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일러스트)
메리 셸리 지음, 엘레나 오드리오솔라 그림, 김선형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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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정경과 기후, 주인공 유년기의 가족과 벗들, 굽이굽이 장마다 작가의 인생을 겹쳐보게 되는 건 소설에 득일까 실일까. 여하튼 너무 재밌게 읽었다. 서사와 작법, 인물과 배경 어느 하나 다층적이지 않은 게 없고 프랑켄슈타인이 왜 제목인지, 그러니까 빅터가 왜 주인공인지를 계속 짚어가며 읽어야 하는 후대의 오독 한가운데서 나 역시 표류한다는 점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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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 2024-12-26 1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메리 셸리의 1818 초반본, 김선형 역, 엘레나 오드리오솔라 일러스트의 삼위일체.

반유행열반인 2024-12-26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난 근데 민음사 판이라서...이거는 언젠가는 따라 읽게 되겠다 ㅎㅎ전 이토준지 만화로만 봤다요

유수 2024-12-26 18:38   좋아요 2 | URL
이토준지요? 존잼이겠다.. ㅋㅋ
민음사 프랑켄슈타인 있었어요? 찾아봐야지. 저는 휴머니스트/ 문동 중에서 고민했었다요. 저번에 쏜살문고에서 메리 셸리 다른 책 내줘서 그것도 눈독들이는 중이고요. 이하 어차피 안겹칠거같아서 그냥 나불나불ㅋㅋ

반유행열반인 2024-12-26 18:53   좋아요 2 | URL
말씀 듣고 찾아보니 민음사 전집 사이에 홀로 외로이 꽂힌 열린책들 거였어요 ㅋㅋㅋ엄마가 사둔 거라 몰랐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