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8일, 맨부커상 재단은
맨부커상 50주년을 기념하는 '황금 맨부커상(The Golden Man Booker Prize)' 수상자를 발표했다.
50년간 수상작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공개 투표 결과 발표로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페스티발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후보작은 조지 손더스의 『Lincoln in the Bardo』와 힐러리 맨틀의 『Wolf Hall』,
V. S. 나이폴의 『In a Free State』, 페넬로페 라이블리의 『Moon Tiger』,
마이클 온다체의 『The English Patient』이었으며,
1992년 맨부커상 수상작인 온다체의 『잉글리시 페이션트』가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미 불멸의 현대고전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 작품이
다시금 국내 독자의 시선을 끌게 되었다.
아름다운 문장, 詩的이며 哲學的 성취를 지닌
소설이라 칭한 재단의 선정 수사 또한 작품의 위대성을 빛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