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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4 - 우주 기지 핵심 칩을 지켜라! ㅣ 떴다! 지식 탐험대 4
이승용 지음, 강경수 그림, 이인식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첨단과학을 주제로 한 떴다! 지식탐험대 시리즈중 ④권, 배경은 2030년이다. 지금이 2010
년이니 불과 20여년 후의 이야기이다. 불의를 보면 못참는 소년 다식이 그리고 다식이를
좋아하면서도 괴롭히는 신비. 다식이의 삼촌 오그래 박사(과학자),그리고 오그래 박사를
좋아하는 신비의 이모 모서리 박사(과학자)가 등장을 한다. 이름들이 참 재밌다^^
『사리사리센터에서 오그래 박사가 참여하고 있는 제2 우주기지 건설의 핵심기술을 빼
내려는 것을 다식이와 신비 그리고 바로코와 깜비, 벼루기의 활약으로 핵심기술이 담겨
있는 칩을 지킨다 』는 내용을 큰 줄거리로 삼아 요즘 TV광고에서 자주 나오는 유비쿼터
스, 나노기술, 대체에너지와 미래의 교통수단, 로봇슈트와 생명공학 등 9가지 분야에 걸친
첨단과학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목차를 지나 책의 첫시작부터 내가 상상해보
던 일들이 펼쳐졌다.다식이가 손목에 차는 퓨처폰이라는 것을 통해 엄마의 모습을 홀로그
램 영상으로 보며 대화를 하고 아침 점심 저녁 간식용으로 구분되는 식사 대용 캡슐이 있
고 냉장고가 알아서 영양을 생각해 요리를 해서 내놓고 1년전 사고로 한달에 한번 건강상
태를 확인받는 일도 퓨처폰으로 의사선생님의 입체영상을 통해서 한다. 정말 신기하고 편
리한 세상 같다. 무엇보다 정말 부러운건 알아서 요리해준다는 그 냉장고이다. 아마 날마다
주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부이기 때문인가보다.더군다나 자동차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자동차가 알아서 운전을 한다는 건 정말정말 부럽고 또 부러운 미래이다. 운전이
무서워 벌벌 떠는 나에게는.
이처럼 생활속에 깊숙한 관련이 있는 미래모습부터 시작해 전기 자동차, 게놈,로봇, 해저
터널 등 어렵게 생각될수 있는 정보들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이 되어있어 아이들
이 더욱더 쉽게 다가갈수 있는듯하다.
어릴때 봤던 영화 ET 혹은 스타워즈등 상상속에서만 있을거 같았던 일들이 몇십년이 지
나 요즘 현실화가 되고 있다. 소달구지나 마차를 타고 다니던 옛날을 지나 지금은 자동차
가 발달되고 사람이 하기 힘들고 어려운 수술도 로봇의 도움을 받아 쉽고 아프지 않게
치료를 하고 요즘은 춤추는 로봇 청소하는 로봇 집안일 하는 로봇까지 있다.
초등 3-4학년이 권장 연령이지만 로봇이 나온다니 무척이나 관심이 많아지는 아이. 다
식이의 친구인 바로코와 신비의 친구인 깜비를 보고는 갖고 싶은 맘이 하늘을 찌른다고
한다. 아이야. 너보다는 엄마가 더 갖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