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하는 자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8
토마스 베른하르트 지음, 박인원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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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얘기를 거듭 반복한다.
‘나는 생각한다’만 추출해도 10페이지는 넘을 것 같다.
들어선 여관의 여주인을 기다리며 혼자 상념에 빠지는데 그게 110페이지나 차지한다. (본문은 161페이지다)
화자 자신도 몰락하면서 더 아래에 있었다고 여겼던 자를 끊임없이 같은 얘기로 폄훼한다.
작가는 인간 자체를 싫어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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