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나뭇잎

인디언 둘이서 추장이 돌아가시자, 추장의 몸종이던 흑인노예를 같이 묻어버리려고 찾아다니는 이야기.

인디안들은 식인도 하고 흑인을 노예로 부린다.
백인들처럼 흑인을 가축처럼 대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죽이는 것에서 어떤 만족감도 없고
인간이 인간을 억압하면서 느끼는 감정, 예컨대 탈출한 노예에 대한 분노 등도 없다. 그냥 찾아가서 잡아서 같이 순장해야하기 때문에 잡는것이다.
당연히 추장이 죽었으니 풍습에 따라 뭍혀야 하는 것이다.
이들은 흑인을 먹는다. 안먹는 이유는 단지 맛이 없기 때문.

하지만 나중에 잡혔을때 목마르다니까 물을 준다.(그냥; 동정심에서가 아닌. 그리고 서두르지 않으면서 이제 가자고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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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작가가 백인들의 흑인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우
그런것을 풍자하려고 쓴듯하다. 인디안들의 그냥 자연물의 하나로 대하는 태도가. 언뜻보면 흑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음식으로 대하고 하지만 목마르다니 물 주고(그냥) 묻을때 죄책감도 없고. 이런 태도를 백인들은 야만이라고 했을 것인데
이에비해 백인의 흑인을 대하는 태도가 더 야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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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편도 처음 읽었을 때는 `이게뭐.` 이랬는데
에밀리에게 바치는 장미 해설 찾다가 작가의 삶에대해서 몇가지 글을 읽고나니 이렇게 해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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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를 위해 바치는 한송이 장미

잘 이해가 안간다

인터넷 해설도 찾아봤지만 일부 수긍은 가나 내가 느낀 점과는 좀 달라서 이해가 안간다.

1. 에밀리가 왜 두문불출을 선언한거지?
세상과의 연을 끊으려고.? 나는 세금내라니까 세금내기 싫어서, 에밀리왈 내가 너희들에게 빌려준 돈이 있어서 받을게 있으면 받았지 밖에도 안나가니 너희들세계의 기준으로 나에게 세금 걷지 말라. 는 선언으로 생각함.

2. 아버지 돌아가시니 사람들 반응
인터넷의 몇몇해설은 에밀리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던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자기를 억압하던 그것에의해 자기것이 하나도 남지 않아서 오히려 자기를 억압하던 그것을 마지막까지 잡고 있으려 하는 것으로 해석:
나의 견해 : 마을에 큰 영향을 가졌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마을사람들이 이제 에밀리에게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고, 하지만 에밀리는 보기와는 다르게 당차게 거리를 두어서 마을 사람들의 그런 간섭을 물리친 것으로 생각했다.

3. 세금내라니까 카트리지? 소령한테 물어보라고 한것.
몇몇해설은 카트리지 소령이 과거의 에밀리의 아버지세대의 인물임에 착안하여 아버지 세대에 아직 에밀리가 메달려 있다는 것으로 해석
나의 견해 : 그 사람들이 신주처럼 모시던 그 사람들의 권위자가 인정한 것이니 그걸 뒤집으려면 그 근원의 내력에서부터 정당화 근거를 찾아와서 따지라는 뜻으로 생각함. 이거보고 에밀리가 잘했다고 생각함.

4.에밀리가 비소 사는 장면
의사와 눈싸움(어느 네티즌표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는 이 장면도 에밀리의 너들이 상관할 바 아니야. 라는 뭍사람들의 관음증에대한 통쾌한 한방으로 생각했음. 근데 그거 먹고, 자살, 자살이긴 자살이지만 절망에서가 아니라 영원히 산다는 의미에서의 자신의 선택된 죽음.을 택할 줄 알았음. 그런데 오히려 그 헤브? 인가를 죽임.

5. 헤브와 노는 장면
여기서 마을 사람들이 수근대며 간섭하는 거 보고 빡쳤을듯. 그래서 거기에 헤브가 영향받아서 떠나려했거나 에밀리에게 마을사람들이 이렇게 보니까 이렇게 해야하지 않겠냐? 고 한마디 거들었다가, 네가 감히?! 하면서 헤브를 죽였을 거라 생각. 사랑은 했지만 도전은 싫어서. 그래서 죽이고 나서도 안버리고 침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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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리 로버트 A. 하인라인의 미래사 시리즈 2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배지훈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아까 아버지의 억압에서 성장한 청년에 대한 하인라인의 나름의 해결책.

치료를 생각하자 그는 냉정해지고 다시 아버지가 생각났다. 왜 그럴까? 이틀전에 의사가 말한 것이 기억났다.
"젊은이, 자네에게 필요한 건 아버지에게 맞서서 맞받아치는 거였어. 아이들이 부모들에게 지옥에나 가라고 말을 못 한다니 불쌍하지 뭐야."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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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리 로버트 A. 하인라인의 미래사 시리즈 2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배지훈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맥키넌이 페르세포네에게 자신이 코벤트리에 추방당한 경황을 설명하자 페르세포네가 한말.

※다만 이 내용은 소설 설정상 `서약`이라는,, 시민들이 다른 사람에게 경제적 신체적 위해를 가하지 않는한 모든 행위가 용인되는 규율체계 안에서 논해지는 내용임을 주의. 그래서 현대 형법학적인 논의와는 차이가 있음.

"하지만 패르세포네, 그 사람이 가장 모욕적인 욕을 했다는 사실은 무시하고 았잖아."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그는 입으오 소음을 만들었어요. 말로 지껄인 것 뿐이잖아요. 만약 그 말이 당신과 맞지 않는다면 소음은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 만약 당신이 그 소음과 같은 존재라면 당신은 더도 덜도 말고 딱 그만큼의 사람이지요. 간단히 말해서 그는 당신에게 위해를 가한게 아니에요
하지만 당신이 그 사람에게 한 일은 전혀 다른일이죠. 그의 코를 부러뜨렸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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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리 로버트 A. 하인라인의 미래사 시리즈 2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배지훈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가부장적 아버지에게서 나타나는 아들의 부작용

아버지는 사랑과 친절로 가장한 잔인한 폭군이었다...자신이 오류가 없으며 정당하다고 확신해서 아들의 관점이 아무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고, 언제나 가장 높은 도덕적인 가치 기준에서 모든 것을 지배했다.


그는 아들에게 두 가지의 큰 악영양을 끼쳤다. 소년은 자연적인 독립심이 집에서 박살나자 집 바깥에서 만난 모든 종류의 규율, 권위 그리고 비판에 무차별적으로 반항하게 됐으며 무의식적으로 비판당하지 않겠다는 가부장적인 권위와 자신을 동일시 했다. 두 번째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맥키넌은 아버지의 가장 위험한 사회적 악행을 따라했다. 바로 다른 사람에 대해 도덕적으로 비판하면서도 자신은 어떤 비판도 거부했던 것이다.

코벤트리, 오멜라스, `코벤트리`중에서 2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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