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학교 3학년 아이들 자습을 감독하던 선생님이 떠드는 아이들에게 한말씀 하셨다.

"야들아~ 느그들 자꾸 떠들면 내가 원장샘한테 책망듣는단 말이다~~"

한 학생이 바로 질문한다.

"샘~ 책망이가 누구에요???"

"......."

사실 이 학생은 어록을 만들어도 좋을 만큼의 많은 일화를 남겼다. 예들 들자면,

"갈릴레이와 갈릴레오는 형젠가요??"

"잔다르크가 여자였어요??"

"남극에 설치한 우리나가의 과학연구기지는?"    "3종기지!!"

"로스엔젤레스가 LA에요? LA가 미국아니었어요??"

 

이제 그 아이는 고등학생이 된다....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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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2007-11-26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글, 3학년 교실가서 같이 읽었지요..다들 넘어가더군요..저희들은 안그렇다나.어쩐다나~
그래도 저 질문중 한두가지는 꼭 같이 하는 얘들이 있어 아이들의 지적과 '책망'을 받았지요.ㅋㅋ 요사이 중3교실은 모든 걸 벗어던진 듯한 아이들과 한바탕 전쟁입니다..어찌나 수업하기 싫어하는지 ㅠㅠ 사실은 저그들 보다 내가 더 싫습니다^^ 겨울방학 여행 희망도 허망하게 사라지고~~ 우리 꼭!!! 날을 다시 잡아보아요...

2007-11-29 16: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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