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화제든 쉽게 설명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독서라니. 재미없으면 안 읽어도 되지 생각하고 살다가 책을 권(해야)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더더욱. 지금 시대에 책읽(게 하)기란 정치적이고 폭넓은 화두지만 제목이 적시하듯이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직접적이고 간명하다.. 정보의 바다.. 풍요로워서가 아니라 익사할 수준이라 바다인가.. 허탈해져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