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밸런스 - The Cross
브리스가 지음 / 메이킹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구원의 밸런스 / 브리스가 지음 / 메이킹북스

 

 

 

구원의 밸런스 구원에 대해 지금까지 이런 접근 방식은 없었다. 구원은 믿음으로만 주어진다. 그러나 행함이 없는 믿음은 거짓 믿음이다. 믿음으로만 주어진다면서 행함을 논하니 이것은 구원의 모순일까? 구원에 대해 이렇게까지 섬세한 설명이 있을까?

누구도 풀어서 설명하지 않았던 구원의 메커니즘, 복음이 한 영혼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기술적 원리를 설명한다.

 

구원의 밸런스 저자 브리스가는 생업에 종사하며 바울의 선교 사역에 참여했던 여인 브리스가. 그녀의 이름을 딴 ‘브리스가 선교재단’ 건립을 준비 중인 저자의 필명은 이에 기인했다. 삼 대째 하나님을 섬기는 집안에서 태어난 저자는 스무 살 무렵, 부모님의 권유로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복음을 깨닫고 삶에 변화를 맞게 된다.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성결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했지만 개척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섬기며 사례비 없는 목회를 하고 있는 부모님의 사역에 영향을 받아 ‘물질로 봉사하는 삶’을 선택했다. 저자는 현재 미얀마, 필리핀, 한국 개척교회의 선교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억대연봉자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MDRT협회 회원으로 등재되어 있다. 비즈니스 플랫폼 밸류체인의 대표이사, 광고-디자인 기업 벨디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이 사람들에게 머리채를 붙들린 채로 끌려왔다.

"선생님, 이 여인을 돌로 칠까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머뭇거리던 이들은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

미움은 곧 살인과 같은 그런 이에게는 영생이 없다고 말씀한다. 즉, 지옥에 간다는 것이다. Y 를 둘러싼 이들이 그에게 퍼붓고 있는 감정에 마음은 섞이지 않은 걸까? 과연 이 세상에 마음으로조차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성경은 사실상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죄인일 수밖에 없음을 언급하고 있고, 우리 모두는 이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돌을 던지고 있는 그들 또한 평소에는 하나님 앞에서 본인의 "죄인 됨"을 고백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째서 그토록 자비 없이 돌을 던지는 걸까?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지으면 안 되는 죄에 대해 정리해 놓은 것을 "율법"이라 한다. 유대인들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나치게 엄격하여

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일부 유대인들은 본인이 철저히 율법을 지키고 있다고 착각했다.

율법은 말한다. "마음으로 음욕을 품은 자마다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한 것과 동일하다.

이렇듯 악한 생각만으로도 죄가 성립되며 죄의 값은 사망이다." 어설프게 율법을 알면 그대로 살아 보겠다는 도전 의지가 솟아날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율법을 알게 되면 그것을 지키며 살아 보겠다는 의지는 산산이 부서져 버리고 만다.

그리고 이것은 율법의 새로운 존재 목적이 된다.


100도씨 믿음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리스도의 말씀 즉, 구원에 대한 정보를 들어야 한다. 그러나 구원에 이르게 하는

말씀을 들었다고 하여 그 자리에서 곧바로 그만한 믿음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은 뒤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일단 주님을 믿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구원으로 인도해 주시는 가이드, 주님께서 당사자의 마음속으로 입장하시기 때문이다. 믿기로 선택하면 주님이 내 마음에 들어오신다.

들어오신 후, 주님께서는 당사자가 구원에 도달하도록 인도해 주신다. 진행 속도는 빠를 수도 있고, 느릴 수도 있다.

실제로 우리는 주변에서 입을 믿는다고 시인해 놓고도 계속 불확신과 싸우는 교인들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어쩌면 그런 이들에게는 "믿음이 생기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합해 보인다. 그렇다면 어째서 단번에 믿음이 생기지 않는 것일까?

믿음이 생기는 필요충분조건 = 말씀 + 시간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면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지옥의 문이 열린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하나님 곁에 있어야만 한다. 십자가의 사랑을 온전히 깨닫게 되면 죄를 지었다하더라도 그로 인해 하나님께 벌을 받게 될까 두려워 떠는 일은 없게 된다. 십자가의 복음을 정확히 깨닫게 되면 죄를 판단하는 기준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선악과를 범한 뒤 인간에게 찾아온 가장 큰 변화는 두려움이었다. 두려움을 느낀 그들은 하나님을 피해 숨었다.

신앙 생활을 방해하는 정죄감은 자신의 죄의 기준을 정하려 할 때 시작된다. 성도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선악과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선과 악을 구분 지으려 시도하는 자는 즉시로 자신이 벌거벗은 죄인임을 깨닫게 된다.​

정죄감에 사로잡힌 상태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어떤 복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정죄감에서 온전히 해방되어야만 삶에 있어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정죄감은 예스님께서 자신의 죄를 모두 사해 주셨다고 확실히 믿으면 사라진다.

 

이렇듯 불순종하며 살아도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은 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사는 날 동안 지속적인 평안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더더욱 경험하기 어려울 것이다. 회개하고 순종을 결단하면 일시적으로 다시 평안이 회복되긴 할 것이다. 하지만 다시 순종하지 않으면 평안 대신 고난과 우울감이 잠식해 들어오고 만다. 순종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평안과 기쁨 대신 암울한 삶만 살다가, 이따금 은혜를 받고 잠깐 회개해서 짧은 회복을 맛보고 다시 암울함으로 돌아가는 ‘긴 우울, 짧은 평안’의 계절을  반복하며 한 살, 한 살 나이만 먹다 늙어 죽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하나님을 의지했다면 천국은 갈 것이다. 그렇게 임마누엘의 약속은 지켜지긴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말하는 대로 되는 법칙"에 대해 들어 본 바 있을 것이다. 이 마법 같은 메커니즘을 가정 먼저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도구로, 사랑만큼 효율적인 것도 없다. 사랑하지 않아도 "사랑한다" 고 말하기 시작하면 사랑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간절한 소망은 기도의 원동력이 되고 믿음의 기도는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삶의 능력은 사랑에서 시작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값의 거짓말 - 김원장 기자가 팩트체크한 땅, 집 그리고 가격
김원장 지음 / 해냄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동산정책 #집값의 거짓말 / 김원장 지음 / 해냄출판사


 

 

[집값의 거짓말 도서에 대한 간략 소개]

#부동산정책 #집값의 거짓말 책은 김원장 기자가 팩트체크한 땅, 집 그리고 가격. 우리는 부동산을 잘 모른다.

GDP 대비 가계부채 100퍼센트에 육박한 "영끌"의 나라, 자고 나면 폭등하는 아파트 가격에 좌절하고 오락가락하는

부동산 정책에 분노하는 우리들.... 부동산 블루를 잃고 있는 당신에게 김원장 기자가 집값에 대한 냉철한 시선과 방향을 전한다.

#부동산정책 #집값의 거짓말 도서의 목차는 총 5장으로 소개되어 있다.

1 장 - 뛰는 집값에 우울한 당신에게.

2 장 - 부동산 시장을 흔드는 거짓말들.

3 장 - 거꾸로 가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4 장 - 점점 더 벌어지는 부의 격차.

5 장 - 돈이 범람하는 세상.

 

 

 

#부동산정책 #집값의 거짓말 저자 김원장은 1971년 광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미국 국무부 초청 연수, 2012년에는 미국 컬럼비아대학 WEAI연구소에서 공부했다. 1995년 KBS 기자로 입문하여 경제부·사회부·국제부·문화복지부 등을 거쳐, 현재 KBS 보도국 경제팀 차장으로 있다. 일상과 관련된 연이은 고발보도로 여러 기자상을 휩쓸었고, 2005년에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부동산 정책, 불공정 거래 등 복잡한 사회 현안들에 대한 문제점과 핵심을 파헤치는 날카로운 보도로 유명하다. 매일 아침 KBS CoolFM <황정민의 FM대행진>의 ‘김원장 기자의 모닝뉴스’ 코너를 6년

넘게 진행했다. 이후 인터넷 프로그램 <김원장 박은영의 머니뭐니>에서 생활밀착형 경제현상을 특유의 위트로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09년에는 『김원장 기자의 도시락 경제학』을 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부동산정책 #집값의 거짓말 도서의 1장 뛰는 집값에 우울한 당신에게 중에서 왜 내 아파트만 안 오를까?

실제 서울의 집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최소 50퍼센트에서 두 배는 올랐다고 답한다. 하지만 KB부동산 통계를 보면 실제 만 10년 동안 서울의 주택가격은 15.11퍼센트 올랐을 뿐이다. 서울의 주택가격은 통계적으로 물가보다

덜 오른 것이다. 다시 말해 집을 소유하면 오히려 물가보다 실질가격이 떨어져 손해를 본다는 뜻이다.

론이 매일 한남 더힐이나 반포 아크로리버파트 가격을 중계하듯이 전하기 때문이다. 언론은 특히 전국에서 가장 오른 지역만

골라 보도한다. 그러니 수도권 외곽의 시민들이나 무주택 시민들의 박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런데 언론은 오늘도 "자고 나면 1억 껑충' 기사를 내보낸다. 대중의 마음이 급해진다. 서울의 집값은 통계적으로 11.95퍼센트 올랐을 뿐이다. 역시 물가상승률 수준이다. 그러니 우리 집만 안 오른 게 아니다. 몇몇 지역이 아주 많이 오르고, 상당수 지역은

제법 오르고, 대다수 지역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부동산정책 #집값의 거짓말 도서의 2장 부동산 시장을 흔드는 거짓말들 중에서 아파트는 올라가고 인구는 줄어든다..

인구가 줄어든다고 해도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돈이 더 풀리면 땅이라는 재화는 한정돼서 집값은 절대 안 떨어진다는데,

그럼 제주도의 집값은 왜 계속 떨어지는가? 인구 감소는 오히려 도심 집중 현상을 가속화한다. 맞벌이가 일상화되면서 신규 가구일수록 직장과 가까운 집을 선호한다. 게다가 선진국은 제조업이 첨단 지식산업으로 산업이 재편될수록 오히려 직장의 도심 집중이 강화된다. 인구가 줄어도 도심 한복판의 주택수요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인구 감소로 집값 안정이 힘들어지면 정부는 주택의 명목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유동성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것도 매우 차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에서 50억, 100억 아파트가 등장할 때, 소득과 자산이 받쳐주지 않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니 주택정책의 방향은 도심 집중과 고령화, 그리고

소형화에 맞춰야 한다. 특히 구도심에 주택 에너지를 불어넣는 도심재생에 집중해야 한다.

 

 

 

#부동산정책 #집값의 거짓말 도서의 3장 거꾸로 가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중에서 우리도 싱가포르처럼 주택을 공급하면 안

될까? 싱가포르는 자기 집을 가진 국민이 92퍼센트나 된다. 이들 주택의 82퍼센트가 싱가포르 주택정이 지은 것이다.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은 불과 7퍼센트 정도이다. 집값도 비교적 안정돼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정부의 분양 가격이다.

건축비만 받는다. 당연히 거품이 없다. 일부 고소득층에게는 공공주택의 혜택을 주지 않는다.

우리는 이렇게 할 수 없을까? 어렵다. 싱가포르 정부는 1960년대부터 공공택지를 사들였다.  이 재원 마련을 위해 모든 국민은

CPF에 매월 급여의 20퍼센트를 납부한다. 50세까지 무려 급여의 32퍼센트를 내 집 마련을 위해 내는 것이다.

내 집 걱정이 없는 싱가포르 주택정책은 그만큼 "미리 부담하겠다" 는 국민적 합의가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사회적 기금을 불신한다. 국민연금마저 "난파선" 이라고 내지 않으려 한다.

우리도 반포 자이나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를 LH 나 SH 가 재건축했으면 어땠을까? 더 촌스런 디자인으로 망가졌을까?

시공사나 조합의 이기주의가 빠진 분양가는 얼마가 됐을까?

 

 

 

#부동산정책 #집값의 거짓말 도서의 4장 점점 더 벌어지는 부의 격차 중에서 우리 경제도 베네스엘라처럼 망할까?

베네수엘라가 몰락한 이유을 일부 신문은 차베스 정권의 현금 살포에서 찾는다. 그러니 우리의 재정확대도, 복지확대로 반대한다. 베네스엘라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이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고, 일부는 매우 과장됐다.

화폐가치가 폭락해도 스스로 만들어 입고 먹으면 된다. 그런데 이 나라는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게 없다. 운동화부터 휴대전화까지

모든 것을 수입해야 한다. 수입물가가 폭등한다. 국민들은 귀한 달러를 집에 숨기고, 자국 화폐만 사용한다.

달러값은 더 오르고, 해외 자본은 철수 한다. 그렇게 자국 화폐는 휴지가 된다. 베네수엘라는 생산할 수 있는 "something" 이

없다. 그러니 베네수엘라와 우리 경제는 산업의 프레임 자체가 다르다.

 

 

#부동산정책 #집값의 거짓말 도서의 5장 돈이 범람하는 세상 중에서 지구인은 언제까지 달러를 사용할까?

친구들끼리 고스톱을 치는데 옆방에 가서 돈을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우리 IMF 외환위기 같은 위기가 애초에 올 수 없다. 위기가 오면 달려를 찍어 내면 된다. 그게 가능하다.

미국의 관세폭탕에 중국은 어떻게 대응 할까?중국 정부는 보란 듯이 위안화 가치를 떨어트리고 있다.

인민은행이 돈을 마구 풀고 있다. 높아지는 위안화 하락 압력을 묵인해 준다. 달러와 환율이 급변하면 자칫 주변국의 외환위기를 불러온다. 1982년 중남미 국가들이,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국가들이 그랬다.

몇 해 전엔 미국이 금리를 올려서 망할 뻔한 나라도 있다. 이 모든 게 지구인들 전부 달러를 쓰기 때문이다.

 

 

 

#부동산정책 #집값의 거짓말 도서에서 무엇보다 저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과도한 욕망을 부추기고 시장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가로막는 원인으로 다음 세 가지를 꼽는다. 대한민국 0.1%에 해당하는 상황을 부풀려 자극적인 보도를 일삼는 언론 그리고

각종 통계를 자기 입맛에 맞게 짜맞추어 사람들의 불안 심리를 부추기는 전문가, 반시장적 부동산 정책을 펴는 정부를 말한다.

집값의 거짓말 저자는  저자는 이들의 거짓말에 속지 않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계 자료와 이론으로 분석의

틀을 제시하는 동시에 위트 있는 설명과 촌철살인으로 우리가 부동산 현황과 문제에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오늘도 ‘내년 집값 상승’ ‘전세대란’처럼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부동산 현안들은 끊임없이 쏟아진다. ‘오늘 집값이 가장 싸다’고

매체와 전문가들이 만들어내는 프레임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는 과열된 시장에 휩쓸리기 전에 자신의

경제적 조건을 냉정히 인지하고 욕망을 다스리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경제 현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집값의 거짓말 책은 돈을 지키고, 함께 잘살기 위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데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또한 치솟는 집값에

우울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을 진정시켜 줄 냉각수가 되어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명게임 1
박상우 지음 / 해냄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편소설 #운명게임 1. 2권 / 이상문학상 수상 박상우 지음 / 해냄출판사 

 

 

 

[장편소설 운명게임에 대한 간략한 소개]

장편소설 운명게임 1권. 2권으로 되어 있는 이상문학상 수상한 박상우 작가의 4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운명게임은 인생이라는 프로그래밍된 게임에서 벗어나 존재의 본질을 찾아가는 인간의 운명, 소설가의 스토리코스모스.

장편소설 운명게임은 주인공 이보리 영역과 이보리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는 작가 "나"의 영역이 번갈아 제시되는 구성를 갖추고 있다. 픽션과 논픽션이 교차하고 본격소설과 SF, 판타지가 어우러지며 마침내 엮어낸 인간 문제의 궁극에 대한 답.

나는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영혼은 무엇인가!

 

장편소설 운명게임 저자 박상우는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스러지지 않는 빛" 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99년 중편소설 "내 마음의 옥탑방" 으로 제23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고, 2009년 소설집 "인형의 마을" 로 제12회 동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제12회 이병주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사탄의 마을에 내리는 비"  "사랑보다 낯선" "인형의 마을"  "호텔 캘리포니아"  "내 마음의 옥탑방"  "가시면류관 초상"  "비밀 문장"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내 영혼은 길 위에 있다"  "반짝이는 것은 모두 혼자다"  "혼자일 때 그곳에 간다"  "소설가" 등이 있다.

 

 

장편소설 운명게임은 30대 후반의 이보리는 직업 없이 자신의 원룸과 근처 도서관을 오가며 혼자서 살아가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 이보리는 명상과 수행을 통해 우주적 에너지와 교신하며 교신 명상을 통해 "인간 문제의 궁극에 대한 답"이라는

책을 냈다. 어르신 정체가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 노인이 이보리의 "인간 문제의 궁극에 대한 답" 을 읽고 책에 담긴 내용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나누고 싶어한다. 면담에서 선정되면 어르신의 전담 상담사가 되고 월 500만 원 정도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어르신 : 그럼 지금 여기서 자네와 내가 꾸고 있는 이 꿈은 뭐지?

이보리 : 어르신은 운명의 문제로 고심하는 배역, 이보리는 어르신을 통해 자신의 차원을 확장하는 배역.. 키워드는 "운명" 입니다.

지금은 어르신의 주도로 이 꿈이 전개되는 것 같지만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극적인 드라마에는 언제나 반전이 있으니까요.

면담이 있고 나흘이 지난 뒤, 조필규가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 이보리의 집을 방문한다. 계약 내용의 핵심은 어르신이 돌아가시면 계약이 자동 해지된다는 내용이고, 비밀 엄수이다. 그 책을 계기로 어느 날 비밀에 싸인 한 노인의 상담역을 제안받은 그는

노인을 상대로 불교와 기독교, 과학과 초과학을 넘나드는 인생 문답을 펼쳐가게 된다. 그러던 중 미지의 인물에게 갑자기 공격당한 이보리는 어르신이 제공하는 안전한 장소로 거처를 옮기고, 그곳에서 어르신이 고용한 정여진이라는 여자와 가까워지며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게 된다.

"껍데기만 이보리라면 당신의 내용물을 누구인가요.?"

"내가 머물던 곳은 시리우스 항성계입니다. 그곳은 지구보다 고차원 영역이라 형상이 없는 에테르 상태로 존재합니다.

애초 우주 창조의 원형과 하나 였음에도 영들은 분리 관념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어해 온갖 양상의 물질우주를 만들고 그 속으로 들어가 갖가지 체험을 하며 "" 라는 망상 놀이를 하게 된 것이죠. 이보리가 수면제 복용으로 자살하려는 의도를

사전에 확인받았고, 그의 상위자아도 그것을 승인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이보리의 인생은 리셋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는 수면제를 복용하고 열어덟 시간이 지난 뒤에 발견되어 병원으로 실려 가고 혼수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위세척과 회생

시술을 받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실제 이보리의 혼은 몸을 떠나고 그 내적 공백을 이어받아 나는 그의 몸을 입고 매우 민감한 적응 과정을 거치기 시작했죠. "나는 유체계에서 상위자아와 접속했다. 상위자아는 배경에는 빙벽처럼 거대하고 흰 이미지가 어른거리고 있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없었다. "영과 육체 사이에서 혼에 하는 일이 도대체 뭔가요?설령 혼이 육체를 부린다고 해도 그것은 혼을 부리는 영의 의도와 직결될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상위자아와 나 사이에 가장 첨예하게 대립되던 문제가 곪아 터지는 형국이었다.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네 인생의 마지막 과제가 될것이다.


20년 넘게 명상을 했지만 그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상위자아와 내가 얼마나 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는지, 그것들이 모조리 소거된 뒤에야 비로소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이라는 걸 뼈저리게 자각할 수 있었다.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어머니의 의식은 어디로 간 것일까. 영과 혼은 명백히 다른 것이다.

혼은 개체적 인격을 지니고 있고 기억과 지성과 정신을 지닌 "" 라는 자아의식이다.

우리가 "" 라고 내세우는 의식 주체가 바로 혼인 것이다. 모든 인간들이 다르듯 모든 혼의 의식 에너지는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개성을 구사함으로써 카르마를 만들고 그곳으로 인해 윤회전생을 반복하게 된다.

병원으로 돌아와 보니 어머니는 뇌파 검사하러 갔고, 옆에 감말례 노파는 새벽 3시경에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한다.

별관 장례식장 건물을 찾아갔지만 이상하게도 "김말례" 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 싶어 지하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몸을 떠난 혼처럼 그들 일체가 나와의 인연 범위에서 홀연히 사라져버린 것이었다.    

- 박상우 장편소설 운명게임 1권 끝. -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던 동안 세상 안에 무수한 세상이 있다는 말, 차원 안에 무수한 차원이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아차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어머니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뇌파 검사 결과 정상으로 나와서 신경과 협진도 더 이상 진행할 게 없는

상태라고 요양병원으로 옮기는게 좋을 거라고 의사는 말한다. 어머니를 요양병원으로 옮긴 지 두 달 반 정도 지난 어느 날

어머니가 운명하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발인하는 날 한 가지 궁금증이 명료하게 뇌리에 떠올랐다.

이제 어머니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어머니의 운명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죽음이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이었다.

그것이 가장 확실한 운명이고 그것이 가장 확실한 인생의 종지부였다. 죽음처럼 확실한 운명이 달리 어디 있으랴.

누구나 다 죽는다. 지구인들이 이 행성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은 "잃어버린 나, 잃어버린 신성" 을 되찾는 길뿐이라고 에이럴이 말했다.나는 에어럴의 1947년 메시지를 기억해 내고 비로소 어머니의 사후 행로를 짐작할 수 있었다.

어머니의 혼이 지구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시 지구로 되돌아온다는 결론, 그렇게 허망하게 돌고 돌고 또 돈다는 결론, 그것이

인간에게 주어지는 허망한 인생이고 또한 운명이라는 결론....

 

 

자정이 지난 시각, 관상수가 조밀한 아파트 정원에는 안개가 가득 들어차 가스실을 연상케 했다.

그런데 그 자욱한 안개 속에서 누군가, 어떤 시선인가가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그 에너지의 주체가 에어럴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당신의 짧은 지구 삶을 감안한다면 오늘 밤 나의 방문은 천문학적 시간의 흐름을 초월하는 의미를 지닐 수 있어요." "저는 오늘 밤 지구를 떠나 다른 은하계로 갑니다. 당신에 대한 미션을 남겨둔 채 떠나게 된 게 무엇보다 안타까워요. "당신이 거대한 전자스크린과 전기 충격, 기억 삭제, 최면 요법, 마인드컨트롤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그 행성감옥 시스템을 지구인들은 영계라고 부르기도 하고 저승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사후세계라고 부르기도 하죠. 지난 수천 년 동안 그 부분에 대해 지구인들이 얼마나 많은 황당한 정보를 만들어냈는지 당신도 알고 있겠죠?"  "너무나도 잘 알고 있죠."

장편소설 운명게임의 저자 박상우는 "현실과 비현실, 실재돠 비실재, 진실과 거짓은 모두 "하나"의 양면성이고 그것은 인간의

의식에 의해 원하는 대로 증강되거나 약화된다. 진실 같지만 진실이 아니고, 진짜 같지만 진짜가 아닌 무엇, 홀로그램일 수도 있고 시뮬레이션일 수도 있고 어쩌면 꿈일 수도있는 그것이 우리의 인생 드라마가 펼쳐지는 3차원 세샹의 무대이다." 라고 말한다.


 

어르신은 돌아가시면서 모든 재산을 사회 환원한다. 어르신이 이보리의 아버지라는걸 알게되고 어떻게 하라는 건가 괴로워 한다.

장례식이 모두 끝나고 나면 내일부터 완전히 다른 세상이 열릴겁니다. 어르신의 시대도 끝나고 복잡하게 얽혀 있던 인연의 시간들도 다 정리되었으니 이제 남겨진 이 선생님의 인생에 집중하며 살면 된다고 조필규는 말한다.

이보리와 정여진은 지구의 역사와 함께해 온 원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비로소 빛의 영이 된다. 두 영이 함께 생명나무를 흔들자 그곳에서 반짝거리던 무수한 혼의 씨앗들이 떨어져 나와 꽃망울처럼 피어난다. 오랜 왜곡과 억압과 모멸을 극복하고 태어난 무구하고 숭고한 존재들로 인해 빛의 평원은 우주적으로 팽창하기 시작한다. 광자대의 에너지가 시공간에 충만하고 영성을 부여받은 뭇 생명들은 높은 차원으로서 상승을 꿈꾸며 집중적인 시간을 보낸다. 모든 것이 하나됨(Oneness)을 향해가는 시간, 차원 상승이 이루어진 아름다운 지구의 풍경을 보라! 페이드인.

이상문학상 수상 박상우 장편소설 운명게임의 키워드는 "나" 이다. 문장으로 바꾸면 "나는 무엇인가" 그것을 더 확장하면 "인간은 무엇인가"  "인생은 무엇인가" 이다. 결국 소설의 결말에 양자역학적 얽힘과 공명으로서의 "하나" 로 확장되고 심화되면서 모든

존재성이 일체를 이룬다. 장편소설 운명게임은 사실주의적 순수소설과 SF와 판타지 등 장르문학적 속성이 복합적으로 얽힌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픽션과 논픽션이 교차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교직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이보리가 등장하는 영역, 이 소설을 쓰는 작가인 내가 등장하는 영역이 교차하면서, 우주와 나라는 존재의 연관성을

통해 삶의 비밀을 파헤치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상우 장편소설 운명게임에서는 이러한 상위자아와 하위자아의 관계를

인간의 ‘영’과 ‘혼’의 관계로 설명하기도 하고, 게이머와 게임 캐릭터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다.

‘인간이 과연 자신의 자유의지로 살아가는 것인가’, ‘인간은 주어진 운명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하는 철학적 문제로 이어진다.

"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인생 문제의 궁극에 대한 답이 절로 드러난다. 하지만 스스로 알고자 하지 않고 스스로 탐구하지 않는

한 아무것도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 그 관문을 통과하여 독자 여러분의 내면에 숨겨진 "완전한 하나" 에 당도하게 되기를 간절히 빈다고 저자는 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에 약이 되는 클래식
차평온 지음 / 예솔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에 약이 되는 클래식 - 차평온 음악에세이

 

 

유쾌한 클래식 지휘자 차평온의 "마음에 약이 되는" 음악 에세이..
"마음에 약이 되는 클래식" 일명 "마약클래식"은 클래식 연수를 요절복통의 시간으로 만드는 클래식의

개그맨 지휘자 차평온의 음악 에세이집이다.

저자 차평온은 클래식의 개그맨 지휘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출신의 차평온 지휘자는 오스트리아에서 윈드, 합창, 관현악

오케스트라 3개의 지휘과를 졸업한 정통 클래식 음악가이다. 귀국 후 한 교육기관 지인의 부탁으로 클래식 연수 요청을 받고

강의를 했는데 점잖고 무게감이 있어야 할 클래식 연수가 요절복통의 시간이 되어 버렸다.

그 후 KBS 〈아침마당〉을 시작으로 수많은 기업, 학교, 연수원에서 해설이 있는 쉽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연주,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특유의 유머로 풀어내면서 힐링 지휘자 명강사로 활동해 왔다. 경제는 세계적으로 풍요롭지만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쓴 한국을 음악으로 치료하고 더 나아가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오늘도 웃음을 잃은 대중들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마약(마음에 약이 되는) 클래식을 처방하고 있다.
현재 미래예술교육원 교수, 연세 미래교육원 책임강사, GEORGIA CENTRAL UNIVERSITY 강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고

경기교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코리아 크리스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차평온 음악에세이 마음에 약이 되는 클래식 목차는..

1악장  :  Allegro animaato / 빠르고 활기차게

2악장  :  Andante espressivo / 느리고 감동적으로

3악장  :  Scherzo / 익살스럽고 유머러스하게..

4악장  :  Presto Brillante / 빠르고 화려하게..

앙코르  :  감동을 다시 한번..

클래식 음악 자체의 감동과 훌륭함도 있지만 그 음악 안에서 인생의 희로애락과 철학을 발견하는 것도 큰 의미와 재미이다.

차평온 음악에세이 "마음에 약이 되는 클래식"책에서 나는 나의 어린 시절과 유학 시절, 자녀와 음악 활동 등 삶과 음악을

연결시켰다. 연주와 강연을 다니면서 겪었던 황당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내 음악의 한 부분이다.

내 삶의 나름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과 음악이 코로나19라는, 음악으로 치면 불협화음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중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웃음과 때로는 치유가 되기를 희망한다. 불협화음이 클수록 감동의 깊이가 깊어지듯이 말이다.

또한 음악에서 소리를 내는 음표만큼이나 쉼표가 중요하다는 것은 대가들일수록 더 잘 인식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의든

타의든 인생의 쉼표가 생긴 이때, 돌아보지 못했던 가족과 이웃,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진정한 쉼을 주어 그 쉼표 다음 삶의

음이 더욱 아름다운 소리로 울리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진정한 자유 -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

베토벤의 교향곡은 1번부터 9번까지 어느 것 하나 변화를 시도하지 않은 것이 없다. 구조적 변화, 악기의 변화, 형식의 변화,

규모의 변화, 내용적 변화..... 이 모든 변화의 정점이 우리가 <합창 교향곡> 이라고 부르는 9번 교향곡인 것이다.

9번 교향곡은 기존의 음악적 형식과 구조를 넘어서기 위한 단순한 시도와 도전을 넘어서 음악 안에서 모든 음악적 도구와 인간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를 바랐던 베토벤의 마음이었다.

 

맛있는 클래식 - 로시니..

로시는 천재적인 음악성과 그의 작품이 성공적인 흥행에도 불구하고 37세 나이로 음악인생을 그만두었다.

1855년부터 죽을 때까지 아내와 파리에서 살았다. 그는 프랑스에 머물며 많은 예술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프랑스에 머물기 좋아한 이유를 그는 오페라 작곡보다 먹는 것이 더 즐겁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프랑스 요리 중 "알라 로시니' 가 이름에 들어가는 요리에는 모두 트러플이 들어가는데, 로시니의 조언으로 탄생한

메뉴들이다. 그는 1회 식사에 4~5인분을 먹는 대식가로도 유명했다.

그는 "매일 마카로니와 굴 없이 지내는 일이 없도록 기도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음식을 사랑했다.

 

자연에서 사람으로 - 고전음악(자연주의) & 낭만음악(인간주의)..

음악을 시대적 관점으로 구분할 때 바로크 다음 시대는 클래식 시대와 낭만 시대로 나눈다.

그럼 클래식이라는 고전주의 시대와 낭만주의 시대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베토벤과 슈베르트는 1800년대 초 거의 동시대를 살아간 작곡가이지만 일반적으로 베토벤은 고전시대,

슈베르트는 낭만 시대로 분류한다.

14세기에서 16세기 서유럽에서 일어난 르네상스 운동이 신에서 인간으로 관심을 돌린 큰 전환점이 된 운동이었던 것처럼,

음악에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는 바로 자연에서 인간 내면으로 표현을 이동한 음악적 르네상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의 비결 -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멘델스존은 유대계 독일인이며 음악사적으로 낭만파 작곡가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불안정한 생활비로 힘들었던 작곡가들과 달리 유복한 가정과 인격적, 예술적인 가정 교육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의 음악은 밝고 명랑하며 아름다운 색채감으로 가득하다.

환상과 요정으로 가득 찬 "한여름 밤의 꿈"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젊은 멘델스존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금세 피아노 연탄곡으로 서곡을 쓰고, 프로이센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가 그에게 "한여름 밤의 꿈"에 따른 음악을 의뢰했다. 그 결과 작곡된 것이 12곡의 극 중 음악으로 이미 완성되어 있는 서곡과 함께 그다음해 포츠담의 궁전에서 극과 함께 상연되었다. 훌륭한 작곡가들과의 교류, 천재적인 음악성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삶으로 가득 찬 멘델스존.

하지만 38세의 젊은 나이로 생애를 마쳐야 했던 것은 실로 한여름 밤의 꿈이 현실로 된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차평온의 음악에세이 마음에 약이 되는 클래식은 1악장부터 앙코르까지 총 다섯 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종교음악, 고전ㆍ

낭만부터 오페라,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친숙한 클래식 명곡과 음악가들의 이야기가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와

어우러져 읽는 이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해준다.

유익하면서도 흥미 넘치는 음악 이야기와 지휘자 차평온의 유쾌한 캐릭터가 투영된 따뜻한 삶의 에피소드들이,

책의 제목처럼 마음에 약이 되는 듯 기분 좋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각 글에 수록된 QR코드는 해당 곡의 연주 영상으로 연결되어 눈과 귀로 책을 즐길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의 힘 - 돈보다 운, 상위 1% 운의 비밀 운 시리즈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자기계발 #운의 힘 - 돈보다 운, 상위 1% 운의 비밀 /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자기계발 #운의 힘 돈보다 운, 상위 1% 운의 비밀.

운을 모으고, 운의 힘을 쌓아, 앞길이 트이는 9일의 실천으로 정리했다.

저자 박성준은 운 나쁠 때를 두려워 마라 운의 힘을 단련하면 된다고 말한다.

3대 운의 힘을 올리는 비법, 상위 1%의 명리학적 기질 분석, 9일에 걸친 실천 프로젝트 제안.


 

저자 박성준은 풍수건축가 & 역술가 이다. 사람과 공간의 기운을 현대적으로 간파해내고 그 흐름을 읽어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조언과 최적의 공간을 제안한다.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집과 건물을 짓는 건축가이면서 사람과 땅의 기운을

함께 보는 풍수 컨설턴트(Fengshui Consultant)이다.

또 한 사람의 생년월일시 기운과 얼굴을 통해 사람을 읽어내는 젊은 역술가로 고민 많은 도시인들을 위로하고 상담하고

있다. 풍수와 인테리어를 접목시켜 인테리어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풍수의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사옥, 주거와 상업공간의 콘셉트디자인 및 설계와 시공을 하며 실제로 풍수에 맞는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Story on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서는 최신 트렌드뿐만이 아니라 의뢰인의 성향을 파악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한 감성 풍수인테리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인컨텍스트건축사무소 대표이며 박성준풍수연구소 소장이다.

 

운의 힘을 올린다는 것은 동양철학 명리학에서 말하는 운의 구성 요소 3가지, 천, 지, 인에 대해 잘 알고 이를 우리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좁은 의미에서 관상을 본다는 것은 한 사람의 얼굴을 살펴보는 것이지만 넓은 의미로보는 얼굴뿐만

아니라 체격과 목소리, 평소의 생활태도, 밥을 먹고 잠을 자는 모습이나 일상의 습관을 보는 것까지도 모두 포함한다.

사람의 얼굴을 보면 이목구비와 찰색이 한순간에 합쳐져 어떤 인상을 만들게 된다.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쌓여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전혀 무관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서로 관계가 있다.

지금 짓고 있는 표정과 말투, 태도와 마음가짐이 5년 후, 10년 후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징조와 단서가 된다.

인생 최고의 집은 오직 선택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 선택한 이후에 어떻게 가꾸어 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져 얼마든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생기와 운으로 충만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공간이라는 환경은 우리가 사는 일상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시각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충만감을 느낄 수 있다.

선은 선을 부르고 악은 악을 부르면서 순환하듯 공간도 우리의 삶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자기계발 #운의 힘에서 공간의 운을 높이는 지의 비법, 동선에 따라 물건이 배치되면 사람의 움직임에 맞게 자주 이용되어

방치되지 않고 생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각 공간이 제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분별한 배치는 운의 흐름을 막고 끊어내고

흉하게 만든다. 맥락과 생기의 흐름이 중요하다.

맥락적인 사고는 공간뿐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에서도 좋은 기운, 생기를 만들어낸다.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받아들이고

그 중에서 변화가 가능한 부분은 바꿔가다 보면 나만의 풍수명당을 만들 수 있다. 또 내가 만나는 사람이 쌓여서 그것도

곧 내가 된다. 마찬가지로 공간도 공간이 담아내는 사람들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자기계발 #운의 힘에서 나의 운을 높이는 인의 비법,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생각, 말과 목소리, 행동과 습관, 표정과 태도,

걸음걸이 같은 이런 작은 것들 하나하나부터 고치고 바꾸어야 운도 바꿀 수 있다.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면서 나무라거나 스스로 비난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인정해주는

마음이 중요하다. 생각만이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생각은 행동해야 열매가 된다.

모두가 마음의 문제다. 남을 탓하거나 세상을 탓하지 말고 남을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것도 모두 부질없는 일이다.

 

 

 

#자기계발 #운의 힘에서 나의 운을 높이는 인의 비법, "나 혼자여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혼자서도 안정이 될 수 있는

"당당함"을 배우는 고독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내공을 쌓아가는 시기인 셈이다.

나의 행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내 행복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가족이나 애인의 행복은 어디에서부터 오는가.

그것들이 뒤섞여 자신의 행복이 만들어진다. 어쨌든 단지 소외되지 않으려고 남들과 함께 하려 하고,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타인의 욕망을 막연하게 욕망하며 행복을 지향하고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만 있어도 충분히 자신을 알아가는 성찰에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