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약속 - 심마니의 노래
왕종흡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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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 왕종흡 시집 / 행복우물..

 

 

 

 

신과의 약속 저자 왕종흡은 가평에서 2대째 심마니를 하는 왕종흡이 산을 오르내리며 적은 시상 을 묶은 시집이다.

그는 항상 산삼을 캐러 산을 오를 때면 먼저 목욕재 개를 하고 복장과 마음을 단정히 하여 엄숙한 자세로 임한다고 한다.

40 년의 심마니 생활을 돌이켜보면 언제나 좋은 산삼을 캘 때면 그 전날 꿈에 산신령님이 보였다는 것이 그의 고백이다.

그래서 그는 산삼을 캐는 일을 신과의 약속이라고 한다. 바로 이 시집의 제목이기도 하다.

 

 

 

 

삶이란?

삶이란 무엇일까요?

죽음을 향해 가는 여정일까요?

 

삶이란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숨바꼭질일까요?

 

삶이란 무엇일까요?

돈을 찾는 보물찾기 놀이일까요?

 

삶이란 무엇일까요?

누가 알면 연락주세요..

 

삶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시였다.

 

 

 

 

단 하루를 살아도..

 

단 하루를 살더라도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여

 

단 한 시간을 살더라도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단 일 분을 살더라도

나를 위하여

 

단 일 초를 살더라도

깨끗한 그런 삶을 살고 싶다

도화지같이 하얀 삶을...

 

 

 

술..

사과가 썩으면 사과주가 되고

포도가 썩으면 포도주가 되네

쌀이 썩으면 막걸리가 되고

보리가 썩으면 맥주가 도네

그런데

참으로 묘하게도

사람은 썩으면 시체가 되네

사과만도 못한 사람

포도만도 못한 사람

쌀만도 못한 사람

보리만도 못한 사람

술만도 못한 사람

그런 사람들이 오늘도 술을 먹고

내일도 숙을 먹네..​

 

 

 

 

신과의 약속 왕종흡 시집에는 그가 평소 써 두었던 100여 편의 시를 삶, 죽음, 배움, 사랑 등, 10가지의

주제로 나누어서 각 10편씩을 실었다. 많이 배우지는 못했지만 평소에 글쓰기를 좋아하여 1979년에는

정상천 서울시장으로부터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저자 왕종흡은 독자들이 자신의 시를 통하여 작은 위로라도 받을 수 있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는

솔직한 소감을 피력하기도 한다. 왕종흡 시집을 읽으면 어려운 내용과 시를 예쁘게 쓸려고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않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시집으로 읽다보면 가슴에 와 닿는 많은 시들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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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 : 데칼코마니 - 상
안형기.자오 리 원호이 지음 / 메이킹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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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 파생 데칼코마니 上 , 下 / 안형기 / 메이킹북스..

 

 

 

 

한국소설 파생 데칼코마니는 소설은 남북 분단의 현실을 배경으로 정치, 외교, 첩보, 세계 경제 등과 관련 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해군 장교 출신 작가 안형기가 중국 기업인이자 작가 자오 리 원호이와 공동으로 이 소설을 썼다.

저자 안형기는 강대국에 의해 남북이 분단 된 후 대립하는 가운데 또 다시 이기적인 정치인들에 의해 지역, 이념,

정파로 나뉘어 반목하고, 분열하는 현실이 개탄스러웠고, 그 감정을 소설로 풀어냈다고 한다.

 

 

 

 

 

 

파생 데칼코마니는 대한민국 산청군의 지리산 깊은 산골로 시작한다. 미국의 프롬펠이 대통령에 취임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수석 펀드 매니저인 그녀를 자신의 개인 재테크 비서인 집사로 채용한 것이다. 그녀는 금융계의 마술사, 또는 금융의

마녀로 알려진 여자였다. 그러나 그는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경멸하는 사람이었다.

그를 혐오하면서도, 제시한 악조건을 흔쾌히 수락한 이유는, 그로부터 받아 낼 최고급 비밀 정보 때문이었다.

불행한 한 남자 "전동혁" 그는 시국 사범으로 12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감형을 받아 8년 동안 복역한 후 출소하였다.

그녀의 1차 먹잇감은 바로 초강국의 대통령, 프롬펠이었다. 그녀는 그만두고 싶었으나 그가 말한 "절호의 찬스"가 그녀를

유혹했다. 그녀 역시 무한한 욕망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1953년 1월 지리산 산청으로 내용이 바뀐다.

10년 동안 애타게 그리던 그는,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나타났다. 새로운 정부가 취임하였다. 운동권 출신들이 대거 정관계에 주요 요직에 부상하여, 동혁도 얼마 뒤 국회의원이 된다.

 

 

 

 

프롬펠이 국민들을 기만하는 정책 "낙수 효과" 부자들의 돈이 넘쳐흘려야 이를 받아먹고 사는 빈민들이 잘살 수 있다는

이른바 "낙수 효과" 정책이 최선이라고.. 늘 이런 말로 부자들의 주머니를 더욱더 채우는 수단을 합리화하고, 돈 없고

힘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기만하는거지.. 한의 대통령 비서실장은 밀애를 가장해 북한 최고 실력자인 보위부의 수장을 극비리에 만나는 것이다. 시위 진압 군인들에게 쫓겨 황금순 할머니 집에 피신을 하였을 때, 첫눈에 반했던 두 사람은 무려 18년의 엇갈린 사랑을 하며, 아픈 가슴으로 서로를 맴돌기만 하였다. 마침내 영혼과 육체가 하나가 된다. 드디어 그들의 데칼코마니가 완성되는 것이다. 인맥과 돈으로 매수된 이들은 풍족한 자금으로 또다시 중요한 인물들과 교류하고 포섭해 새로운 휴민트를 늘리는 방식이었다. 돈 앞에 자유로운 사람은 없었다. 현재 남한 여자 한 명이 보위부의 안내로 은밀하게 북한에 들어갔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의 방문 목적을 확인함과 동시에 만약, 그녀가 중국으로 다시 나오면 즉시 제거하라는 지령이었다.

파생 데칼코마니 1부 끝..

 

 

한편 혜경은 북한 첩보요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검문을 기다린다. 병일은 7개의 전화번호와 난수표가 기록된 작은 수첩을

건넸다. 완벽한 보안을 위하여 요일을 달리하며, 각각 다른 전화를 사용하고 암호도 매일 달라진다.

차가 휴게소에 도착하자 맞은편의 가파른 절벽 중간, 나무 뒤에 몸을 숨긴 복면의 남자는 야간 투시용 적외선 망원경이 부착된 소총으로 그녀를 겨누고 있었다. 연이은 총성에 혜경을 막아석 두 명의 경호 요원들이 쓰러졌다.

무사히 귀환하여 쉬고 있던 혜경. 얼마 후, 김 위원장이 특별 비상 담화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날은 프롬펠이 김 위원장의 은밀한 전화를 받은 지 약 25일이 지난 시점이었으며, 칼로스와 프롬펠이 전 재산을 한국의

주식시장에 "AII In"하여 매수를 완료한 날이었다.


 

 

 

 

잠시 후, 전 세계의 언론은 북한 발 기상천외한 빅뉴스를 긴급히 타전하고 있었다. 쿠데타로 사살되었다던 북한의 김 위원장이 평양의 순안 공항으로 직접 나와 유상욱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었다. 최고급 정보를 믿었던 프롬펠과 그 일가, 외국계 거대 자본들은 천문학적인 손실로 재기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반면 국내 투자자들은 사상 최고의 대박, 엄청난 로또가 터졌다. 문을 박차고 들어와 확대된 동공으로 대형 화면을 뚫어지게 살피던 프롬펠은 곧 숨을 헐떡인다.

그들이 고대하던 무한 욕망의 파라다이스는 없었다. 그들을 기다린 것은 결코 빠져나올 수 없었던 거대한 늪이었다.

빠져나오려 애쓰다가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 것이다. 그들 스스로의 음모와 공작, 위계의 역습을 받은 것이었다.

프롬펠과 칼로스, 그들이 주는 최고급 비밀 정보를 추종하던 외국계 거대 자본들은 결국 처참한 파멸을 맞은 것이다.

이번 사건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의 유 대통령과 북조선의 김 위원장의 가상 전쟁을 통한 금융 사기 자작극으로

확인되고 있다.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최강의 강력한 지도자 프롬펠과 금융의 마슬사 칼로스, 첩보와 공작의 세계 최고 고수들이 모두 힘을 합쳐 사력을 다했으나, 그들에게는 결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천상의 지존, 전혀 보이지 않았던 혜경의

적수는 될 수 없었다.

 

 

 

 

 

 

 

소설 파생 데칼코마니는 사랑, 정치, 첩보, 외교 다룬 장편소설이다. 돈이 목적이 돼 버린 세상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가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완벽한 현실감으로, 멜로와 액션, 음모와 첩보를 통한 스릴과 감격! 환호가 있었다!

소망과 염원,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대중성과 작품성으로 두루 담아낸 소설이다.

재미와 감동으로 읽는 동안, 따뜻한 감성과 차가운 이성, 온화한 지성을 모두 만족하는 내면의 울림이 깊은 걸작 소설이다.

실제 소설을 보면서 축복과 행복의 문을 여는 매우 간단한 역사의 반전 과정을, 철저히 현실 검증을 하여 현실과의 괴리,

논리적 비약 등 비현실적 요소가 하나라도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이 소설의 또 다른 묘미일 것이다. ​

한 남녀의 영혼을 교감하는 절대적 사랑으로, 강자의 욕망과 탐욕으로 얼룩진 세상을 일시에 바꾸는, 역사의 반전을 현실감

있게 묘사한 것이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거악(巨惡)들과 소악(小惡)들을 남김없이 축출한다는 이야기가 주제이다. 특히 스토리의 우연성과 과장, 논리적 비약과 억지를 배제하여, 사실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묘사하며 현존하는 실체적

수단과 방법으로만 일거에 신이 남긴 창조의 여백을 축복과 번영, 공존과 상생, 사랑과 화합으로 채워, 한반도 나아가 인류의 소망을 현실감 있는 시각에서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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命의 소모 - 우울을 삼키는 글
이나연 지음 / 메이킹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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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 명의 소모 - 우울을 삼키는 글 / 이나연 / 메이킹북스..

 

 

 

 

 

명의 소모는 이나연의 에세이집이다. 저자 이나연은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으며,

글 모임에서 글을 적고 있다.
바쁜 생활 속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에세이를 적는다.

 

 

 

 

 

 

 

 

마음을 파는 상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마음은 품고 있으면 있을 수록 가시만 늘어 가요.

자라고 자라 내 자신을 해치려 들어요. 뚝뚝 흘리는 눈물을 담아 저 하늘에 띄우면 들을 수 있나요.

이 마음을 팔아, 내게 평안을 선물하고 싶어요.

내일, 눈을 뜰 수 없는 내가 되길 바라요. 적당한 때, 적당한 시에 사라질 내가 되길 기도해요.

마음을 잃으면 죽는 거라고 내게 가르쳤잖아요.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죽을게요.

안녕히, 안녕히 지내요...

 

 

 

 

 

 

붉은색의 꽃이 유리볍에 둥둥 떠 있었다. 나는 그걸 마냥 바라보면서 투명한 병에 자수를 놓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무미건조한 말로 툭 던졌을 뿐인데 너는 작게 웃기만 했다.

이어지는 고요에 익숙해질 때쯤 너는 곱게 다물었던 입술을 떼고 말했다.

꽃도 좋지만 그건 꽃을 닮은 사랑이라고...

"사랑으로 물마저 붉게 변했는데 그걸 마시면 사랑에 전염되지 않을까요?"

담담히 말을 하는 것이 참 너답다고 생각했다. 너를 닮아서 참 고운 색으로 물들었구나.

말을 하지 못하고 작게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넌 언제나 다정했고 그만큼 예뻤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요. 힘이 들면 잠깐 앉아서 쉬어 가도 괜찮고요. 다들 그러잖아요.

내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세상도 멈춰 있고, 시간도 멈춰 있는 그런 거 아니잖아요.

버거우면 좀 내려놔도 돼요. 그냥 그대로 있어 주기만 하면 돼요.

어쩌면 당신에게도, 저에게도 제일 힘든 일이겠죠. 힘이 든다고 멈춰 있으면 당신이

떠날까 봐 겁이 나서 발 동동 구르며 아픈 다리로 뛰어갈 날 너무도 잘 알아요.

그래도, 그래도요, 당신은 그러지 말았으면 해서요. 불 꺼진 가로등 아래 멈춰 서 있어도 뛰어가겠다고요,

내가..

 

 

 

 

 

 

 

이나연 에세이 명의 소모 - 우울을 삼키는 글 이라고 했는데, 글이 슬프고, 어두운거 같다.

에세이라 부담없이 읽기는 좋은데, 우울을 삼키는 글이라고 해서 요즘 코로나로 힘든 세상

우울을 날려버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읽어봤는데.... 그게 아니다...

에세이집인데 너무 어둡고, 슬프고, 밝은 면이 없는거 같아 아쉽다...

에세이이집은 가벼운 마음으로 밝고 맑게 부담없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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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숙보다 더 리얼한 산티아고 순례길
김병환 지음 / 메이킹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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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숙보다 더 리얼한 산티아고 순례길 / 김병환 / 메이킹북스

 

 

 

 

 

스페인 하숙보다 더 리얼한 산티아고 순례길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 개발자로서, 한 가정의 남편이자

세 아이의 아빠로서 세상의 속도에 맞춰 잘 달려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달릴 힘과 의지를 잃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안의 ‘열정’이라는 땔감을 모두 소진한 것이었다. 가족과 회사가 걱정되기도 했고,

무언가를 확실하게 얻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게 불안하기도 했지만 떠나야만 했다.

나로서 ‘행복한 나’를 찾기 위해 택한 방법은 단순했다. 아무도 없는 길을 묵묵히 걷는 것이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을 찾기 위해 걸어간 그 길을, 나도 걸어가 보았다.

그리고 지금은 아들과 함께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스페인 하숙보다 더 리얼한 산티아고 순례길 목차는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여행도서이다.

1.  2016년 2월 프랑스 길 - 나와 길

2.  2017년 4월 포르투갈 길 - 나와 동행자

3.  2019년 프랑스 길 - 다시 시작되는 까미노

4.  2019년 9월 북쪽 길 - 걷는 것의 행복을 찾아서

 

 

 

 

스페인 하숙보다 더 리얼한 산티아고 순례길 1부에서 "나와 길"에서 아이가 없었던 신혼 초 아내와

둘이 있을 때는 즐겁고 재미도 있고 늘 행복한 하루였다. 그러다 아이가 생기고 회사 일로 바쁘다

보니 어느 순간 행복이란 잊어 버리고 살았던 것 같다. 길을 걸으면서 작은 것에 감사하고 행복한

것을 오늘에만 수없이 느꼈는데 그동안 그것을 느끼지 못하며 살았을까?

나에게 길을 자신을 밟고 갈 수 있는 길을 내어 주고 그 길 가운데 인연도 만들어 주었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어깨의 무게도 허락한 것 같다. 까미노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통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스스로의 모습들 하나하나를 느끼게 해 준다. 걸으면서 신부님과 나의 존재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존재 이유는 뭘까?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요즘 내가 많이 생각하는 단어들이라 공감도 가고 살아가는 이유가 뭘까 다시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물음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그와 동시에 물음표만 가질 것이 아니라

마침표도 있어야 한다."

스페인 하숙보다 더 리얼한 산티아고 순례길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까미노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찍은 사진들 그리고 풍경들이 소개되어 있어 상상을 하면서 글을 읽을 수 있어 재미있고 나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스페인 하숙보다 더 리얼한 산티아고 순례길 2부 - 포르투갈 길 또다시 시작되는 나와 길 그리고 동행자..

포르투갈은 혼자가 아닌 내 삶과 함께할 나의 아들 10살과 긴 여정을 떠나고 있다.

까미노를 시작하면 제일 먼저 바뀌는 것이 부지런함인 것 같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까미노 중에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느느 것이 습관인 것처럼 변화한다.

오늘부터 나와 아들 건희는 같이 걸어가지 않고 본격적으로각자의 까미노 길을 걷고 있다. 며칠은 건희의

보폭에 맞추어 걸었는데 그게 더 많은 힘듦을 가져왔고 오히려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오늘부터는

각자의 걸음에 맞춰 걸었다. 까미노는 어른 어린이, 나이가 많고 적음은 중요하기 않다는 것을 각자의

까미노가 있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비록 건희가 그걸 머리로는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아마도 몸은

이해할 것이다. 단순함에서 행복이 오는데, 나는 인위적으로 무엇인가 엮어서 행복을 찾으려고 부단히 애를

쓰고 있는 것 같다.

 

 

 

 

스페인 하숙보다 더 리얼한 산티아고 순례길 3부 프랑스 길 다시 시작되는 까미노...

이곳에서의 한 끼 또한 다음의 순례길 가운데 소중한 일정이다. 이렇듯 평소에는 보지 못하는 소중함을

까미노 가운데 많이 느끼고 한 걸음, 한 걸음 다음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이런 오늘의 까미노는 작은 것에 대한 감사를 느끼게 해 주었고 또 여유를 찾아 주었다.

사람들이 왜 힘들고 먼 이 길을 걷고 있을까? 돈을 벌기 위해서? 잘 나 보이려고? 저자 생각에는 바쁜

일상을 돌아보고 놀라서 자신을 찾아 나선 길이 아닐까 싶다. 이 길을 걷기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현실의 삶을 잠시 놓아두고 온전히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걷기 위해서 준비를 한다.

그리고 길을 걸으면서 평소 생각은 하고 있지만 깊이 있게 바라보지 못했던 일들을 생각하기 위한 사람들,

혹은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찾기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들, 혹은 얼마 남지 않은 생을 마감하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게 걸으며 정리가 필요한 사람들, 혹은 호기심 때문에 오는 사람들 등 많은 분류의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이곳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는다.

 

 

 

 

 

매년 시작되는 나의 까미노는 새롭게 나를 찾고, 내가 누구인지, 왜 존재하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온전히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만을 생각하면서 이 기간 동안 정말 깊게 묵상하고

기도하는 나만의 온전한 시간이다. 누구에게 구속 받지 않고 걷는 길 가운데 모든 것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나의 진심 어린 마음이다. 그래서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계속 걷는 것이다.

 

 

스페인 하숙보다 더 리얼한 산티아고 순례길 4부 북쪽 길 또다시 출발하려고 한다.

매년 산티아고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 왜 걷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항상 "가셔서 걸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였다. 식상한 대답일 수 있지만 나의 진심 어린 답변이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길은 있지만 매일 정해진 장소와 정해진 숙소 그리고 정해진 시간이란 것이 없다.

그날 상황에 따라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고 순종해야만 한다. 어쩌면 이것은 자연의 이치인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본인의 아집과 생각에 사로잡혀서 본인이 모두 옳은 것처럼 행동하고 결정한다.

행복하고 소중한 이 시간을 일 년 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다. 누군가 나에게 "당신은 행복합니까?" 라고

물어볼 때 자신 있게 "네, 행복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반복된 일상의 다람쥐 통에 살아가고 있다. 다람쥐가 조금 빨리 가면 조금 빨리 돌고 천천히

가면 다시 천천히 돌아간다.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람쥐의 의지대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한 바퀴를 돌아 제자리에 오면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잊어버리고 다시 새로운 것을

향해서 돌아간다. 지금 우리는 어른의 놀이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각자의 소확행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지친 내 영혼의 인생길에 단비를 내려 주고 있고 그 비를 맞으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인생길이지만

목적지는 있다. 언제 그 목적지까지 가야 할지 모르는 길 가운데 내리는 비는, 육체와 정신은 무겁겠지만

소확행을 즐기고 있는 우리의 마음에 단비처럼 포근하게만 느껴진다.

길을 걸으면서 생각을 많이 할 것 같지만 실제로 생각하는 것은 단 두 가지이다.

- 어디에서 잘까?

- 무엇을 먹을까?

걱정과 불안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오늘 이 길의 주인이 되는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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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성공하는 지식산업센터 투자
전희영(지원쌤)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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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동산트렌드 무조건 성공하는 지식산업센터 투자 / 전희영 / 원앤원북스 

 

 

 

 

 

 

 

 

 

2020년 부동산트렌드 무조건 성공하는 지식산업센터 투자 책은 매매, 분양, 경·공매 등 실전

투자부터 임대와 관리까지 속속들이 알려주는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투자의 모든 것을

소개해 놓았다. 이제는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투자다. 실전 투자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부은 2020년 부동산트렌드 무조건 성공하는 지식산업센터 투자 책과 함께 성공적 투자로

현금 흐름을 만들어라.. 일반적으로 아파트형공장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서 “일반인들이 공장에

투자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알고 보면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지식산업센터다.

 

 

 

 

 

 

2014년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후 경·공매를 기반으로 주거용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셰어하우스, 셰어오피스 등 여러 분야에 실전 투자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저자 전희영은 부동산 투자 초기부터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재투자가 가능한 월세수익에

초점을 맞추고 자기만의 새로운 투자 노하우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부동산 분야의 폭넓은

실전 투자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자유를 선사하고 부동산을 통한 노후 준비를

돕고자 부동산 투자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여러 분야의 실전 부동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똑똑한 부동산 월세부자』가 있다.

 

 

 

 

 

2020년 부동산트렌드 무조건 성공하는 지식산업센터 투자 목차 이다.

총 파트 4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지식산업센터 투자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파트 2는 지식산업센터 투자 전 이것만은 일아두자.

 

 

 

 

 

 

2020년 부동산트렌드 무조건 성공하는 지식산업센터 투자 목차 이다.

파트 3은 무조건 성공하는 지식산업센터 실전 투자, 파트 4는 무조건 성공하는

지식산업센터 임대와 관리 방법.


 

 

 

 

 

지식산업센터란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로서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2010년 4월에 정보통신산업등 첨단산업체의 입주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기존

"아파트형공장"이라는 명칭을 "지식산업센터"로 변경하고, 제조업 외에 지식산업 및 정보 통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자와 기업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건축물로 재정의했다.

지식산업센터는 공장 외에도 일반 회사의 사무실, 연구실로 많이 사용하다 보니 예전보다 일반화되어

있기도 하다. 지식산업센터는 일반인이 직접 사용할 수도 있고, 투자도 가능한 부동산이다.

최근 3년간 지식산업센터 10여 개를 사서 임대수익으로 월 천만 원이상 받고 있는 일반 투자자도 있다.


 

 

 

 

파트 2에서는 지식산업 센터를 투자할 때 알아야 하는 여러 사항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파트는 여러 매체와 빅데이터 사이트,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서

손쉽게 원하는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이러한 데이터가 정리되어 있지 않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수도권 주요지역의

지식산업센터의 현황 및 특징, 매매가, 임대가, 수익률 등을 소개해 놓았다.

지식산업센터 투자를 위해서 최소한 얼마나 있어야 할까?  이부분은 자신에게 얼마의 투자금이

있는지, 얼마의 수익을 원하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할 때 앞으로 유망한

지역을 알기 위해서는 미래가치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첫재로는 교통여건 개선이다.

둘째로는 주변 지역의 개발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주목해야 하는 지역은 어디일까???

 

 

 

 

 

 

 

지식산업센터 투자방법으로 3가지가 있다. 일반매매, 분양, 경.공매 등이다. 지식산업센터의

투자수익률이 높고 매매가 상승에 따른 양도차익이 커짐에 따라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이다. 그러나 동시에 지나치게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한꺼번에 분양 및 입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장기간 공실 위험이 있다. 다음 사항은 꼭 확인하고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하도록 하자. 분양물량 및 입주물량을 반드시 확인하라, 부동산 중개업자와

분양대행사의 말을 100% 믿지 마라, 자신에게 맞는 예산과 수익률을 미리 정하라,

지식산업센터는 지역에 따라서 면적에 따라서 그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들어가는 투자금에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지식산업센터를 매입하기 전에 본인의 예산이 얼마인지, 대출이 얼마나

가능한지, 원하는 수익률이 어느 정도인지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부동산 투자 가운데 지식산업센터가 다른 종류에 비해서 굉장히 매력적이기는 하나, 좋은 입지에

좋은 상품을 분양받아야만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어떤 지식산업센터를 선택해

분양받아야 할지 알아보자. 입지 경쟁력이 있는 상품에 투자한다, 상품 경쟁력을 고민해 투자한다,

지상층은 분양가가 제일 저렴한 층을 분양받는다, 신규분양이 적은 지역이 좋다,

대기업이 있거나 사무실, 연구실 등의 수요가 많은 곳이 좋다, 그리고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고자

할 때 주의할 점은 지식산업센터는 수익형 부동산이므로 분양상담사가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수익률이다. 투자 목적으로 산업단지 분양은 조심해야 하고, 반드시 현장 방문을 하고,

자금 계획을 잘 세우자.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취득, 보유, 양도, 세금까지 관련된 부분을 모두 알아야 원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020년 부동산트렌드 무조건 성공하는 지식산업센터 투자 책의 마지막

파트에서는 지식산업센터 투자 시 취득, 보유, 양도할 때 추가로 알아야 하는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놓았다. 또한 실제 투자자들 사이에서 어렵게 느껴지는 산업단지 내에서 지식산업센터의

임대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식산업센터의 상가의 특징 및 투자 시 유의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해 놓았다.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전혀 모르는 독자들도 이 책을 다 읽을

즈음에는 지식산업센터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것이다.

저자는 지식산업센터 투자를 통해 월 300만 원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라고

조언한다. 지식산업센터는 투자수익률이 높고 매매가 상승에 따른 양도차익이 큰 부동산 상품이다.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수익을 얻어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를 바란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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