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ㅣ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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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장편소설 #끌림 -  세라 워터스 장편소설 / 열린책들..

 

 

#영미장편소설 #끌림 세라 워터스 장편소설로 5부작으로 소개되어 있다. 매혹적인 빅토리안 로맨스의 두 번째 이야기!

#영미장편소설 #끌림의 저자 세라 워터스는 1966년 영국 웨일스의 펨브로크셔에서 태어났다.

켄트 대학교와 랭커스터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퀸 메리 대학에서 레즈비언과 게이 역사 소설에 관한 연구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레즈비언 역사 소설과 19세기 외설 문학 작품을 접하게 되었고, 그에 관한 연구와 조사가 소설의 집필로까지 이어져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데뷔작 『벨벳 애무하기TIPPING THE VELVET』(1998)이다.

 

 

 

 

빅토리아 시대의 감옥 밀뱅크, 그곳에 복역 중인 여죄수들에게 허락된 것은 한 조각 햇빛뿐이다.

2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우울증에 빠진 상류층 숙녀 마거릿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밀뱅크에 가 죄수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다른 죄수들과 달리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매 셀리나에게 점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 그녀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영혼을 불러낼 수 있다는 셀리나의 말을 믿지 않던 마거릿은 셀리나의 물건들이 자신의 방에서 발견되고, 셀리나가 마음속 생각을 꿰뚫고 있는 것에 놀라며 더욱더 그녀에게 빠져들어 간다. 침침한데도 하얀 칠이 된 감방 안이 아무런 장식도 없이 무척이나 삭막한 것이 드러났고, ​지금 두 눈을 감고 생각해 보면 그곳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다. 벽 높은 곳에는 작은 창이 나 있었다.

노란 유리를 끼운 창에는 철망을 쳤다. ​물론 이 창은 내가 실리토 씨와 함께 핵스비 양의 탑에서 내려다보던 그 유리창 가운데 하나였다. 문 옆에는 「수인이 주의할 점」과 「수인의 기도」라 적힌 에나멜 판이 있었다. 아무런 칠도 하지 않은 나무 선반에는 머그 하나, 나무 접시 하나, ​소금 통 하나, 성경책과 『죄수의 벗』이라는 종교 서적이 있었다. 의자와 탁자, 개켜진 해먹이 하나씩 있고, 해먹 옆에는 자루와 진홍색 실이 담긴 쟁반, 그리고 이가 나간 에나멜 뚜껑이 덮인 「오물통」이 있었다.

좁은 창턱에는 빗이 하나 놓였는데, 빗살이 갈라지거나 닳았고, 구불거리는 머리털과 비듬이 엉켜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빗이 이 감방과 다른 감방을 구별해주는 유일한 물건이었다. 이곳에 갇힌 여자들은 자기 물건을 아무것도 가질 수 없으며, 배급받은 물건, 즉 머그, 접시, 성경책을 아주 깨끗이 써야 하고, 정해진 순서대로 정렬해 놓아야 했다

 

 

 

나는 내 삶을 옮겨 적는 책에는 삶이나 사랑이 전혀 배어 있지 않은, 단지 카탈로그처럼 만들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결국 내 마음이 일기장의 모든 페이지에 스며든 걸 볼 수 있다. 일기장의 굴곡진 길이 보였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그것은 더욱 견고해졌다. 그것은 계속 견고해지더니 마침내 하나의 이름이 되었다.
셀리나. 오늘 저녁, 하마터면 이 일기장을 불태워 버릴 뻔했다. 지난번 것을 그리했듯이 말이다. 하지만 고개를 들었을 때 책상위에 놓인 꽃병이 보였다. 꽃병에는 오렌지 꽃다발이 꽂혀 있었다. 그리고 그 꽃다발은 셀리나가 약속한 대로 계속 하얗고 향기로웠다. 나는 오렌지 꽃다발로 다가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채로 꽃병에서 뽑아냈다. 내가 태운 것은 그것이었다.

나는 쉭쉭거리는 석탄불 위에 그것을 들고 있었고, 꽃다발이 비틀어지고 시커메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꽃잎 한 장만을 남겨 두었다. 그것을 여기에 넣고 눌러두었으며, 이제 이 페이지는 절대로 열지 않을 생각이다. 내가 일기장을 다시 펼치면 꽃향기가 나며 내게 경고하리라. 그것은 칼날처럼 빠르고 날카롭고 위험하게 나를 위협하리라. 그녀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그녀가 말했다. 「제 평생, 제가 살아온 주, 달, ​해 내내 저는 이해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저는 그 내내 빛 속에서 눈을 감고 있었다고 생각했어요! ​저를 찾아오는 가엾은 숙녀들, 제 손을 만지고 저에게서 제 영혼의 일부를 자신에게 끌어가던 그 숙녀들은 하나같이 모두가 그림자였을 뿐이에요. 오로라, 그 사람들은 당신의 그림자였어요! 저는 단지 당신을 찾아다닌 것이었어요. 당신이 저를 찾듯이요. 당신은 저를 찾아다녔어요, 당신의 반쪽을요. 그리고 이제 당신이 저를 멀리한다면 우리는 죽고 말 거예요!」 내 반쪽. 내가 그것을 알았나? 셀리나는 내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셀리나가 말했다.

​「당신은 짐작을 했고, 느꼈어요. 그리고 저는 당신이 저보다도 먼저 느꼈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저를 처음 본 순간, 당신은 그것을 느꼈을 거예요.」 나는 밝은 감방에 있는 그녀를 지켜보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태양을 향해 살짝 머리를 기울이고, 두 손에 제비꽃을 들고 있던 그 모습을. 그녀가 방금 말한 대로, 내 시선에 그러한 목적이 담겨 있지는 않았을까?

 

세라 워터스 장편소설 끌림은 처음부터 끝까지 마거릿과 셀리나의 일기로 구성되어 있다. 끌림은 은 1970년대의 여성 교도소와 영매의 세계를 배경으로 빅토리아 시대 여성들의 단면을 치밀하게 그려 낸다. 부유한 상속녀 마거릿과 사기죄로 감옥에 갇혀 있는 영매 셀리나의 미묘한 관계를 그리며, 감옥에서의 생활, 빅토리아 시대의 강신술, 성적 정체성에 대한 자각을 통한 사랑과 배신을 리얼하게 묘사한다. 마거릿과 셀리나의 일기가 교차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소설은 외로움과 그에 따른 관계에 대한 갈망, 자유에 대한 욕망을 다루고 있으며, 흡인력 있는 전개와 숨 막히는 반전으로 마지막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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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문학집
장용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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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문학집은 저자 장용희가 어린시절부터 자연과 대화하면서 작가가 되어 글을 쓰게 되었다. 창의 문학집은 시. 시나리오, 수필, 동화, 소설, 부록에는 초등학교때 쓴 일기장을 기록해 놓았다. 책을 읽다보면 옛날 시골할아버지댁에 갔던 일도 생각이 나고
한글을 무지 사랑한다는 점에 감동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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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문학집
장용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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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창의문학집 / 창의 장용희 지음 /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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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창의문학집 책은 시, 시나리오, 수필, 동화, 소설, 재미있는 일기장으로 소개되어 있다.

창의 문학집 저자 장용희는 ‘창의’라는 독특한 호를 쓰는 장용희 작가는 숭실대학교에서 경영을 공부하였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플라워팟, 멀티바스켓, 알알이빅, 에듀스낵을 개발하여 출시하였고,

시, 시조, 동시, 동화, 동극, 소설, 콩트, 수필, 영화시나리오 분야에 등단하여 시인, 시조시인, 동시인, 동화작가, 동극작가,

소설가, 콩트작가, 수필가, 영화시나리오작가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작문, 게임, 발명, 기술개발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단편소설 #창의문학집 "시" 중에서 전국 김소월 백일장 동상을 수상한 "희망"

어둠이어야 들리지 않아 /  솟아나는 산 뻗지지 않네

밝을 때까지 손을 내밀면 /  금세 사라져 돌이켜지네

일어나라 소리쳐 울거라 /  이제 희망이 보이는지라

다시 살아서 걸어가여도 / 아무도 밟지 아니할 테니

빛이어야 끝나지 않아  /  긴 여정의 새 피어 흐르네

끌리지 않는 그 먼 훗날에 / 금세 길들여 부서져가네

일어나라 소리쳐 울거라  / 이제 마른 샘 움켜쥐리라

다시 죽어서 길을 헤매도 / 아무도밟지 아니할 테니

 

 

 

#단편소설 #창의문학집 수필 중에서 문학고을 신인문학상 수상한 "자연과 대화하는 아이"

태풍이 부는 날이면 우리 가족은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집이 날아가버릴 듯 마구 흔들렸기 때문이다.

지금은 컨테이너를 덧댄 창고로 변하였지만 나무로 만든 판잣집이었다.

밖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에 가서 일을 보았다. 밤에는 손전등을 들고 일을 보았다.

이 글을 보니 옛날 시골 할아버지댁에 갔을 때가 생각난다. 화장실이 마당 뒷쪽에 있어 무서워서 화장실을 가지를 못했다.

가서 볼 일을 본다해서 무서워서 얼른 나오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다른 불편한것은 참을 수 있었는데 재래식 화장실은 정말이지 빠질까봐 겁도 나고, 밤에는 무서워서 갈 수가 없어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가면 거의 밥을 먹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밥을 먹으면 화장실을 가야 했기 때문에, 그래서 부모님께서 방학이 되면 시골가자고 해도 난 가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ㅎㅎ

자연과 대화하는 아이는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적어 놓은 것이다. 귀뚜라미와 개구리, 구름, 비 등 자연과 대화를 하면서

작가가 된 이야기 이다.

​

 

 

#단편소설  #창의문학집 부록에는 재미있는 일기장으로 되어 있다.

재미있는 일기장은 저자 장용희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작성한 일기 중에서

24개를 발취해서 소개해 놓았다. 창의 문학집은 저자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고

세종대왕님과 집현전 학자분들이 만드신 한글이 너무 자랑스러워서 한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공모전에

도전하였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한글을 언어로 말하고 쓰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여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노력하여 더 나은 문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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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박윤미 지음 / 메이킹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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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 박윤미 지음 / 메이킹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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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책은 엄마의 마음으로, 세상 모든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들.

엄마와 아들, 딸이 나누는 삶의 이야기. 막막한 청춘을 위한 엄마의 처방전. 서두르지도 말고, 너무 늦지도 말고,

오늘, 지금, 여기서 마주하는 인생 질문, 어른이 되어가는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오롯한 삶의 비밀들.

 

#에세이 #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책의 저자 박윤미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책과 글을 좋아해서 작가를 꿈꾸던

어린 시절이 있었지만, 대학에서는 수학 교육을 전공하였다. 결혼 후 수년간 전업주부로 살다가, 다시 한의학 공부를 시작하여

지금은 한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보건소 한방 진료실에 근무 중이며, 건강 수명을 늘리는 다양한 방법에 대하여 연구 중이다.

20대에 불교에 입문하여 부처님 법을 배워왔고, 불법(佛法)을 실천하고 알리는 일에 관심이 많다.

현재는 대전에서 시어머님과 남편, 세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귀한 딸과 아들이, 단단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길 소망한다.

 

#에세이 #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책의 목차는

-오늘, 삶이 막막한 너에게

- 지금, 길을 잃은 너에게

- 여기, 세상을 바라보는 너에게

- 다시, 거울 앞에 선 너에게


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도서는 엄마와 아들, 딸이 나누는 대화를 통한 삶의 이야기 에세이집이다.

무슨 꿈을 가져야 할지 모르겠어요 중에서 팔정도와 정업,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8가지 바른길이다.

팔정도 중 정업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즉,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세상에 이익이 되도록 바른 업을

쌓는 것을 뜻한다. 바른 업의 대표적인 것이 바른 직업이다. 어떤 직업이든 이 세상을 진실로 이익되게 하면서 남과 더블어 살면

바른 직업이 된다. 직업을 통해 보시를 하고, 직업을 바르게 행함으로써 깨달음에 들 수 있다.

​

지금, 길을 잃은 너에게 중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자연의 법칙 중 회향이 있다. 회향은 세상으로부터 받은 것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세상에 되돌려 주는 것이다.

이 세상이 유지, 발전되기 위해 누구나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도리이다.

넌 어떻게 생각해? 병약하고 빈곤한 상태에서도 의미있는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금전적인 기부 이외에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여기, 세상을 바라보는 너에게 중에서 종교를 과학으로 입증할 수 있나요?

종교는 근본을 가르친다는 뜻이다. 한자 뜻을 찾아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거야. 불교는 근본을 가르치는 본질에 가장

충실한 종교란다. 불교는 과학을 초원한 가르침이지만 과학에 부합하는 부분도 많단다. 현대에 양자역학과 천체물리학이

발전하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진 우주의 모습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어 가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학자들이 많아.

불교가 마음을 찾아가는 테크놀러지라면 차라리 심리학이나 철학에 가까운 것 아닐까?

불교에 대해 사람들은 "철학이다." "과학이다." "신앙이다." 등 다양한 표현을 한단다.

다시, 거울 앞에 선 너에게 중에서 살려고 노력하느라 진짜 살 시간이 없는 것 같아요..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을 변화시켜 완성하기 위함이다. 이 세상에 파묻혀 잘 먹고 잘 입고

번식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대상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지므로, 여기에 집착하면 결국 괴로움에 빠진다.

따라서 육신을 유지하기 위한 일들과 더불어 영적 성장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깨달음만이 완전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모두가 행복을 구하기 위하여 노력하지만, 삶의 목적을 알고 노력하는 것과 모르고 노력하는 것은, 천지 차이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하여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바르게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기꺼이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바로 세상 모든 엄마이다.

그처럼 이 책은 삶과 세상에 대한 고민을 엄마의 따뜻한 마음으로 어루만지고, 용기를 전해준다.

때로는 따끔한 말 한마디와 조언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정확한 시선을 제시하기도 하고, 때로는 따뜻한 포옹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안아준다. 네가 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총 4개의 장에서 청춘들의 삶과 고민을 담아낸다. 삶을 살아내느라 진짜 살 시간이 없어진 현대인의 모습, 온갖 불합리한 현상들이 난무하는 사회, 서로 갈등하고 반목하는 관계들….

이토록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야 할 청춘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고 길을 제시한다.
그 속에서 독자는 자신을 지탱할 힘을 얻고, 엄마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를 만난다.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 당신! 당신의 삶을 잘 가꾸어 빛나는 순간순간을 살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이 엄마의 체온으로 닿기를 소망한다. 

엄마와의 대화로 오늘, 바로 이 순간을 살아갈 힘을 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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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주제 사라마구 지음, 김승욱 옮김 / 해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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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소설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 주제 사라마구 지음 / 해냄출판사


 

 

#주제사라마구 #유럽소설 #히카루두 헤이스가 죽은 해는 1930년대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방황하는 영혼과 정치적 격변을

다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이다. 히카루두 헤이스가 죽은 해는 인디펜던트 외국소설상을 받았다.


​

히카루두 헤이스가 죽은 해의 주인공 히카르두 헤이스는 의사이자 시인이다. 모종의 정치적 이유로 포르투갈을 떠나 브라질로 갔다가, 페르난두 페소아의 사망 소식을 듣고 16년간의 브라질 생활을 청산한 뒤, 1935년 12월 29일에 포르투갈로 돌아온다.

포르투갈로 돌아와 리스본의 브라간사 호텔에서 몇 달간 묵게 된다. 페르난두 페소아의 뜻하지 않은 죽음으로 지식인들이 몹시 슬퍼하고 있었다. 페르난두 페소아는 어떤 회사의 사무직 직원으로 일했다. 애국적인 열정을 담은 시이자 가장 아름다운 시중 하나인 "메시지"의 놀라운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가 토요일 밤늦은 시각에 상 루이스 병원의 기독교 침상에서 뜻밖의 죽음을 맞아 어제 땅에 묻혔다는 이야기, 시를 쓸 때 그는 페르난두 페소아일 뿐만 아니라 알바루 드 캄푸스이기도 하고, 알레브투 카에이루이기도 하고, 히카르두 헤이스이기도 했다. 우리가 무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은 죽음 이후가 아니라 그 전이다.

우리는 무에서 나왔고, 죽으면 의식은 없으나 여전히 존재하는 상태로 흩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헤이스는 페소아 유령의 방문을 받고, 함께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누며 기묘한  우정을 다진다. 페소아는 앞으로 8개월간만 세상에 머물 수 있고, 헤이스는 호텔에서 완전히 대조되는 마르센다 와 리디아 두 여성을 만나 사랑의 문제에 직면한다.


사흘이 흐르는 동안 페르난두 페소아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히카르두 헤이스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돌아온 것이 비겁함 때문이었다고, 아니 말을 좀 더 좋게 바꿔서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 페르난두 페소아가 죽었기 때문에 돌아온 것도 아니다.  페르난두든 알베르투든 한번 공간과 시간에서 제거된 것을 다시 되돌려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내가 잠을 받아들인다면, 그건 꿈을 꾸기 위해서일세. 꿈을 꾸는 건 이곳에 부재하는 것, 이면에 가 있는 것이지.

하지만 인생에는 두 가지 면이 있어, 페소아, 적어도 두 가지일세, 그런데 우리가 삶의 이면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꿈뿐이지, 죽은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 사람은 직접 경험한 바에 따라 삶의 이면에는 죽음뿐이라고 말할 수 있을 테지. 글쎄, 난 죽음이 뭔지 모르겠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삶의 이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게 맞는지 별로 확신이 안 들어, 내 생각에 죽음은 그냥 있는 것으로 스스로를 한정하거든. 죽음은, 그것은 존재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있는 것이다.

히카르두 헤이스에게 보안 경찰국에서 영장이 날아와 불려가 신문을 받는다. 히카르두 헤이스가 스페인의 상황에 대해 아는 것은

모두 식사 때 들려온 손님들의 대화나 신문을 통해 접한 것이다. 반대파의 온상, 공산주의자와 무정부주의자와 노조 운동가가 시작한 선전 활동, 그들의 선전은 노동계급으로 파고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육군과 해군의 군인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히카르두 헤이스가 보안 경찰국에 소환된 이유를 이제 이해할 수 있다. 리디아와의 일과 보안 경찰국에서의 일 등으로 호텔에 머물기 불편해진 헤이스는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 헤이스는 아파트 근처의 심장 전문병원에서 임시로 일하게 된다.

 

세상은 우리에게 훌륭한 행복을 약속하지 않는다. 공화국 대통령 알카라사모라가 면직된 뒤, 스페인에 군사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많은 사람에게 슬픈 시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른 나라로 가는 이유는 이것이 아니다. 포루트갈 사람들은 조국에서 살든 바깥세상에서 살든 상관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먹고살면서 돈을 조금 저축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다.​​페르난두 페소아는 이틀 뒤 밤에 나타났다. 산 사람들을 서로 갈라놓은 벽은 산 자와 죽은 자를 갈라놓은 벽만큼이나 불투명하다네. 이 말을 믿는 사람에게는 죽음이 위안이겠군. 꼭 그렇지는 않네, 죽음은 일종의 양심이거든,

모든 것에 대해, 죽은 사람 자신과 그 삶에 대해 판결을 내리는 판관일세. 헤이스, 세상은 잘 잊는다네, 세상은 워낙 잘 잊어서,

이미 잊힌 것이 부재한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네.

 

 

 

 

페르난두 페소아가 말한다. 사랑은 복잡한 걸세. 우리를 파괴하는 운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는 그 존재를 잊어버린다.

운명이 우리를 매일 파괴하는 걸 보지 못한다면, 그건 진짜 눈먼 사람인데, 보이지 않으려는 자만큼 눈먼 자는 없다.

인간적인 불안은 무익하고, 신들은 현명하며 무심하고, 그들 위에 운명이 있지, 신들조차 복종해야 하는 최고의 질서.

그럼 인간은,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 질서에 도전하고, 운명을 바꾸는 것. 좋은 쪽으로.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다를 게 없네, 중요한 건 운명이 운명이 되지 않게 하는 거야.

 

 

 

 

페르난두 페소아는 양손을 꽉 맞잡은 채로 한쪽 무릎위에 올려놓고 고개을 숙이고 있었다. 이제는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하려고 왔네. 몇 달이 다 지났거든. 히카르두 헤이스는 페소아 한테 같이 가자고 말한다. 자네 모자를 깜빡했군.

우리가 가는 곳에서는 모자를 쓰지 않는다는 걸 자네가 나보다 더 잘 알잖나. 공원 맞은편 인도에서 두 사람은 강물 위에서 깜박거리는 창백한 불빛들, 불길한 산의 그림자를 지켜보았다. 그럼 가세. 페르난두 페소아가 말했다.

가세. 히카르두 헤이스가 맞장구를 쳤다.

소설에 제시된 인간에 대한 시각은 복잡하고 전체적이다. 사라마구의 주인공은 위태로운 존재이며, 그의 내면에는 낯선 목소리들이 살고 있다. 욕망이 그를 몰아붙이고, 이기심이 그에게 오점을 남긴다. 그는 비범한 동시에 비극적인 생물인 것이다.

모든 인간 또한 다른 인간들 모두와 닮아 보일지라도 확실히 개인으로서 존재한다. 우리는 모두 독특한 존재지만, 또한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것이다. 유럽소설 히카르두헤이스가 죽은 해는 627페이지의 장편소설로 이 소설 역시 마침표가 없어 읽는데 익숙하지 않았고 나한테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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