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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트러블 - 페미니즘과 정체성의 전복
주디스 버틀러 지음, 조현준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벌써 꼼수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 책의 요점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보기를 든 목적은” 이런 말 쪽으로 눈이 빨려 들어간다. 지문분석 훈련의 파블로프의 개. 독자가 버거워할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게 유일한 희망이다. 아 맞다 ㅋㅋ주디스 언니 얼굴. 믿고 따라오라는 계시도 있었지, 참..
그러나 무엇이 젠더의 자격을 부여하는가 하는 질문은 이미 그 자체가 폭넓게 규범적인 권력 작용을 입증하는 질문이자, ‘그것이 무엇인가‘ 라는 규정하에서 무엇이 될 것인가 라는 일시적인 작용을 입증하는 질문이다. 따라서 젠더의 장에 대한 기술 자체가 결코 규범적 작용의문제에 선행하지도 그 문제와 분리되지도 않는다. - P65
이 책의 요점은 젠더의 당연시된 지식이 실제에 대한 선제적이고 폭력적인 경계선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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