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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중 - 말이 힘든 당신에게-관계의 물꼬를 트는 5가지 언어의 기술
김진 외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1년 12월
평점 :
신언서판(身言書判)이란 말이 있다. 중국 당나라 때 관리를 등용하는 시험에서 인물평가의 기준으로 삼았던 몸·말씨·글씨·판단의 네 가지를 이르는 말이다. 지금은 잘 쓰지 않지만 우리는 고려와 조선시대까지 관리등용과 과거시험의 중요한 잣대로 사용했고, 이는 유교를 중시한 사회에서 흔히 인재 판별의 중심으로 삼았다고 한다. 신(身)이란 사람의 풍채와 용모를 뜻하는 말이다. 이는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첫째 평가기준이 되는 것으로, 아무리 신분이 높고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라도 첫눈에 풍채와 용모가 뛰어나지 못했을 경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게 되기 쉽다. 그래서 신은 풍위(豊偉)일 것이 요구되었다. 언(言)이란 사람의 언변을 이르는 말이다. 이 역시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아무리 뜻이 깊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라도 말에 조리가 없고, 말이 분명하지 못했을 경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게 되기 쉽다. 그래서 언은 변정(辯正)이 요구되었다.
서(書)는 글씨(필적)를 가리키는 말이다. 예로부터 글씨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말해 주는 것이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다. 그래서 인물을 평가하는데, 글씨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글씨에 능하지 못한 사람은 그만큼 평가도 받지 못한 데서 서에서는 준미(遵美)가 요구되었다. 판(判)이란 사람의 문리(文理), 곧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판단력을 뜻하는 말이다. 사람이 아무리 체모(體貌)가 뛰어나고, 말을 잘하고, 글씨에 능해도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능력이 없으면, 그 인물됨이 출중할 수 없다 하여 문리의 우장(優長)할 것이 요구되었다. 이상 네 가지 조건을 신언서판이라 하여, 당나라에서는 이를 모두 갖춘 사람을 으뜸으로 덕행·재능·노효(勞效)의 실적을 감안한 연후에 등용하였다.(두산백과)
위 네 가지 인물평가의 기준 중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마주하게 되는 문제는 ‘말’ 때문에 빚는 마찰과 ‘말 고민’으로서 이는 사회 생활과 대인관계의 기준이 된다. 물론 다른 세 가지도 사회 생활의 기준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다른 것은 오래 지켜봐야 옥석을 가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말'과는 조금 다르다. 실제 사람들이 호소하는 ‘말(言)’에 대한 스트레스는 굉장히 크고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말’ 때문에 생긴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것 또한 ‘말’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말하느냐에 달려 있다.
말하기 능력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말로 먹고사는 저자 5인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 책 『말마중』을 통해 언어 능력, 말 기술을 키워볼 수 있다. 그동안 어렵다고 생각했던, 그러나 간절히 이루고 싶었던 말 좀 잘해 보고 싶었던 그 마음, 그 꿈, 그 목표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하자. 지금이 바로 실천으로 옮길 때다. 전략적 말하기 기술이 부족하고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좋은 책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 잘하는 기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잘~ 말하는 기술’까지 담은 이 책을 다섯 명의 저자와 함께 한 호흡으로 실천하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언어 능력이 배양될 것으로 독자는 믿는다. 잘 말하는 사람들을 부러워만 하지 않고 이제 우리가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말은 의사소통을 위한 단순한 도구에서 그치지 않고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무기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갖는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한 사람의 첫 인상이 잘 정돈된 외모에서 결정된다면, 지속적인 관계에서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와 평판은 바로 말에서 비롯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타인에게는 신뢰감을, 나 자신에게는 자신감을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는 소통의 기술을 제대로 알려주는 선물 같은 책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현대 사회는 말이 넘치는 세상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말을 하거나 듣기는 어렵다. 말 잘하는 요령과 듣기 기술은 있을까? ‘말마중’은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사람의 유형과 상황에 따라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말하기는 운전과도 비슷하다. 초보 운전자에게는 지나가는 풍경이 눈에 들어올 리 만무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숙달되면 창밖의 계절 변화도 느낄 수 있으며, 커피 한 모금 들이키며 음악에 맞춰 둠칫둠칫 어깨춤까지 출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말하기 훈련도 처음에는 어색하고 두렵지만 바뀔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확실히 실력은 향상된다는 게 저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와 사회 활동에 있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소통과 경청 등 사회적 관계에 꼭 필요한 대화법과 스피치, 보디랭귀지, 발성 등 발표에 필요한 스킬을 일상적 말로 유쾌히 풀어나가며 ‘말’과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책 『말마중』은 대화, 경청, 스피치, 보디랭귀지, 목소리의 5개 장으로 나누어 소통을 잘하기 위해 일상에서 짚어야 할 핵심을 설명하고 있다. 말하기 능력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말로 먹고사는 저자 5인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통해 터득해 보자. 그동안 어렵다고 생각했던, 그러나 간절히 이루고 싶었던 말 좀 잘해 보고 싶었던 그 마음, 그 꿈, 그 목표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하기를 저자들은 권한다. 지금이 바로 실천으로 옮길 때라는 주장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격언이 딱 들어맞는 부분이다. 전략적 말하기 기술이 부족하고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좋은 책은 쉽게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말 잘하는 기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잘 말하는 기술’까지 담은 이 책을 다섯 명의 저자와 함께 한 호흡으로 실천해보기를 독자도 권한다.
01 유형별 소통 대화법
02 경청의 기술
03 스피치 잘하는 법
04 전략적 보디랭귀지 활용법
05 듣기 좋은 목소리 만드는 법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도 말을 잘하면 해결할 수도 있다. 그만큼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말하기 능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놓쳐서는 안 될 게 있다. '말만' 잘하는 게 아니라 '말도' 잘할 때 분명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 쉽게 이룰 수 있다. "말하기가 달라지면 인생도 달라진다"는 말에 무게가 실리는 우리는 학교에서 언어에 대한 교육은 받았지만 구체적으로 '말하는 방법'에 대해 배운 적은 거의 없다. 스피치 학원이 우후축순 생겨나고 서점에는 스피치 관련 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꼭 말을 직업으로 삼지 않더라도 우리들의 삶에 있어서 꽤 깊숙이 그리고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말하기다. 스피치의 중요성과 가치가 높은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도 계속 커지고 있다.
책에 따르면 말하기는 운전과도 비슷하다. 초보 운전자에게는 지나가는 풍경이 눈에 들어올 리 만무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숙달되면 창밖의 계절 변화도 느낄 수 있으며, 커피 한 모금 들이키며 음악에 맞춰 어깨춤까지 출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말하기 훈련도 처음에는 어색하고 두렵지만 바뀔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확실히 실력은 향상된다. 다만 책에 담긴 저자들의 조언을 그저 눈으로만 보고 머리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꼭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그래야만 낯설고 어색한 순간순간의 반복적인 연습이 쌓여서 자신의 것이 되고(습관이 되고), 또 자신만의 말하기 스킬이 확립된다.
이 책을, 또는 스피치 관련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궁금할 것이다. 책 한 권으로 모두 스피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이 세상 사람 모두 스피치 능력이 부족해 출세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란 의문도 생길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도 처음에는 모두 그런 궁금증과 의문점을 갖고 시작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초보 단계에서는 누구나 발표 불안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대중 연설을 하게 됐는지, 사람 좋다는 평을 들으면서 일도 잘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또 말이 잘 통하는 사람, 인간 관계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건지, 목소리 좋고 말발 좋은 사람들의 말 잘하는 요령과 듣기 기술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해했고, 도전할 의욕이 생겼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즉 누구나 초보로서, 운전을 못하는 무면허 운전자의 자세로 이 책을 접하고 책의 설명대로 인식하고 실천하면 모두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저자들은 이 책을 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독자들은 겸허한 자세로 책에서 하라는 대로 한다면 '말 잘하는 사람'을 넘어 '달변'의 경지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기를 독자는 바란다. 이 책에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답은 물론이고 솔루션까지 모두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리가 담긴 몸짓 언어 해석을 바탕으로 하는 효과적인 소통의 기술과 사람의 유형과 상황에 따라 어떻게 말을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화의 기술까지 모두 배울 수 있다.
저자 : 김진
“말하기가 달라지면 관계도 인생도 달라진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배우, 방송인, 강사, 도슨트 등 말로 먹고사는 분야에서 20여 년간 활동한 인정받는 ‘말 기술자’다. 현재 기업전시해설가이며 행동 유형, 서비스, 말에 대한 교육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저자 : 임하나
“세상 대부분의 갈등은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고 믿는 저자는 기자, 아나운서, 쇼호스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말로 먹고사는 사람’이다. 소통을 경험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꿈꾸며 방송은 물론이고 공공기관과 기업, 학교 등 강의 현장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저자 : 한수정
‘매력적인 삶을 위한 관계와 말을 연구’하는 저자는 방송 및 강의 경력 20년 차의 피플앤스피치 대표 강사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는 기업인, 정치인, 방송인,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의 프리미엄 스피치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채용면접 심사위원과 각종 말하기 대회의 심사위원인 ‘말발 전문가’다.
저자 : 채보미
“아름다운 말은 흐르지 않고 상대의 마음에 감동을 남긴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아나운서이며 스피치 전문 강사이다. ‘스피치 디렉터’로서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말하기를 연구하고, 학교에서 통하는 스피치를 교육하고 있으며, 방송은 물론이고 아나운서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저자 : 이명제
“‘말 한마디로도 인품과 능력을 알 수 있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20년 차 전문 방송인이며 좋은 목소리 만들기를 코칭하는 ‘보이스 디자이너’이다. 호감과 신뢰감 있는 목소리 변화를 통해 많은 사람의 매력과 가치를 향상시켜 주고 있는 최고의 교육 파트너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