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하의 계절, 나무와 곤충, 새, 작은 설치류에서 포식동물에 이르기까지 자연은 풍요로움과 본능의 노래소리가 무르익어 진녹색 녹음속에 울려퍼진다. 생태주의 소설로 분류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이러한 대자연 속에서 인간의 인위적 교란과 맞서는 여인들의 당찬 삶의 목소리와 그녀들의 진솔한 사랑과 성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감각적이고 우아한 문장과 지적인 섬세함, 그리고 아름다운 서사가 만들어내는 정말의 여름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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