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
박종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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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선정, 매매 타이밍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최고의 암호화폐 투자전략서다. 저자는 자신이 공부한 것은 물론 경험하고 또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배운 지식과 특별한 상식을 독자들을 위해 모두 이 책에 쏟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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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
박종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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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에 관한 세계 뉴스 2건이 암호화폐 시장의 현주소를 보여 주고 있다. 먼저 뉴스1의 1월 21일자 기사이다.

"나스닥이 연일 급락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2022년 1월) 오전 7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37% 하락한 4만12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3413달러, 최저 4만128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나스닥의 흐름과 정확히 일치했다. 뉴욕증시 장초반 전일 급락으로 나스닥이 조정국면(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에 들어가자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나스닥이 상승하자 비트코인도 4만3000달러 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뉴욕증시 장후반 또 다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면서 나스닥은 1.30% 급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4만1000달러 대로 밀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0% 하락한 502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은 뉴시스 같은 날짜 뉴스다.

"새로 취임한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시장이 자신의 봉급을 암호화폐로 받겠다고 발표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덤스 시장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뉴욕시장에 당선하면 세번의 봉급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공약해 암호화폐 지지자들을 기쁘게 했다. 애덤스 시장은 이 약속을 가능한 한 최대로 이행하려고 하고 있다. 미 연방노동법은 뉴욕시장을 포함해 모든 미국 노동자들에게 미 정부가 발행한 화폐로 임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덤스 시장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자신의 임금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환전하도록 했다. 애덤스 시장의 이런 노력은 자신의 경제발전 공약에 따른 것이다. 뉴욕시가 세계 암호화폐의 수도가 되도록 하겠다는 공약이다."

이 두 건의 기사가 아니더라도 암호화폐에 대한 기사는 하루 수십 건 이상 쏟아져 나온다. 특히 경제신문에는 크고 작은 기사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두말 할 나위 없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우리 나라 투자자들의 관심과 인기를 한몸에 받은 암호화폐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수익을 내는 투자종목으로 자리잡은 듯하다. 독자는 암호화폐는 물론 주식투자도 하지 않지만 관심은 갖고 있다. 특히 언론을 통해 종종 "평범한 직장인이 비트코인으로 몇십 억 원을 벌어서 퇴사했다"는 기사를 접할 때는 큰 관심을 갖게 한다.

 


 

이 책 『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의 저자 박종한도 그의 지인이 그런 상황을 직접 겪었다면서 다소 허탈한 심정을 직접 털어놓았다고 한다. 우리 또한 다른 이들의 암호화폐 투자 성공담을 들으면 같은 기분과 심정이 된다. ‘나는 왜 그렇게 투자하지 않았을까? 만약 그랬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하지만 후회하기보다는 오로지 지금이라도 그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에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2017~2018년, 불장 당시에는 암호화폐에 크게 투자하지 않았다가 이후 암호화폐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점점 더 투자에 확신이 들었고, 투자 규모를 늘려 나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기회는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제 시작이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물론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한 건 사실이며, 그만큼 앞으로 여러 차례의 조정을 거치고 시장의 까다로운 검증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암호화폐가 전체 자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불과하다. 그만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미래가치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큰 상승 여력이 있다. 따라서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투자의 적기라고 말한다. 관심이 큰 만큼 자칫 잘못 알고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는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심정으로 이 책을 썼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저자의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은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경험하며 쌓아 종합했기 때문에 굉장히 실전적이라는 데 강점이 있는 듯하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큰 이익을 얻거나 반대로 큰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 젊은층이이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또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에서 이 책을 썼다. 이 때문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 자신이 투자자의 심정으로 썼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투자 성공의 방법이 실전적이라는 데 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지만 투자를 주저하는 분들에게' 확실히 알고 투자하라는 의미에서 책의 집필 이유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사람마다 모두 자신의 때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에게 그때가 늦게 찾아온다는 것. 신생 자산의 가치를 빠르게 알아보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은 늘 극소수의 투자자의 몫이었다는 것이다. 저자 역시 2017~2018년 당시에는 암호화폐에 살짝 발만 걸쳐놓고 있었지만 부동산과 주식에 더 관심이 많아 좋은 때를 놓쳤다고 고백한다. 이젠 공부도 해가면서 투자 규모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암호화폐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앞으로 여러 차례의 조정을 거치고 시장의 까다로운 검증을 받을 것이란 주장이다. 투자에의 권유다. 다만 알고 배우고 투자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암호화폐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자자를 위한 기본서이다. 알면 좋은 게 아니라 이 정도는 알고 투자하라는 의미의 기본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초보 투자자를 위해 암호화폐의 기본적인 것부터 실전 성공 투자를 위한 조언을 아낌없이 쏟아놓고 있다. 이 책은 모두 10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다. 챕터1, 2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성에 관해 굳건한 믿음을 가질 수 있고, 거래에 필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챕터3~5에서는 좋은 암호화폐를 스스로 고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100배 상승할 암호화폐를 선점하는 노하우도 알아본다. 단 한 가지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은 암호화폐가 신생 자산인만큼 수익만을 좇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수익률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본다. 마켓 타이밍은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인데, 챕터6, 7에서는 매매에 가장 적합한 타이밍을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챕터8~10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인 디파이와 NFT에 대해서 자세히 공부할 수 있으며, 더불어 자신만의 암호화폐 투자 원칙을 세울 수 있다. 이렇듯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원론에서 실전, 전략에 이르기까지를 다루고 있어, 지금까지 국내에 출간된 암호화폐관련 서적 중 가장 실용적이면서도 이론적인 배경까지를 다룬 최고의 암호화폐 투자전략서라 자부한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돈을 많이 벌어서 경제적 독립,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 중요한 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짧은 시간에 이룰 수는 없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을 나의 편으로 만드는 일이다. 투자는 5년, 10년, 그 이상을 꾸준히 이어 나가야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 ‘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100배 상승을 위해서는 시간의 힘이 중요하다. 이 책이 암호화폐 장기투자로 풍족한 수익을 거둘 수 있길, 투자의 긴 여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저자는 당부한다.

 

이더리움은 암호화폐이자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가장 크고, 가장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입니다. 동시에 전 세계를 연결하는 컴퓨터이기도 합니다. 이더리움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냐면, 비트코인 같은 결제 및 거래용 코인을 제외하면, 새롭게 탄생하고 있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이더리움을 토대로 태어났거나, 이더리움 위에서 움직인다고 보면 틀리지 않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으로만 놓고 보면 비트코인은 이더리움의 경쟁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p.124)

 

스위스의 금융시장감독청 핀마FINMA는 암호화폐를 기능에 따라서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 지급형, 유틸리티형, 증권형입니다. 기능별 분류라는 면에서 효율적이지만, 이 분류에도 결점은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에 활용되는 모든 암호화폐를 유틸리티형에 담아서, 사실상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암호화폐의 기능 분류는 개인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가 적합하다고 봅니다. ① 결제 및 거래 암호화폐 ② 플랫폼 암호화폐 ③ 유틸리티 암호화폐(p.168)

 


 

기술적 분석은 단기투자자에게 더 유용합니다. 그렇다고 장기투자자에게 차트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지점에서 매매해서 손해 볼 일은 없으니까요. 아무리 좋은 코인이라도 적절하지 못한 타이밍에 매입하면 플러스 수익으로 전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물론 차트만으로 매매 여부를 완벽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술적 분석은 가격의 움직임만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인간의 심리 패턴을 읽는 데 집중합니다. 암호화폐의 내재적, 기술적 가치는 관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자산이든 장기적으로는 가치에 수렴합니다. 차트를 누군가 일부러 왜곡시키기도 합니다. 과거 패턴이 반드시 미래에 똑같이 나타나리란 법도 없습니다. 차트를 활용한 매매는 언제든 반대의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의 가치 분석과 함께 활용하면 더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p.230)

 

저자 : 박종한

 

〈미래가치연구소〉의 대표이다. ‘당신을 미래의 부자로 만들어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성장 가치가 높은 자산을 발굴하고 연구 중이다. 1800만 원의 자산을 5년 만에 약 100배가량 상승시켰고, 월 4,000만 원 이상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낸 바 있다. 블록체인 산업과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에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 외에도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통해서 지속적인 수익을 내어, 이를 자본소득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관심이 많다. 이는 전업 투자자나 기관투자자가 아닌 개인 투자자들이 훌륭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대학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전공했고, 금융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서 증권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미래가치연구소’와 유튜브 채널 ‘미래가치코인연구소’를 통해서 암호화폐 및 각종 투자와 관련한 소식을 활발하게 전하는 중이다. 유튜브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로 《나의 첫 유튜브 프로젝트》, 《부동산으로 가족을 지킨 영애 씨》 등 5권을 출간했다.한 지식은 자신이 직접 공부하고, 경험하며 쌓아 종합했기 때문에 굉장히 실전적이라는 데 강점이 있는 듯하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큰 이익을 얻거나 반대로 큰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 젊은층이이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또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에서 이 책을 썼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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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지금 시작하는 신화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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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독자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읽었던 것은 중학교 1학년 때였다. 초등학교 때 읽었던 세계문학전집 1, 2권에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었던 것은 기억하지만 어려운 용어가 많아서 읽지 않은 채 결국 폐기처분됐다. 그래도 책이름이 기억이 나서 중 1때 읽었던 책에서 인류 최초의 서사시 『일리어드』, 『오딧세이』로 소개됐던 것으로 독자의 기억에 남아 있었다. 물론 최근엔 인류 최초의 서사시는 그보다 전 바빌로니아에서 발견된 『길가메시』로 정정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무튼 중학교 1학년 때 읽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는 무척 재미있어서 며칠간 읽었다.

번역 발췌본인데도 그랬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입시에 매달리면서 당시 읽었던 내용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독자의 지식 전부였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생활하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상상 이외로 광범위하게 인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TV 등에서도, 심지어는 우리나라 문학 출판물에도 끊임없이 등장하면서 다시 전체를 읽어야겠다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회는 쉽지 않았다. 성인이 되어서 읽을 때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분량이 만만찮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이 책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먼저 읽기로 결심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개요나 지금도 몹시 헛갈리는 신들의 이름이라도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3,000여년 전 그리스에서 시작하여 로마를 거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마다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세계 문명의 표준이 되다시피 한 유럽 문명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그들이 주장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지중해와 에게해 그리고 필로폰네소스 반도와 그리스 본토는 몰론 시칠리아와 남부 이탈리아 및 소아시아를 무대로 펼쳐진 이야기로서 지중해 문명을 꽃피우며 유럽문화의 뿌리가 되었다.

유럽문화와 예술은 모두 그리스에 그 뿌리를 두고 있고, 그리스 문화와 예술의 핵심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담겨 있다. 신화의 주요 신들과 영웅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는 유럽의 로마, 파리, 베를린, 비엔나, 밀라노 등 대도시의 조각으로 장식되었다. 또한 나이키와 스타벅스, 마세라티, 헤르메스 등 유명 브랜드는 물론 수많은 영화와 연극, 드라마, 소설 등 이야기의 원천 소스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는 것은 넓게는 유럽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것이며, 좁게는 신화가 제시하는 삶의 전형을 통해 나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세계로 첫 발걸음을 떼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 따르면 구전으로 전해져오던 신화는 문자로 기록되면서 여러 시인들의 노력으로 내용이 더욱 풍부해졌다. 로마로 계승된 그리스신화는 로마의 시인들에 의해 새로운 해석이 덧붙여지고 여러 에피소드들이 첨가되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로 거듭났다. 그리스와 로마라는 서로 다른 두 문화가 만나 그리스 로마 신화를 공동 작품으로 완성한 것이다. 그리스 신화를 다룬 문학 작품 중 가장 오래된 것은 호메로스가 쓴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이다. 뒤를 이어 헤시오도스는 『신통기』와 『일과 날』을 발표하면서 그리스 신화의 기본적인 뼈대를 세웠다.

그리스 신화를 계승한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는 열다섯 권으로 구성한 『변신 이야기』를 썼다. 『변신 이야기』의 이야기 구조는 유럽과 미국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표준이 되었다. 저자 양승욱은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 오비디우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서술하였으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신화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신화 연구가인 저자가 새롭게 구성한 이 책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세계로 첫 발걸음을 떼는 독자들을 도와 놀랍고 신비스러운 이야기 속으로 안내한다.

 


 

그리스 신화는 고대 로마제국으로 전해지면서 로마인들이 믿던 신들과 하나가 되었다. 예를 들면 그리스 신화의 주신인 제우스를 로마의 라틴어로는 '유피테르'라고 하는 등 거의 같은 이미지의 신에 대한 복수의 명칭이 존재했다. 여기에 로마 시인들이 새로운 해석을 만들거나 에피소드를 첨가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다채로워졌다. 앞서 언급한 대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가 쓴 『변신 이야기』와 더불어 고대 로마의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히는 베르길리우스는 서사시 『아이네이아스』를 썼다.

이 작품은 트로이 전쟁에서 살아남은 영웅 아이네이아스가 로마의 건국 시조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파우사니아스는 2세기경 활약한 그리스의 지리학자이다. 그는 그리스의 여러 지방을 여행하고 10권으로 된 『그리스 주유기』를 썼다. 이 작품은 지리, 유적, 전승, 신화, 역사 등에 관해 소상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황금당나귀』를 쓴 아풀레이우스와 『그리스 신화』를 쓴 아폴로도로스가 자신의 저서를 통해 신화의 전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러한 여러 시인들의 노력에 힘입어 마침내 『그리스 로마 신화』가 완성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 책은 모두 8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태초에 신들이 있었다」에서 카오스와 대지의 여신 '가이아' 및 프로메테우스, 판도라의 상자, 신들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 2장은 「올림포스의 신들」로서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데메테르, 아폴론, 아테나, 아레스,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헤파이스토스, 헤르메스, 디오니소스 등 낯익은 이름들의 신들이 등장한다. 우리가 영화, 문학 등 예술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들이다. 이들은 모두 신들의 이름이며 우리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3장 「하데스의 세계」엔 저승의 왕 '하데스'와 저승을 찾아간 '오르페우스', 하데서를 속인 '시시포스', 신들을 시험한 '탄탈로스'의 이야기가 나온다.

또 4장 「올림포스 밖의 신들」에는 헬리오스(태양의 신), 케이론(현자), 판(목신), 레토(아르테미스의 어머니)이 등장하고 무사이(예술과 학문의 여신), 키르케(마녀로 불린 여신)도 이야기된다. 5장은 「영웅의 시대」이다. 이 장엔 '헤라클레스의 12과업',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벨레로폰과 천마 페가수스, 사냥꾼 처녀 아탈라테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독자의 기억을 도와준다. 6장은 괴물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100개의 눈을 가진 '아르고스', 반인반마 '켄타우로스', 죽음의 노래를 부르는 '사이렌',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 황소머리 괴물 '미노타우로스' 등이 등장해 우리의 호기심을 한껏 부풀게 한다. 또 7장 「사랑 그리고 비극」에는 문학 작품에서 많이 다루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거인 오리온의 사랑', 메아리가 된 요정 '에코', 아도니스 콤플렉스, 신과 재주를 겨룬 아라크네 등이 이야기 속으로 안내한다. 마지막 8장은 「트로이 전쟁」이다. 영화 〈트로이〉에서 나오는 헬레네, 아킬레우스, 로마의 시조 등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매우 긴 여러 책을 한 권으로 압축시킨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안내하는 일종의 가이드북이다. 스토리와 신들의 이름의 유래, 신들의 이름에서 나온 말들이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말의 어원이 된 것도 많아 저자는 직접 하나하나 지적하며 독자들의 흥미를 끌어들인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따르면 태초에는 카오스(chaos)만이 존재했다. 시간과 하늘, 그리고 땅은 무질서하게 뒤섞여 있었고, 거기에 이성이나 질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 끝은 무한하여 알 수 없고, 앞은 아무것도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어두웠다.

카오스는 원래 '크게 입을 벌리다'를 의미하는 동사인 카이레인(Xairein)이나 카스케인(Xaskein)과 같이 '입 벌림, 틈, 하품'을 의미하는 카(Xa)에서 파생되었다. 카오스에서는 쌍둥이 남매인 어둠의 신 에레보스(Erebus)와 밤의 여신 닉스(Nyx)가 태어났다. 닉스는 밤의 여신이지만 그 말 자체가 '밤'을 뜻한다. 여기에서 '밤'을 뜻하는 라틴어 '녹스nox'가 나왔다. 또한 야상곡을 뜻하는 영어 '녹턴(noctturne)', 밤을 뜻하는 프랑스어 '뉘'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에레보스와 닉스는 서로 결합하여 낮의 여신 헤메라(Hemera)와 창공의 신 아이테르(Aether)를 낳았다. 푸른 하늘을 뜻하는 '이터르' 혹은 '에테르'는 창공의 신 아이테르에서 나온 말이다. 이렇게 탄생한 헤메라는 낮이 되고, 아이테르는 높은 하늘이 되어 타르타로스 및 가이아와 신들이 지내는 곳 사이의 경계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우주의 기초가 완성되었다.

 


 

프로메테우스는 ‘먼저 아는 자’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지녔으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 는 ‘나중에 이해하는 자’로 매우 우매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에게 끌려가 코카서스 산에 서 형벌을 받기 전 미래를 내다보고 동생에게 당부를 했었다. “제우스가 만약 선물을 보내거든 절대 받아서는 안 된다. 혹시 받더라도 즉시 돌려보내야 한다. 명심하도록 해라.” 하지만 판도라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긴 에피메테우스는 형의 당부를 까맣게 잊어버렸 다. 그는 제우스의 속셈도 모르고 신이 나서 판도라를 신부로 맞았다.(p.50)

 

고르디우스는 왕으로 추대된 것을 기념하면서 신탁을 내린 신전에 소달구지를 바쳤다. 그리고 멍에를 복잡한 매듭의 고삐로 묶어놓은 뒤 이 매듭을 푸는 사람은 앞으로 아시아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이 매듭을 풀려고 시도했으나 어느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때부터 ‘고르디우스의 매듭Gordius Knot’은 복잡하게 얽혀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한 문제를 뜻하게 되었다.(p.140)

 

저자 : 양승욱

 

현재 신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동서양의 신화와 고전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와 저술활동을 하면서 학교와 관공서 등에서 강의한다. 특히 동서양의 신화 속에 등장하는 정령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연구하고 책을 냈다. 그동안 『그리스신화』, 『표준국어대사전』, 『중국어사전』, 『음악의 역사』, 『삼국지』 등 다수의 출판 기획 및 저술 작업에 참여했으며, 최근작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가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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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중 - 말이 힘든 당신에게-관계의 물꼬를 트는 5가지 언어의 기술
김진 외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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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言) 선수들이 쓴, 건강한 관계와 매력적인 말하기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인생 최상의 책. 타인에게는 신뢰감을, 나 자신에게는 자신감을, 관계에서는 소통의 기술을 통해 ‘말의 달인‘까지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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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중 - 말이 힘든 당신에게-관계의 물꼬를 트는 5가지 언어의 기술
김진 외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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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서판(身言書判)이란 말이 있다. 중국 당나라 때 관리를 등용하는 시험에서 인물평가의 기준으로 삼았던 몸·말씨·글씨·판단의 네 가지를 이르는 말이다. 지금은 잘 쓰지 않지만 우리는 고려와 조선시대까지 관리등용과 과거시험의 중요한 잣대로 사용했고, 이는 유교를 중시한 사회에서 흔히 인재 판별의 중심으로 삼았다고 한다. 신(身)이란 사람의 풍채와 용모를 뜻하는 말이다. 이는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첫째 평가기준이 되는 것으로, 아무리 신분이 높고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라도 첫눈에 풍채와 용모가 뛰어나지 못했을 경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게 되기 쉽다. 그래서 신은 풍위(豊偉)일 것이 요구되었다. 언(言)이란 사람의 언변을 이르는 말이다. 이 역시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아무리 뜻이 깊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라도 말에 조리가 없고, 말이 분명하지 못했을 경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게 되기 쉽다. 그래서 언은 변정(辯正)이 요구되었다.

서(書)는 글씨(필적)를 가리키는 말이다. 예로부터 글씨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말해 주는 것이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다. 그래서 인물을 평가하는데, 글씨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글씨에 능하지 못한 사람은 그만큼 평가도 받지 못한 데서 서에서는 준미(遵美)가 요구되었다. 판(判)이란 사람의 문리(文理), 곧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판단력을 뜻하는 말이다. 사람이 아무리 체모(體貌)가 뛰어나고, 말을 잘하고, 글씨에 능해도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능력이 없으면, 그 인물됨이 출중할 수 없다 하여 문리의 우장(優長)할 것이 요구되었다. 이상 네 가지 조건을 신언서판이라 하여, 당나라에서는 이를 모두 갖춘 사람을 으뜸으로 덕행·재능·노효(勞效)의 실적을 감안한 연후에 등용하였다.(두산백과)

 


 

위 네 가지 인물평가의 기준 중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마주하게 되는 문제는 ‘말’ 때문에 빚는 마찰과 ‘말 고민’으로서 이는 사회 생활과 대인관계의 기준이 된다. 물론 다른 세 가지도 사회 생활의 기준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다른 것은 오래 지켜봐야 옥석을 가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말'과는 조금 다르다. 실제 사람들이 호소하는 ‘말(言)’에 대한 스트레스는 굉장히 크고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말’ 때문에 생긴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것 또한 ‘말’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말하느냐에 달려 있다.

말하기 능력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말로 먹고사는 저자 5인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 책 『말마중』을 통해 언어 능력, 말 기술을 키워볼 수 있다. 그동안 어렵다고 생각했던, 그러나 간절히 이루고 싶었던 말 좀 잘해 보고 싶었던 그 마음, 그 꿈, 그 목표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하자. 지금이 바로 실천으로 옮길 때다. 전략적 말하기 기술이 부족하고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좋은 책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 잘하는 기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잘~ 말하는 기술’까지 담은 이 책을 다섯 명의 저자와 함께 한 호흡으로 실천하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언어 능력이 배양될 것으로 독자는 믿는다. 잘 말하는 사람들을 부러워만 하지 않고 이제 우리가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말은 의사소통을 위한 단순한 도구에서 그치지 않고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무기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갖는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한 사람의 첫 인상이 잘 정돈된 외모에서 결정된다면, 지속적인 관계에서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와 평판은 바로 말에서 비롯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타인에게는 신뢰감을, 나 자신에게는 자신감을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는 소통의 기술을 제대로 알려주는 선물 같은 책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현대 사회는 말이 넘치는 세상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말을 하거나 듣기는 어렵다. 말 잘하는 요령과 듣기 기술은 있을까? ‘말마중’은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사람의 유형과 상황에 따라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말하기는 운전과도 비슷하다. 초보 운전자에게는 지나가는 풍경이 눈에 들어올 리 만무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숙달되면 창밖의 계절 변화도 느낄 수 있으며, 커피 한 모금 들이키며 음악에 맞춰 둠칫둠칫 어깨춤까지 출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말하기 훈련도 처음에는 어색하고 두렵지만 바뀔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확실히 실력은 향상된다는 게 저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와 사회 활동에 있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소통과 경청 등 사회적 관계에 꼭 필요한 대화법과 스피치, 보디랭귀지, 발성 등 발표에 필요한 스킬을 일상적 말로 유쾌히 풀어나가며 ‘말’과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책 『말마중』은 대화, 경청, 스피치, 보디랭귀지, 목소리의 5개 장으로 나누어 소통을 잘하기 위해 일상에서 짚어야 할 핵심을 설명하고 있다. 말하기 능력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말로 먹고사는 저자 5인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통해 터득해 보자. 그동안 어렵다고 생각했던, 그러나 간절히 이루고 싶었던 말 좀 잘해 보고 싶었던 그 마음, 그 꿈, 그 목표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하기를 저자들은 권한다. 지금이 바로 실천으로 옮길 때라는 주장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격언이 딱 들어맞는 부분이다. 전략적 말하기 기술이 부족하고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좋은 책은 쉽게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말 잘하는 기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잘 말하는 기술’까지 담은 이 책을 다섯 명의 저자와 함께 한 호흡으로 실천해보기를 독자도 권한다.

 

01 유형별 소통 대화법

02 경청의 기술

03 스피치 잘하는 법

04 전략적 보디랭귀지 활용법

05 듣기 좋은 목소리 만드는 법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도 말을 잘하면 해결할 수도 있다. 그만큼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말하기 능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놓쳐서는 안 될 게 있다. '말만' 잘하는 게 아니라 '말도' 잘할 때 분명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 쉽게 이룰 수 있다. "말하기가 달라지면 인생도 달라진다"는 말에 무게가 실리는 우리는 학교에서 언어에 대한 교육은 받았지만 구체적으로 '말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 적은 거의 없다. 스피치 학원이 우후축순 생겨나고 서점에는 스피치 관련 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꼭 말을 직업으로 삼지 않더라도 우리들의 삶에 있어서 꽤 깊숙이 그리고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말하기다. 스피치의 중요성과 가치가 높은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도 계속 커지고 있다.

책에 따르면 말하기는 운전과도 비슷하다. 초보 운전자에게는 지나가는 풍경이 눈에 들어올 리 만무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숙달되면 창밖의 계절 변화도 느낄 수 있으며, 커피 한 모금 들이키며 음악에 맞춰 어깨춤까지 출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말하기 훈련도 처음에는 어색하고 두렵지만 바뀔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확실히 실력은 향상된다. 다만 책에 담긴 저자들의 조언을 그저 눈으로만 보고 머리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꼭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그래야만 낯설고 어색한 순간순간의 반복적인 연습이 쌓여서 자신의 것이 되고(습관이 되고), 또 자신만의 말하기 스킬이 확립된다.

 


 

이 책을, 또는 스피치 관련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궁금할 것이다. 책 한 권으로 모두 스피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이 세상 사람 모두 스피치 능력이 부족해 출세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란 의문도 생길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도 처음에는 모두 그런 궁금증과 의문점을 갖고 시작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초보 단계에서는 누구나 발표 불안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대중 연설을 하게 됐는지, 사람 좋다는 평을 들으면서 일도 잘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또 말이 잘 통하는 사람, 인간 관계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건지, 목소리 좋고 말발 좋은 사람들의 말 잘하는 요령과 듣기 기술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해했고, 도전할 의욕이 생겼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즉 누구나 초보로서, 운전을 못하는 무면허 운전자의 자세로 이 책을 접하고 책의 설명대로 인식하고 실천하면 모두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저자들은 이 책을 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독자들은 겸허한 자세로 책에서 하라는 대로 한다면 '말 잘하는 사람'을 넘어 '달변'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기를 독자는 바란다. 이 책에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답은 물론이고 솔루션까지 모두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리가 담긴 몸짓 언어 해석을 바탕으로 하는 효과적인 소통의 기술과 사람의 유형과 상황에 따라 어떻게 말을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화의 기술까지 모두 배울 수 있다.

 


 

저자 : 김진

“말하기가 달라지면 관계도 인생도 달라진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배우, 방송인, 강사, 도슨트 등 말로 먹고사는 분야에서 20여 년간 활동한 인정받는 ‘말 기술자’다. 현재 기업전시해설가이며 행동 유형, 서비스, 말에 대한 교육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저자 : 임하나

“세상 대부분의 갈등은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고 믿는 저자는 기자, 아나운서, 쇼호스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말로 먹고사는 사람’이다. 소통을 경험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꿈꾸며 방송은 물론이고 공공기관과 기업, 학교 등 강의 현장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저자 : 한수정

‘매력적인 삶을 위한 관계와 말을 연구’하는 저자는 방송 및 강의 경력 20년 차의 피플앤스피치 대표 강사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는 기업인, 정치인, 방송인,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의 프리미엄 스피치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채용면접 심사위원과 각종 말하기 대회의 심사위원인 ‘말발 전문가’다.

 

저자 : 채보미

“아름다운 말은 흐르지 않고 상대의 마음에 감동을 남긴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아나운서이며 스피치 전문 강사이다. ‘스피치 디렉터’로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말하기를 연구하고, 학교에서 통하는 스피치를 교육하고 있으며, 방송은 물론이고 아나운서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저자 : 이명제

“‘말 한마디로도 인품과 능력을 알 수 있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20년 차 전문 방송인이며 좋은 목소리 만들기를 코칭하는 ‘보이스 디자이너’이다. 호감과 신뢰감 있는 목소리 변화를 통해 많은 사람의 매력과 가치를 향상시켜 주고 있는 최고의 교육 파트너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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