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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대중가요
선성원 지음 / 현암사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구한말 창가에서 비의 나쁜 남자까지 우리 대중가요 120년의
발자취..이책은 바로 그런책이다..
저 문구에 조금의 거짓도 없는 500페이지가 넘는 아주 긴 내용의
책이지만, 쉽게 읽혀지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작가의 수많은 자료와 지식을 엿보면서
대단하단 생각이 들정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 중에 하나가 내나이가 많다는 생각 ㅠㅠ
구한말 창가는 모르더라도 60~70년대 가수며 노래가
너무 잘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전해져 온다는것에
어 내가 이렇게 오래된 사람들까지 아나?? 그러고 보니
내 나이가 절대 적은게 아니였구나...잠시 이런 생각에
서글퍼지기도 했지만 뭐 그건 잠시..
그 보다 내가 아는 노래가 나오고 그 노랠 불렀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옴에 반가운 마음이 더 많이 들었다.
그래 그 때는 그랬지...학창시절 나는 그런저런 노래들을 따라 불렀지..하며 향수에 젖기도 하고 새로운 가요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도
좋았고, 그 가요 역사에 빚대어 나의 역사를 들여다 보는 것도
생각보다 더 유쾌했었다..
노느라 2주간 붙들고 있었던 책이라 나름 정도 들었나보다..
칭찬이 다른때보다 더하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