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설프고 모지라서 차라리 웃음이 나오는 나복만이 마지막에 가서 크게 한방 먹이는 부분에서 내가 속이 다 시원해졌다.
슬픈 역사 한가운데를 관통한 나복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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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응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수양버들 공원에 내려가> 월리엄 예이츠

수양버들 공원에 내려가 내 사랑과 나는 만났습니다.
그녀는 눈처럼 흰 귀여운 발로 버들 공원을 지나갔습니다.
나뭇잎 자라듯 쉽게 사랑하라고 그녀는 내게 말했지만
나는 젊고 어리석어 곧이 듣지 않았습니다.


들녘 강가에서 내 사랑과 나는 서 있었고
내 기운 어깨 위에 그녀는 눈처럼 흰 손을 얹어습니다.
둑 위에 풀 자라듯 쉽게 살라고 그녀는 내게 말했지만
나는 젊고 어리석었던 탓 지금은 눈물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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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가 무서운 어린 강아지들을 무리에게서 지키기 위해 마음을 쓰는게 참 용감하고 정의롭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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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난 오직 네 모습 그대로의 널 필요로 했었다. 나를 대신하여 넌 방랑하였고, 안주하여 사는 자들에게 늘 자유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씩 일깨워주어야만 했다. 나를 대신하여 너는 어리석은 일을 하였고 조롱받았다. 네 안에서 바로 내가 조롱을 받았고 또 네 안에서 내가 사랑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나의 자녀요, 형제요, 나의 일부이다. 네가 어떤 일로 고통받든 내가 항상 너와 함께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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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인류의 역사를 다루다보니 너무 일반적인 얘기가 많고 깊은 내용을 다룰수가 없어 깊이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나에게는 좀 아쉬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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