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비밀 - 육아.상호작용.행동.건강.발달.학습 | 부모가 모르는 아이 행동의 비밀
왕훙저 지음, 왕책우.장종현 옮김 / 소울하우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이나 가르치는 교사들은 아이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 예전에 TV에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란 프로를 한 적이 있다. 육아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은영 박사님의 지도아래 아이들의 문제행동이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바른 훈육을 통해서 아이들은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대만의 자녀교육 전문가로 유명한 왕훙저 교수의 저서이다. 대만이나 우리나라나 아이들의 육아에는 별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발달 단계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육아, 상호작용, 행동, 건강, 발달, 학습”등에 대한 주제로 부모를 위한 아이들의 행동비밀을 알려준다. 올바른 훈육법에는 체벌보다는 벌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을 못하게 한다거나 아이를 멈춰 세우고 앞으로 해야 할 좋은 행동을 말로 반복하라고 조언한다. 체벌은 부모의 폭력적인 모습을 모방해서 폭력적인 성향의 아이로 만들 수 있으며, 만 3세 이전에 체벌을 받은 아이는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5배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면을 볼 때 사랑의 매라는 것도 다시 생각해 볼 문제가 될 것이다. 또 외동아이 육아법, 형제 육아법, 한부모가정 육아법 등 다양한 유형의 육아법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고집불통 아이 육아법, 안 좋은 버릇 고치기, 자제력 기르기, 영유아기 성교육법까지 아이의 행동에 관한 바른 육아법도 알려주고 있다. 이 밖에도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있어서 아이들의 육아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었다. 예전에 오은영 박사님의 훈육방법과 비슷한 부분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는 뇌, 심리, 행동, 발달 연구를 근거로 한 과학적인 육아법을 제시하고 있기에 더욱 신뢰가 생겼다. 이 책은 특히, 앞으로 부모가 될 사람이나 현재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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