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무엇이, 사랑을 죽였을까 - 자본주의와 페미니즘
이영철 지음 / 북퍼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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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현 시대를 사는 사람에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집, 소비생활, 먹거리 등 자본의 손을 타지 않는 것이 없다 보니 점점 더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직장의 손실 그에 따른 화자의 심리상태를 덤덤하게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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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2022-01-04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 ^^
 
누가 무엇이, 사랑을 죽였을까 - 자본주의와 페미니즘
이영철 지음 / 북퍼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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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누가 무엇이, 사랑을 죽였을까』는 자본주의와 페미니즘에 대한 소고(小考)이다. 저자 이암은 스스로를 '잡부'라고 표현하며 일체의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를 처음 대하는 독자로서는 오히려 궁금하다. 책 뒷표지 날개 부분에 있는 그의 전작 『나는 잡부로소이다』, 『순수의 시대』만이 책에서 제공하는 전부다. 이 책을 독자가 '소고'라고 표현하는 것은 저자가 '자본주의와 페미니즘'이라는 부제를 붙여놓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詩)처럼 짧은 글을 주인공 개인의 시선으로 일관되게 일상을 조명하고 있다. 시처럼 제목 하나에 짧은 글을 계속해서 썼다. 즉 개인의 일상적인 서사를 쓴 것이다. 거기에는 일상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런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일상적이지 않은 사회의 커다란 흐름, 즉 자본주의와 페미니즘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역시 짧은 「서문」을 통해 'PC주의'에 대해 언급한다. 여기서 PC를 퍼스널 컴퓨터로 오인해서는 안 될 일이다. 독자처럼. 독자도 처음엔 생소한 단어가 맨 첫머리에 튀어나오자 적잖게 당황했다. 그는 "처음 PC주의는 인종, 성별, 성적지향, 종교, 직업 등과 관련해 기존 편견을 버리자는 운동이었다"는 짧은 설명을 썼다. 아무런 사전 장치 없이 불쑥 PC주의에 대한 설명으로 당혹감을 느꼈다. 독자로서는 'PC주의'란 용어를 처음 접했다. 독자의 시사 상식의 부족이겠지만 이런 말이 있는지조차 몰랐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백과사전을 찾아볼 수밖에 없다.

사전에 따르면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은 말의 표현이나 용어의 사용에서, 인종ㆍ민족ㆍ언어ㆍ종교ㆍ성차별 등의 편견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자는 주장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특히 다민족국가인 미국 등에서 정치적인 관점에서 차별·편견을 없애는 것이 올바르다고 하는 의미에서 사용하게 된 용어이다. 이 주장 가운데 일부는 언어의 문법 구조가 그 언어를 구사하는 인간의 사고에 영향을 준다는 사피어-워프 가설과 관련되어 있다.

 


 

사전은 다소의 설명을 덧붙인다. "일부 언어학자들이 어떤 종류의 언어를 쓰느냐가 인간의 사고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고 여기고 있지만, 이 가설을 확대해서 해석하면 언어가 인간의 사고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고 볼 수도 있다. 곧 성차별적인 어휘를 쓰면 성차별주의자가 된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차별적이라고 여기는 용어를 바꾸려고 할 때 그 용어를 당사자들은 오히려 수용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더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 올바름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평론가들은 정치적 올바름이 지나치게 만연하게 되면, 사회가 전체주의 사회가 되고, 집단적인 압력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차별금지법 제정과 같은 정치적 올바름의 법제화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위키백과)

 


 

이 책의 제목과 부제목의 부자연스러운 연결이 비로소 해독된다. 저자는 「서문」에서 어쩌면 PC주의 이전의 보편적인 가치라고 PC주의 운동의 시작이라고 밝힌다. 저자의 설명에 좀 더 귀를 기울여 본다. "자유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목표였고, 또 각 개개인의 인권을 신장시키는 일을 누가 반대할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서서히 간극을 좁혀가는 일. 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세상일까. 하지만 세상 어디에도 절대적 가치는 없다. 그래서 혹자는 인정하지 않고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다수의 사람들은 설득을 넘어서서, 인정할 때까지 따라다니는 것을 주저하기 않는다.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인정하게끔 만들려고 노력한다.

어느 순간부터, '다름'이 아니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고, 다시 참과 거짓, 또는 선과 악으로 변질되어 가고, 마침내 그들은 강제하고 강박하며 궁지로 몰아넣는다."(p.4) 뒤에 이어지는 설명에서 저자는 비단 PC주의뿐만 아니라 모든 이념과 사상 등이 변질되어가는 과정이다"고 서술하며 "아마 혹자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그는 보편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반대하지 않았을까. 어떻게 자유 민주주의에서 모든 사람이 똑같은 가치와 사상을 가질 수 있을까 싶다"며 말을 맺는다.

 


 

이 책은 4개의 장으로 이루어진다. 1장 자본, 자본주의에 대해 쓰고 2장 혼돈의 시작이란 제하에 사회 생활을 하는 한 개인의 일상 주변의 상황을 말한다. 또 3장 페미니즘에 대해 같은 방법으로 법률적인 문제까지 다루고 법과 일상 생활의 다소 유리되는 느낌을 강조한다. 마지막 4장은 시시포스에서는 일상이 개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신화 속 인물과 등치시키며 마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문장부호를 사용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 말없음표(······)와 작은따옴표(' ')만 사용됐고, 마지막 글 「마침내」에서 단 한 번 쉼표가 사용됐는데 의도적이라기보다 페이지 넘김에서 줄이 바뀌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서인지, 오탈자인지 가늠이 안 된다. 어쨌든 이 작품에는 쉼표도 마침표도 없다. 시작부터 끝까지. 다만 독자를 위해 띄어쓰기와 줄 바꿈만이 독자의 호흡을 돕고 있다.

 


 

한 남자의 시위로 글이 시작된다. 무언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시위이다. 얼굴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 의해 모든 것이 무너진다면 어떻게 감당해내야 할까?'자본주의'. 현 시대를 사는 사람에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집, 소비생활, 먹거리 등 자본의 손을 타지 않는 것이 없다 보니 점점 더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직장의 손실 그에 따른 화자의 심리상태를 덤덤하게 잘 나타내고 있다.

'페미니즘'은 누군가는 긍정적인 의미, 누군가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할 것이고 현대사회에서 여성과 가장 밀접한 단어라고 생각된다. 여성의 인권신장에서 시작한 페미니즘은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내었고 그 활동의 영향으로 미투라는 행동도 발생하였다. 많은 것들이 폭로가 되었고 가해자에 대한 비난과 필요한 조치들이 취해졌다. 다만 모든 일은 오류가 있고 그에 따른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반드시 존재한다. 이런 내용들이 분란을 조장하여 갈등을 야기하기 보단 서로 조금 더 이해하고 조심할 수 있는 부분으로 받아들여지면 좋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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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동차 캠핑 가이드 - 캠핑카부터 차박까지 차에서 먹고 자고 머무는 여행의 모든 것, 2022년 최신 개정판 대한민국 가이드 시리즈 5
허준성.여미현.표영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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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등산을 무척 좋아한다. 2년 전까지는 매주 등산을 다닐 정도로 등산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천식이라는 지병을 안고 있지만 전문산악인처럼 높은 산이나 해외에 있는 유명 산에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정도의 국내 산에 오른다. 시작한 지 수십 년의 내공이 천식에도 불구하고 등산이 가능하도록 했을 것으로 나름대로 추측한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의사로부터 기저질환자는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는 모임이나 사람 많은 곳을 가능한 한 피할 것을 권유해서 최근 2년 간은 등산을 제대로 못하고 지낸다.

늘 산을 갈망하면서도 예전처럼 못 다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차로 갈 수 있는 곳은 1박 2일 정도의 캠핑은 가능할 것이라 혼자만의 셈법으로 차로 갔다오는 가까운 캠핑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캠핑은 등산을 다닐 때도 가끔 1박 2일을 갈 경우 해본 경험이 있는 데다 특별히 큰 짐이 불필요해 쉽게 시작할 수 있었다. 다행히(?) 예전처럼 사람이 붐비지 않아 오히려 한적한 곳이 좋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해를 넘기고 이젠 두 해를 넘기고 있다. 그동안 캠핑을 다니면서 캠핑카를 하나 마련해 아예 등산에서 캠핑으로 바꿀 생각도 했다. 그러나 카라반이나 캠핑카는 준비도 해야 되고 비용도 만만찮음을 알게 되면서 은퇴 후로 미뤄두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지금 오토캠핑을 다니는 중이다.

 


 

이 책 『대한민국 자동차 캠핑 가이드 2022』는 은퇴 후의 계획을 염두에 두고 읽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선택했다. 지금도 가끔 오토 캠핑을 하는 사람으로서 자동차 캠핑을 안내해주는 책 한두 권은 필요하고, 실제 본격적인 오토 캠핑을 즐기기 위해 사전에 필요한 것들을 숙지해 미리 준비해 나갈 생각이었다. 당장 시작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는 게 무슨 소용이냐고 같이 사는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눈치다.

그러나 차 가격은 당장 알아볼 필요는 없지만 차 면허 등 관련된 준비물 등은 알아서 미리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 막상 읽고 나니 독자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 뿌듯한 생각이 든다. 특히 이 책 저자들은 사실 등산 안내서나 오토 캠핑 관련 책에서 이름을 한두 번씩 들어본 분들이라 신뢰감도 컸다. 이 책은 표영도, 여미현, 허준성 등 3인이 공동집필했다. 모두 캠핑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인물들이다. 이 이름들은 책에서도 본 듯하지만 캠핑을 시작한 이후 가입한 캠핑 카페(네이버)를 통해서도 들은 바 있다.

 


 

독자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길어지며 우리의 여행 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북적이는 여행지보다는 한갓지고 자연을 만끽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을 찾기 시작하면서 트레킹, 캠핑 등의 여행법이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자동차 캠핑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해 안전하고 텐트 없이도 캠핑의 낭만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어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다는 점이 이 책을 공동집필한 저자들의 공동된 의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3인의 공동저자가 「저자의 말」을 통해 책 발간 취지에서 다른 표현이지만 이 책 발간의 취지가 공통적이다. 표영도 공동저자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의 동반자로서 RV의 인기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캠핑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가 제작되었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전국의 주요 캠핑장을 베이스로 편안하고 유익한 여행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썼다. 표영도 저자는 〈매거진 더 카라반〉의 편집장이다.

 


 

이 책은 한 번쯤은 자동차 캠핑을 해보고 싶은 초보자부터 전국의 자동차 캠핑장을 엄선해 알짜배기 정보와 노하우를 습득하고 싶은 캠핑 고수들까지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자동차 캠핑 가이드북이다. 2021년 1월 출간해 많은 사랑을 받은『대한민국 자동차 캠핑 가이드』가 알차게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것이다. ‘2022년 최신 개정판’에서는 청자촌 오토캠핑장,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 등 요즘 뜨는 국공립 캠핑장을 추가했으며, 캠핑장과 함께 연계해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여행법까지 제안하고 있다. 파트 1,2에서는 자동차 갬핑을 위한 기본적인 정보와 자신에게 어울리는 RV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파트 3에서는 자동차 캠핑을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자동차 캠핑을 시작해보고 싶은 독자, 이제 막 시작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된다. 공동저자이자 여행작가 허준성에 따르면 2009년 1월, 국내에 폴딩 트레일러가 채 100대도 되지 않았을 초창기 시절, 종고 트레일러로 RVing을 시작해서 횟수로 10년이 넘었다. 당시만 해도 캠핑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고, 갬핑장을 소개하고 예약을 해주는 등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도 부족했다. 요즘은 TV 프로그램에서도 심심치 않게 캠핑카가 나올 정도로 대중화의 길을 가고 있고, 차박 캠핑을 중심으로 자동차 캠핑 유저도 많이 늘었다고 평가한다.

 


 

공동저자의 한 사람인 여미현 여행작가도 「저자의 말」을 통해 "캠핑이 나한테 잘 맞는 듯해서 지인들과 백패킹을 하게 됐다. 밥은 같이 해 먹더라도 텐트 정도는 있어야겠다 싶어 매쉬 소재의 텐트를 샀다. 장비가 하나둘씩 늘어나서 배낭을 매는 게 점점 힘들어졌다. 먹고 싶은 것, 가지고 가고 싶은 것을 제대로 챙겨 백패킹을 다니기 위해서는 튼튼한 무릎이 필수였다. 내 무릎은 그다지 튼튼하지 못했으므로, 자동차에 짐을 싣기 시작했다. 장비는 간단했고,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점차 넓어졌다. 하룻밤 정도 자동차에서 자는 것도 괜찮았다. 무릎은 덜 아팠지만 대신 허리는 좀 욱신거렸다. 좀 더 편하고 안전하며, 사적으로 캠핑을 즐기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고 발혔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처럼 차근차근 캠핑의 진화 과정을 밟는 분이 곁에 두고 찾아보기 좋다. 나 역시 그러한 단계를 밟으면서 여기까지 왔으니까. 벅적지근한 캠핑 장비가 없어도 괜찮다.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짧은 시간이라도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인의 공동저자가 밝히는 내용을 토대로 이 책의 특징을 6개 항목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국내 최고의 자동차 캠핑 가이드북 2022년 최신 개정판

뛰어난 기동성과 숙련된 캠핑 기술을 필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캠핑의 문턱을 낮춘 ‘자동차 캠핑’은 2030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캠핑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 낭만적인 휴식과 재미 그리고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전 연령층이 열렬하게 반응하고 있다. 『대한민국 자동차 캠핑 가이드』에서는 20년 자동차 캠핑 내공을 지닌 전문가 3인이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담았다. 캠핑 경험이 없는 생초보자도 바로 자동차 캠핑을 실행할 수 있는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부터 캠핑 고수들도 몰랐던 알짜배기 팁과 숨겨진 캠핑 명소까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단 한 권의 캠핑카 가이드북이다. 특히 모터홈이나 카라반 같은 캠핑 전용 자동차가 아니어도 내 차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캠핑 방법을 제안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② 장비 사용법부터 추천 캠핑장까지 자동차 캠핑의 A to Z를 담은 책

자동차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도 쉽고 편하게 캠핑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전까지 초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가득 담았다. 나에게 맞는 캠핑카를 선택하는 방법부터 캠핑에 필요한 장비 고르기, 텐트 치는 법 등 기초적인 정보에서부터 캠핑카를 구입하고 운전(또는 견인)하는 법, 지역별 추천 캠핑장과 사이트별 이용 팁 등 실전 정보까지 아우르는 자동차 캠핑의 길라잡이다.

 


 

③ 안전하고 자동차 캠핑에 최적화된 전국 국공립 캠핑장 43곳 수록

자동차로 떠나는 캠핑은 어디든 갈 수 있고 어느 곳이든 잠자리가 될 수 있지만, 초보 캠퍼에게 전기가 없거나 물이 없는 노지 캠핑(캠핑장이 아닌 곳으로 전기나 물 등의 지원이 없는 곳. 들판, 주차장, 바닷가 등)이나 3무(無) 캠핑(화장실, 물, 전기의 3대 필수 사항이 모두 없는 곳에서 하루를 보내는 캠핑)은 쉽지 않다. 또한 대부분의 노지가 캠핑하도록 정식 허가가 난 곳이 아니거나 개인 사유지인 경우가 많아 언제든 없어질 수도 있고 캠핑이 금지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 책은 초보 캠퍼들도 어려움 없이 자동차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안전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국공립 캠핑장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작가들이 직접 묵어보고 엄선한 43곳의 국공립 캠핑장은 자동차 캠핑에 최적화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겸비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④ 20년 내공 지닌 자동차 캠핑 고수들의 알짜배기 노하우 총망라

이 책에는 수십 년간 캠핑카를 끌고 가족과 함께 전국을 누빈 자동차 캠핑 고수들의 전문지식과 알짜배기 노하우를 총망라했다.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캠핑카 장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며, 많은 캠퍼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답하고 올바른 캠핑 문화와 캠핑카 구입 요령, 추천 업체까지 캠핑 고수들만 알 수 있는 전문 지식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⑤ 캠핑장 주변 관광지, 맛집 등 더 풍성한 캠핑 여행을 위한 연계 여행지 제안

일상에서 벗어나 캠핑을 떠나면, 캠핑카에서 먹고 자고 쉬며 캠핑장에서 종일 머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주변 관광을 더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한 캠핑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자동차 캠핑 가이드』에서는 캠핑장과 연계하여 방문하면 좋은 주변 관광지와 맛집, 카페 등을 소개해 더욱 즐거운 자동차 캠핑을 제안한다.

⑥ 모든 캠퍼의 로망, 제주도 캠핑의 전격 해부

캠퍼들에게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국내 여행지가 어디냐 물으면 항상 1순위로 손꼽히는 지역이 제주도이다. 해외 느낌 물씬 나는 야자수에 온화한 날씨,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는 제주에서의 캠핑은 육지와는 색다른 만족감을 전해준다. 제주는 육지와 달리 자동차 캠핑 전용 캠핑장이 거의 없다. 단, 전문 캠핑장이 아니어도 캠핑카를 정박할 만한 장소가 곳곳에 있다. 『프렌즈 제주』의 작가로서 누구보다 제주를 잘 알고 있으며, 현지인으로서 틈날 때마다 캠핑카 여행을 즐기는 허준성 작가가 제주 캠핑의 모든 지식과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경관을 배경 삼아 캠핑을 즐기기 좋은 노지 캠핑장과 캠핑 스폿, 함께 여행하기 좋은 주변 여행지까지 제주 캠핑의 모든 것을 전격 해부한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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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답 - 마음 성장 유튜버 써니즈의 답을 찾는 시간
써니즈(전성희) 지음 / 명진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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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처럼 디테일한 묘사와 전개로 이루어져 있어 매력이 있다. 이 책은 진정성과 진심이 돋보여 마지막까지 여운이 남아 쉽게 책을 덮을 수 없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치유의 힘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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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답 - 마음 성장 유튜버 써니즈의 답을 찾는 시간
써니즈(전성희) 지음 / 명진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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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유튜브의 유행이 막 시작될 무렵, 유튜브에 관한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유튜브를 멀리 했다. 그때 유튜브란 것을 SNS의 자연스러운 발전이라며 '1인 방송'이란 말을 듣던 시절이었다. 그때 유튜브라는 것을 처음 대하게 된 독자로서는 TV에서 소개된 정치 시사 유튜브에 들어갔다.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서부터다. 당시 정치적으로 지나치게 편향된 시각의 말을 거침없이 '욕설'까지 섞어가며 상대 시각의 사람들과 정치인들을 매도하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 평소 개인간에도 할 수 없는 욕설은 물론 새롭고 원색적인 욕설을 곁들여 하는 바람에 아무리 개인 방송이라도 법에 저촉되는 것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다. 그러나 나중에 알아보니 구독자 수를 올리기 위해 일부러 그런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야말로 '정 떨어질' 정도였다. 구독자 수가 전부 돈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자신의 정치 신념보다 오히려 돈을 벌기 위해서 없던 말도 만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들여다보지 않게 됐다.

이후로 미디어나 TV를 통해 너도나도 '유튜브 열풍'이라 하니 다시 호기심도 있었으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아주 멀어졌다. 이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난감했으나 마음 치유 분야의 유튜브라고 해서 이 책을 다시 집어들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유튜브 내용 중에는 '좋은 것도 많아서 크게 열풍이 불었나 보다'라고 긍정적 생각으로 바뀌게 됐다.

 


 

이 책 『1일 1답』의 저자는 마음 성장과 치유 분야에서 11만 구독자와 누적 조회수 1,800만 이상을 기록한 젊은 유튜버 써니즈다. 그는 특별한 존재라고 한다. ‘함께 성장’이라는 채널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자신과 구독자들의 마음의 높이를 맞춰 같이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그는 구독자들에게 유달리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왜냐하면 어젯밤 살아보려고 애쓰다 지쳐 쓰러진 사람들에게 아침 7시에 찾아가 오늘이 왔다는 것을 알리고, 다시 하루를 살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상처가 이끄는 치유 본능 때문에 유튜버 활동을 시작한 그는 하루에 하나씩 답을 찾는 마음으로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한다고 한다. 쉽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 역시 저자가 ‘삶을 신뢰할 수 없는 지점에서 출발하여 삶을 신뢰하게 되는 자신의 여정’을 진심을 다해 보여주기 위해 쓴 것으로 보인다. 그의 여정을 같이 따라가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치유가 되는 경험을 하게 한다는 것.

 


 

이 책은 제목처럼 저자인 써니즈(전성희)의 유튜브인 '함께 성장' 채널의 '하루에 하나씩 답을 찾는 마음으로'에서 책이름 따왔다. 독자는 구독자는 아니지만 '마음 공부' 유튜버라서 기대감이 컸다. 책까지 읽게 됐는데 들어가 보았다. 기대 이상으로 진정성과 차분한 진행이 좋았다. 마음 공부 책들과 성현들의 영상은 굉장히 많은 지식을 전달해주기도 한다. 특히 이 책 뒷부분에 첨가돼 있는 「부록」에 나오는 3인의 '고수'들의 인터뷰 영상은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저자 써니즈의 마음 공부를 왜 시작했는지, 경험과 사례 위주로 자신의 힘든 삶의 여정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는 대화나 고백 식의 글들이 마음에 들었고, 그 이유는 마음 공부를 시작하게 된 어린 시절의 마음의 상처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가 돋보인다. 대학시절, 군대 생활, 그리고 직장인으로서의 인생 여정을 세세하게 독자의 공감을 끌어낸다. 저자가 끌어낸다기보다 저자의 진정성에 공감을 독자들이 느낀다는 뜻이다. 출판사 측이 제시한 독자 추천의 말이 눈에 들어온다. 추천 독자의 평에도 공감이 간다. "써니즈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애쓰다 지쳐 쓰러졌을 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당신이 최고입니다’라는 따뜻한 목소리로 나를 일으켜 세워준 고마운 사람이다. 그의 내밀한 성장 고백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평범한 사람인 나도 좌절 없는 성장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체험을 말하기 전에 「프롤로그」를 통해 '마음 공부'의 정의와 자신이 생각하는 '마음 공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의 글쓰기 능력 때문인지 모르지만 독자의 눈에는 '진심을 전하기' 때문에 공감을 받는다고 생각됐다. 「상처는 질문을 만든다」는 프롤로그에 "마음 공부'의 최종 목표는 '내 마음을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는 마음 공부의 최종 목표이기도 하지만 삶의 최종 목표이기도 하다. 우리는 행복을 원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행복과는 먼 반대편에 가 있다.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조건이 우리를 행복과는 먼 곳으로 떨어뜨려 놓았기 때문이다. 마음 공부는 행복과 가장 가까운 곳에 내 마음을 가져다놓도록 만들어준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젊었을 때 마음 공부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짧은 인생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p.11)

저자는 마음 공부를 하는 사람은 돈을 많이 벌면 안 된다는 무의식적인 신념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이 신념이 돈을 벌고 싶다는 자신의 실용적 욕구와 부딪히면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방황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마이클 싱어를 알게 된 후로 그런 방황을 끝낼 수 있었다는 것.

 


 

마이클 싱어를 잘 모르는 독자는 검색을 통해 그와 그의 저서 등을 알아봤다. 저자가 말하는 첫 번째 스승이라고 밝혀서다. 마이클 싱어(MICHAEL A. SINGER)는 1970년대 초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공부하던 중에 우연히 깊은 내면적 체험을 하게 되어, 그 이후 세속적인 생활을 접고 은둔하여 요가와 명상에 몰두했다. 1975년에 명상 요가 센터TEMPLE OF THE UNIVERSE를 세우고 내적 평화의 체험을 전하기 시작했다. 또한 미술, 교육, 보건, 환경보호 등의 분야에 크게 기여했으며 동서양 사상의 통합에 관한 두 권의 저서 『진리의 탐구』, 『우주적 법칙에 관한 세 개의 에세이:카르마, 의지, 사랑』이 있다.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려 얼굴 없는 저자로 알려져 있던 마이클 싱어는 오프라 윈프리의 간곡한 부탁에 의해 2012년 〈슈퍼 소울 선데이〉에 출연하며 대중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온갖 욕망들을 끌어당기기에 지쳐 있던 대중들은 마음의 곤경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을 알려주는 그의 강연에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방송 직후, 그의 책 『상처받지 않는 영혼』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한국을 포함한 십여 개 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소개되었다. 스스로 만든 마음의 감옥 속에 방치해 두었던 참 자아를 찾는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이 책은 지금도 여전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지친 영혼을 위한 ‘마음 사용 설명서(아마존 독자 서평)’로서 받아들였다.

 


 

저자는 이제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나이라고 밝힌다. 그런데도 마음 상처를 받은 일이 많아 일찍 명상을 시작하고 명상 스승을 모시고, 책을 읽고 마음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제는 "나보다 더 상처 많고 나보다 더 내면의 빛을 밝히지 못하는 분과 함께 가기 위해" 마음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자신이 배우고 경험한 마음 공부의 많은 것을 이 책에 담았다. 모두 다 담지는 못했을지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마음의 상처 있는 분들과 함께 가기 위해 될수록 많은 것을 전하고 싶다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이 책을 읽은 것은 올해의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으로 독자는 믿는다.

 

저자 : 써니즈(전성희)

 

마음 성장과 치유에 관한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이다. 그가 운영하는 ‘써니즈 : 함께 성장’ 채널은 11만 구독자와 1,800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하루에 하나씩 답을 찾는 마음으로 하루에 하나씩 영상을 업로드하는 그는 상처가 이끈 치유 본능 때문에 유튜버 활동을 시작하였고, 현재 많은 이들의 마음 성장과 상처 치유를 돕는 가이드와 촉진자(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물질계와 정신계의 균형을 이뤄 마음공부와 돈 공부의 균형을 이루는 일을 자신의 인생 목표이자 채널의 목표로 삼은 그는첫 책 《1일 1답》을 통해 ‘삶을 신뢰할 수 없는 지점에서 출발하여 삶을 신뢰하게 되는 지점에 이르는 자신의 여정’을 진심을 다해 보여준다. 더불어 ‘투자하고 사랑하고 기도하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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