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버아트] C6_엄마와아기 500조각 직소퍼즐+액자세트
챔버아트
평점 :
절판


누군가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골랐다.

기왕이면 퍼즐 맞추는 즐거움에, 선물하는 효과까지 누리려 한 것이다.

하지만, 친구방에 걸려 있다. ㅡ.ㅡ    남자 방에 아기와 엄마는 안어울린다고 극구 말렸으나...

 

우선 퍼즐은 맞추기 쉽다. 짬짬이 해도 2주 안걸리더라.

물론 친구가 쬐금 도와준 거는 있다. 

( 처음에 테두리 잡는 거와 한 두 번 함께. (총 40조각도 못 맞췄으리라 -.-)

내가 손도 못대게 해서 친구 맘상하기도 했다. ㅡ,ㅡ

 

딱 한 조각이 안찾아지면 이거 불량 아니냐고, A/S 신청해야겠다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샅샅이  찾아보면 수 많은 조각들 사이에서 슬며시 웃는 한 조각,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낚시를 안해봐서 손맛이란 걸 몰랐지만, 퍼즐을 해보니 손맛을 알겠더라. ^^;

딱 제 짝일 때만 쏘옥 들어 맞는 녀석들. 너무 쉽게 쑥 들어가고 빠지는 것도 그만큼 빠진다.

모양이 비슷한 녀석을 넣어봤자 안 들어간다.

힘으로 누르면 들어가지만, 틈이 보이고 빼낼 때도 힘이 든다....

ㅡ퍼즐에 관한 이야기를 누누이 들어 보았지만,  퍼즐을 하다보면 나도 인생 아닌 인생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딱 맞는 내 자리, 딱 맞는 너와 나의 관계.....에 대한 바람....

/

정교하게 잘 만든 퍼즐이다.  친구도 인정했다.

 

우선 한 면이 직선인 조각들을 판의 모서리에 놓고, 변두리가 다 되면 색과 그림을 맞추면 된다.

제일 어려운 (?) 피부 표현은 하다보면 된다 . ㅎㅎㅎ

좀 무식하게  한 조각을 일일이 대 보는 수법. (자세히 보면 똑같은 피부 표현이라도 색이 다르다)

 

또 퍼즐을 하고 픈데, 솔직히 액자까지 사는 건 다양한 퍼즐을 즐기기엔 가격이 나간다.

퍼즐만 사서 총 사이즈가  표기 되 있으니, 골판지를 잘라서 밑판으로 이용할까 한다.

 

/

아 물론 그림 예쁘다. 완성후 나는 실망한데 반해, 친구는 더 좋아하더라.

나는 퍼즐 조각을 맞춰갈 수록 그림이 완성되므로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착각,

화가의 마음을 알듯했는데,

이 도안은 꽃 그림이 있어서 점점이 완성된 꽃을 보는 것도 좋았다.

 

원그림은 <<여인의 세 단계>>라고 왼쪽에 나이든 여자가 이마를 짚고 고개 숙인 거다.

퍼즐 맞추다 보면 왼쪽 상단에 누군가의 바위색 파마 머리에 거친 손이 보일 것이다.

그게 거슬려서 단란한 가정에 선물하기도 좀 그렇더라. 

/

완성된 그림을 뉘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뭘 모르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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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즈 베이비 파우다 - 100g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별 다섯줘도 아깝지 않다.

보송보송 매끄러워서 샤워하고 난 후 이것만 바르고 자도 좋다.

(피부가 건성인데 올 여름은 왠지 거칠지 않아서 바디로션 안발라도 이거 하나면 충분하더라.

물론 이틀에 한 번은 로션 이용한다.)

출근 할 땐 바빠서 팔이나 무릎의 접히는 부분과 땀띠 나기 쉬운 등과 목 아래만 바른다.

 

파우더의 질,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많은 파우더를 이용한 것도 아니지만,  손에 이 파우더를 발라봐도 매끄러운, 뭔가 살짝 코팅 된 듯한 느낌

 

하나 사서 다 못쓸까봐 걱정했는데

사용 빈도를 보니 남아서 버릴 일은 없겠다.

가격 저렴한 것도 좋고.

 

걱정되는 건 온몸에 바르므로 애기 냄새 날까 신경 쓰인다는 것.

하지만 파우더향 향수도 파는 시대니...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손으로 펴 바르는 게 귀찮아서 퍼프로 바르는 파우더였으면 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는 것.

부드러운 퍼프를 온몸에 두드리면 기분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다음에는 퍼프 파우더를 살 예정이다

그거 사서 불편하면 다시 이 파우더 사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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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살까 말까 고민인가?

사라. 후회 안한다.

리뷰가 많은 거만 봐도 안다.

잼 있는 책이란 걸.

 

글 솜씨인지, 입담인지, 술술술 잘 엮어서 풀어나가는 야구 이야기도 인생 이야기도 좋다.

아귀도 딱딱 맞고.

모두가 칭찬하듯, 인생의 모든 날이 휴일이라던가-아, 시간이 넘쳐나~~~

1할 2푼 5리의 승률이라든가.

 

누구나 자기 마음에 드는 부분에 주목할 것이다.

(나는 고만고만한 완두콩이란 대목이 기억나더라.)

 

하지만,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내용이 좀 뻔하게 흐르는 것도 있었다. 결국 먹고 살기 위해서 다시 직장을 구하고,

슈퍼스타즈 팬클럽의 해체.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조건, 일.

직업으로 돈을 벌고 입는 것, 먹는 것, 살아가는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기에,

내 손으로 먹을 것을 길러내고, 길쌈해서 옷을 짓고 하는 시대가 아니기에,

우린 결국 바빠 터지는 일 속에서-실상 일이 바쁜게 아니라 그렇게 돌아가게 하는 세상이 사람이 바쁜거지

관둘까 관둘까 하지만

느리게 살기를 외치기 시작한 이 시대의 시점에 꼭 맞는 달까?

 

주인공들이 바쁘고 인위적인, 내 시간을 팔아 먹는 일이 싫어서 시골이나 해외로 가는 게

아니어서 어쩜 다행이다.

 

사회속에 섞여 살아야하는 주인공들이 얼마나, 그 느리게-나를 위한 시간들을 영위할 지 모르겠지만

 

 

 한 접시에 7천원짜리 음식을 먹었다면?

이 책을 책꽂이에 꽂아놓고 가끔 꺼내봐도 즐거울 거고,

선물을 해도 재미져서, 뒷소리 들을 일 없을 거다.

이 책을 읽고나니, 박민규라는 작가의 다른 책들을 섭취하고 싶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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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레인 퍼펙트 모이스쳐 에센스 - 45ml
쏘내추럴
평점 :
단종


귀찮은 건성

이름난 제품의 수 많은 에센스를 저렴하게 팔고 있는 가운데

어떤분의 리뷰를 보고 트리레인 선택,

후회 없다!

만족.

향 은은, 흡수 좋고, 보습 능력 좋다.

돈이 아깝지 않다.  

건조한 계절에 좋고 -겨울 필수-

난 아까워서 이틀에 한 번 꼴로 바른다.

그래도 별 탈 없더라.

 

 

여드름도 많은 지성피부인 친구가 에센스 산다고 할 때 추천하고 싶더라. -_ -

 

트리레인에서 1+1 행사를 다시 한다거나, 10~15% 마일리지를 준다면 흐뭇하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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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 나남창작선 29 나남신서 105
박경리 지음 / 나남출판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글쎄, 오늘 책을 펼쳐서 다음날 새벽이 되어서 마지막장을 넘겼던가?

재미 있다는 생각을 할 새가 없이, 단숨에 읽었다.

운명.... 여기 나오는 여인들은 운명의 수레바퀴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는 딱 두 년이 생각 나는데

용숙이 년과 용란이 년.

제멋대로, 저를 위해 사는 나쁜년, 용숙이년.

과부 주제에 짙게 화장하고 비누는 일체 쓰지 않고 녹두 가루로 세안하며 남자를 홀리는 년. 

사회적 잣대에는 퍽 비도덕적인데 난 이 년이 조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제일 아프던 용란이 년.

(사람들은 흔히 무식해서 집안 하인이랑 놀아난 음탕한 년이라 하지만...)

남자만 성욕 있고, 여자는 성욕이 없던가?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남자에게 푹 빠지는 게 어찌 죄인지?

결국은 미쳐 버린 그 년.

사랑하는 남자를 만날 수 없어서 미쳐버린 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래전에 읽어 기억서 가물 하거니와,

김약국의 딸들은, 그 수만큼 그 시대의 각기 다른 여자들의 삶을 그려내고 있는 것 같다.

(언니에게 반해 대신 자신과 결혼한 남자를 묵묵히 수발하는 여자, 그 며느리를 겁탈하려는 홀 시애비)

별로 무얼 얻었다거나 하는 건 없는데 재미 있게 읽은 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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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을 쓸 때 세상에 분노가 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철저하게 타인을 부수고 싶지만, 그것이 가능한 것은 상상속 뿐 아니겠는가.

하핫 웃음이 난다.

내가 이런 글을 쓴다면, 나의 정신 건강에는 유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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