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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꼭 사야 해!
이현진 지음 / 노란돼지 / 2020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30/pimg_7264622162431816.jpg)
글 - 이현진
노란돼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경제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어머, 이건 꼭 사야해!!"
이건 어디서 많이 본 건데.. 1+1 SALE
대형마트나 인터넷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고? 대박!!'
그럼 지금 꼭 필요하지 않은 것도,
한 개만 있어도 되는 것을
왠지 덤으로 받는 기분이고, 더 저렴히 구매해
똑똑한 소비를 했다는 착각에 구매를 해버리고 만다.
엄마도 반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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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악어, 고양이는 큰 생선을 사기 위해 시장에 간다.
하지만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세일을 하는 물건들이 가득하고
사자, 악어, 고양이가 좋아하는 물건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니
안 살 수가 없다.
자신들이 사고자 하는 물건은 저 멀리 까마득히 사라지고
세일에 귀가 번쩍 뜨인 친구들은 이것저것 사기 시작한다.
'우와, 사람들이 서로 살려고 다투기도 하네.'
'아무리 봐도 저건 큰데?'
'안돼, 애들아. 그만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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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한가득 사서 집에 왔다.
사자는 모자, 악어는 사이다, 고양이는 신발을 사고 사고 또 사고!!
질문 :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한아름 샀는데
왜 친구들이 울고 있을까? 이유가 뭘까?
답변 : 물건을 많이 사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
그런데 필요한 만큼만, 먹을 만큼만 사야하는데
너무 많으니까 잘 수도 없고 똥도 못싸고, 밥도 못 먹으니까 슬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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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니 세 친구 얼굴에 다시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질문 : 사자, 악어, 고양이는 왜 다시 웃게 되었을까?
답변 : 내가 갖고 있는 물건을 나누어주어서 기분이 좋아.
나도 내가 안쓰는 물건, 작아진 옷을 사촌동생한데 물려주잖아.
악어, 사자, 고양이가 필요한 사람한테 나눠줘서 좋고
집도 넓어져서 웃는거야.
질문 : 물건을 살 때 어떻게 사면 올바른 소비라고 할 수 있을까?
답변 :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것만 사고, 정말로 먹고 싶은 과자만 사야돼.
필요한 것을 적어서 가지고 가고 용돈기입장을 써야돼.
물건만 사면 안돼고 저금도 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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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에 있어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을 것이다.
1+1 SALE 뒤엔 소비자를 위한 판매가 아니라
경영에 있어 이익을 위해 교묘함이 숨어있다.
소비자로서 올바른 소비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책을 통해 과한 소비가 불러 온 참담한 결과와 반성을 통해
소비에 대한 올바른 관념을 갖게 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똑똑한 소비습관을 가져야 함을 알게 되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30/pimg_7264622162431849.jpg)
이젠 아이들도 용돈을 받게 되면서
소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이들 역시 돈의 가치, 물건의 가치를 이해하고
꼭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면서
소비자로서 바른 소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
막둥이가 좋아하는 교통기관을 하나 둘 사면서
정말 많은 교통기관들이 우리집에 모였다.
'저렴하니까 사도 괞찮아.'라는 생각이
갖고 놀지는 않고 쌓아두고 전시만 하는 장난감도 생겨났다,
반성합니다!!!
물건을 사기 전 한 번 더 고민하고
아이들과 꼭 필요한지 곰곰히 따져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