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품증정][노란우산]전통문화그림책 1~5권 (전5권)
노란우산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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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홍신, 임영주

그림 - 김원정

노란우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 1~9권 중 세권을 만났다.

그 중 3권에서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이야기를 들어보자.

- 한복 이야기 -

 

 

 

할머니 친순 잔칫날 원이와 건이 가족은

모두 한복을 차려 입었다.

원이와 건이는 스스로 한복을 입으려 하지만

입는 순서가 뒤죽박죽, 여미는 방향이 아리송하다.

귀여운 원이와 건이는 엄마, 아빠의 도움으로

한복을 바르게 입는 방법을 알고

겨울에 맞게 한복을 차려 입었다.

 

한복을 입고 남자, 여자가 절하는 방법도 다르다.

눈칫껏 누나가 절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하고

주변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우하하하하

남자, 여자 절하는 방법도 알아보자.

 

 

여자, 남자 한복의 생김새와 입는 방법이 다르다.

예전과 달리 한복을 입는 날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입기 어려워 하는 친구도 있고

순서나 방향이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옷의 종류에 따른 이름도 알 수 있고

입는 순서, 방향을 자세히 설명해 놓아서 좋았다.

우리의 전통한복의 아름다움과 입는 순서,

그에 따른 예절도 알려주는 책이다.

 

 

 

 

글 - 김홍신, 임영주

그림 - 조시내

노란우산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 명절이야기 -

 

 

민우가 추석에 세배를 한다고?

웃지 못할 민우의 세배하기 이야기를 들어보자.

 

 

민우는 추석날 아침 세배를 하고 갖고 싶은

세뱃돈으로 변신 로봇을 사겠다는 큰 꿈을 갖는다. ^^

한복을 멋지게 차려 입고 어른들과 차례를 지내고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면서 송편도 먹었다.

조상의 묘를 찾아가 벌초를 하고 신나는 놀이를

민속놀이를 즐긴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는 어른들께 넙죽넙죽 절을 하고는

세뱃돈을 달라는 민우.

과연 세뱃돈을 받을 수 있을까? ㅎㅎ

 

명절마다 먹는 음식, 민속놀이등 풍습이 다르다.

추석에는 송편을 만들어 먹고

씨름, 소싸움놀이, 강강술래 등 민속놀이에 대한 설명을 해 놓았다.

우리는 조상님께 감사인사로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묘를 벌초하며

풍성한 한가위를 즐겁게 보낸다.

아마, 민우도 세뱃돈은 설날에 받는다는 걸 알았을 것이다. ^^

 

추석에 대한 '오늘은 추석날' 동시도 소개되어 있다.

또 앞장과 뒷장의 그림을 보고 다른 점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글 - 김홍신, 임영주

그림 - 조시내

노란우산

 

 

 

 앗싸! 이제 내가 형이야

- 설날 이야기 -

 

형제들이 있는 집안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둘째인 승민이는 항상 형 승우가 먼저인 것이 불만이다.

이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해결 방법이 떠오르는데...

 

 

항상 형은 새것을 사고 나는 헌 옷과 운동화를 물려받아 너무 속상하다.

게다가 어른들도 형을 먼저 챙긴다.

어느 집이나 둘째들이 갖는 불만인 것 같다.

드디어 설날, 떡국을 먹으면 한 살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승민이는 형이 될 수 있는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는데...

과연 형이 될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어릴적에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거나 들어 본

이야기 일 것이다.

나 역시 정말 떡국을 먹어야만 진정한 한 살을 먹는 줄 알았으니까!

 

 

 

설날엔 떡국을 먹고 설빔을 차려 입고 세배를 하며 덕담을 듣는 날이다.

물론 세뱃돈을 받기에 더 좋기도 하다.

남자, 여자가 절하는 방법이 다르다.

특히나 절을 할 때 남자와 여자의 손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절을 하는 방법도 자세히 알 수 있고

'떡국 한 그릇' 동시도 읽으며 책 읽기의 즐거움도 느끼고

명절에 대한 지식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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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사고력 IQ 브레인 3 똑똑해지는 사고력 IQ 브레인 3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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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 키즈

 

 

감사하게도 3단계, 4단계가 같이 와서

두 자매가 한 권씩 사이좋게 나눠서 했다. ^^

 

1. 다른 그림 찾기

2. 같은 그림 찾기

3. 미로 퍼즐

4. 논리 퍼즐

5. 논술 퍼즐

6. 여러 가지 퍼즐

7. 숨은 그림 찾기

 

공간능력과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미로퍼즐!

시작전에 눈과 손으로 미리 사전답사를 하고

자신감 있게 길을 찾아 출발!!!

 

 

이번에 제일 색다른 활동은 논리, 논술이 들어간 활동이다.

문제를 읽고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풀어나가는 문제는 아이들의 수학추론적, 논리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좋아요, 좋아요!!!

 

피아노를 배우고 있어서인지 음표 수수께끼는 거뜬히 혼자서도 풀었다.

 

논술퍼즐은 그림과 함께 네가지 질문이 나온다.

그림을 보면서 질문에 대해 아이가 생각을 하고

말로 표현을 해 보는 것이다.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는 걸 말로 설명하는 것이 잘 안되는

아이들에겐 좋은 활동이 되는 것 같다.

 

 

처음 누나가 활동하기전 막둥이는 같은 그림 찾기를 했다.

"똑같은게 뭘까요~~~~?" 하면서

엄마가 가리키는 그림을 보고

똑같은 그림을 찾았다. 잘했어요.

누나가 활동하고 나서도 손가락으로

선을 따라 복습!!!

 

 

ㅎㅎ 미로찾기 시작에서 끝까지 찾아가진 못하지만

끝이 어디인지는 알고 여기 하고 똬앗 짚는 아이. ㅋㅋㅋ

누나가 미로찾기 한 길을 따라 손가락으로

"따라라라 라라 다라라라 라!라!"

자체 노래를 부르며 자기가 한 것 마냥!! 크크

 

 

 

 

 

아라미키즈

 

 

 

3단계와 마찬가지로 차례는 같다.

 

1. 다른 그림 찾기

2. 같은 그림 찾기

3. 미로 퍼즐

4. 논리 퍼즐

5. 논술 퍼즐

6. 여러 가지 퍼즐

7.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는 3단계가 20가지 이하로 찾는다면

4단계는 20가지 이상으로 찾는다.

조금 난이도가 있게 나온다.

 

 

논리퍼즐은 도움말을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다.

문제 안에 힌트가 숨어 있는데 아이들이 하나씩 숨어 있는

힌트를 찾아내서 한단계씩 풀어내야 한다.

역쉬나!!!  서술형으로 나오니 엄마랑 하잖다. ^^;

한문장씩 읽고 힌트를 찾아 동그라미 하고

수학추론을 해 나갔다.

논리문제를 많이 해서 스스로 풀어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논술퍼즐 좋아, 좋아!!

 아이들의 뇌를 팍팍 굴려 줄 생각하기.

4학년 딸은 한창 특수분장을 한다고 손에

상처분장을 하고 다녀 엄마를 놀래키곤 했었다.

역쉬나 특수분장사에 관심을 가졌다.

분장사가 하는 일은 그냥 분장하기라고만 대답하는 아이.

엄마랑 차근차근 생각하고 이야기하면서

글로 적어 보았다.

이젠 분장사가 하는 일을 잘 알겠지? ㅎㅎ

 

 

이번엔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서 할 수 있어 가정의 평화가!! ㅎㅎㅎ

일단 오자마자 제일 쉽고 자신감 있는 것부터 혼자서 시작했다.

그리고는 논리, 논술 퍼즐 부터는 엄마를 불러됐다.

그래그래, 엄마랑 찬찬히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다보면 혼자서도 할 수 있게 될거야.

 

 4단계 끝에는 다시보기가 있다.

컷그림이 있어 그림을 보고 몇 쪽에 나와 있는지

탐정이 되어 찾아 보는 활동이다.

열심히 했다면 그림만 봐도 어떤 활동이였는지

어디서 했는지 금방 찾아 볼 수 있다.

새로 나올 때마다 기본 바탕에 조금씩 업그레이드 된

활동들이 아이들을 재미있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나 논술, 논리가 이번 브레인의 꽃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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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수학 : 한 번에 끝내는 중1 수학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유튜브 저자 직강 무료 제공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시리즈
임성환 지음 / 성림원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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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임성환

성림원북스

 

 

 EBS 중학 수학 강사 임성환 쌤이 쓴 책이다.

초등학교 방송만 봐서 중학교와는 거리가 멀었는데

이제 관심을 갖게 되었다. ㅎㅎ

수학 하면 왠지 수, 도형, 그래프등만 잔뜩 나올 것 같은데

깨알같은 글씨가 잔뜩 나와 어리둥절했다. 소설책인가?

'아하, 선생님이 실제 수업을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쓴 거구나?'

여기선 수학 선생님 답게 딸 지율이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수학으로

흥미있게 유도한다.

딸이 중학 수학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면 아빠인 임성환 쌤이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차례>

1. 수와 연산

2. 문자와 식

3. 좌표 평면과 그래프

4. 기본 도형과 작도

5. 평면 도형과 입체 도형

6. 통계

 

 차례를 살펴보니 중학교때 배운 내용이 가물가물해진다.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엄마도 읽어야한다.

수학을 읽다니.. ㅎㅎㅎ 이 책은 읽는 수학책이다. 읽기만 하면 된다.

 

 

 

생활에서 사용되는 음원 사이트의 비밀번호에 숨어 있는 수학!

이것이 RSA암호로 제일 첫 단원인 수와 연산 중 소수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

읽으면서 '아하, 소수는 '1보다 큰 자연수' 중에서

'1과 자신만을 약수로 가지는 수이구나.'

기본 개념부터 알 수 있도록 설명해 주어 이해를 돕고 있다.

 

 

 소단원이 끝나면 임쌤의 TIP  박스에 중요한 내용 정리를 해 놓아

긴 글을 일고 나서 한 눈에 다시 한 번 살펴 볼 수 있어 좋다.

스토리텔링으로 내용을 천천히 이해하고 넘어가니

간단히 요약한 내용을 보면 어떤 살들이 붙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좀 더 확실히 이해를 돕고자

아이가 읽고 난 후 요약내용을 자신이 이해한 대로 설명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 아이가 이해를 하고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다.

 

 

 

 정말 수학에 관심 있거나, 천재가 아니면

수학을 혼자 배우기에는 좀 어려운점이 있다.

간혹 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누구에게 물어보지?

이 책엔 친절한 QR코드가 있다.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임쌤이 짜잔 나타나서 이해를 돕기 위해

친절한 설명을 해준다.

정말 혼자서도 공부를 할 수 있게 많이 신경 쓴 부분들이 보인다.

 

 머리속에 잘 이해를 했다면 시험을 봐야겠지? ^^

쪽지시험이 등장한다.

개념이해를 잘 했다면 어떤 문제든 술술 풀 수 있을 것이다.

몰라도 임쌤이 QR코드를 활용하면 짜잔 문제풀이를 도와줄 것이니

걱정은 붙들어 매고 재미있게 수학을 즐겨보자.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고, 문제도 풀어 봤다면

내용을 정리해 나의 것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노하우다.

Math mind map 으로 임쌤의 손 글씨로 마인드맵으로 수학 내용을 정리해 놓았다.

처음엔 모방으로 시작하여 점차 나만의 스타일로 정리해나가면 된다.

 

 

 예비 중학생들은 중학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초등학교때 수학공부 기본을 탄탄히 해 놓았고

스스로 공부습관을 들였다면 겁낼일은 없을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가짐만 있다면 충분하다.

임쌤의 재미있는 이야기 수학을 읽고,

요점정리를 꼭 기억하고,

콕콕 찝어준 시험에 나올 만한 쪽지시험도 보고,

선생님의 강의로 한 번 더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마인드맵으로 요점정리를 하는 습관을 계속 하다보면

수학이 재미있어지고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이제 중학교 1학년이 되는 우리 큰 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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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위하여 - 암, 호스피스, 웰다잉 아빠와 함께한 마지막 1년의 기록
석동연 지음, 김선영 감수 / 북로그컴퍼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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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석동연

감수 - 김선영 교수(서울아산병원)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한 부녀의 모습에 미소로 입꼬리가 올라갔고,

아버지의 말 못한 고통이 고스란히 표현된 모습과

그 모습을 옆에서 발동동, 마음 동동 구르며 남몰래 숨죽여 울며

눈물 훔치는 딸의 모습에 나 역시 밤새 울었다.  

훌쩍훌쩍, 새빨갛게 충혈되고 퉁퉁부은 두 눈!

뭉클뭉클한 감정에 아빠 생각도 떠오르고

2009년 봄에 간암 수술한 엄마 생각에 또 한 번 울었다. ㅠㅠ

 

 석동연 작가와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

암진단을 받은 시점부터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

그리고 돌아가시는 그 순간을 4컷 만화로 그려냈다.

그 네칸짜리 만화에 슬픔, 기쁨, 미안함, 간절함, 사랑, 정성, 이해, 존경이

주절이 주절이 써 있지 않아도 다 느껴질만큼 표현된 것 같다.

읽는 사람이 바로 눈물을 쏟아내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정을 느끼고

부모님을 떠올리게 했다면 작가의 노력이 성공한 것이다.

 

 암으로 고통을 홀로 겪어내며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아버지,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느꼈던 암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자신을 탓하는 딸,

고통앞에서 모든 걸 내려 놓고 싶으면서도 살기를 희망하는 마음,

조금이나마 고통을 줄여주도록 노력하며 힘든 간호를 마다않고 하는 딸의 마음.

두 부녀의 가슴절절한 하루 하루가 일년을 표현했다.

 

 

 암 진단을 받고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사자와 그 가족은

얼마나 청천벽력같은 소리로 들릴까?

이 네컷 만화에도 그 감정을 다 쓰지 않았다.

뒤돌아선 아버지의 모습에서

그 뒷모습을 바라보며 온 몸으로 우는 딸의 모습에서

슬픔과 긴 고통의 여정이 시작 될 것이라는 걸 알았다.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에 대한 정보가 경험을 바탕으로 가득있다.

말기 암 환우자들과 호스피스에 대한 정보가 알기 쉽게 만화로 그렸다.

 

 "알고 있으면 덜 당황하고,

  알고 있으면 더 필요한 계획을 세우고,

  알고 있으면 더 잘 간호할 수 있었을텐데......"

 

 * 암의 특징과 진단

 * 암 수술과 항암 관리

 * 전이 암 관리

 * 말기 암 관리

 * 임종 관리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후회하는 것들, 미리 알았으면 하는 정보들에 대해

암환자들과 그의 가족들, 이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것이다.

정보 만화로써 5 파트에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하여 알기 쉽게 표현했다.

 

 

 임종 직전에 너무나 고통스러워 하는 아버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어떤 도움도 줄 수 없어 바라보기만 하는,

바라보는 것 조차 마음의 고통이 너무나 큰 딸.

두 팔 벌려 눈물을 펑펑 흘리며 딸을 안아주려는 깡마른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소리내어 울고 말았다.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책을 읽는 내내 엄마가 생각났다.

엄마도 2009년도 봄에 간암 수술을 받았다.

딸도 모르게 조용히...

둘째를 임신하고 있어 신경쓰면 안된다고 알리지 말라고 한 것이다.

사실을 알고 전화를 했더니 "엄마 지금 친구랑 산에 놀러 왔어."

"어, 알았어. 재미있게 놀다와요." 전화를 끊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엉엉 울었다.

임산부라 병원 한 번 못가보고, 그해 여름 출산을 해서

퇴원한 엄마 병간호 한 번 못해드렸다.

다행히 초기여서 절제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는 하지 않았다.

매일 매일 약을 먹고 계시고 괜찮다고 괜찮다고만 말하셨다.

이젠 시간이 많이 지나 정기검진 기간도 길어졌다.

아직 완치 판정은 안됐지만 그나마 재발을 하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책을 보니 암환자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지 실감이 났다.

난 임신과 출산으로 엄마 옆에 있지 못해서

그 과정의 고통과 힘겨움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미안함과 죄송한 마음뿐이다.

다음 번 정기 검진엔 꼭 엄마 모시고 함께 가봐야겠다.

너무 무심했던 딸,

엄마에게 너무너무 죄송한 마음뿐이다.

이 책의 정보들을 숙지하고 또 숙지해야 할 일이

생기지 않아 다행으로 여긴다.

앞으로 엄마, 아빠, 시부모님께 잘 해드리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잘 보살펴드려야겠다.

석동연 작가님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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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환상 콤비 과학 상식 쿠키런 펀펀 상식 시리즈 33
임우영 지음, 유희석 그림, 정효해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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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우영

그림 - 유희석

감수 - 정효해

서울문화사

 

 

 

 

'과학은 관심 없어, 재미도 없어.'

'외울 것도 많고, 실험도 복잡해!'

하는 친구들은 재미있는 과학책이 있다.

 

"쿠키런 환상 콤비 과학 상식"

 

교과서에서 배우는 과학내용을 재미있게 만든 과학 학습만화이다.

다양한 이름의 쿠키들이 등장해 재미난 스토리를 만들어간다.

그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을 하나씩 알아나가는 재미가 좋다.

 

물체의 무게(용수철저울), 물의 상태 변화, 식물의 한살이,

물질의 성질, 지표의 변화

초등 3, 4학년 교과과정의 과학 내용이 등장한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공부한 내용들이 나와 반가웠다.

3학년이 되는 셋째는 과학을 처음 배우기에

예습과 과학의 흥미를 줄 수 있고

5학년이 되는 둘째에게는 복습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몇 컷 만화가 등장한다.

읽는 사람이 어떤 내용일지 흥미를 갖게 한다.

과학 상식 들여다보기에는

주제에 맞게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 세가지 문장이 나온다.

질문을 읽고 내용을 읽으면 집중하여 읽고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낼 수 있다.

 

 

내용 중간 중간에  교과서 상식 박스가 나온다.

그림자료와 함께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빨간색으로 밑줄 쫘~~~악!

빨간색으로 표시 된 부분은 정말 중요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읽어 보고 머릿속에 꼭 기억해보자.

 

책 한 권을 다 읽었다면 간단하고 재미있는 상식 다지기를 해보자.

5개의 과학 주제에 대한 문제가 나온다.

잘 기억해서 차분히 풀어보자.

혹시, 잘 기억이 안난다면 다시 한 번 차근차근 읽고 풀어보자.

객관식, 주관식, 서술형 문제풀기로 과학적 상식을 두뇌에 쏙쏙 저장할 수 있다.

 

 

과학을 배우는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의식주에 모두 과학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사용하는 전자제품, 재미있게 보는 영화,

교통기관, 의학적 도구, 식물의 성장, 자연환경 등

이 모든 것이 과학이기 때문이다.

과학의 개념, 원리, 과정을 안다면 우린 훨씬 더

과학이 재미있고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무심코 사용했던 과학을 교과서로 배우기 시작하면

어렵게 느껴 질 수 있다.

 

귀엽고 개성강한 쿠키들이 펼쳐나가는 재미난 이야기로

과학을 배울 수 있다니 정말 반갑기만 하다.

이야기로 풀어내는 과학 내용으로 흥미 갖기,

과학 상식 들여다보기로 논리적 사고 기르기,

교과서 상식으로 지식 채우기,

상식다지기 문제풀이로 나의 실력을 기를 수 있다.

5, 6학년 과학 교과과정의 쿠키런도 궁금하다.

 

"애들아, 과학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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