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웬델 거부당한 몸, 읽을 때 똑바로 읽을 걸 그랬다. 인용될 때마다 제목하고 작가이름만 익숙한 채 남은 알맹이가 없다는 것을 반복해서 느껴…전혜은 님 읽을 때 글 특히 많이 배웠고, 그래서 다음 책은!
의외로 술술 넘어간다. 초반 1/3만 읽음. 이렇게 책만 읽음 뭐하나, 대화라곤 해본 적이 까마득한데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런 답답함에 책이 물 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