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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에서 죽기 싫다 - 살면서 괴로운 나라, 죽을 때 비참한 나라
윤영호 지음 / 엘도라도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한국에서 죽기 싫다. 사는것도 힘든데 무슨 죽는 이야기냐고 하실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 책에서는 삶의 마무리 웰다잉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 내용들이 많다. 저자이신 윤영호 의사님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임종의료의사로서 다양한 부야에서 활동을 하시면서 죽음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하고자 노력하고 계신듯 하다. 잘 사는것 만큼 삶의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죽어서 나타난다는 말처럼 자신이 원하는 죽음을 맞이할수 있는 것 또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질수 있는 행복의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병원에 가면 어르신들이 입원해 계시는것을 참 많이 볼 수가 있는데 요즘은 병원 뿐만 아니라 요양병원이라고 해서 어르신들만 전문적으로 모셔 놓는 병원들도 참 많은것을 볼수가 있다. 경제적인 부담들로 인해서 치룔르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고 하면 국가에서 어느정도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금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기도 하다. 호스피스이 숫자도 현재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의료적인 제도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여러몰 준비가 필요한 부분인것 같다. 죽음과 임종의 단계를 통해서 부정에서 부터 타협, 그리고 마지막에는 수용까지 단계적으로 환자가 받아들이는 시간적인 과정이 필요로 한 부분이다. 죽을정도로 아픔이 지속될 때는 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안락사 제도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의견이 논의가 되고 있는것 같고 서양의 일부 국가에서는 이러한 제도가 법적으로 인정이 되고 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오래 건강하게 살아가는것이 중요하지만 인간의 수명의 한계상 다가오는 죽음을 앞에 두고는 사람들이 의연하게 맞이할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을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환자를 살릴수도 없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본다면 임종 1년동안 지출되는 비용중 40%가 1개월전에 들어간다고 하니 환자의 가족들의 의료비 부담도 만만치 않게 크다는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환자에게는 아늑한공간에서 제대로 쉴수 있는 여건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좋은 환경 이상으로 보호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 같다. 병 간호를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생각해보아도 그 시기에는 더욱 신경을 써서 간호를 하고 애쓰는 모습이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살아가면서 남겨두어야 할 체크리스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부분을 보니 무엇을 중심적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궁극적으로 죽음이라는 것은 나의 모든것을 버리고 떠나는 것인데, 그로인해서 남겨지는 자취는 과연 얼마나 될수 있는지 사람들 마다 다르겠지만 죽음에 대한 다른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배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