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혁명 2030 - 제4차 산업혁명이 변화시킬 업[業]의 미래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희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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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서점에 가보면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발달하면 과거에 인간이 했던 많은 일들을 로봇이 대신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20년 안에 현존하는 직업의 47%가 사라진다고 한다. 그럼 어떤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며, 우리들은 어떤 일을 하며 살게 될까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영숙 교수는 <세계미래보고서 2055>의 저자이다. 책에는 크게 "미래의 사회, 미래의 일, 미래의 생존, 미래의 잠재력"에 관한 4가지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각 주제의 뒷부분에는 대표적인 미래학자와의 인터뷰 내용이 있어서 흥미를 더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미래학자인 제롬 글렌과의 인터뷰에서 인간의 노동과 지식이 기계의 노동과 지식으로 이전된다고 한다. 그러면 인간은 생계를 위한 직업대신 자아실현을 위한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일자리 경제에서 자아실현 경제로 옮겨가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존재하는 일자리의 47%가 자동화 될 것이고,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군 20가지의 목록도 제시한다. 로봇이 고용되면 인간은 모두 실업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

정밀한 운동 기술이 필요하거나 판단, 예측이 불가능한 작업은 사람들이 처리한다. 특히 로봇으로 대치되면 좋은 일은 위험한 부분을 담당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재난현장에서 구조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서 일하며, 인간은 로봇과 기술을 개발하는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여겨진다.

앞으로 미래에는 사라질 직업들이 많게 되겠지만, 새로운 시대에 맞게 일하는 방식을 고민한다면 미래의 변화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진 않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대해 많은 부분들을 알 수 있었고,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보게 된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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