면 모두가
한의학에 속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의학은 우리의 삶과 깊게 관련이 되어 있는 것이다.


망진이라고 하며 눈으로 환자를 살펴 보고 병의 근원을 찾는 것이다.
물론 망진 후에 진맥이라든지 촉진이라든지 어려가지 방법이 동원되지만 1차적으로는 망진으로 환자를 살피는 것이다.
망진은 비단 한의학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쉽게 우리가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가면 의사가 입안이나 눈동자의 상태를 보고 환자의 경중을 살피는 것이다.
서양의학은 그 환부를 바로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고 빠르고 확실하게 치료를 한다.
하지만, 서양의학에도 단점이 있다. 그 병의 근원을 자칫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은 그 역사도 오래 되었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상생의 법칙이 아닌가 한다.
바로 그 병의 근원을 고쳐서 인간의 원기를 회복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 된다고 본다.
그래서 신약은 독성이 강하며 그 독성으로 인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탁월한 효능과 속도 때문에 많이 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한약재를 쓸 경우 점차적으로 병을 고치기에 그 병과 연관된 합병증까지 치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우리 몸에 부작용도 적다.
그래서 연로하신 분들은 오히려 서양의학보다는 한의학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나는 솔직히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 편이여서 한의원은 가본적이 한번도 없고 일반 병원에도 열손가락 안에 들 정도다. 그만큼 병과는 친하지 않지만 이제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진다.


망진이라는 책이 우리 곁에 있으면 좋은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자가 진단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어디가 아픈지 내 가족이 어디가 어떤지 조금이라도 안다면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도 있다.
망진을 하며 진맥을 하는 한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 6년에 인턴.레지던트를 거쳐서 수년 동안 병원에서 환자를 살펴보아야 비교적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한번 봤다고 함부로 망진을 하고 병을 진단 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진찰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나는 이 책에서 주로 얼굴에 관한 망진을 눈 여겨 보았다.
평소에 사람 얼굴에 관심이 지대한 이유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을 보는 내내 손거울을 가져다 놓고 읽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용어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내 얼굴을 살피면서 기억하지 않으면 이 책을 읽을 이유가 적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읽으니 휠씬 재미가 있었다.
최근 과도한 업무로 지칠 대로 지친 나는 오른쪽 얼굴 복숭아뼈 부근이 자주 실룩 거린다.
단지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 부근은 바로 간에 무리가 가면 생기는 증상이라고 했다.
정말 맞는가 보다. 피로가 누적되면 우리 몸에서 간에 가장 큰 무리가 가지 않았던가?
그래서 어려운 의학서적이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나 보다.
이 책은 물론 한의학을 전공하는 의학도에게 더욱 필요한 책이지만,
한의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한의학의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나를 만나는 사람은 내가 그 사람의 안색을 살피고 어디 어디가 안 좋으세요? 라고 물어 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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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에 12kg 빼주는 살잡이 까망콩
정주영 지음, 채기원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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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 보지 않은 사람은 다이어트가 왜 필요한지 모른다.
과연 조선시대에도 다이어트라는 것이 존재 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 본적이 있다.
아마 없었을 것 같다. 일단 한복이라는 의복 자체가 몸매를 들어나게 하지 않았을 뿐더러 못 먹었음 못 먹었지 영양과잉으로 비만이라는 사람이 많았을까? 다이어트의 가장 큰 이유는 첫 번째는 건강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뭐니 해도 타인의 시선이다. 내가 옷을 입을 때 맵시가 나지 않고 남 보기 부끄럽다는 판단이 서면 살을 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특히 여자들은 무리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보다는 식사량을 조절해서 무조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다. 식사를 굶는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불러 온다. 아마도 요즘 사람들은 다이어트에 대한 기초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저자처럼 수많은 다이어트 법을 시행해 보았기 때문이다. 운동도 해 보았고 굶어도 보았고 갖가지 방법을 동원 했지만, 실패했다. 딱 한가지 방법은 성공한 적이 있다. 무엇이냐고? "바로 군대에 가라" 였다. 군 입대 후 3개월만에 18킬로그램을 빠진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금주 그리고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 군대의 특성상 사회의 나태함으로 찐 살들이 빠지는 것이다.


비만인 사람들은 말한다. 나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과연 그럴까? 나도 평소에는 다른 사람보다는 적게 먹는 편이다. 소위 물만 마시는 사람에 속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야식이나 또는 회식을 비롯한 술자리의 습관이다. 술을 마시면 공복으로 인해서 꼭 밥을 먹어줘야 하고 다음 날에는 숙취로 인한 과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살은 빠지지 않고 더욱 찌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나태해지거나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비만이 되어 가는 것이다. 일단 비만이 되면 남들의 시선도 문제고 자신의 자신감에도 문제가 생기지만 가장 큰 문제는 건강의 문제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당뇨, 혈관 관련 질병, 지방간, 무릎 관절염등 엄청난 질병을 몰고 다닌다. 저 체중인 사람도 문제지만 비만도 문제다. 그렇다고 저 체중인 사람이 건강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잘 못된 식사 습관 또는 운동 습관은 저 체중 고 체지방으로 만든다. 겉으로 보기엔 양호한 건강 상태이지만 고 체지방인 사람은 비만인 사람보다 오히려 위험 할 수 있다. 자신의 건강을 간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집이 까망콩은 이런 나의 상황에 다가 왔다. 당장 실행하기는 어렵다. 지방 출장 중이라서 까망콩 구입 및 찔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까망콩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왜냐하면 건강함과 동시에 쓸데없는 살들을 빼주니 말이다. 내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 다이어트에는 동기부여와 지치지 않는 목적 의식이 중요하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도 귀찮음으로 시작되는 나태함 앞에서도 자제하고 다시 일어서서 운동할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다이어트 성공기나 왜 시작하는지에 대한 사연을 계속적으로 들으면서 자신의 초심을 불태울 필요가 있다. 그 의지가 꺾이는 순간 다시 비만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에는 살을 빼고 찌우는 포인트가 있다. 날씬한 사람이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이유는 바로 그 포인트에서 명령을 하는 것이다. 이 사람은 원래 날씬하니까 지방을 축적하지 마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뚱뚱한 사람은 조금만 먹어도 피하지방을 축적시키라는 명령을 하달 받는다. 그래서 물만 먹어도 살찌는 느낌이 들고 살이 찌는 것이다. 까망콩은 우리 몸에 해로운 것은 전혀 없고 유익함만을 가지고 있다. 단백질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탄수화물이나 지방같은 포만감을 주어 배고픔을 없애주고 피부 미용부터 숙변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의 독소도 제거해 주는 것이다. 자 다른 다이어트에 지친 당신 이제 까망콩으로 쉽게 다이어트에 접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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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묵시록 - 탐욕의 종말: 아슈케나지 유대인의 비밀, 묵시록의 시대 1 - 경제편
임종태 지음 / 다른우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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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만화 중에 사무라이 디퍼쿄우라는 만화가 있다.
이 만화의 내용은 쿄시로와 쿄우라는 두 사람이 한 몸에 살고 있는데 서로가 각성하지 못하게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로 시작해서 종국에는 이들 몸에 왜 두 사람의 정신이 들어 있는지 나온다.
그리고 일본 최고의 무사인 쿄우와 쿄시로는 일본의 역사가 시작한 이후 일본 역사를 암암리에 움직여온 어둠의 세력의 무사였던 것. 이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이 책과 긴밀한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아슈케나지의 세상 정복에 관한 시나리오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 한권을 읽고 아슈케나지 음모론을 100% 믿을 수는 없지만 상당한 부분은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지금의 금융 위기는 어느 세력들이 조작한 흔적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 이제 아슈케나지와 연관된 경제 묵시록을 살펴 보도록 하자.


우리는 유대인에 대해서 꽤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기 때문이다. 유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선민 사상이다. 바로 하나님께 선택 받은 민족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믿음을 져버렸고 이집트의 노예로 전락했고 모세와 함께 엑소더스 이후에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하나님의 믿음을 저버리고 로마제국에 의해서 디스포아라를 경험하게 된다. 디스포아라 라고 함은 바로 떠돌이 민족이 되는 것이다. 이런 유대인들이 정통 유대인들이고 여기에 등장하는 아슈케나지는 바로 그런 유대인들로 둔갑한 가나안족속 들이다. 여호수와 시대에 멸절 당한 가나안 족속은 피의 복수를 다짐했고 세계 각지에 흩어져 상술을 익히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그 재력을 바탕으로 유대인에 대한 피의 복수를 실행한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페인 유대인 학살,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 당시 유대인 학살, 그리고 너무도 유명한 세계 2차대전 당시 독일의 홀로 코스트이다. 뭐 다른 것은 몰라도 독일의 아우슈비치 수용소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바로 영화 쉰들러 리스트 때문에 유명해 졌기 때문이다. 왜? 유대인들은 이렇게 세상 사람들에 미움을 받을까? 그 이유는 바로 선민 사상이 바탕이 되고 시온의 정서라는 문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반유대 감정은 극에 달한다. 과연 정통 유대인들이 시온의 정서를 쓴 것일까? 이 책에서는 정통 유대인들이 아니라 아슈케나지의 복수라고 이야기한다.


그럼 시온의 정서는 무엇일까? 바로 유대인들로 둔갑한 아슈케나지가 세계 정복을 위한 지침서와 같은 것이다. 유대인들은 메시아인 예수를 팔고 못박아 죽인 민족이다. 그래서 그 벌로 디스포아라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알기로도 미국의 정,재계의 큰 손들은 거의 유대계열의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통 유대인과 아슈케나지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도 몰랐으니 말이다. 아슈케나지의 기원은 굉장히 오래 되었지만, 이 책에서는 몽골제국의 세계 지배 당시에 아슈케나지가 군중 심리를 이용하고 또 상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 했다고 한다. 그 후 그들은 세계 1차 대전을 유발 시켰으며 1920년대 세계 대공황을 뒤에서 조정하게 된다. 바로 핵심 아슈케나지는 로스차일드 가문이다. 그들은 주식이라는 금융상품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고 그 부를 가지고 세계 곳곳의 문제들을 일으키며 조정하게 된다. 먼저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 당시 혁명 자금을 댄 것으로 시작하여 1차 대전 패전 후 전쟁 보상금으로 엄청난 빚을 지게 된 독일이 화폐를 마구 찍어나서 역사 이래 없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으며 나치당이 집권하게 된다.
그 나치당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세계 2차 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자금을 대고 또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일본에 자금을 댄 것 또한 아슈케나지의 작품이다. 이들은 재화로 사람들을 조정하고 세계의 분쟁을 일으키고 조정한 것이다.


이들은 최근에 발생한 경제 공황의 시작을 조정하고 있을 지 모른다는 의혹을 뿌리고 있다.
세계 4위의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와 메릴린츠의 파산 그리고 세계 최고의 보험회사인 AIG의 구제금융신청과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사의 파산 설 등이다. 미국발 세계 대공황의 시작은 세계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다. 이로써 이들이 목표로 하는 세계 지배에 대한 야욕은 점점 현실로 다가 오고 있다. 오웬이 쓴 소설 1984에 보면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바코드에 관한 이야기다. 짐승의 숫자라고 하는 바코드. 지금은 사람을 빼고 거의 바코드로 등록되어 사용되어 진다. 쉽게 마트에 가서 물건을 계속할 때 바코드 인식법을 쓰는 것이다. 세계가 금융 대공화에 빠지게 되면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도 인류를 충격과 공포에 빠트릴 수 있다. 이 시기가 되면 사람들은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성격에 나오는 짐승의 숫자를 이식하게 될 것이다. 이 칩을 이식하게 되면 개개인의 모든 정보와 경제 상황이 특정의 사람들의 의해 감시되고 컨트롤 될 수 있는 것이다. 종국의 아슈케나지가 원하는 목표가 이것인 것이다. 섬뜩한 이야기가 전개 되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한다면 정말 아슈케나지의 존재는 무서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사실 경제묵시록이라 하지만, 경제 이야기 보다는 아슈케나지 음모론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오랫만에 소설도 아닌 서적에서 소설 같은 즐거움을 느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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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공황 - 80년 전에도 이렇게 시작됐다
진 스마일리 지음, 유왕진 옮김 / 지상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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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전혀 가보지 못한 대다수의 한국 사람에게도 충격을 전해 주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주식을 모르면 문맹 취급을 받을 정도로 일확천금을 꿈꾸며 주식에 매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이유는 고 실업률에 따른 경기침체로 대학까지 나온 인재들이 취업을 못하니 궁여지책으로 주식투자에 목을 매는 것이다. 불과 수년 전부터 시작된 펀드 투자가 우리나라를 열광케 했다. 너도 나도 펀드에 투자를 했으며 주식에 관해 일자 무식이라도 펀드 투자는 보험에 가입하듯 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펀드를 주관하던 세계적인 기업들이 작년 후반기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미국의 거대 금융기업이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쓰러지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연일 뉴스에서 들었던 리먼 브라더스와 메릴린치 그리고 세계 1위 보험기업인 AIG의 파산이다. 이들 기업의 파산은 엄청난 후 폭풍을 몰고 왔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가 부도 위기라는 폭풍을 몰고 다른 산업에 까지 그 여파를 미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자동차 빅3중 하나인 GM사도 파산 직전으로 알고 있다. 이건 경제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연일 떠들어 대는 뉴스를 통해서 자기도 모르게 알게 되는 것이다. 금융위기가 곧 실물 경제의 위기로 닥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경기의 침체로 은행이 자금을 회수하고 새로운 대출을 줄이고 있으니 회사들이 기업 운영자금을 빌릴 수 없고 그렇게 된 업체들은 줄줄이 도산하고 그 회사에 다니던 직장인들은 직장을 잃어 버려 실업자가 된다. 실업자가 되거나 임금이 삭감된 사람들은 지갑을 열 수 없고 시장 경제의 회전이 멈추어 버리니 다시 금융업이 타격을 받는 식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겨나고 또 해결책은 없는 것 일까? 그래서 우리는 지나온 역사를 뒤돌아 보는 것이다. 80년 전 미국발 세계 대공황을 들여다 보면서 말이다.


 

그럼 80년 전 대공황은 어떻게 생겼을까?
제 1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1910년 중,후반에 미국은 유럽의 전쟁 속에서 군수물품과 식료품 공급으로 엄청난 호황을 누리게 된다. 본토에서 전쟁을 하지 않는 나라의 이점이 아니겠는가? 이런 비약적인 발전 속에 미국은 1920년대를 맞이하게 되고 전기의 보급으로 자동차,세탁기.TV등 엄청난 가전 제품들이 팔려 나간다. 이런 호황 속에서 미국인들은 소비 지출이 커짐은 물론이다.
하지만 이 호황은 잠시뿐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유럽의 나라들은 종전 후 농산물 보급률이 좋아지고 전시에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춘 미국은 잉여 생산품의 여파로 농민들이 빚더미에 안게 된다. 물론 이런 문제 하나로 대공황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주식.노동자.농민.금융 그리고 세계정세가 복잡하게 얽히고 얽혀서 발생 하는 것이다. 빠져 나오려고 노력할 수록 더 빠져드는 수렁처럼 그렇게 서로 연결이 되어있다. 빚더미에 앉은 농민들은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대출금을 회수 하지 못한 은행들은 자기 자본률이 떨어져 파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마이너은행들이 파산하자 마이너은행에 자금을 대었던 메이저은행들도 타격을 입었고 메이저 은행들은 자기 자본률을 위해서 기업의 대출금을 회수하며 이자율을 높인다. 대출금 납부하지 못하게 되고 그 여파로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게 되면서 미국의 경제는 급속도로 침체기를 겪게 된다. 이렇게 세계 대공황은 시작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금본위제와 미국 연방제도이사회 그리고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과 국가 산업부흥국이다. 금본위제라 하면 역사가 깊은데 인류 최초의 화폐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귀금속 중에 금은 단연 최고의 유통 금속이라고 할 수 있다. 화폐 인쇄술이 발달 하지 않았던 시대에는 금,은,동화를 찍어서 시장경제를 형성 하였다. 하지만, 금속화폐는 그 무게와 보관상의 이유로 지폐가 대신하게 된다. 하지만, 지폐라는 화폐는 각 나라마다 가치가 다르며 환전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환전의 기준은 예로부터 금으로 태환하였고 종국에 그 나라의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금으로 대신한다는 것이다. 즉 그 나라의 화폐기준은 금이 대신하는 것이다. 금의 가치는 전세계적으로 동일하니 말이다. 우리나라 IMF시절 달러 보유율이 떨어져서 국가 부도 위기가 온 것처럼 금의 보유가 떨어지면 그 나라는 부도 위기에 처한다. 지금은 금을 대신해서 달러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떨어지는 이유는 중앙은행에서 무분별하게 화폐를 발행하면 그 가치가 떨어짐.) 다시 금본위제가 생겨날지 모른다.
그리고 연방제도이사회는 미국의 중앙은행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부정적인 측면도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지만 (다분히 음모론적인 이유) 미국 전체 금융을 통제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루즈벨트 대통령은 대공황 시점에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고 뉴딜정책을 실시해 미국의 경기를 부양시키고 실업률을 줄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뉴딜정책은 성공적이었지만 사실상 대공황을 연기시켰을 뿐이다. 수치적으로 본 대공황 탈출은 2차 세계대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전시체제 경제 상황으로 인한 호황과 징집으로 인한 실업률의 감소가 뉴딜정책이라는 허울을 쓴 것이다. 어찌되었든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은 기나긴 대공황에서 벗어나게 된다.


 

우리가 80년 전 대공황을 보면서 느끼고 깨달아야 할 점은 단기적인 경기 부양은 절대로 치료제가 될 수 없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뉴딜정책과 유사한 정책을 검토 중이다. 과연 그 정책이 우리나라의 경기를 살려 낼 수 있는지 그리고 장기적인 안정을 가져 오는지 잘 생각해야 한다. 급진적이고 무리한 뉴딜정책은 정부 지출을 천문학적으로 늘일 것이며 그 부담은 자연스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높은 세율은 결국 다시 가계지출을 얼어붙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가계지출의 경색은 곧 실물경제에 여파를 미치고 다시 실물경제는 금융대란을 불러 오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는 경제를 전공한 사람도 경제 서적을 많이 본 사람이 아니라서 정확히 어떻다라고 말하기 어렵다. 어떻게 해야 경제가 다시 호황을 누릴지 그 결과론적 해답은 모른다.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이 세계의 경제다. 과연 세계의 경제는 대공황으로 빠져들지 아니면 다시 호황을 누릴지는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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