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예수님 동화 컬러링북 - 베드로가 들려주는 이야기
김호신 지음 / 북샤인 / 2022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 『부활, 예수님 동화 컬러링북』이 어린이를 위한 컬러링북으로 생각하고 펼쳤는데 만만치 않다. 내용은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으로 적합하지만 컬러링북이 쉽지 않다. 독자는 사실 종교도 없지만 종교, 특히 기독교(천주교 포함)와 불교에 대해서는 무한 신뢰를 갖고 있다. 교회나 절에 가서 기도 드리거나 예식을 갖춰 함께 예배하지는 않지만 예수나 부처의 가르침은 믿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직접 가지 않고 책을 통해서 배우는 것은 역시 한계가 있는 듯하다. 배운 곳이 반복해서 나오거나 아니면 전혀 다른 해석도 나오기도 해 오히려 헷갈릴 때도 있다.

그러나 저러나 예수나 부처의 일생이 나오면 사실 영화든 책이든 소설이든 챙겨보는 편이다. 성경이나 불경 가르침을 이해하기 전에 최소한 성인들의 생애는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다. 이 책도 동화로 꾸며졌지만 예수의 일생을 그린 것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든 책이어서 쉽게 쓰였나 싶었으나 그리 쉽지는 않다. 물론 독자가 비종교인이어서 그렇겠지만.

 


 

그런데 이 책은 어려운 점이 내용에 있지 않았다. 컬러링북은 예전에도 해봤기 때문에 효과가 좋아 다시 선택했는데 이거 만만치 않아 깜짝 놀랐다. 그림도 그리 자신 있는 편이 아니라 실수를 덜하기 위해서 색연필(칼로 깎아 쓰는)을 선택했다. 고치기는 어려워도 조심해서 색칠하면 실수가 거의 없는 재료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림이 어려워서인지 독자의 손재주가 형편없어서인지 무척 힘들었다.

색깔도 여러가지인데다 세밀하게 칠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 그래도 하는 동안 많은 배움이 있었다. 첫째, 역시 컬러링북이 정신을 집중해 몰입할 수 있는 데는 큰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맨 앞 표지를 보고 색칠하는데도 두세 시간은 넘어 걸릴 것 같다. 한 페이지를 완성하는 데 꼼꼼하고 조화롭게 생각해가며 하려면 하루에 한 페이지가 적당할 것 같다. 싫증나면 쉬었다 다시 하고... 어린이들에게 지도할 때는 너무 오랜 시간 한 가지 일에 집중하게 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둘째, 집중력 외에 몰입해 하다보니 내용에 대한 이해도 더 빠른 것 같다. 색칠할 때도 인물 색칠에는 좀 더 조심스럽게 하게 된다. 스토리가 있는 책이니만큼 인물은 표정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밑그림은 출판사에서 미리 그려져 있지만 색칠할 때, 특히 얼굴 색을 칠할 때는 표정에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표정을 손 댈 필요가 없다면 명암 조절을 해서 조금이라도 입체감과 현실감을 내게 하다 보니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했지만 더욱 집중이 잘 됐다. 또 표지의 경우 인쇄된 색과 갖고 있는 색연필 색이 잘 맞이 않아 섞어 칠해보니 조금 더 가까워져 색칠 요령도 늘게 되었다.

물건이나 옷을 그릴 때도 좀 더 색을 잘 칠하기 위해 애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웨이브 방향으로 색칠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점도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 큰 발견이었다. 자연과 같은 방향으로 색칠을 계속하는 것이다. 서양 명화들을 볼 때 어떻게 저렇게 세밀하게 그릴 수 있었을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누구나 집중하고 인내심을 갖고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은근한 자신감도 얻었다.

 


 


 

이 책은 예수님과 언제나 가깝게 있었던 베드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용서와 사랑으로 변화된 베드로가 화자(話者)이다. 그 베드로의 시각으로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짧은 지식으로는 예수님의 12제자 중 가장 열정이 뛰어났던 인물이라고 들은 바 있다. 로마 교황청 앞에도 큰 광장의 이름이 베드로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들었다.

아마 예수가 죽은 뒤 크게 깨달은 베드로의 시각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에는 진솔한 감정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독자들은 베드로의 심정에 공감하기도 하고 때로는 함께 슬퍼하면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할 수 있다는 것이 출판사 측의 말이다. 베드로가 들려주는 예수님의 이야기의 결론은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자의 감동으로 연결된다. 이 컬러링북이 나만의 색으로 아름답게 채워져나갈 때 우리의 마음에 복음이 형형색색 가득 차게 될 것으로 독자는 믿는다. 어느 순간 마음속에 진하게 퍼진 예수님의 꿈과 사랑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창조적 열정을 심어줄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성경 동화는 많이 있지만, 성경 동화 컬러링북은 쉽게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장점과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한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닌, 두고두고 꺼내서 읽고 칠하는 시간을 통해 예수님의 이야기를 더 깊게 묵상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소중한 나의 자녀와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통해 즐거운 활동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 활동이 필요한 선교지와 사역지에 콘텐츠를 공유하며 복음이 흘러가는 통로를 마련합니다.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과 은혜가 모든 독자들에게 돌고 돌아 풍성하게 채움 받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글·그림 : 김호신

 

홍익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사람들에게 이성적인 방법으로 복음을 말하는 기독교 변증에 뜻을 두고 공부하면서 이를 만화를 통해 그려나가고 있다. 인스타그램 '3분복음'을 운영하며 복음에 관한 짧은 만화를 그려나갔으며, 이제는 예수님의 전 일대기를 만화로 그려나가고 있다. 그 작품인 '모두의 예수'는 그림과 스토리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2021년 다양성 만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메일 - hoshinsull@daum.net

인스타 - 3mingoodnew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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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몸 사용설명서 - 건강하고 똑똑한 뇌를 위한
오철현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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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의학적 진단을 통해 살펴보고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약 1.3킬로그램 정도에 불과한 뇌에 대해서는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 이 책은 바로 뇌에 대한 이해를 통해 뇌 건강을 위한 해답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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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몸 사용설명서 - 건강하고 똑똑한 뇌를 위한
오철현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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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일컬어지는 '뇌'는 어떻게 생겼으며, 어떤 일을 할까. 지금까지 우리는 인간 몸의 '사령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들어왔다. 모든 인간의 행동을 실행하고 제어하는 명령을 하는 곳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을 2배 이상 늘린 현대의학에서도 아직까지는 뇌의 병에 대해서는 정확한 치료법이나 약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이래서 뇌는 아직까지 '신의 영역'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책 『뇌몸 사용설명서』는 우리 신체 일부인 '뇌'에 대한 설명서다. 뇌의 기능을 설명하기 위해 뇌가 우리 몸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의학적·과학적 증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물론 이 책이 뇌의학과 뇌과학에 대한 전체를 말하지는 못한다. 풀리지 않은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문제가 남아 있고, 지금도 많은 과학자들이 뇌의 신비에 대해 연구하면서 매듭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가 지금 느끼고 있는 몸의 신호는 이미 뇌에서 우리에게 인식시키고 전달하고자 한 결과이다.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뇌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뇌 따로 몸 따로 다르게 인식하고 각자도생의 길로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뇌에 어떤 이상 징후가 생기게 ㅗ디면, 그로 인해 몸에 이상이 오면 독자들은 어떤 일을 먼저 하는가. 해결책은 많지 않다. 특히 심각한 증상이 생기면 막막하고 의사를 찾는 것을 제외하곤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하지만 조금만 뇌와 몸의 흐름을 알게 된면 답을 찾을 수 있다. 모든 것은 뇌에서 시작하고 몸에서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 오철현이 이 책을 집필한 이유이다.

 


 

저자는 예방의학 박사 및 연구자다. 이 책을 쓰면서 고심했던 점은 어떻게 하면 뇌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뇌몸의 건강과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이해시킬 수 있는가였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었다. 복잡한 부분들이 여럿 있다. 그래도 어려운 부분은 그냥 지나가도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전체적인 흐름에서 '아, 이렇구나.' 하고 생각하는 정도에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저자는 19년 전부터 산모들의 기형아 출산을 줄이기 위한 영양학적 레시피를 만들었으며, 그런 과정에서 산모들 대부분이 비타민 D가 부족하다는 것을 검증하였고, 임신주기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에 대해 이야기했던 바가 있다고 한다. 뇌도 스스로를 보호하고 생존하기 위해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뇌몸에 대한 이해와 영양학적 접근을 이 책에서 시도한다. 주변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식품이 우리들의 뇌에서는 수십 년 간 매일 매일 요구하고 있는 영양소일 수도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독자들은 뇌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저자는 믿는다. 저자는 본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뇌에 관한 상식 하나를 제기한다.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뇌는 어린아이는 물론 노인이 되어도 계속해서 세포를 생성한다. 우리가 멈추지 않는 한 뇌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뇌에 이상 징후가 생겨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결코 말해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그동안 사고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던 뇌가 실제로는 우리 몸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한 신체의 일부로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한 그와 같은 작용 메커니즘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뇌가 필요로 하는 식이영양소를 비롯해 생활습관, 움직임, 명상 등 단순히 뇌에 대한 이해를 넘어 실제로 뇌를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인지 실사구시로 다루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똑똑한 뇌를 원한다면, 더하여 알츠하이머치매, 혈관성치매, 우울증, ADHD, 뇌 흐림 등 뇌질환은 물론 다른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면, 뇌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먼저다.

그리고 이 책은 최신 뇌 의학과 과학으로 증명된 사실을 바탕으로 실용적으로 뇌와 몸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키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몸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의학적 진단을 통해 살펴보고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약 1.3킬로그램 정도에 불과한 뇌에 대해서는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 이 책은 바로 뇌에 대한 이해를 통해 뇌 건강을 위한 해답을 찾아간다. 또 이 책은 뇌가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최신 의학 및 과학적 증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뇌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실용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들이 이제는 뇌가 말해 주는 것들에 대해 이해하고 그것이 몸에 대해 미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실제적으로 뇌 건강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파트 1 〈뇌몸 이야기〉와 파트 2 〈뇌활용 이야기〉이다. 1부는 14개의 장(章)으로 구분하여 「뇌의 활동」, 「뇌의 구조」, 「뇌의 원리 」, 「뇌의 기능」, 「뇌와 몸의 관계」, 「뇌의 활성화에 필요한 영양소」, 「뇌와 우울증」, 「뇌의 회춘」 등 최신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에서는 뇌에 대해 잘못 알려진 오해를 넘어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똑똑한 뇌를 만들 수 있는지 그 비밀을 찾아간다. 2부는 9개 장을 통해 「천재의 뇌」, 「뇌기능 저하 습관」, 「수면 중 뇌가 하는 일」, 「내 의지인가 뇌 의지인가」, 「알츠하이머」, 「암 예방」, 「뇌와 음식」, 「뇌의 노화」 등을 다룬다. 이들 각 장의 항목들은 독자가 임의로 제목을 바꾸었지만 대략의 뜻을 충분히 반영했기 때문에 책의 개관을 알기에는 장애가 없을 것이다. 실례로 1부 1장 「뇌는 생존을 위해 일한다」에서는 뇌는 그저 신체기관일 뿐임을 말한다.

책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뇌'라는 신체기관을 '사고력'과 연관 지어 생각한다. 논리력, 사고력, 창의력 등 오직 뇌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뇌는 그저 우리 몸의 신체기관 중 하나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 다만 뇌는 우리가 손과 발을 움직이고, 말을 하고, 심장을 뛰게 하고, 기분이 좋아지거나 혹은 나빠지게 하는 '원인'이다. 저자는 설명을 위해 리사 펠드먼 배럿의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을 인용한다. "뇌의 핵심 임무는 이성이 아니다. 감정도 아니다. 상상도 아니다. 창의성이나 공감도 아니다. 뇌가 맡은 가장 중요한 임무는 우리 몸이 생존을 위해 에너지가 언제, 얼마나 필요할지 예측하는 것을 통해 가치 있는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쓰도록 신체를 제어하는 것, 곧 알로스타시스를 해내는 것이다." 즉, 뇌는 우리 몸 전제와 유기적인 정보처리를 수행하는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뇌의 기능이나 역할 등에 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쓰였으므로 뇌에 관한 한 거의 모든 것이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책을 소개해야 하는 독자로서는 책의 내용을 모두 안내할 수는 없다. 독자 입장에서 궁금한 부분 한두 개를 여기에 적는다. 우선 술을 많이 먹었던 독자로서는 가장 자주 들었던 뇌의 일부에 대한 명칭이 있다. 바로 '해마'다. 명칭에 대한 이야기도 책에 실려 있지만 독자가 관심을 갖는 것은 해마와 기억력의 관계다. 저자에 따르면 해마는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데, 단기기억이나 감정이 아닌 서술기억을 처리하는 장소이다. 주로 좌측 해마는 최근의 일을 기억하고, 우측 해마는 태어난 이후의 모든 일을 기억한다.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는데, 해마가 손상되면 새로운 정보를 기억할 수 없게 된다. 기억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감각기관을 통해 정보가 뇌로 들어오면 정보들이 조합되어 하나의 기억이 만들어진다. 뇌로 들어온 감각 정보를 해마가 단기간 동안 저장하고 있다가 대뇌피질로 보내 장기기억으로 저장하거나 삭제한다. 이러한 정보의 이동은 주로 밤에 일어나며, 학습이나 업무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알츠하이머 병과 연관되며, 알츠하이머병은 해마를 점진적으로 위축시켜 환자는 질병 초기에 최근 기억의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의학적·과학적 설명이고 쉽게 표현하면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오래 지속되면 단기기억 장치가 손상되고 차츰 장기기억 장치도 손상을 입게 된다는 말이다. 우리가 '블랙아웃'이라고 하는 술을 많이 먹었을 때 '필름 끊긴다'는 설명과 연계하면 매우 잘 이해가 된다.

 


 

다음으로 뇌의 노화에 대해 알고 싶어 1부 중 「뇌 노화의 원인, 노폐물 배수구 뇌척수액」 항목을 찾아본다. 사람의 수명을 2배 이상으로 늘린 의학의 힘은 놀랍고 반갑다. 누구나 오래 살기를 희망한다.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이 들었으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정도로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오래 산다는 것이 마냥 기쁜 소식으로만 들리지 않는 시대가 왔다. 이제 장수라는 건 건강이 뒤따라 줘야 축하할 일이다. 건강이 받쳐주지 않는 노년의 삶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럽다고 말하는 노인이 많아졌다. 뇌의 노화는 그것 중 가장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한다. 나이가 들면 늙는다. 노화에 따라 뇌의 기능도 감소한다. 약 70세부터 언어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해마가 작아지면서 세로운 내용을 학습하는 능력이나 단기기억력 등이 떨어지고, 전전두엽의 축소로 인해 집중력, 실행 능력, 학습력, 행동조절 등의 다양한 뇌 기능이 저하된다는 사실은 굳이 의사의 말을 통하지 않아도 아는 의학 상식이다. 이는 자동차 운전처럼 작업 능력과 판단력 등 다양한 능력이 필요한 영역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책에 따르면 뇌는 25세 이후 늙어간다고 하지만, 뇌의 전성기는 다행히도 35세다. '연륜'의 저력을 발휘한다는 것인데, 매일매일 다양하고 복잡한 정보를 시시각각 처리하는 과정을 몇십 년 반복하면서 뇌도 나름대로 경력이 쌓인 것이다.

다시 말해, 20~30대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지능이 발달해 있지만 40대에는 연결력, 추리력이 발달해 있다. 즉 종합하고 재창조하는 힘은 젊은 시절보다 더 우월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고집이 세진다. 프랑스 파리이공과대 등 유럽 몇 나라 대학에서 사람의 인지능력에 대한 공동연구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연구 결과 사람의 인지능력이 35세에 정점을 찍고 이후 상당 기간 최고 수준을 유지하다 45세 이후 서서히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진은 정보처리 속도, 기억력, 시각화, 추론 등과 관련한 능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떨어지지만,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일은 50세 넘어서까지 좋아진다고 밝혔다. 늙어도 일할 수 있는 분야는 남아 있다는 말로 해석해도 될 것 같다. 또 이 책에서는 필요한 영양 공급과 식품 섭취 등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쓰여 있어 관심 있는 독자들은 찾아보길 권한다.

 


 

"치매의 가족력은 당사자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고,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유전성을 때는 치매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치매는 병명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증상을 묶어둔 것에 가깝다. 보통 기억하는 데 장애가 있거나 친하게 지내던 사람, 익숙한 사물을 인지하지 못하는 증상을 두고 '치매'라고 부른다. 머리가 아픈 증상의 원인이 뇌종증이거나 단순 스트레스일 수 있듯이 치매라는 증상도 그 원인이 다양하다. 즉 치매는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증상을 묶어서 부르는 다소 포괄적인 단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증상을 보이는 원인이 되는 질병이자 치매의 한 종류다."(p.229~230)

 

저자 : 오철현

 

예방의학 박사 및 연구자로서 뇌와 몸에 유익한 성분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해외 10개국을 돌아다니며 뇌와 몸에 필요한 성분을 조사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에서 낙후된 시설과 교육으로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뇌와 몸의 올바른 영양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려 노력하고 있다. 뇌와 인체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의 의학적 프로세스를 풀어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인체의 뇌와 몸의 연결 고리 영양소에 깊이 관심을 가지고 이미 20년 전부터 산모의 영양소, 소아와 태아의 올바른 뇌성장과 몸 성장을 위한 비타민 연구로 중요성과 연결고리를 찾아내 실행하였다. 뇌의 염증을 억제하는 소재 연구 성과를 만들어냈으며, 뇌의 영양학적 접근과 대체의학으로 접목하였고, 인체의 재생의학 분야에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피부와 탈모, 비만에 대한 소재 연구와 CEO 겸 국제미용보건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 『뇌몸 사용설명서, 피부의 4차혁명을 브랜딩하다』 등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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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버킷리스트 책 쓰기 첫 경험
석경아 지음, 강수현 그림 / 다독다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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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제목부터 알 수 있겠지만, 일반인이 처음으로 책을 내는 모든 과정을 담았다. 나 또한 일반 독자이어서 그런가, 책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었다.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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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버킷리스트 책 쓰기 첫 경험
석경아 지음, 강수현 그림 / 다독다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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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책은 읽지만 글을 쓰는 일은 드물다. 일상의 글, 회사에서의 공문, 그리고 SNS의 잡문 정도는 쓰지만 문학적인 글, 논문 등을 쓰지 않는다. 따라서 '책 쓰기'나 '글 쓰기'를 가르치는 책엔 다소 소홀한 편이다. 필요할 때만 찾아 읽는 정도다. 요즘 '1인 1권'의 책 쓰기 시대라고 하지만 글쓰기는 하루아침에 될 일도 아니고, 꼭 쓰고 싶을 때 써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따로 글쓰기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책은 '책 쓰기'에 대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내서다. 이쯤해서 독자는 책 쓰기와 글쓰기가 다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글 쓰기가 필요할 때는 누구나 읽고 싶은 책일 터다. 이 책에 쓰여 있는 글쓰기 방법이 옳은 방법이냐 그른 방법이냐를 떠나서 배울 게 있는 책이라고 독자는 생각한다. 특히 저자가 이 책을 출간하기 위해 원고를 쓸 때의 어려움과 여러 가지 노력을 높이 산다. 그것은 모든 저자들이 책을 낼 때 쏟는 노력을 잘 알아서다. 주위에는 책 쓰는 사람이 많다. 유명한 작가나 명저를 내는 사람과는 친분이 별로 없는데도 글 쓰는 사람이 많다. 독자가 글 쓰는 일의 어려움을 잘 알고, 그들의 노력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기 때문에 친분이 맺어졌을 터다 독자의 삶에 크든 작든 영향을 줄 분들이다. 그래서 그들이 소중하다.

 


 

얼마 전 책 읽는 사람은 대개 잘 아는 분, 정여울 작가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누구나 쉽게 글쓰는 것을 가르쳐드립니다. 6주 안에 책 한 권 쓰는 법 등의 달콤한 광고를 볼 때마다 소스라친다. 그렇게 쉽고 빠르게 글을 쓴다면 결코 좋은 글이 나오지 않기 때무이다. (나는 글쓰기 훈련만 20년 넘게 했지만 아직도 계속 더듬더듬 '공부 중'이다.) 이런 무작정 내키는 대로 써보기식 글쓰기 광고는 진정한 교육이 아니라 과도한 마케팅일 뿐이다.

진정으로 좋은 글쓰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런 허무맹랑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기를."이라고 써서 마케팅 차원의 글을 신랄하게 비판한 적이 있다. 정여울 작가의 논지는 "글쓰기 교육에서 진정으로 강화되어야 할 부분은 '문해력'이다. 쓰기 이전에 읽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문해력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글쓰기 교육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수박 겉핥기가 될 수밖에 없다."이다. 한국의 글쓰기 작가로 널리 알려지고 수많은 책을 쓴 '거장'의 주의와 지적을 피할 생각은 없다. 독자의 생각과 맞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 책 『첫 문장 쓰기가 어렵다고요?』의 글쓰기와 배치된다. 그렇다고 이 책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이 책은 '쉽게 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고, 정여울 작가는 '잘 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각자가 존중받을 글쓰기 태도라고 독자는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석경아는 "누구나 인생에서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다.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책 한권을 갖는 것이다. SNS를 통해 누구나 글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시대, 많은 사람들이 글 쓰기를 생활화하면서 이제 책은 유튜브나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관심 분야를 드러내는 미디어 중 하나가 되었다.

우리 사회는 점점 학벌이나 출신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어떤 책의 저자라는 사실은 그 사람의 가치가 드러나는 가장 강력한 한 줄이 된다. 그 분야의 전문성과 열정, 노하우를 입증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첫 책을 쓰는 과정에서 겪었던 모든 고민과 어려움, 출판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이슈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기록한 책이다. 두근두근 작가가 되는 과정의 설렘과 긴장, 흥분되는 모든 순간을 여과없이 담았다. 막연히 작가의 로망을 간직한 사람, 책 쓰기의 출발선에 선 예비작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성공 로드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앞서 언급한 정여울의 글이나 이 책의 저자 석경아의 글이나 모두 글쓰기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목적은 같은 내용인데 뉘앙스가 다르다. 여기서 작가들의 말을 곱씹어 본다. 독자로서는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다. 물론 독자의 글쓰기 기본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이겠지만 느낌이 다르다는 정도는 인지할 수 있다.

 


 

"글쓰기를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나를 알고 싶은 사람,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책 한 권을 완성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글쓰기 습관을 만들어서 더 행복한 인생을 산다는 초점에 맞춰 구성되어 있다. 하루 10분을 내서 쓸 수 있도록 짧은 미션을 담았다. 글을 쓰면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매일 하루 10분, 21일을 꾸준히 한다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글쓰기로 여러 도전을 할 수 있다. 이런 저자의 주장에 반박할 수도 없고, 반박할 이유도 없다. 특히 요즘 글쓰기는 SNS 등을 통해 잘 쓰는 것보다 빨리 쓰는 것을 강조하는 추세다. 책으로 내면 글쓰기고 인터넷으로 쓰면 글쓰기가 아니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글쓰기의 목적에 접근해 살펴보면 잘 쓰는 것과 빨리 쓰는 것도 모두 글쓰기의 한 부분일 뿐이다. 소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두 가지 글쓰기는 소통에 어긋남이 없다면 모두 글쓰기에 해당될 것이다. 두 분 저자의 글에 다른 점은 그대로 자신의 글에 반영될 터,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님을 안다. 독자가 이 책을 읽는 이유다.

저자에 따르면 사람들은 작가라는 직업에 선입견이 있다. 문학 공모전을 통해 등단하거나, 문예창작학과를 나오거나, 적어도 글쓰기와 꽤 밀접한 일을 하는 사람만이 작가가 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실제로 책을 낸 사람들의 프로필을 보면 평범한 주부부터 학생, 선생님, 요리사, 자영업자 등 직업도 신분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데 있어서 글 잘 쓰는 재능보다 중요한 건 독창적인 컨텐츠 즉 컨셉이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컨텐츠를 찾을 수만 있다면 작가로서의 자격은 이미 충분하다. 한 권의 책은 재능이 아닌 의지의 산물이다. 저자의 주장에 반박할 이유도 없다. 또 자신의 책 쓰기 경험을 통해 글쓰기 지혜를 터득한 데 박수도 보내고 싶다.

 


 

사실 글쓰기나 책 쓰기를 처음 해본 사람은 막막할 것이다. 거기에 책을 쓰겠다고 결심만 선다면 된다는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썼다. 소재에 때해서도 특별하고 한 번도 듣도 보도 못한 내용을 쓰는 것보다 우리의 일상도 관점을 달리하면 충분히 글의 소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가진 컨텐츠 즉 하는 일, 경험, 취미도 한 권의 책의 주제로 접근하다보면 디테일한 부분에 관심이 가고 독창성을 고민하며, 생각에 체계가 잡힌다. 똑같은 사진이나 그림도 액자에 넣으면 작품처럼 보이는 것 처럼 같은 컨텐츠도 한 권의 책으로 묶였을 때 가치가 올라간다. 글쓰기를 하고 싶은데 시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글쓰기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한다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책을 쓰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책 쓰기 강좌도 넘쳐난다. 유명 작가부터 글 쓰기 전문가, 출판 관계자까지 다양하다. 온/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책 쓰기 강좌의 수강료는 보통 적게는 50만원부터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한다. 기간도 한달에서 6개월까지 다양하다. 비용과 시간을 고려할 때 누구나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 시간과 돈을 들여 전문가 집단의 강의를 듣는 것도 좋지만 때론 자신의 상황과 가장 비슷한 사람의 성공 사례를 그대로 따라가 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이래서 경험은 억만금을 주고 산 지식보다 낫다는 말이 나오나보다. 또 그 경험과 지혜를 다른 초보자들과 나누려는 저자의 속뜻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은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책, 나도 한번 써 볼까

2부 난생처음 원고 투고

3부 험난하고 험난한 퇴고의 길

4부 드디어 출간! 끝이 아닌 시작

 

저자의 말은 시종일관 자신감(용기)과 용기를 주는 말로 가득 차 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주변에 경험자가 있다면 쉽게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인연이 내가 원한다고 생길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고정관념으로 인해 쉽게 첫 발을 떼지 못하고 로망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무엇보다 '너는 할 수 있어'라는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이어 비싼 책 쓰기 강좌보다 확실한 ‘내 책 내기 성공 로드맵’을 슬며시 내놓는다.

 

1.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저자의 경험이 증명한다.

2. 자신의 주변에서 글감을 찾고 책의 주제로 확장시키는 방법을 알려 준다.

3. 비싼 강의료가 필요 없다. 책값과 의지만 있으면 된다.

4. 주제를 선정하는 방법부터 원고 투고, 출간 계약, 출간 후 홍보까지 책 쓰기의 전 과정을 공개한다.

 


 

이 책은 언젠가 살면서 책 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 읽기에 좋다다.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 그리고 쓰고 싶지만 무엇을 쓸지 모르겠고, 전 과정을 혼자 할 자신이 없는 초보자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리고 크게 본다면, 일반인이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을 도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글과 책으로 자신의 무언가를 정리해보는 경험은 개인적으로 큰 성과가 될 테니까. 어쩌면 글쓰기를 통한 자기계발을 시도하는 사람은 이미 성과를 보았는지도 모른다.

 

모든 일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양면성이 있다. 책 출간을 앞두면 내가 작가가 된다는 설레임 못지않게 긴장감과 두려움이 찾아와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한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것 또한 작가가 되어 가는 과정 중 하나이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움츠러들지 말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하고 유연한 사람이 되자.(p.153~154)

 

저자 : 석경아

 

오롯이 두 아이의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평범한 일상이 특별해지는 글쓰기 매력에 빠져 여행을 할 때도, 몸이 부서지게 아픈 날에도, 매일같이 일상을 글로 남겼다. 그렇게 글 쓰기를 시작한지 200일이 지난 후, 용감하게 책 출간이라는 꿈에 도전했다. 무엇 하나 쉬운 것 없는 책 쓰기 과정에서 빠른 길보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천천히 가는 길을 택해 끝까지 완주하며 첫 책을 성공적으로 출간했다. 두 권의 책을 집필할 때의 개인적인 경험과 책을 쓴다면 반드시 경험하게 될 출간의 전 과정을 이 책에 솔직하게 담아냈다. 책 쓰기야말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인생 최고의 경험이라 여기며 코칭을 통해 책 쓰기의 첫 발을 떼려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는 영국에서 일 년 동안 살기로 했다》 《감각통합놀이》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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