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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매 1 - 생명의 돌을 찾아서
홍정훈 지음 / 자음과모음 / 1999년 7월
평점 :
품절


비상하는 매는, 정말 아무 기대없이 봤다가 정신없이 빠져든 작품이다. 한 6권까진 정말 미친듯이 재미있어했다. 절정마도사 페르아하브, 고지식한 성기사 다한 등등 비매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개성만점에 어딘가 매력적인 데가 있어서, 단지 캐릭터만으로도 비매는 볼만했다. 뿐이랴, 문체 유려하지, 이야기 전개 토톡튀지, 사건 하나하나 범상치않지..난 정말 비매의 광신도가 될 뻔했다. 흑흑. 그러나, 왜 페르아하브가, 그 초절정 카리스마 미남 펠이 죽어야했더란 말인가아아아--- (절규) 무수한 클론체들 중 살아남은 하나가 페르아하브의 역할을 대행하지만, 클론은 클론 원판은 원판이 아닌가? 그렇다, 그것이 나의 기준이다. 클론에겐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내가 죽고 내 기억세포가 옮겨진 또다른 육체가 움직인다고 그게 나인가?는 의문이므로. 내가 비매에 별 3개밖에 못 준 이유가 이거라고 하면 너무 작은 이유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나에게 있어서 펠의 존재는 너무도 컸었다.ㅠ_ㅠ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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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15 - 다크의 무림 귀환
전동조 지음 / 명상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묵향이 무림으로 돌아갈 줄은 알았지만 골드드래곤이자 양부인 아르티어스가 따라간다고 할 줄은 몰랐다. -ㅅ-; 역시 팔불출이었던 아르티어스. 사실 묵향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 아르티엔이 죽었고 또 생판 이세계로 가는 것인데도 묵향을 여전히 사랑하고 동행하겠다니..새삼 아르티어스의 애정이랄지 팔불출 기질이랄지에 놀라버렸다. ^^ 그러나 묵향 입장에서 보면, 참 잘됐다고 생각한다. 음음,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사부의 죽음 이후 의지가지 없었던 사람 아닌가. 겨우 의지하고 애정을 줄 수 있게 된 아르티어스가 계속 함께 있어준다는 것은 무척 흐뭇한 일이다.

팔시온 등의 인물에게 치레아 공국도 다 물려주고 판타지 세계의 일은 완전히 정리된 듯 하다. 아마 앞으로 다시 판타지 세계가 등장할 일은 아르티어스가 돌아갈 때 빼곤 없을 듯 하다. 무림 세계가 너무너무 궁금하다. 묵향교주가 실종된 후 마교는 과연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정파는 또..?? 아무튼 묵향 2부 완결 아쉽지만 환영이다. 사실 외전이었던 2부가 너무 길었으니 말이다. 1부보다 몇 배로!!-_-;; 그런데 다시 무림으로 가면 이제 다크라는 묵향 여성체는 볼 일 없겠지..?-_-아쉽다..미소녀라서 좋아했는데..쩝. (그렇다고 제가 남자는 아니에요; 뭐 남자만 미소녀 좋아하란 법 있나요?-ㅅ-;; *미소년도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미인을 좋아한다죠. 그러니 이상한 오해는..쿨럭) 묵향이 좀 끄는 감이 있었는데 2부 완결편은 시원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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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나이트 1
조정호 지음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크림슨 나이트. 이제껏 본 '절대강자'가 판을 치는 판타지와 무협 중에서도 단연코 최고다. 주인공은 우주를 창조한 신보다 강하며 그 살기에 행성의 공전이 영향을 받을 정도다. 심지어 자기 친구랑 우주공간에 떠서 신한테 '이 우주를 멸망시킬 존재들과 싸워달라'는 말을 듣기까지 한다. 여기까진 그냥 넘어간다고 하자. 그 주인공이 강해진 경로를 보면, 우연히 함정에 빠져서 마계비스무리한 딴 차원으로 가는데 거기서 지내다보니 그냥 힘이 세진다. 주인공 아버지도 알고보면 만만찮게 강한 놈이었다. 그렇다. 강하고 잘난 놈들이 별 이유없이 생겨나고 많이 포진해 있다. 점입가경으로 이쁜 여자하나가 주인공 앞에 갑자기 나타나 당신은 나의 전부..운운을 늘어놓는다.

주인공은 영리하단 설정이지만, 초반 학교에서 딴 학생과 논쟁하는 데서도 그렇고 행동하거나 말하는 데서도 그렇고 오히려 덜떨어졌다. '약삭빠른 정치가'를 묘사할려면 실제로 약삭빠른 정치가의 행동이나 사고가 어떤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독자를 설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영리한 주인공을 묘사할려면 작가가 어떤 게 영리한 건지 알아야 하는데....모르는 것 같다. 아무튼, 이 따위를 출판한 출판사관계자들의 지적 수준마저 의심이 간다. 보아하니 작가(?) 나이도 어린 듯 한데.. 성숙되지 않은 정신으로 내키는 대로 끄적거린 소설들이 출판사들의 무분별한 이익추구와 맞물려 독서계를 더럽히고 있다. 종이낭비요, 나무들의 슬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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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의 장 1
신승림 지음 / 해우 / 200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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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해의 장 1권을 아무 생각없이 봤었는데, 보고나선 픅~ 빠져버렸답니다. 최근 난무하는 허접한 판타지물관 차원을 달리하는 아해의 장! 쥔공 페르의 단호한 성격과 말싸움에서 지지않는 솜씨가 넘 좋구여, 리안과의 썸씽이 기대된다는(ㅋㅋㅋ) 한마디로, 정말 환상이에여. 탄탄하고 무리없는 전개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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