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특별히 강원도가 아니어도 눈이 많이 내려 따로 눈구경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이제 걸음마 아장아장 단계를 지나고 있는 유니에게 눈을 밟게 해주고 싶어 

지난 주말 세 식구 오크밸리 스키장 나들이 

완전무장을 하고 깜찍이 핑크부츠까지 신겼건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울어제끼는 우리 딸 

두어 걸음 제대로 걸었으려나? 그야말로 얼음! 

딸 우는 것 아랑곳 않고 한컷 건지려는 유니맘과 

그 딸이 안쓰러워 얼른 안아주는 유니아빠 

다음 겨울에는 눈썰매라도 함 타주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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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1-20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우는 딸내미 사진 하나라도 건지려는 유니맘에 완전 감정이입이다.ㅋㅋㅋ
눈을 밟아보고 만져보고 들여다보고~ 눈썰매 재미 알면 날마다 타러 나가자고 할 걸!ㅋㅋㅋ
 



2010년 새해 선물로 드뎌 유니의 책장을 마련해주었다 

거실 한켠에 놓을 사이즈를 찾아 인터넷으로 주문한 3칸 4단 책장은  

나중에 만들어줄 유니방에 세워놓을 수도 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책들과(순오기님의 책들도 참 많아요 -꾸벅 ^^) 

3개월 무이자 큰맘 먹고 마련한 정식 첫 전집 '헤밍웨이리틀북스'까지 정리해놓으니  

제법 많이 모은 것 같다 

 

낼이면 만 17개월 유니, 아직 어린 아기에게 무슨 책이냐 싶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 유니는 내가 뱃속에서부터 책을 읽고, 신생아때부터 책을 보여주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렇다고 믿고싶은 유니맘 ^^;) 

제법 책을 잘 읽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잘 가지고 논다 

컨디션 좋은 날은 좋아하는 책들 제목을 대며 가져와 보라고 하면 

신기하게도 정확하게 찾아와 엄마아빠 책상다리 무릎에 탁~ 앉아서 한장한장 넘기고 

책벌레 유니로 키우고 싶은 엄마의 욕심을 

아직까지는 성실하게 채워가고 있는 모범 아기다 ^^ 

아직 추운 겨울 내내 엄마가 또 책 많이많이 읽어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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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1-20 0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데~ 베란다 쪽에 놓은 건가?
책벌레 모범아기에서 모범 어린이로 쑥쑥 자라야지~~ ^^

왕유니션맘 2010-03-23 21:18   좋아요 0 | URL
응 열심히 키우고 싶은데 늘 맘만 가득~ ^^;
 

한국삐아제 홈피에 열심히 들락달락거린 결과 

17권이나 되는 책을 29800원에 구입!  

선착순 100명에 또 열심히 광클릭~ 광클릭~

한 상자 가득 책선물을 받아들게 되었다  

집에 있는 책들과는 다르게 점점 책 사이즈가 커져가는 것 같다 

유니는 거의 보는 책만 찾아오는데, 오히려 내가 더 새 책을 보고 싶어하는듯 ^^ 

                                          

 

 

 

 

 

  

 

 

 

 

 

 

 

 

 

 

 

 

 

 

 

 

 

 

 

 

 

 

 

 

 

 

단순하고 깜찍하지만 사회적인 메세지가 담긴 토드 파의 그림책도 좋고 

눈의 여왕 등 그림이 아름다운 그림책도 좋고 

겨울이고 연말이다 보니 겨울과 크리스마스 이야기도 좋고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는 김대중 위인전 그림책도 새삼 재미나게 읽었다 

또 얼른얼른 책선물 해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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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1-20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파 그림책은 서너 권 봤는데 내가 본 건 여기에 없당~^^
새책이 보고 싶은 엄마가 사들이지만 결국은 유니를 위한 책이라는 건 확실해!

왕유니션맘 2010-03-23 21:28   좋아요 0 | URL
헤헷~ 그럼요 그럼요~ ^^
 

신종플루다 뭐다 해서 뒤숭숭한 요즘, 거의 매일 유니와 집에서 뒹굴뒹굴~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전집은 못 사주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니 조금씩 책이 모이고 있다 

유아도서 유명한 단행본은 거의 다 있는 것 같고 (작은이모 순오기님의 도움이 큽니다요! ^^)  

이제 제법 좋아하는 책이 생겨 그것만 수십번씩 읽어주고 있는 유니맘 

"유니야, '배꼽 어딨지?' 찾아오세요~'Brown bear' 찾아오세요~" 하면 또박또박 책꽂이로 걸어가 표지들을 보며 잠시 고민하고선, 맞는 책을 골라오는 확률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우리 딸 완전 천재인가봐~ 완전도치맘ㅋㅋ 

< 10월 도서목록 >    

 

 

 

 

 

 

 

 

 

 

<11월 도서목록> 

 

 

 

 

 

 

 

 

 

 

 'A babt sister for teddy bear' 는 검색결과에 없네용~ 

'123 숫자놀이'와 '백만장자 꼬마천재이야기'는 한국삐아제 홈피 북천사에 당첨되어 배송료만 내고 받은 책선물!  

매달 도전해야지! ^^ 

유니에게 더 많은 책선물을 해주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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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1-27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집보다 이렇게 한 권씩 늘려가는 게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지.
출판사 평가단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지~ 서평을 써야 하니까 절대 공짜는 아니지만.^^
 
Today is Monday (Boardbook + Audio CD 1장 + Tape 1개) - 문진영어동화 Best Combo (Board Book Set) My Little Library Boardbook Set 43
에릭 칼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오늘은 월요일' 이란 제목으로도 나와있는 책 

조잡한듯 하지만 아기들의 좋아하는 에릭 칼의 그림책 

역시 우리 유니도 첨엔 시큰둥하더니만, 요샌 Brown bear 등 에릭 칼의 그림책을 끼고 살아요~ ^^ 

 

Monday string bean - Tuesday spaghetti - Wednesday zoooop - Thursday roast beef - Friday fresh fish - Saturday chicken - Sunday ice cream  

All you hungry children come and eat it up 

 

단순한 구조의 조합이지만,  '시장에 가면' 게임을 하듯이 앞의 것들이 계속 이어져요

흥겨운 리듬에 맞춰서 또 엉덩이 들썩들썩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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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1-02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유니의 가을 풍경~ 어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