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꽉꽉이.

학원 신생아.

내가 이 학원을 인수하기 전 선일 학원 때부터(초5?) 한번도 학원을 옮기지도 쉬지도 않고 다닌

학원 최장기 수강생.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가 수업을 제대로 듣기 시작한 것은 불과 5,6개월 전부터...

그 이전은? 뭐 계속 잤지.. 그래서 학원의 신생아라니까.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여름 방학 끝나면 종강해야하지 않겠나는 수학샘과 나의 의논에 버럭 화를 내면서 왈,

"난 이제 시작인데, 종강은 무슨 종강!!! 끝까지 해!!!"

라고 해서, 주위를 황당하게, 또 안타깝게 만들기도 해...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났으면 얼마나 좋았겠나..

그 역시 가끔은 무뇌의 상태가 아닐까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막말들로

숱하게 선생들 가슴에 상처를 만들었지만 정작 자신은 전혀 모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늦둥이라 곱게만 키운 티가 나서

세상 물정도,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도 아무것도 모르는지라

심히 앞으로의 세상 살이가 걱정스럽다.

맘씨 좋은 연상녀를 만나 사랑 받고 살면 딱 좋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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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09-04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씨좋은 연상녀는 무슨 전생의 죄를 그리 크게 지었다고...
역시 늦게까지 깨어 있구만... 아 근데 나는자야겠다. 내일 출근해야지... ㅠ.ㅠ

점순이 2007-09-04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긴 그렇긴 하지~?ㅋㅋ 그녀의 인생도 소중할텐데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위대한 인류애를 가진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네이~^^ 후기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