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정석
존 맥그라 지음, 권이영 옮김 / 다밋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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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의미가 무엇일까. 어느새 3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 내가 꿈꾸던 성공은
어떤것이었을까?처음 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전선에 뛰어들었을때의 나에게 성공이
란 경제적인 성공의 의미가 강했던 거 같다.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속으로는 원했
지만 아래로 둘이나 되는 동생들 있었기에 대학진학을 하지 못했고 일찍 취업을
해서 그저 다람쥐 체바퀴돌듯 직장 집 직장 집 하던 생활이었기에 경제적인 성공
은 내게 큰 목표였다. 하지만 유야무야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난
또 어떤 성공을 꿈꾸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니 성공이라는 말 자체를 내 머릿
속에서 지워버린듯하다.그저 하루하루 아무일없이 내일을 맞게 되기를 바라고 있
는 지금 내모습에 참 허탈하기까지. 호주청년들이 가장 닮고 싶은 CEO로 꼽는
존 맥그라. 24살에 자신의 부동산회사를 설립했다고 한다.원래 저자의 꿈은 프로
럭비 선수였다고 한다.대부분의 운동선수가 그렇듯 공부보다는 운동에 더 시간을
할애했던 저자가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더 이상 운동을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실의에 빠져있다가 나폴레옹 힐의 <Think and Grow Rich>를 시작으로 성공
과 성취에 관한 수백권의 책을 읽으며 꿈을 이루고 성공한 사람들이 부유한 가정
에서 자라거나 훌륭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닌 스스로 노력해서 성공을 이루어
냈다는 극히 평범한 그러나 깨닫기 어려운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저자의 이야
기중 '슬라이딩 도어스'라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출근길 전철을
탈때 전철을 타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바뀌는 주인공의 삶의 이야기. 이전에 봤던
영화인데 저자의 글을 통해 보니 색다른 느낌이었다. 그 순간에는 모르지만 지나
고 보니 매순간이 선택의 기로였던 듯 하다.내가 그때 그렇게 안 했더라면..그랬
다면 지금의 내 삶이 조금 더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후회에 더불어 다음에는 기
회를 놓치지 말아야지 하는 결심.. 그리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바보같은 시간
책 말미쯤 저자의 하루를 지켜봤다. 어느 5월 14일 월요일. 오전 5시15분쯤 하루
를 시작하고 오후 9시반에서 10시쯤 취침할때까지 한시간 아니 단 10분도 헛된
시간이 없는듯하다. 정말 완벽하게 시간을 꾸려나간다. 나는 하루 24시간을 어떻
게 보내고 있을까.뭐든 부족하다고 한탄하며 오늘도 그렇게 시간을 무력하게 보
내는 나로서는 그저 부럽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가만생각해보니 나를 방해하는
꿈훼방꾼 그건 바로 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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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구스 - 영미권 아이들이 자라면서 즐겨 읽고 부르는 영어 전래 동요 50 아이즐 동요 CD북 10
최재숙 엮음, 김정은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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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전 아이와 함께 <리틀드래곤>이라는 영어뮤지컬을 본적이 있다.아주 가끔 뮤지컬을
본적이 있긴 하지만
영어뮤지컬은 처음이었다. 사실 뮤지컬을 보러가면서도 재미가 있을
까?하는 의문이 가득차서 공연장으로 들
어갔다.아이도 나도 영어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
인지라. 하지만 그런 생각과 달리 공연이 진행되는 1시간 내내
아이도 나도 즐겁고 흥겨
운 기분에 궁둥이를 들썩거리고 박수를 치며 뮤지컬에 푹 빠져 보고 나왔다.보고 나
와서
는 아이도 내내 자기가 본 뮤지컬 이야기를 내게 풀어놓고 뮤지컬에서 나왔던 단어들이
며 문장들을 짧게
나마 중얼거리기도 하였다. 작년까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는 영어시간
이 있었다. 집에서 해주기 어려운 과목인
지라 어린이집에서 어떤 식으로든 영어를 접해
주고 있다는 생각에 집에서는 완전 손을 놓고 있었다. 그런데 7
세가 된 올해 새로 입학
한 유치원에선 영어 교육이 없다. 나라에서 유치원에서는 영어교육을 못하게 한다는

침으로 안한다는 것이다. 내년이면 초등입학인데. 걱정이 되었다. 걱정을 하면서도 섣불
리 영어교육에 발을
들여놓진 못했다.어떤 전문가들은 아주 어릴때부터 영어환경에 노출
시켜줘야한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초
등학교 입학해서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도 하지만
영어유치원이며 원어민 교육 게다가 방학때 잠시잠깐이라도
영어캠프에 보내는 요즘 옆
집(?)들을 보며 나또한 맘이 편하지 않다. 옆집이 하는데로 다 따라갈순 없지만
아이가
영어라는 것을 처음 접할때 조금이라도 익숙해진 상태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즐
에서 출간된 마더구스.마더구스라는 말은 자주 들었던듯 하다. 엄마들 사
이에 입소문이 많이 나 있고 영어교
육을 하는 분들 치고 마더구스 안 접해본분들이 없다
고 할 정도. 물론 난 처음이다. 본책과 cd한장으로 구성
이 되어있다. cd안에는 영미권 아
이들이 자라면서 즐겨읽고 부르는 영어전래동요 50곡이 들어있다. 
   

마더구스는 신체놀이를 곁들여 아이들이 신나게 움직이며 따라할수 있는 노래/재미있는
소리가 반복되는 노래/
수,요일,알파벳 등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는 노래/유머를 즐길수
있는 노래/일상생활/그밖에 영어권 어린이들에
게 잘알려진 노래/발음이 어려운 문장으로
이루어진 노래 이렇게 7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받고 제일먼저 한 일은 cd를 켜보는 일이었다. 평소에 영어를 그리 많이 접해주
지 않았던 아이에게 무작정
"책봐봐~ 재밌어!"할순 없는 노릇이니까.저녁준비하면서 아
이가 집에서 딱지치기 할때 목욕하면서 자기전까지 내
내 아이에게 들려주었다. 제대로
듣는지 안듣는지는 일부러 확인하지 않았다.사실 나부터도 그런거 확인하면 지레
겁먹
고 안 하니까. 몇번의 반복이 지나니 슬슬 아이 귀에 익는 멜로디가 있는거 같았다. 
cd 플레이어에 트랙번호가
확인이 되니 귀에 익는 노래는 직접 책을 펴보며 보는거였다.
물론 단어를 알아보진 못한다. 그냥 내가 옆에서 이건
이런이런 내용이래.. 라며 같이 흥
얼거렸다. 물론 해설은 책 뒤편을 참고했다. 

해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 할수 있는 신체활동놀이도 간단하게 소개가 되어있어 쑥쓰럽
지만 따라해보기도 했다


4번트랙에 담겨있는 이 노래는 한마리의 돼지 이야기가 지날때마다 발가락 하나씩 잡고 
흔들다가 마지막 부분
에 위위위위~ 부분에서는 발바닥을 간지럼을 태우며 노는 놀이노
래이다. 편안하게 누워 cd를 듣던 아이의 발을
가지고 해보니 참 재밌다. 자주 써먹어야
겠다. 아이도 좋아는걸 보니^^ 

<동영상은 http://sky3627.blog.me/80111929727>

1번트랙인 이 노래는 그림이 익숙해보인다. 이 페이지를 보더니 "엄마 강강수월래 같아요~"라고 하는 아이 영미권 아이들도 아이들이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둥글게 돌다가 노래끝에 재빨리 앉으며 노는 놀이 노래라고 한다. 말은 다르지만 어느 나라 아이들이던 하는 모양은 비슷한가보다.  


물론 모든 노래에 관심을 보인건 아니다. 어느건 듣다가 그냥 넘어가 버리기도 하고 어느
건 몇번이고 반복버튼을
눌러가며 듣기도 했다. 특히나 반복 버튼을 자주 눌렀던건 18번
트랙의 Brow Brinky, Eye Winky 이다.
코 머리 이마 눈 입 볼 턱 등. 얼굴에 대한 노래인데
영어로 나오지만 내가 옆에서 한두번 한국말로 nose는 코
hair는 머리카락 brow는 이마.
이런식으로 옆에서 이야기해주다보니 아이도 어느새 쉽게 따라하고 있었다. 

"엄마 동영상 찍어봐요~"해놓고는 소리가 너무 작다 ㅜ.ㅜ 하지만 분명 cd에 나오는
노래를 따라하고 있다.

<동영상은 http://sky3627.blog.me/80111929727>

그리고 나선 책을 들춘다. 노래에 나오는 단어를 찾는건지 그림을 보는건지.. 영어를 잘
모르니 뒤에
해석을 보려고 슬쩍 내 눈치를 보다가 다시 영어 페이지로 넘어가 노래와
단어를 맞춰보는듯하다. 

<동영상은 http://sky3627.blog.me/80111929727>

아침에 들은 노래를 종일 부르고 있는 내 모습처럼 아이도 cd를 들고 나서는 잠자리에
들때 자기도 모르게
노래를 어떻게든 따라부른다. 영어발음이 완벽하진 않지만 비슷하
게 말이다.불 다끄고 자리에 누웠는데 아
이 입에서 chin chopper ♬ chin chopper ♬ 
chin chopper ♬ ~ 가 나오고 있었다. 18번 트랙의 마지막
소절!! 아이의 노래를 듣자니
나도 모르게 같이 따라하고 있었다. 이런.. 영어..라고 하면 지레 겁먹고 으윽~
하던 나인
데. 아이도 나도 마더구스에 푹 빠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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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봉 달 토하고
윤상기 지음 / 에세이스트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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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많은 책을 종류 가리지 않고 읽어온 나이다. 하지만 그중에 손이
많이 가지 않은 장르가 있다. 바로 에세이다. 한국말로 수필.아마 처음 접했
던 그쪽 장르의 이야기가 내게는 재미없게 느껴졌기 때문으로 생각이 든다.
뭐든 처음 시작이 중요하다는 말이 그래서 있는가보다. 난 여태 수필과 에세
이가 다른말이라 생각했다. 이 무식을 어쩔꼬.이러면서 책읽는 사람이라 할
수 있을런지. 수필이란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생각나는 대로 붓가는 대로 견
문이나 체험, 또는 의견이나 감상을 적은 글.이라고 네이버에 나온다.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생각나는대로. 이말에 정말 밑줄 쫙 긋고 싶다.그렇다면 내가
어릴때부터 써왔던 일기도 넓게 보면 에세이에 속하는 거 같기도 하다. 그냥
내 생각^^ <기린봉 달 토하고> 제목만 봐서는 무슨 어려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야기 같다. 재미없다고 기억되는 에세이를 만나니 좀 걱정이 되기도 했
다. 하지만 책을 펼치고 한장한장 책을 넘기며 그런걱정이 기우란걸 바로 깨
닫게 되었다. 저자의 집 옷상 작은 텃밭 이야기부터 시작해 가족, 이웃 그리
고 부모님, 저자가 직접 다여온 여행 이야기까지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
함과 깨달음의 순간을 주는 소중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길진 않지만 부모님
보호 아래에서 살다가 지금은 결혼해서 한 가정을 이루고 살며 기쁜 순간도
많았지만 내가 제일 힘들고 불행하다고 생각할때도 많았다.하지만 저자의 삶
을 읽다보니 누구나 다 힘든 굴곡이 있고 굴곡이 지나면 다시 평지가 나오기
도 하는구나 싶었다. 저자의 삶을 보며 나또한 내삶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
가 되는거 같다. 입으로만 부모님에게 잘해야지. 신랑에게 잘해야지. 아이를
이해해주는 엄마가 되어야지 하던 모습들이 하나 둘 떠오르며 마음이 소용돌
이가 이는듯 했다.가난했음에도 농사일에는 등한시하며 두루마기자락 펄럭이
며 밖으로만 돌아다니는 아버지를 대신해 아버지수발에 농사일에 집안일까지
모두 도맡아 하는 어머니.그럼에도 자식의 배움에 어렵지만 인색하지 않았던
어머니. 저자의 부모님을 보며 나또한 내 부모님을 떠올린다. 저자가 여행을
떠나면 나 또한 어느새 그 여행지에 가 있는듯 하다. 읽는 것만 좋아하지 쓰
는건 익숙치 않은 나 어느새 슬금슬금 맘속에 이상한 생각이 슬금슬금 든다.
뭔가를 쓰고 싶다는 생각. 아직은 부족하겠지만 좀더 시간이 지나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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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5분영어 - EBS TV 이윤철 교수와 함께하는
카시노 켄지 지음, 이윤철 옮김 / 다밋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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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제2외국어로 영어를 접했으니 학교때 배운것으로는 6년. 꽤 오랜시간을
배웠는데도 실제로 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서 할수 있는 말이라곤 hello 혹은 thank you
, good-bye가 전부이다. 하지만 동물이름 사물 간단한 동사 문장등 머리속에 들어있는
단어는 많다.그 머리속 단어들이 실생활에선 전혀 쓸모가 없는것이다. 실제로 얼마전 
자주 가던 마트앞에서 외국인이 말을 걸어왔다.분위기로 봐선 길을 물어보는 분이었는
데 어이없게 내 입에서 "저쪽으로 가시면 되요~"라는 한국말이 나오고 말았다.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었는데. 아차..싶어 다시 머리속 정리하고 left, light 버스 번호도
영어로 겨우 알려드리고 뒤돌아서니 이마엔 진땀이 잔뜩 나고 있었거 옆에서는 아이가
이런 엄마를 쳐다보고 있었다. 간혹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맘속으로 결심을 한다. 뒤돌
아서면 자꾸 잊어버리는 결심.. 영어공부해야지!!하고 말거야~ 하다가 tv에서 재미있는
드라마를 하거나 아이와 할일이 생기거나 어디 놀러갈일이라도 생기면 어느새 그 결심
은 무너지고 "그래..낼부터 낼부터" 하다가 없는 일이 되고 만다. <SOS 5분영어> 두껍지
도 않고 가벼운 무게감이 일단 맘에 든다. 본책의 크기가 가로 세로 14*20이다. 가방속에
쏙.두꺼운 책 보면 지레 겁먹는 나에게는 딱인 책이다.게다가 부록-풀면서 익히는 듣기문
제집은 보통의 메모장보다 더 작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영어 표현 50가지를 영화와 소설의 예를 들어 설명이 되어있다. 
그리고 부록에는 듣기를 하며 빈칸을 채울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50가지의 구문이 전문적인 어려운 구문은 아니다.Sure, Nice to meet you, No problem
등 익히 알고 있고 너무 쉽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외국인을 대하는 현실
이 닥쳤을때 입한번 떼보지 못하는 나로서는 이같이 쉽고 간단한 문장도 연습에 연습이
또 필요하다.집에서는 책속에 딸려있는 cd를 켜놓고 따라해보고 홈페이지에서 다운받
은 mp3 파일은 핸드폰에 저장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나 밖에서 여유가 생길때 듣곤
한다. mp3파일 같은 경우는 정상속도와 빠른 속도로 나뉘어져있는데 아직 난 정상속도
도 빠른 속도로 느껴진다. 열심히 하다보면 빠른속도로 업그레이드 되는날이 있겠지^^
이제 곧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가 있는 엄마인지라 그또한 내 영어공부에 불을 
당기는 요인이기도 하다. 더도 덜도 말고 아이 앞에서 외국인에게 길안내 정도는 해줄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지런히 노력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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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4 - 우주 기지 핵심 칩을 지켜라! 떴다! 지식 탐험대 4
이승용 지음, 강경수 그림, 이인식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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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을 주제로 한 떴다! 지식탐험대 시리즈중 ④권, 배경은 2030년이다. 지금이 2010

년이니 불과 20여년 후의 이야기이다. 불의를 보면 못참는 소년 다식이 그리고 다식이를
좋아하면서도 괴롭히는 신비. 다식이의 삼촌 오그래 박사(과학자),그리고 오그래 박사를 
좋아하는 신비의 이모 모서리 박사(과학자)가 등장을 한다. 이름들이 참 재밌다^^
『사리사리센터에서 오그래 박사가 참여하고 있는 제2 우주기지 건설의 핵심기술을 빼
내려는 것을  다식이와 신비 그리고 바로코와 깜비, 벼루기의 활약으로 핵심기술이 담겨
있는 칩을 지킨다 』는 내용을 큰 줄거리로 삼아 요즘 TV광고에서 자주 나오는 유비쿼터
스, 나노기술, 대체에너지와 미래의 교통수단, 로봇슈트와 생명공학 등 9가지 분야에 걸친
첨단과학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목차를 지나 책의 첫시작부터 내가 상상해보
던 일들이 펼쳐졌다.다식이가 손목에 차는 퓨처폰이라는 것을 통해 엄마의 모습을 홀로그
램 영상으로 보며 대화를 하고 아침 점심 저녁 간식용으로 구분되는 식사 대용 캡슐이 있
고 냉장고가 알아서 영양을 생각해 요리를 해서 내놓고 1년전 사고로 한달에 한번 건강상
태를 확인받는 일도 퓨처폰으로 의사선생님의 입체영상을 통해서 한다. 정말 신기하고 편
리한 세상 같다. 무엇보다 정말 부러운건 알아서 요리해준다는 그 냉장고이다. 아마 날마다
주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부이기 때문인가보다.더군다나 자동차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자동차가 알아서 운전을 한다는 건 정말정말 부럽고 또 부러운 미래이다. 운전이
무서워 벌벌 떠는 나에게는.
이처럼 생활속에 깊숙한 관련이 있는 미래모습부터 시작해 전기 자동차, 게놈,로봇, 해저
터널 등 어렵게 생각될수 있는 정보들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이 되어있어 아이들
이 더욱더 쉽게 다가갈수 있는듯하다. 

어릴때 봤던 영화 ET 혹은 스타워즈등 상상속에서만 있을거 같았던 일들이 몇십년이 지
나 요즘 현실화가 되고 있다. 소달구지나 마차를 타고 다니던 옛날을 지나 지금은 자동차
가 발달되고 사람이 하기 힘들고 어려운 수술도 로봇의 도움을 받아 쉽고 아프지 않게 
치료를 하고 요즘은 춤추는 로봇 청소하는 로봇 집안일 하는 로봇까지  있다. 
초등 3-4학년이 권장 연령이지만 로봇이 나온다니 무척이나 관심이 많아지는 아이. 다
식이의 친구인 바로코와 신비의 친구인 깜비를 보고는 갖고 싶은 맘이 하늘을 찌른다고
한다. 아이야. 너보다는 엄마가 더 갖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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