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엘리엇 부 지음 / 지식노마드 / 2012년 6월
품절


삶에 지쳤다면 투정하지도 교만하지도 않으며 대화에 아무런 계략도 부리지 않는 죽은 사람들에게 의지하자.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46쪽

대부분의 사람들이 딱 해고되지 않을 만큼 열심히 일하고, 겨우 일을 때려치지 않을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 먹고살기 위해, 즉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순간 우리는 노예로 전락한다.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은 기차를 타는 것과 같다. 언뜻 당신이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린다고 착각하지만, 정작 100킬로미터로 달리는 것은 기차이고, 당신은 정지해 있을 뿐이다.(폴 게티)-51쪽

돈만 있으면 독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독립하지 못한다. 이 세상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가장 확실한 담보물은 지식과 경험, 능력이다.(헨리 포드) -58쪽

돈은 추상적인 행복이다. 현실에서 더 이상 구체적인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돈에 모든 것을 바친다.(쇼펜하우어)-59쪽

교육의 거대한 비밀은 허영의 대상을 정해주는 것이다(아담 스미스)-81쪽

늘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 친절과 아량, 포용, 정직, 이해, 공감 등 우리가 칭송하는 인간의 자질을 우리 사회에서는 실패자들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교활, 탐욕, 소유욕, 인색, 자만, 이기심 등 우리가 혐오하는 온갖 특징을 두루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실패자의 자질을 칭송하면서도 성공이라는 결과를 원한다. (존 스타인벡)-105쪽

인생에는 두 가지 비극이 있다. 가슴 속 열정을 잃는 비극과 열정을 품는 비극. (조지 버나드 쇼)-107쪽

인간은 풀어야할 수수께끼와 같다. 이 수수께끼를 푸느라 일생을 다 보냈다고 해서 덧없이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하지 말라. 나는 인간이 되고 싶어서 이 수수께끼를 연구하고 있다. (도스토예프스키)-108쪽

같은 일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알버트 아인슈타인)-110쪽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물다섯 살 이후에는 그냥 유령처럼 산다. (벤자민 프랭클린)

-111쪽

인생은 우리가 숨 쉬는 횟수가 아니라, 숨 막힐 정도로 멋진 순간들로 평가된다 (마야 안젤루)-114쪽

살므이 속도에만 정신을 팔다가 삶의 알맹이를 놓치는 어리석음. (간디)-125쪽

행복의 조건을 따지면 불행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면 더는 살지를 못한다. (알베르 카뮈)-145쪽

진리를 구하는 사람은 신뢰하되, 진리를 찾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의심하라. (앙드레 지드)-192쪽

예술의 목적은 영혼에서 일상의 먼지를 씻어내는 것이다. (파블로 피카소)-237쪽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유를 두려워하는 이유다. (조지 버나드 쇼)-291쪽

숭고한 사람은 보다 높은 이상을 기준으로 자기를 평가하고, 비천한 사람은 자기보다 아래 있는 것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전자는 열망을 낳고, 후자는 야망을 낳는다. 모든 죄는 열등감, 즉 야망에서 비롯된다. 야망은 가족을 외면하고, 감사의 마음도 앗아간다. 야망이 수많은 사람을 타락시킨다. 야망이 있는 사람은 가슴의 생각 따로, 혀의 생각 따로, 늘 이중의 생각을 준비한다. 보잘것 없는 권력, 약간의 헛된 명성, 몸을 누일 무덤, 잊힐 이름, 이것이 야망이 줄 수 있는 전부다. 야망이란 실패자의 마지막 도피처이다.

...안개에 싸인 미래로 나아갈 때는 두려움 없이 당당하라. 어둠을 두려워하는 아이는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삶의 진정한 비극은 어른이 되어서 빛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두려움을 극복한 사람은 진정 자유로워지리라.-365쪽

어쩌면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이해일지도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평범해지기 위해서 엄청난 정력을 쏟는 데도 이러한 진실을 아무도 모른다.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적어진다. 인생이 예술작품을 닮으면 좋을 텐데, 대개는 천박한 텔레비전의 판박이가 된다. 지식인의 말을 곧이곧대로 따른다면 절대로 연애를 할 수 없고, 우정도 나누지 못할 것이다. 세상을 냉소하게 되어 돈 버는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어차피 잘못될거야." ...그럼, 어떻게 살라고? 이런 쓰레기 같은 말은 쓰레기통에나 처박아 버려라. 늘 우리는 벼랑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순간을 맞는다. 무조건 뛰어라, 떨어지는 동안에 날개를 만들면 된다. -369쪽

우울은 분노를 얇게 펼친 것이다 (조지 산타야나)
-389쪽

지루함은 모든 악의 근원이고, 삶에 대한 절망적인 불응이다. (키에르케고르)-399쪽

미숙한 사랑은 이렇게 말한다.
"(네가 필요해서) 사랑해."
그러나 성숙한 사랑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해.(그래서 네가 필요해)"
-에리히 프롬-4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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