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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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50대와 완전히 다른 50세의 노신사의 사랑이야기가 급 궁금해지네요. 어렵다는 토마스 만 입문용으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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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3회 나오키상 수상작
히가시야마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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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태생의 작가가 중일전쟁을 소재로 섞어서 일본어로 글을 쓰고 일본 3대 문학상을 다 휩쓸었다고? 그렇다면 안 읽어볼 수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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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 살인자의 성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5
페르난도 바예호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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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문학작품이라서 호기심이 생긴다. 마약 카르텔이 와해된 콜롬비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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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메로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3
다자이 오사무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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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만 읽어본 작가의 중후기 대표작을 모은 책이라니 안 읽어 볼 수가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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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옳은가 - 궁극의 질문들, 우리의 방향이 되다
후안 엔리케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세계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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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옳은가?> 제목부터 훅 끌린다. 게다가 올해 작고하신 이어령 선생님의 추천사 "이 책은 복잡한 시대에 당신만의 무기가 될 것이다."라는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독서토론하기에 안성맞춤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지금 노예제도를 찬성한다거나, 종교로 탄압을 한다거나, 피부색이 다르다고 인간을 전시한다고 광고를 하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을까? 식민주의와 노예제도의 상징이었던 콜럼버스 동상이 철거되는 뉴스를 보면서 만약 콜럼버스 시대의 사람이 살아있다면 어떤 감회感懷를 느끼고, 감회憾悔를 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할 것이 있다.



하나, '규칙은 변한다.'라는 절대적 성질!!!



어떤 것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기준 삼아 상대를 평가하려는 경향이 누구나 있다. 그래서 서로 편 가르기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내 편임을 확인해야 안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며 불안에 떨면서 살고 있지는 않지만 완전하게 걱정과 불안을 떨쳐내고 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디스토피아 문학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다. 너무 빨리 변하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고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키오스크 앞에서 불안하게 서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나도 저러면 어쩌나~~ 생각한다.



둘, 기술은 옳고 그름에 대한 윤리적 변화를 급격하게 바꿀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



극단적인 예로 들 수 있는 노예제도. 농업을 기반으로 돌아가던 사회에서는 인간이 노예를 소유하는 것이 당연시되었다. 하지만 산업혁명으로 인간의 노동력이 기계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노예 해방 선언을 한 링컨조차도 처음엔 반대했었다. 하지만 그는 학습하고, 변화하고, 진화했다. 많은 사회구성원들이 계몽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2009년에 개정된 보행법이 있다. 한국만 특이하게 자동차는 우측통행, 사람은 좌측통행으로 돌아가던 사회였다. 사람도 우측통행을 하라는 보행법이 개정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좌측으로 통행하고 있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나도 가끔은~ ㅋ



셋, '디지털 지문'처럼 지금도 우리는 윤리적 문제가 될 말과 행동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과거에 내가 했던 모든 것이 옳다고 할 수 있을까? 그맞지틀이라고 치부해버릴 수 있을까? 내가 죽은 후에도 남아 있을 디지털 자료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핸드폰 비번으로 사용하는 안면인식 기술이 잘못 이용될 경우는 없을까? 사람은 잘 안 변한다는데, 변하면 어디 아픈 거라던데 과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잘 변화할 수 있을까?



게으른 윤리의식을 깨우라는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처럼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윤리적 딜레마에 빠져 있는 나에게 보석 같은 책이 되었다. 쪼개고 쪼개는 과학의 발달과 서양의 시각으로 본다면 옳고 그름에 변화의 바람은 거셀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제행무상諸行無常 을 이미 알고 있다. 변화의 바람이 아무리 휘몰아쳐도 역지사지의 마음이 있다면, 미래가 마냥 디스토피아로 흘러가진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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