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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 아침편지 고도원의
고도원 지음 / 해냄 / 201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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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을 빼고 매일 자정이 지나면 쓸데없는 스팸 메일속에서 발견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필요없는 메일들을 모두 확인 안하고 지워버리지만
아침편지만큼은 따로 폴더를 만들어놓고 저장하여 시간이 날때마다 보
고 또 보게 된다. 무심코 읽어버리고 넘길때도 있지만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어떤 글은 가슴 깊이 와닿아 깊이 공감할때도 많다. 아침편지 덕으
로 고도원.이라는 이름 세글자를 알게 되었다. 이전엔 기자로 활동했고
청와대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을 담당했다는것 정도만 알았는데 아침
편지를 운영하시면서 고도원님이 꾸는 많은 꿈들도 더불어 알게 되었다.
첨엔 간단하게 좋을글 알리미정도로 알았는데 그 꿈들을 정말 이룰수 있
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말그대로 꿈같은 꿈이었다. 명상센터라든
지 바이칼호수로 떠나는 명상 여행등.. 개인이 꿈꾸기엔 너무크고 이루기
힘들다 생각했는데 지금 그 꿈들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걸 지켜본다.
아침편지를 처음 받던 때가 2001년 10월쯤이었으니 벌써 10여년이 훌쩍
넘어갔다. 엄마가 해주던 밥을 먹으며 직장을 다니던 나는 어느새 한 아
이의 엄마가 되어있고 한집안의 며느리 한남자의 아내가 되어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다. 어릴때 꾸었던 꿈, 자라면서 바뀐 그리고 혼자일때 꾸던 꿈
들은 어디 갔는지 없어지고 아이 학교 뒷바라지 남편 뒷바라지 하는 나만
남아있다. 그안에서 이런저런 즐거움을 찾으려 노력하고 지지고 볶고 살지
만 어느순간 가만히 생각하면 내 꿈은 어디갔는지 알수가 없다. 아쉽다
많이 아쉽다. 아쉬워하면서도 꿈을 꾸겠다는 시도조차 안하고 있는 내가
참 안타깝다. 책속의 많은 인물들은 각자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한
걸음한걸음 나아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이루기위해 노력한다. 그 모든
예의 공통점은 긍정적인 마인드, 남들보다 한발 더, 그리고 하고자 하는
마음인것 같다. 지나가는 말로 아이에게 내년엔 3학년이네.. 했더니
아이 왈, "세월 참 빠르지 엄마!" 한다. 2학년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
충격이다..그래, 빠르구나
그 빠른시간,, 빠르다고 가는시간 아쉬워할게 아니라 내 몸을 그리고 내 머
릿속 생각을 바꿔야겠다, 안돼!가 아닌 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꿈이 나를 춤추게 할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