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거둬 지음, 김진아 옮김 / 정민미디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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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속담에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다. 그 뜻을 살펴보면,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늙어 죽을 때까지 고치기 힘들다 라는 말이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나쁜 버릇이 들지 않도록 잘 가르쳐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것이다. 습관이란 이처럼 한번 몸에 익히면 고치기가 힘들기에 처음부터 나쁜 습관을 들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책에는 좋은 습관의 힘으로 운명을 바꾸며, 해야 할 일을 습관처럼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한다. 책의 구성은 크게 5가지 주제인 "직장, 배움, 친구사이, 감정의 달인, 일상의 사유"로 되어있다. 각 주제 안에는 여러 가지 좋은 예화와 유명인의 일화 등으로 알기 쉽고 흥미있게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감정의 달인의 주제에는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자신감이라고 말한다. 하나의 예화로 건장한 청년의 눈을 가리고 마치 손목에서 피가 흐르는 것처럼 느끼게 실험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청년은 그 순간 진짜라고 생각하고 자신감보다 두려움이 앞서서 기절해 버렸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예화였다. 이처럼 매사에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좋은 사유의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저자는 좋은 습관은 영원히 배신하지 않으며, 자신의 운명까지 바꾼다고 말한다. 다행인 것은 우리는 습관보다 강하기에 스스로 습관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참으로 희망적이고 감사한 말이라고 생각된다. 지금부터라도 혹시 자신에게 나쁜 습관이 있다면 고치도록 노력하고 좋은 습관을 몸에 배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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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비밀 - 육아.상호작용.행동.건강.발달.학습 | 부모가 모르는 아이 행동의 비밀
왕훙저 지음, 왕책우.장종현 옮김 / 소울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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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이나 가르치는 교사들은 아이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 예전에 TV에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란 프로를 한 적이 있다. 육아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은영 박사님의 지도아래 아이들의 문제행동이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바른 훈육을 통해서 아이들은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대만의 자녀교육 전문가로 유명한 왕훙저 교수의 저서이다. 대만이나 우리나라나 아이들의 육아에는 별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발달 단계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육아, 상호작용, 행동, 건강, 발달, 학습”등에 대한 주제로 부모를 위한 아이들의 행동비밀을 알려준다. 올바른 훈육법에는 체벌보다는 벌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을 못하게 한다거나 아이를 멈춰 세우고 앞으로 해야 할 좋은 행동을 말로 반복하라고 조언한다. 체벌은 부모의 폭력적인 모습을 모방해서 폭력적인 성향의 아이로 만들 수 있으며, 만 3세 이전에 체벌을 받은 아이는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5배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면을 볼 때 사랑의 매라는 것도 다시 생각해 볼 문제가 될 것이다. 또 외동아이 육아법, 형제 육아법, 한부모가정 육아법 등 다양한 유형의 육아법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고집불통 아이 육아법, 안 좋은 버릇 고치기, 자제력 기르기, 영유아기 성교육법까지 아이의 행동에 관한 바른 육아법도 알려주고 있다. 이 밖에도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있어서 아이들의 육아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었다. 예전에 오은영 박사님의 훈육방법과 비슷한 부분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는 뇌, 심리, 행동, 발달 연구를 근거로 한 과학적인 육아법을 제시하고 있기에 더욱 신뢰가 생겼다. 이 책은 특히, 앞으로 부모가 될 사람이나 현재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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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혁명 2030 - 제4차 산업혁명이 변화시킬 업[業]의 미래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희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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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서점에 가보면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발달하면 과거에 인간이 했던 많은 일들을 로봇이 대신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20년 안에 현존하는 직업의 47%가 사라진다고 한다. 그럼 어떤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며, 우리들은 어떤 일을 하며 살게 될까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영숙 교수는 <세계미래보고서 2055>의 저자이다. 책에는 크게 "미래의 사회, 미래의 일, 미래의 생존, 미래의 잠재력"에 관한 4가지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각 주제의 뒷부분에는 대표적인 미래학자와의 인터뷰 내용이 있어서 흥미를 더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미래학자인 제롬 글렌과의 인터뷰에서 인간의 노동과 지식이 기계의 노동과 지식으로 이전된다고 한다. 그러면 인간은 생계를 위한 직업대신 자아실현을 위한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일자리 경제에서 자아실현 경제로 옮겨가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존재하는 일자리의 47%가 자동화 될 것이고,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군 20가지의 목록도 제시한다. 로봇이 고용되면 인간은 모두 실업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

정밀한 운동 기술이 필요하거나 판단, 예측이 불가능한 작업은 사람들이 처리한다. 특히 로봇으로 대치되면 좋은 일은 위험한 부분을 담당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재난현장에서 구조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서 일하며, 인간은 로봇과 기술을 개발하는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여겨진다.

앞으로 미래에는 사라질 직업들이 많게 되겠지만, 새로운 시대에 맞게 일하는 방식을 고민한다면 미래의 변화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진 않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대해 많은 부분들을 알 수 있었고,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보게 된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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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피엔스, 욕망의 바이러스인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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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피엔스란 어원은 라틴어로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생물학에서 현생인류를 가리키는 말이다.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호모사피엔스는 4~5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퍼져나가 후기 구석기 문화를 발생시키고, 이족직립보행을 했다는 특징이 있으며, 도구를 사용하고, 언어를 사용하는 등 초기인류에 비하여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책의 저자인 윤정씨는 시인이며, 심층심리분석가이자 자기소통상담가이다. 그는 호모사피엔스를 물리, 화학, 생물, 종교, 철학, 언어, 정신분석학적적인 다양한 관점에서 본다. 책의 구성은 137억년 우주의 역사 속에서 다양한 숙주를 갈아타면서 온 역사를 12숙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호모사피엔스가 우주의 입자로부터 기원한 원시의 박테리아가 생존하기 위해, 우연과 선택의 과정에서 발생시킨 구조물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세운 상실철학에 대한 부분이 나온다. 조금 생소한 상실철학이란 소외와 결여의 문제를 개인의 삶과 상처를 들여다보면서 분석, 분리하고 상실시키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상실철학에 의한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미래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호모사피엔스가 기생적인 바이러스에 머물지 않고 생의 주체가 되어 다른 생명체들과의 연결을 되찾는 것을 제시한다.

이 책은 그리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었지만, 책을 통해서 조금은 생소했던 상실철학에 대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 생태계를 파괴하고 그것이 재앙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을 경고하면서 호모사피엔스의 욕망이 멈춰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할 수 있었다. 더 늦기 전에 생태계 파괴의 잘못을 깨닫고 다른 생물과 공생하는 길이 함께 사는 길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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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크 Awake! - 내 안의 긍정을 깨우는 8개의 주문
김수현 지음 / 라온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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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태도를 갖고 사느냐는 참 중요한 것 같다. 같은 상황에서라도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놀랍게도 그 결과의 차이는 분명히 드러난다. 긍정의 힘이라는 말도 있듯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실제로 긍정적인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어쩌면 반드시 긍정적인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더 기분을 좋게 만든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릴 적 아픔을 겪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코칭자가 되었다. 책에는 저자가 알려주는 내 안의 긍정을 깨우는 8가지 주문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8가지 주문들은 바로 “새롭고 강한 나, 말 잘하는 나, 미소 가득한 나를 만드는 긍정의 주문들, 식습관을 바꾸는, 삶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창의력을 자극하는, 똑똑해지고 지혜로워지는, 하루의 삶을 잘 마감하는 긍정의 주문들”이다. 이들 주문들 중에서 유독 관심이 갔던 주문은 ‘나이들 수록 똑똑해지고 지혜로워지는 긍정의 주문’이었다. 그것은 ‘뇌는 평생 늙지 않기에 오늘만큼은 젊고 활력이 가득 찬 에너지를 통해 생각하고 행동하기, 오늘은 시간을 정해서 책을 읽고 지식을 쌓아가는 나의 모습이 만족스럽다...’등의 주문들이다. 또한 각각의 주문들 뒤에는 이미지 트레이닝과 연습문제로 구성되어있다.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적인 방법들을 잘 요약해서 말해주고 있어서 따라하기에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지치고 스트레스 받을 때, 나를 찾는 긍정의 주문을 통해서 나를 다시금 깨워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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