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니 우리 옆집 아이들이 우리집에 와서 우리 딸이랑 놀면서 우리 큰방을 난장판으로 만들면서 놀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 아이는 외동아이다 보니 혼자서 놀게 할 때가 더러 있는데 아이들이 함게 어울려 놀면서 집을 많이 어지럽혀도 그냥 뒀었어요. 아이들은 어울려 놀 때 웃음소리도 커지고 목소리도 커진답니다. 여기에 나오는 괴물들은 동생이 만들어 낸 것으로 형이 같이 놀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반감입니다. 그렇지만 친구가 생기면서 그런 괴물들도 없어져 버려요. 애들이 참 알게모르게 빨리 자란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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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려령의 우아한 거짓말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의 자살 문제가 신문지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인데 그런 기사들은 충격적인 내용말고는 간단한 기사로만 처리가 되기때문에 아이들의 자살 사건이 일어나면 그냥 무심히 넘기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열네살 소녀가 자살하는 과정이랑 나중에 그 동기를 찾아가는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다른 부모님들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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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세우면서 이성계가 한 말 ˝세금을 실어나르는 배가 지나고 전국에서 도착하는 거리도 일정하므로 도읍으로 정할 만하다˝ 서울 곳곳의 유례가 담긴 책이네요. 아빠랑 아이가 이 책을 들고 함께하면 역사공부 저절로 될 것 같네요. 우리 부녀는 좀 친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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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인문카페 창비에 오셔서 강연하는 것 봤었는데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는요. 축하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을 하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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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 안녕하세요?˝ 엄마가 주한이를 뒤따라와 문을 열더니 갑자기 인사를 했어요. 허리까지 굽히며 인사하는 엄마가 이상해, 주한이는 대답도 못하고 눈만 끔뻑끔벅했어요. ˝아드님, 안녕하시냐니까요?˝ 엄마가 다시 묻자 주한이는 울상이 되었어요. ˝엄마, 왜 그래요?˝ ˝아드님이 인사를 안하니까, 엄마가 먼저 해야지˝ 이 구절은 좀 뜨끔합니다. 인사를 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생활화가 되어있어야 될텐데 나이를 먹을 수록 인사를 해야하는 일이 적어지는 것 같고 좀 난감할 때도 있습니다. 인사를 할 땐 목소리가 왜 그리 작아지는지... 어휴. 주한이의 마음을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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