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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정치학
앤서니 기든스 지음, 홍욱희 옮김 / 에코리브르 / 2009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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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7 / 10

일흔 먹은 노학자가 애써서 만든 청사진. 딱 이런 느낌이다. 기후변화라는 노답 상황을 어떻게든 ‘가능성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려는 앤서니 기든스의 분투가 느껴진다. 지금 당장 행동이 필요하지만, 위협도 유인도 책임자도 없는 이 문제를 어찌할꼬.
기든스는 국제사회, 국가, 기업, NGO, 가정을 연계하고 기술, 종합계획, 규제, 지원, 통합, 시장원리, 보험, 지정학(에너지 안보)을 총동원한다. 낙관과 비관의 헛소리를 단호히 잘라내고 모든 선택의 리스크를 꼼꼼히 고려해서, 우리가 정말로 실현가능하다고 여길 수 있는 선까지 해결책을 끌어내린다.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하나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가치다.
철두철미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하는 점, 그럼에도 민주주의나 시민의 자유(재산권, 특허권) 같은 현대의 핵심적 가치를 버리지 않으려는 신념이 돋보였다. ‘읽으면 좋을 양서’인 7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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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메이커 2016-02-17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까지 설명했으면 좀 알아먹어라 굼벵이들아 같은 느낌인가여

교하 2016-02-18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충분히 되는 거니까 변명하지 말고 좀 해봐 이런 느낌이요
 

점수 : 3 / 10

마르크스가 말하기를, 재화(good)는 두 개의 측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자원(Resource)으로서의 `사용가치`로 그 물건의 유용성이다. 다른 하나는 상품(Commodity)으로서의 `교환가치`로 그 물건의 희소성이다. 요컨대 이 책은 교환가치에 비해 사용가치가 현저히 낮다. `탐탁지 않음` 인 3점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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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메이커 2016-02-17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꼿내달진
 

1. 김영희(가명) 씨의 남편은 공장의 직공이었는데, 절단기에 오른손 전부와 왼손 손가락 3개를 잃었다. 그녀의 남편은 퇴직금을 병원비로 탕진한 뒤 불현듯 사라졌다.

2. 김영희 씨는 작은 화물운송회사의 경리로 3년을 근무했으나, 회사의 운영을 이유로 계약이 연장되지 못했다.

3. 남편도 없고 직장도 없이 홀로 갓난아기를 돌보던 김영희 씨는 자기 손으로 자신의 아이를 죽였다. 이유는 `아이의 미래가 나처럼 고생스러울 것이기 때문에` 였다.

4. 교도소 복역 2년만에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유서에 `남편과 함께 전철(첫만남의 장소) 타기` `아이와 함께 그네 타기` `책상에 앉아 전표 정리하기` 등을 하고싶다고 남겼다.

이 사건에 대한 <버킷리스트>의 해석은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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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1 / 10

선물 받지 않았다면 절대 읽지 않았을 망작. 내용을 떠나서 구성과 문체가 허접하다. 플롯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인물도 상황도 부자연스럽다. 결국은 그냥 `계획을 적고 실천하라`는 말인데, 구태여 200쪽에 걸쳐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나싶다. `종이가 아까움`에 해당하는 1점이 맞춤하다. 내용과 무관한 사진들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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