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 플란다스의 개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 2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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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이렇게 활용하세요!

 

- 마음에 드는 바탕지를 골라요.

- 손으로 스티커를 떼어 번호에 맞게 붙여요.

 

 

내가 선택한 바탕지는

<파트라슈와 걷는 길>

 

네로와 파트라슈

저 뒤로 네로의 외할아버지 예한 다스까지

파트라슈, 조금만 기다려~!

내가 멋지게 완성시켜줄게!

 

 

 

 

 

 

책자 뒤쪽에 자리한 스티커들

해당 스티커를 떼어내어

번호에 맞게 붙이면 완성!

 

 

 

 

 

 

 

내가 선택한 바탕지는 <파트라슈와 걷는 길>. 여기에 해당하는 바탕지의 스티커를 찾아내어 번호에 맞게 붙이면 작품 완성! 스티커를 하나둘 붙여 나갈수록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파트라슈.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는 세계 명작의 명장면을 폴리곤 아트라는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시켜 스티커로 완성하는 액티비티북. 폴리곤 아트는 이미지를 도형으로 나누어 입체감 있게 표현한 것으로, 바탕지에 이 책의 스티커를 모두 붙여 완성하면 입체감 있는 작품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조용히 빠르게 움직이는 손길! 빈칸에 차곡차곡 채워지는 스티커들. 시간 때우기에 안성맞춤. 복잡한 머릿속을 조용히 잠재우기에 이만한 게 어디 있을까? 바탕지는 총 5가지. 여러 개를 동시에 붙이다 보면 헷갈릴 수 있으니 한 번에 한 작품씩 차분히 진행하기~! 스티커책도 바탕지책도 뜯어내기 쉽게 절취선을 넣어 완성한 작품은 액자에 넣어서 보관하거나 장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거! 이점 참고하세요~ 사실 5개의 바탕지 중에서 제일 쉬운 게 바로 이것! 이걸 언제 다하나 싶었는데, 꼼지락꼼지락 집중해서 하다 보니 어느새 완성! 쉬워 보이지만 은근히 어려움. 선을 벗어나지 않게 붙여야 하는데 잠시만 한 눈을 팔면 선을 넘어가고 있으니 큰일이다. 선에 딱 맞게 붙여야 깔끔하게 완성되는데 마음이 삐뚤삐뚤한가? 오랜만에 보니 참 반갑다. 어렸을 적에 TV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플란다스의 개>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마지막에는 눈물이 또르르르. 얘네들은(?) 그때 그대로인데 나만 늙어버렸네?! 좋겠다 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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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특별한 우울 - 우울증에 걸린 정신과 의사의 치료 일기
린다 개스크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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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울증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더 인간적이고 이해를 잘하는 치료자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신과 의사도 우울증을 겪는다. 다른 과 의사보다 더 많이 겪는다. 우울증 전문가라고 해서 우울증에 안 걸린다는 법은 없다. 내가 모든 답을 다 아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것도 있다. 이런 것들이다. 처음 온 환자는 무슨 문제인지 말해보라고 하면 정확히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한다. 마음 한구석에 감춰진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데 거기에 맞는 말을 생각해내지 못한다. 문제가 무엇에서, 왜, 어떻게 비롯되었는지 아직 뚜렷하게 인식하지 못한다. (p.14)

 

사람은 누구나 타인과 허물없이 지내면서 친밀감을 나누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하지만 그런 친밀한 관계에서 정서적 · 신체적 · 성적으로 다칠 위험이 가장 클 수도 있다. 실제로 우리는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람, 과감히 믿었던 사람에게서 씻기 어려운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그런 정서적 외상을 겪고 나면 우울증에 취약해지기 쉽다. 어른이 되어을 때 정서적 회복력이 떨어져 인간관계를 맺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서적 외상은 자아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침으로써 나중에 자해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P.65)

 

인간은 본래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지만, ‘사랑’이 무엇인지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사랑은 종류도 다양하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무조건적 사랑이 있는가 하면, 연애 감정이 막 불붙기 시작한 커플의 성적 욕망도 있고, 오랜 세월을 함께한 동반자 간에 느끼는 원숙한 책임감도 있다. 사랑은 양방향일 수도, 외방향일 수도, 폭력적일 수도, 치유적일 수도 있다. 가족에게 사랑받으며 성장한 경험은 어른이 되었을 때 우울을 이길 힘이 되어줄 수 있다. 또 어른이 되었을 때 힘이 되고 사랑해주는 사람의 존재는 힘든 어린 시절에 받았던 상처의 해독제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실연이나 파경은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전에 겪었던 상실의 아픔을 다시 들쑤실 수도 있다. (P.102)

 

 

 

이 책은 평생 우울증을 겪어온 정신과 의사가 자신의 우울과 삶을 돌아보며 환자들의 특별한 속 이야기를 섬세하게 읽어내는 책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의사이면서 환자이자 학자로 살아가는 정신과 의사의 우울증 치료 일기. 두려움, 상실, 상처, 사랑, 강박, 외로움···. 내 취약성을 건드리는 우울의 다양한 이름들. 나는 왜 그때 무너져 내렸을까? 대개 사람들은 정신과 의사라면 자신의 우울증 정도야 쉽게 치유할거라 생각하지만, 이는 천만의 말씀! 마음에서 일어나는 흔들림은 순간적으로 뚝딱 해결되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 우울증 전문가라고 해서 우울증에 안 걸린다는 법은 없다. 아니 오히려 다른 과 의사보다 더 많이 겪는 일이다.

 

그에게 있어 우울은 함부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며, 일반화할 수도 없고, 개개인에 따라 시작점과 진행 경로가 다른 특별한 이야기. 신기하게도 이 책에는 진단명이나 치료법, 혹은 성공과 실패 사례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보다는 어느 때는 환자가 되었다가 또 어느 때는 정신과 의사가 되어, 저자 자신이 내담자로서 받았던 상담과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행했던 상담을 과거와 현재, 의사와 환자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금 우울을 겪고 있거나 우울을 치료하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진심 어린 위로에 가슴이 찡. 의사가 아닌 환자로 저자 본인이 10대 시절부터 우울증과 불안을 주기적으로 경험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경험자이기 때문에 환자들과 공감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 세상에 태어나 우울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마도 이건 당신과 나,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 잊지 말자. 우울은 누구에게나 다르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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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캠핑 요리 - 버너 하나로 간편하게 만드는 베스트 캠핑 레시피 140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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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캠퍼도 버너 하나만 챙기면 OK!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다함께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캠핑 요리 레시피 <진짜 캠핑 요리>. 요리법은 물론 식재료 고르기부터 시작해 캠핑 요리에서 사용하는 기본양념, 식재료 포장법, 집에 있는 물건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캠핑준비를 하는 방법 등 캠핑에 도움이 될 법한 팁을 아낌없이 공유한다. 1장은 캠핑에서 꽃이라 불리는 구이 요리 22가지를, 2장에서는 밥과 찌개 30가지를, 3장에서는 일품요리 42가지를, 4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푸드 30가지를, 5장에서는 음료와 디저트 10가지를, 또 남은 재료와 음식을 활용할 수 있는 알뜰 캠핑 요리 레시피를 담았다. 이 책 하나만 있으면 캠핑 요리는 진짜 끝! 캠퍼들의 로망 도구라는 더치 오븐이나 고가의 야외용 버너 없이 작은 코펠 하나와 미니 버너 하나만 있으면 집 밖에서도 집밥처럼 간단하고 맛있고 또 건강하게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계량컵? NO! 밥숟가락과 종이컵 계량법으로도 충분하다. 또 대체 식재료를 표기하여 반드시 그 재료가 없어도 집에 있는 다른 식재료를 활용할 수 있어 요리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 활용도가 아주 그냥 죽여줘요~♪ 조리 도구가 화려하지 않아도 어려운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모두가 캠핑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 여름은 너무 더우니까 패쓰! 가을이 되면 바로 캠핑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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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 - 느긋하고 경쾌하게, 방구석 인문학 여행
박균호 지음 / 갈매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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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연 심을 비롯한 연필 제조기술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발전한 것처럼 연필의 모양도 진화해왔다. 초창기 연필은 둥근 모양이었다. 연필이라는 것이 붓을 모방한 물건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었다. 연필 생산이 늘면서 마무리 작업에 손이 덜 가는 사각 형태로 바뀌었다. 그러다가 사각형 연필보다 쓰기 편하고 원통형보다는 손이 덜 가는 팔각형 연필이 탄생했다. 한때 경사진 곳에서 잘 구르지 않고 세 손가락에 자연스럽게 맞는 삼각형 연필이 주목을 받았지만, 그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다. 나무를 너무 낭비한다는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결국 잘 구르지 않고 손에 쥐기 편하며 쉽게 돌릴 수 있는 육각형 연필이 오늘날 연필의 대세가 되었다. (p.39)

 

최초의 책은 사실 인간 자신이다. 책이라는 물건은 정보를 보존하고 전달하는 장치인데 사람은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른 사람을 위해서 책의 역할을 한 사람들도 있었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귀족들은 여러 명의 노예에게 각기 다른 책을 외우게 하고는 필요할 때 암송하게 했다. 노예들은 각자가 책이었고 도서관이었다. 말하자면 책을 암송하는 노예는 요즘으로 치면 오디오북이었던 셈이다. (p.47)

 

불행하게도 환경미화원의 업무 공간을 품위 있게 마련한 기관은 거의 드물다. 더럽고 고되며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근무 환경이 열악한 것은 비극적인 일이다.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 쾌적함 그리고 신속함은 힘들게 일하면서 열악한 처우를 받는 사람들의 희생이 있어서 가능하다. 톨게이트 종사원들은 화장실을 충분히 못 가기 때문에 월경하지 않으려고 팔에 피임기구를 넣는 시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왕이나 장군의 관점이나 업적으로 배우는 찬란한 역사는 더럽고 고되며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이뤄질 수 없었다. (p.79)

 

 

 

책과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렸다면, 잃어버린 독서의 재미를 다시 되찾고 싶다면 바로 여기로! 집콕 생활자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유쾌한 초대장 <이토록 재미난 집콕 독서>. 저자는 오랜 세월의 지혜가 담긴 고전에서부터 알아두면 쓸모 있을 일상의 지식이 담긴 스물여덟 권의 책을 특유의 엉뚱하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읽어나간다. 수도원의 맥주는 보약이었다? 연필은 왜 육각형일까? 고고학이 맥주와 삽질의 학문이라고?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조류독감을 예언했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에 항상 읽는 인물이 등장하는 이유는 뭘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방법은? 정수기 온수 온도가 85℃인 까닭은? 세상에 나쁜 잡초는 없다? 축구에는 훌리건이 있지만, 야구에는 없는 이유는? 술술술 넘어가는 페이지. 모두 단번에 흥미를 끌만 한 이야기들! 생각보다 재미있다. 유쾌하다. 독특하다. 인문학? 어렵지 않아요~ 이 책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 곳곳에서 마주하는 의외의 정보에 깜짝깜짝 놀란다. 알아두면 분명 쓸모 있는 잡학 지식! 책의 숨겨진 재미를 찾아내는 저자의 엉뚱 발랄한 방구석 독서법. 시간이 휘리릭~! 가뿐하고 경쾌하게 책과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 방구석에서 폰만 들여다보지 말고 여기 이 책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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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선을 꿈꾼 영조와 정조 나의 첫 역사책 15
이현 지음, 서선미 그림 / 휴먼어린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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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임금 영조는 만천하에 ‘탕평’을 선포했어요. 편을 갈라 싸우면 안 된다는 뜻이었어요. 양반들의 학교인 성균관 앞에 ‘탕평비’라는 비석을 세우기도 했어요. 그것으로 하루아침에 모두 한마음이 되지는 않았지만, 양반들은 왕의 눈치를 살피게 되었어요. 영조는 그전의 한심한 왕들과는 달랐어요. 열심히 공부하고 검소하게 생활하며 신하들에게 모범을 보였어요. 편을 가리지 않고 능력 있는 사람들을 신하로 부르려고 애썼어요. 백성들을 위해서 무거운 세금을 덜어 주기도 했고요.

 

 

그림책으로 떠나는 나의 첫 한국사 여행 <나의 첫 역사책>. 열다섯 번째 이야기 <새로운 조선을 꿈꾼 영조와 정조>. 두 번의 전쟁을 이겨낸 조선, 이제 어떤 새로운 꿈을 꾸었을까요? 그림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 그 당시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필요한 역사 지식을 쉽게 배워나가는 시간. 이 역사책은 처음 역사를 만나는 아이들에게 지식과 개념 중심의 어렵고 딱딱한 한국사가 아닌, 인물과 스토리 중심의 흥미로운 옛이야기 한국사를 선사해 준다. <나의 첫 역사 여행>과 <나의 첫 역사 클릭!> 등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 사건과 인물만 엄선해 간결한 글에 담았기 때문에 우리 역사의 굵직한 흐름을 큰 그림으로 그려 볼 수 있다. 딱딱하게 외우는 역사 공부가 아닌 그림과 함께 이야기로 읽으며 즐겁게 배워나가는 역사책. <나의 첫 역사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한국사를 담아 총 20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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