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젊었을 땐 누구나 비슷하게 말합니다. 세상이 온통 다 제 것 같았다가도, 작은 좌절 앞에 죽고 싶어집니다. 남은 인생에서 펼쳐질 시련의 극복에서 오는 기쁨을 아직은 모르기에 지금 맞닥뜨린 것이 전부인 듯 괴로워합니다. 누구나, 젊은 시절엔 그렇습니다.-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