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원 전쟁 - 악신 시온 편
작가미상 지음 / 당동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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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미상

당동얼

 

 

 

5차원 전쟁은 뭐지?

표지 그림을 보아하니

하늘을 나는 기차에 사마귀를 타고 다니는 네명의 아이들.

배경은 우주인듯 한데 아이들은 활을 쏘고 있고,

대체 미래야? 과거야?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휘리릭 넘겨본 책은

글밥도 많고 563P나 되는 꽤 두꺼운 책이다.

일단, 한 번 읽어보자.

 

"상상은 멈추지 않아야 하고,

상상은 언제나 미완성이어야 합니다."

- 감사의 글중에서-

 

작가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다.

과거, 현재, 미래가 넘나드는 흥미로운 상상의 세계는

내 머릿속 그 자체를 상상의 세계로 만들어버렸고

작가의 이야기에 온통 집중하며 읽게 만들었다.

 

 

현 세상과 다른 또 다른 세상으로 안내하는 5차원기차.

은하철도 999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메텔과 철이,

헤리포터를 태우고 마법학교를 데려다 주는 기차도 생각났다.

자가용이 아닌 기차.

시공간을 초월하여 모험을 떠나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일것이다.

우리의 주인공들인 얼, 웅, 스벤, 일즈, 사마귀(십육분음표)

외사촌지간이며 동방성국 "단"의 후예로서 백작기사단이며 당동얼이다.

 

낯선 세계로 어린아이들이 떠난다는 것은 참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뛰어난 무예와 각자의 특출난 능력을 지닌

당동얼 (모인의 언어로 빛나는 별, 별중의 별, 우주의 왕)

주인공들인 만큼 당차게 5차원 세계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꿈으로 움직이는 5차원 기차를 타고

차원혼천의를 찾으러 떠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모험을 하면서 시온과 맞서며 위험천만한 일도 겪게 된다.

 

신계의 구율을 어기고 어둠의 신계를 구축하고 신계와 대적하는 시온.

우민화 음모로 백성과 경쟁상대를

어리석은 바보로 만들어 지배하려는 시온의 계략이다.

여기에 맞서 얼, 웅, 스벤, 일즈는 자신의 능력을 폭발시키며

용감하게 맞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독자들의 상상을 이어주고 싶어서일까?

작가는 책을 완전히 끝맺지 않았다.

 

"야!!! 25억 년 전 문명으로 아빠를 만나러 간다!"

 

5차원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다음 후속 이야기가 있을 거라는 걸 알려주는 것 같다.

4차원을 넘어서 5차원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요즘은 다문화 가정을 많이 볼 수 있다.

얼과 웅처럼 부모님이 동방성국인인가 하면

외사촌인 스벤과 일즈처럼 동방성국의 후예인 엄마와 네덜란드인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현시대에 맞춰 글로벌한 인물들을 등장시켰다.

 

이야기속에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용어 해설을 뒷편에 따로 제시해 놓아서

뜻을 읽으면 내용이 좀 더 이해를 잘 할 수 있다.

 

부록으로 당동얼처럼 생각하기가 있다.

10가지 상황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해

자신의 정신적 능력과 자질을 검증해 볼 수 있다.

해법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

나도 동방성국 백작기사단의 엘리트전사가 될 수 있다.

당동얼 웹사이트 (www.dangdongearl.com)

이야기 광장에 올려보자. ^^

 

시공간을 초월하여 넘나드는 5차원의 세계,

악신 시온과 맞서는 당동얼의 용감무쌍한 어린 용사들,

시조인 단 할아버지와의 만남으로 정신세계의 연결,

곤충 사마귀와 함께 하는 모험,

우민화음모에서 볼 수 있는 현대문명의 장단점 등

작가 미상의 특별한 상상력과 탄탄한 이야기 구성에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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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3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3
이소비 지음, 차차 그림, 라곰씨 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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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이소비

글 - 라곰씨

그림 - 차차

라이카미

 

 

인간세상을 위협하고 어지럽히는 귀신들을 잡아

딱지에 가두는 용감한 이들이 있으니,

바로 딱지문방구의 꼭두, 과거에서 온 구짝구,

겁쟁이소년 나우동, 달걀귀신 에구구!

 

벌써 세번째 이야기가 나와 따끈따끈하다.

이번엔 어떤 귀신이 등장할지 조마조마하며

꼭두, 구짝구, 나우동, 에구구의 활약이 기대되는 순간이다.

 

 

귀신을 물리치는 고마운 인간들의 수호천사 꼭두,

하지만 여기에도 나름의 고충이 있다.

바로 저승사자에게 일정한 개수의 귀신딱지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

그동안 밀린 귀신딱지로 인해 꼭두는 사자에게 잡혀가게 되고...

 

 

때마침 이상하고 요상하고 기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선견지명이 있었던 꼭두의 메시지로

나우동과 구짝구, 에구구는 다른 지역의 수호천사 꼭두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게 된다.

하지만 나무 귀신은 죽음의 꽃잎으로

방자제과점 꼭두를 나무로 만들어버린다.

꼭두들의 도움 없이 꼬마친구들이 귀신을 물리칠 수 있을까?

생쥐귀신과 거잠벌레들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두근두근 걱정이 된다.

 

 

나무귀신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강력한 힘으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나우동과 구짝구, 그리고 사라져 가는 에구구..

과연 이들은 나무귀신을 물리치고

사라진 에구구는 되돌아 올 수 있을까?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꼭두는 언제쯤 돌아올까?

 

 

어릴적 딱지치기를 하며 놀았던 기억이 난다.

딱지 안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있고

별의 개수로 레벨을 나타낸다.

여기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들을 딱지 안에 가두는 친구들이 있다.

귀신이라는 것 자체가 무섭고 공포스러운 존재이다.

사람을 위협하는 귀신을 잡아주는 수호자들에게

'오늘도 고생했어요.' 하고 말해주고 싶다. ^^

이참에 코로나19도 어떻게 좀.... 잡아 주면 안될까요? ㅎㅎ

 

과거 옛날 마을을 지키는 서낭당 나무는 사람들의 수호나무였다.

지금은 시골에 가야 볼 수 있을까 말까 하다.

신이란 존재는 믿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과학적인 현대엔 해명하기도 힘든 난재이다.

지금은 사라져가는 무속신앙이 되어버렸지만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과거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다.

공포스러운 그림을 보면서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인간의 나약함도 느낄 수 있었지만

아이들은  실감나는 그림과 적절한 글밥에 만족해 하며

귀신에 대한 공포를 즐기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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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빈출 영단어 중학 기본 - 빈출도순으로 빠르게 마스터하는 초빈출 영단어 중학
좋은책신사고 편집부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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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좋은책 신사고

 

 

  

중학교 영어는 초등학교와 비교했을 때

분명 배우는 것도 수준도 다를 것이다.

중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만 알아도

영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그래서 신사고에서 나온 초빈출 영단어를 선택했다.

영어교과서 전 종, 듣기평가 5개년 기출

최다 빈출 어휘 950개를 엄선해 놓았다.

 

초빈출 영단어 기본교재는

PART 1 - 단골단어 300단어,

PART 2 - 필수 단어 500단어,

PART 3 - 확장 단어 150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 단골단어 300단어

중학1학년 과정에서 꼭 알고 있어야 할 단골단어들이 나온다.

하루 한 쳅터씩 구성되어 있어 공부할 분량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단어도 초등학교 때 익혔던 단어들도 등장해

아이가 20개의 단어임에도 크게 힘들어 하지 않았다.

발음기호, 빈출도, 뜻, 예시문장, 꿀팁, 그림삽입으로

단어를 읽기만 해도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 날의 학습일을 기록하면 매일매일 빼먹지 않고 할 수 있다.

25개의 단어를 익혔다면 내가 얼만큼 이해했는지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 할 것이다.

Daily Test 를 하여 단어의 뜻, 단어스펠링, 올바른 단어선택을 하며

익힌 단어로 나의 실력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뒷면엔 당연 답안지가 있어 확인 할 수 있다.

 

 

이 책에 또 숨은 공부활용방법이 있다.

바로 어휘듣기 MP3 , 어휘 암기장이다.

맨 앞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내가 모르는 어휘에 대해

원어민 어휘듣기를 할 수 있다.

파트별로 나뉘어져 있어 선택 듣기가 좋다.

어휘 암기장은 작은 포켓형식이라 갖고 다니면서

암기하기 좋다.

 

 

뒷면에는 Index가 있다.

A ~ Z까지 이 책에서 배운 단어들이 나온다.

한번씩 읽고 뜻을 말해보며 막히는 단어는

표시된 페이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뒷표지에는 암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어휘 가리개

깨알같이 준비되어 있다.

세로로 잘라 뜻부분을 가리고 단어암기를 할 수 있다.

세세하게 독자를 위해 준비한 마음씀씀이를 엿볼 수 있었다. ^^

 

하루 분량 하는 것에 대해 아이는 충분히 했다.

엄마와 함께 단어를 말하면 뜻을 말하고

뜻을 말하면 단어를 말해보며

아이가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짧은 예문을 만들어 단어를 더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단어를 외워야 아는 만큼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다.

무작정 단어를 외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꼭 외워야 할 단어들을 엄선한

단어를 외울 수 있도록 가이드를 만들어준 책이라 마음에 든다.

950개의 단어를 하루 25단어씩 38일 동안 완성하기 도전!!!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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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조선을 떠받친 작은 거인들 - 장애를 극복한 조선 시대 인물 이야기 지구의아침 역사 1
정창권 지음, 우연이 그림 / 지구의아침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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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창권

그린이 - 우연이

지구의아침

 

 

 이 책에 나오는 '조선을 떠받친 작은 거인들'의 주인공은 모두

조선시대 사람들이다.

"작은 거인들"이라고 한 것은 일반인들보다 키가 작다는 의미,

그렇다는 것은 장애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거인이 붙은 것은 또다른 상대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키가 작고, 여러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거인 만큼 크고 위대하다."는 이야기다.

 

 이 책속의 주인공들은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의 장애를 부끄러워하거나 숨지 않았다.

도리어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힘을 발휘했다.

그래서 나라가 태평성대 시대가 되었고

가족이 풍요롭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종대왕!

안질을 앓고 있으면서도 책을 가까이 하여 결국 시력을 잃었다.

지금에 말하면 시각장애인이 된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린 세종대왕을 시각장애인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픈 눈을 하고도 백성을 위해 애쓰고 능력있고 자애롭고 지혜롭고  공평한

왕이라고 칭송하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를 통치하는 대통령이 시각장애인 대통령이라면??????

아마 출마를 하는 것 부터 이슈가 될 것이고

선거운동에서 지지율은...

선거날은 아마 투표율이 그닥 높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은 모두 편견때문이다.

조선시대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그닥 높지 않았단다.

복지도 좋았고 장애인에 대한 왕의 관심이 있었고 편견이 없이

그들을 바라보고 대했기 때문에 그 속에 담긴 능력을 알아보았으리라.

 

 등이 굽은 정승 허조

세종 옆에서 총애를 받으며 나랏일을 도왔던 정승 허조가 있다.

허조는 등이 굽은 척추 장애인으로 오래 서있고 앉아 있으면 참 힘든 몸이였다.

하지만 왕의 곁에서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할 줄 아는 강직한 신하였다.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마음까지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비장애인이 마음장애,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태어나면서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살아가다가 사고로 장애인이 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와 조금 다르다는 것.

그것만 인정하고 알아주고 편견을 없앤다면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조선시대에 살면서 장애를 갖고도 조선의 별이되고

장애를 극복한 정신건강한 이들처럼

현 시대에 살아가는 장애인들도

어둠속으로 숨지말고 밝은 빛으로 나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손을 내밀어 잡아주면 좋을 것 같다.

 

 편견이란 생각은 참 무서운 것이다.

그래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다니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장애인을 이해하고자 다양한 교육과 행사들을 하고 있다.

어릴적 부터 이해하고 배우고 경험한다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많이 줄어 들 것이다.

과거 조선 시대의 작은 거인들,

장애를 가진 그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 것 처럼

장애로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인 것처럼

오늘부터 장애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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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첫 창의력 놀이 1 똑똑해지는 첫 창의력 놀이 1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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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kids

 

 

 

재미있는 아라미 키즈 반가워!!!

이번엔 우리 막둥이까지 즐겁게 도전!!!

 

 

항상 누나들만 하는 걸 보다가

"이거 예준이꺼야!"라는 말에

1, 2권을 꼭 끌어 안고 앉아 한장한장 책을 읽듯이 넘겨 보았다.

엄마의 이야기는 귀에 들리지도 않고

이것저것 가리키며 새로운 것을 발견한 것 마냥

신이나서 재잘거렸다. ㅎㅎ

 

그리고 작은 책상 앞에 앉아 어설프게 연필을 잡고 준비, 땅!!!

 

짝 맞추기 - 내 아기를 찾아주세요

동물 그림을 한참 들여다보고는

"이건 엄마, 이건 아기다."라며 손으로 짚었다.

크기 비교, 같은 것 찾기, 말하기를 했다.

그리고 펜을 들고 연결하며 일대일대응, 소근육 운동까지!

연결을 해줄 때 짧은거리를 아직 몰라 바로 연결하지 못하고

책을 돌고 돌아 엄마와 아기를 만나게 하지만...

 

다른그림 찾기 - 야구는 재밌어

오른쪽과 왼쪽 그림을 보며 다른 걸 찾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다른 점이 많았다.

아이가 먼저 찾은 건 엄마가 다른편에서 다른 점을 찾고

엄마가 가리키는 걸 아이가 반대편에서 찾아보게 했다.

굳이 찾은 걸 동그라미 안해도 손으로 짚어보는 것만으로도 만족!!

 

 

 

생각해보기 - 농장의 동물들

엄마와 아기를 서로 연결해주는데 이번엔 미로찾기형식이다.

나름 길을 따라 가기는 하지만 아직 길을 뚫고 직진하는

돌진형으로 엄마와 아기를 찾아주었다. ㅎㅎ

손을 잡고 막힌 곳은 이동이 안된다는 것을 넌지시 말해주고

길을 따라 이동해 보았다.

물론," 띠리리리 띠띠~~~" 효과음을 넣어

재미를 주며 했다. ㅎㅎ

 

 

 

 

 

 

아라미 KID

 

 

 

2권은 셋째 누나도 경험을 한 덕에

동생을 가르쳐 준다며 함께 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며 동생이

활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엄마랑 할 때보다 누나랑 할 때

더 집중 시간이 길었다. ^^;;;

 

 

 

동시퍼즐 - 양말은 어디에?

아직은 숫자세기가 어렵다.

그래서 엄마가 동시를 읽어주고 그림 속 숨은 양말을

하나씩 짚으며 수를 세어 들려주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빨간 양말 어딨나?" 하고

찾아야 할 빨간 양말을 가리켜주며 숨어 있는 같은 양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아이가 다른 양말에 관심을 가질 땐 색깔과 무늬를 말해주며

다양한 언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팁으로 아이가 신은 양말, 또는 서랍장 양말의 색깔과 무늬를

살펴보고 짝을 찾아보는 활동도 재미있다.

 

 

생각해보기 - 거북의 보금자리

1권에 비해 미로찾기 스케일이 커졌다.

나름 아이가 먼저 이리저리 움직이며 굴을 찾았다.

다시 한 번 엄마가 손을 잡고 길을 찾아주는데

헉!!! 엄마가 더 막다른 골목으로 이동하며 길을 못 찾았다.

자세히 보니 흐릿한 선들이 벽을 뚫고 몇 군데 가긴 했지만

나름 길을 잘 따라 표시가 되어 있었다.

잘했어요. 칭찬, 칭찬.

 

 

짝 맞추기 - 여러 가지 스포츠

동물들이 즐겁게 하는 스포츠 이름을 말해주며 같은 그림을 찾아 연결!!

누나가 옆에서 가르쳐 준다며 왼쪽, 오른쪽 같은 그림에 숫자를 써주었다.

"이제 똑같은 숫자 찾아서 이어주자."

동생을 위한 누나의 노력에 예준이도 열심히 했다. ㅎㅎ

자신의 책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지며

소중히 다루는 모습에 흐믓했다.

1권을 하면서 즐겁게 시작했고

각각의 활동 내용과 패턴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2권에서 유사한 활동을 보고는

1권보다 좀 더 이해를 빨리하고 손놀림도 빨라졌다.

누나들처럼 "나 또 하고 싶어!" 라는 말을 듣게 될 것 같다.

아직은 혼자서 정확하게 하나하나 하지는 못하고 도움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하려는 모습과 책에 재미를 붙이고

"내 것"이라는, 책을 소중히 하는 모습에서 시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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