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회 공부는 왜 해?! 공부 왜 해? 3
한현주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tyle="WIDTH: 405px; DISPLAY: block; HEIGHT: 122px" id=__se_object_db134824017675086833 class=__se_object noResize src="http://static.se2.naver.com/static/db_attach/iframe_template_for_se1_obj.html" frameBorder=0 scrolling=no s_type="db" s_subtype="book" jsonvalue="%7B%22code%22%3A%226959635%22%2C%22genreCode%22%3A%22%22%2C%22genreText%22%3A%22%22%2C%22id%22%3A%229788993195842%22%2C%22mode%22%3A%22book%22%2C%22rating%22%3A10%2C%22title%22%3A%22%EC%97%84%EB%A7%88%20%EC%82%AC%ED%9A%8C%20%EA%B3%B5%EB%B6%80%EB%8A%94%20%EC%99%9C%20%ED%95%B4%22%2C%22type%22%3A1%7D" s_isempty="true"> 

제목이 참~ 와 닿는다. 사회 공부는 왜 할까,

학교 다닐때 사회라 하면 그저 달달달 외우는데 목숨걸었고 시험 끝남과 동시에 

기억 저 너머로 바이바이~ 하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렇게 열심히 외웠는데 요즘

골든벨을 보며 왜 입속에서 답이 뱅뱅거리고 머릿속에서 생각이 날듯 말듯 애간

장을 태우는걸까.. 올해 아이가 2학년 이제 가을 겨울 지나면 곧 3학년이다

3학년 되면 1,2학년때 없었던 새로운 과목들이 생긴다. 그중 한과목인 사회

아. 벌써부터 고민이다. 엄마들 사이에선 벌써 사회관련 전집들 읽히기 전쟁이

다. 그런 전쟁에 휩싸여야 하는지 나또한 고민이다. 그때가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요즘 교과과정이 점점 어려워지는 걸 생각하면 과목이 덜 있는 지금

미리 준비해야하는게 아닌가.. 아이의 학교 과정은 엄마인 내게 매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이 책의 주인공 우진이는 사회가 싫다. 우진이만이 아니다. 같은 반 친구들 모두

비슷한 생각이다. 작가님 말씀처럼 사회는 그낭 성적 올리기의 하나의 방편처럼

생각이 들고 어렵고 따분할뿐이다. 하지만 정말 사회는 필요없는 걸까?

사회는 학생들을 괴롭히는 과목으로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우진이. 어느날 길을

가다 이상한 책을 발견한다. 글도 아닌 한글의 자음 모음만 쓰여있고 게다가

말도 한다. 하지만 이 이상한 책과 함께 생활하며 따분하고 괴롭다 생각했던

사회라는 과목이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알게 된다.

부족한 용돈을 해결하기 위해 교실내 벼룩시장에서 팔물건과 가격 선정에도

급식실에서의 잔반 문제에도 사회가 활용된다는 걸 알고 마냥 어렵다고 생각했

던 사회에 대한 편견도 없어지고 재미를 느끼게 되는 우진이를 보며 우리 아이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머리속에 쏙쏙 받아들일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

다. 아무래도 책 말미에 나와있는 우진이의 사회공부 생활수칙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할거 같기도 하다. 영어일기 한자일기는 많이 봤는데 사회일기도 있다는

건 첨 알았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며 글로도 써보고 어려

운 사회용어는 노트에 쓰고 뜻도 알아보고 체험도 많이 다녀보고 사회에 관련된

여러책들도 폭넓게 읽어 사회공부의 매력에 아이가 퐁당 빠지게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 아침편지 고도원의
고도원 지음 / 해냄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tyle="WIDTH: 405px; DISPLAY: block; HEIGHT: 122px" id=__se_object_db134823337904621103 class=__se_object noResize src="http://api.se2.naver.com/1/Template.nhn?title=%EC%95%84%EC%B9%A8%ED%8E%B8%EC%A7%80%20%EA%B3%A0%EB%8F%84%EC%9B%90%EC%9D%98%20%EA%BF%88%EC%9D%B4%20%EA%B7%B8%EB%8C%80%EB%A5%BC%20%EC%B6%A4%EC%B6%94%EA%B2%8C%20%ED%95%98%EB%9D%BC&author=%EA%B3%A0%EB%8F%84%EC%9B%90&publish=%ED%95%B4%EB%83%84%EC%B6%9C%ED%8C%90%EC%82%AC&date=2012.06.10&id=8965743222%209788965743224&thumb=http%3A%2F%2Fbookthumb.phinf.naver.net%2Fcover%2F069%2F274%2F06927484.jpg%3Ftype%3Dw150%26udate%3D20120629&url=http%3A%2F%2Fbook.naver.com%2Fbookdb%2Fbook_detail.php%3Fbid%3D6927484&review=http%3A%2F%2Fbook.naver.com%2Fbookdb%2Freview.nhn%3Fbid%3D6927484&code=6927484&mode=book&type=1&rating=10" frameBorder=0 scrolling=no jsonvalue="%7B%22author%22%3A%22%EA%B3%A0%EB%8F%84%EC%9B%90%22%2C%22code%22%3A%226927484%22%2C%22date%22%3A%222012.06.10%22%2C%22id%22%3A%228965743222%209788965743224%22%2C%22mode%22%3A%22book%22%2C%22publish%22%3A%22%ED%95%B4%EB%83%84%EC%B6%9C%ED%8C%90%EC%82%AC%22%2C%22rating%22%3A10%2C%22review%22%3A%22http%3A%2F%2Fbook.naver.com%2Fbookdb%2Freview.nhn%3Fbid%3D6927484%22%2C%22thumb%22%3A%22http%3A%2F%2Fbookthumb.phinf.naver.net%2Fcover%2F069%2F274%2F06927484.jpg%3Ftype%3Dw150%26udate%3D20120629%22%2C%22title%22%3A%22%EC%95%84%EC%B9%A8%ED%8E%B8%EC%A7%80%20%EA%B3%A0%EB%8F%84%EC%9B%90%EC%9D%98%20%EA%BF%88%EC%9D%B4%20%EA%B7%B8%EB%8C%80%EB%A5%BC%20%EC%B6%A4%EC%B6%94%EA%B2%8C%20%ED%95%98%EB%9D%BC%22%2C%22type%22%3A1%2C%22url%22%3A%22http%3A%2F%2Fbook.naver.com%2Fbookdb%2Fbook_detail.php%3Fbid%3D6927484%22%7D" s_subtype="book" s_type="db"> 

 

일요일을 빼고 매일 자정이 지나면 쓸데없는 스팸 메일속에서 발견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필요없는 메일들을 모두 확인 안하고 지워버리지만

아침편지만큼은 따로 폴더를 만들어놓고 저장하여 시간이 날때마다 보

고 또 보게 된다. 무심코 읽어버리고 넘길때도 있지만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어떤 글은 가슴 깊이 와닿아 깊이 공감할때도 많다. 아침편지 덕으

로 고도원.이라는 이름 세글자를 알게 되었다. 이전엔 기자로 활동했고

청와대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을 담당했다는것 정도만 알았는데 아침

편지를 운영하시면서 고도원님이 꾸는 많은 꿈들도 더불어 알게 되었다.

첨엔 간단하게 좋을글 알리미정도로 알았는데 그 꿈들을 정말 이룰수 있

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말그대로 꿈같은 꿈이었다. 명상센터라든

지 바이칼호수로 떠나는 명상 여행등.. 개인이 꿈꾸기엔 너무크고 이루기

힘들다 생각했는데 지금 그 꿈들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걸 지켜본다.

아침편지를 처음 받던 때가 2001년 10월쯤이었으니 벌써 10여년이 훌쩍

넘어갔다. 엄마가 해주던 밥을 먹으며 직장을 다니던 나는 어느새 한 아

이의 엄마가 되어있고 한집안의 며느리 한남자의 아내가 되어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다. 어릴때 꾸었던 꿈, 자라면서 바뀐 그리고 혼자일때 꾸던 꿈

들은 어디 갔는지 없어지고 아이 학교 뒷바라지 남편 뒷바라지 하는 나만

남아있다. 그안에서 이런저런 즐거움을 찾으려 노력하고 지지고 볶고 살지

만 어느순간 가만히 생각하면 내 꿈은 어디갔는지 알수가 없다. 아쉽다

많이 아쉽다. 아쉬워하면서도 꿈을 꾸겠다는 시도조차 안하고 있는 내가

참 안타깝다. 책속의 많은 인물들은 각자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한

걸음한걸음 나아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이루기위해 노력한다. 그 모든

예의 공통점은 긍정적인 마인드, 남들보다 한발 더, 그리고 하고자 하는

마음인것 같다. 지나가는 말로 아이에게 내년엔 3학년이네.. 했더니

아이 왈, "세월 참 빠르지 엄마!" 한다. 2학년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

충격이다..그래, 빠르구나

그 빠른시간,, 빠르다고 가는시간 아쉬워할게 아니라 내 몸을 그리고 내 머

릿속 생각을 바꿔야겠다, 안돼!가 아닌 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꿈이 나를 춤추게 할수 있도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멋대로 스케치북 생각이 쑥쑥 브레인스토밍 미술
라보 아틀리에 공동체 지음, 이연옥 옮김 / 시금치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이 쑥쑥 내멋대로 스케치북

- 브레인 스토밍 미술.. 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브레인스토밍 - 자유로운 토론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일

울집 꼬맹이는 빈 스케치북을 주고 뭔가를 그려보자 하면 매번 주제가

똑같다. 바닷속 풍경(흐늘거리는 해초, 물고기), 시커먼 우주, 로케트

그외 다른 주제로 벗어나본적이 별로 없다. 나름 공연이나 전시도 많이

다니고 책도 많이 읽어 여러방향으로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생

각하는데도 말이다. 아마 필시 상상력 부족인 엄마를 닮은거라 생각하

지만... 막상 아이가 그러는걸 보면 많이 답답하다.

내멋대로 스케치북에는 간단한 질문이 던져진다.

"네 인형은 어떻게 생겼어 ?"

실제로 인형 그림이 보이고 다른쪽 여백엔 아이 스스로 인형 그림을 그

릴수 있는 공간이 있다. 어느새,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아도 아이는 자기

머리속에 있는 인형을 그렸다.

 



"방귀는 어떤 모습일까?"

집에서 방귀를 뀌면 "아유,냄새~" 요런 소리만 하지 모양은 상상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새 방귀 모양이 이쁘게 그려졌다

 

 

 

"보물지도:보물은 어디있을까요"

다른사람이 보물을 찾을수 없게 복잡한 미로를 그리고

'보물'표시는 아주 작게 해놓는 센스!!

 

 

 

"천둥번개가 쳐요"

요란한 빗줄기속에 아빠가 무서워하는 번개도 형광펜으로 그리고.

 

 

 

보기엔 간단한거 같지만. 엄마의 잔소리가 아닌 순전히 아이 생각만이

들어간 그림이라 괜히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이것저것 할것이 많이 생겼다. 학교에서 줄넘기

대회가 있다하면 너도나도 태권도 학원같은 곳에 보내 아이들 그룹을

짜 연습을 시키고 목동아이스링크에 체험학습을 간다하면 이또한 한두달

전부터 연습을 시킨다고 한다. 다른 아이는 잘하는데 내아이만 못하는건

두고볼수 없다는 맘으로. 그런 모습을 보며 난 충격을 받기도 했고 나도

거기에 껴야하는가 매순간 고민을 한다. 미술또한 마찬가지였다. 학기중

이런저런 미술대회가 많다. 과학상상화,환경사랑,독후화 등등 뭔 대회가

그리 많은지.. 그런 대회가 있으면 엄마나 미술학원에서 그림 주제를 정

해주고 미리 그려본단다. 그리고 고대로 그리게 한단다..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경우일까.. 정말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를 본다는건지.. 단지 상장에

목숨을 거는건지.. 눈쌀찌푸려질때가 많다.

아이를 보조로 만들고 엄마가 주가 되는것이 아닌 아이스스로 주가 될수

있도록 옆에서 봐주기만 하면 안되는걸까..

86가지의 재밌는 그림들이 담겨있어 아직도 그릴수 있는 페이지가 많이

남아있는데 남은 방학동안 여유롭게 아이의 생각이 듬뿍듬뿍 담겨있는

내맘대로 스케치북이 될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만의 독서록 쓰기
강승임 지음, 김민선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가 학교 가면서 독서록 쓰기를 시작했다. 유치원에서 기본적으로 조금 배우긴

했지만 독서록 쓰기는 아이에게 꽤 어려운 분야인것 같다. 학교에서 따로 교육하

지도 않고 그냥 아이에게 맡기는 것이 더 어렵게 만드는 한가지 요인인것 같다

오죽하면 선생님과 상담할때 아이에게 독서논술 교육을 시켜야할까요? 라는 질문

까지 해본 나이다.

그냥 집에서 책읽고 간단한 느낌을 쓰면 됩니다. ← 선생님의 말씀

정말 간단하게 느낌을 쓰면 되는것일까. 아이에게 느낌을 쓰라하니

재미있었다. 불쌍하다. 무서웠다. 등의 단답형 뿐이었다.

나조차도 책 읽는걸 좋아했지 그걸 글로 옮기는건 어려웠다. 어렸을때 독후감 쓰라

하면 책 앞뒤를 뒤적거리며 줄거리나 서문을 배꼈던 부끄러운 경험이 대부분이었다

 

나만의 독서록 쓰기 - 40가지 비법 공개

비법 공개라는 말이 눈에 확! 들어왔다. 아이가 입학해서 독서록을 시작하며 정말

많이 궁금했기때문이다. 다른친구들은 어떤 식으로 독서록을 받아들이고 활용을

할까. 반 친구들은 매일 책을 읽고 오늘은 몇권읽고 몇개의 책꾸미기(독서록의 또다

른 표현)를 몇개했는지 서로 경쟁을 시작했다. 이건 마치 경주같은 느낌이 들 정도

였다. 친구보다 덜하면 엄마들은 집에서 닥달하고(그중에 나도 포함 ㅠ.ㅠ)

이건 아이를 위한 책읽기가 아니었다. 정말 누구를 위한 책일기인지..

그래서인지 아이 또래인 서초초등학교 친구들의 여러 독서록 샘플이 있다는 말은 더욱

더 나의 눈길을 끌었다.

 

나만의 독서록 쓰기 본책과 독서노트가 같이 들어있다

 

  

 

 

학교에선 따로 독서록에 관한 교육이 없다. 그저 도서관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대출증은

어떻게 용하는지 그리고 도서관에서 정숙해야한다는것만 가르친다.

다른친구들이 어떻게 독서록을 쓰는지 보니 아이의 눈도 신기한가보다. 오죽할까.

엄마가 봐도 신기한걸... 요렇게도 쓸수 있구나... 

『나만의 독서록 쓰기』에는 도서록 쓰는 여러가지 방법이 나와있다.

그림그리기, 중심내용쓰기, 깊은 생각 쓰기, 재미있는 생각쓰기, 창의적인 생각쓰기

이렇게 5단원으로 나뉘어 있고 각 단원에도 세부적으로 독서 엽서쓰기, 독서퀴즈,

마인드맵, 독서퍼즐, 책광고하기, 만화로 나타내기 등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표현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보여준다.

 

    
   

 

 

 

 

 

이야기 마인드맵과 독서퀴즈.
위에는 『나만의 독서록 쓰기』예시이고 아래는 아이가 직접 꾸민 독서록이다.
학교 독서록엔 일괄적으로 양식이 정해져있어 아이가 그중에 고를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항상 어려워했었다. 아마 경험을 해보지 못한 탓이겠지만 생각보다 어려워 엄마인 나도
얼른 하라고 다그치기만 하지 실제적인 도움은 못주었었다.
항상 그중에 제일 쉬운것만 골라 꾸미다가 요즘엔 본인이 어려워하는것만 남아 무척이나
난감해하고 있었는데 다른친구들의 독서록 꾸민것을 보고 자신이 생긴건지 할수있다고 생
각한건지 평소 독서록 쓰던 속도보단 좀더 빠르게 내용도 좀더 풍성하게 꾸며지는 걸
느낄수 있었다. 물론 아직 갈길은 멀지만..
어른도 책을 읽고 느낀것을 글로 옮기는건 쉽지 않다.
그러면서 아이에겐 너는 왜 그렇게 독서록 쓰는걸 싫어하니! 혹은 좀더 길게 써봐! 라고
하는것보다 그림같은 쉬운 방법으로 시작해 차근차근 생각을 정리할수 있도록 도와주어
깊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넘어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벤10 탐험영웅 1
김강민 글, 신영미 그림 / 중앙M&B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과학영웅, 한자영웅을 통해 알고 있던 벤10 시리즈 학습만화에서 이번에 탐험영웅이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다. 우연히 옴니트릭스라는 기계를 얻어 외계인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갖게 되어 지구를 위협하는 악당들에 맞서 싸우는 슈퍼히어로가 된 벤.

탐험영웅의 시작은 영국이다. 바로 그 영국에서 벤의 모험이 시작된다.

벤의 친구였다가 악당으로 변한 케빈과 시간과 공간을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는 비욘더

올림픽 성화를 훔쳐 달아단다. 올림픽 성화가 사라지며 아름다웠던 런던은 순식간에 몇십

년전으로 돌아간다. 벤과 그 친구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지..

 

영국은 어떤 나라일까.. 생각해보니 안개자욱하고 비가 많이 오는. 그래서 우산을 들고

거리를 다니는 사람을 많이 볼수 있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2012년 올림픽이 개최되는 나라. 이정도이다. 아이는 어느정도 알고 있을까. 물어보니

『영어를 쓰는 나라. 그리고 런던올림픽』요정도였다.

 

벤 일행이 악당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속에 중간중간 탐험 상식을 통해 영국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지리적인 위치 그리고 여러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알수 있다. 나또한 새롭게

알게 된 지식들도 있었고 배웠지만 잠시 저 기억 너머속에 숨어있던 지식들을 깨워주기도

했다. 세계 여러나라의 국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탐험 상식코너를 통해 영국 국기가 어떻

게 만들어졌는지 영국 국기의 이름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나라 대통령과 다르게 영국엔

여왕이 계시다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런던에 빨간색 이층버스가 교통수단으로 이용된다

는 사실을 알고는 꼭 한번 타보고 싶다는 소망도 생겼다. 무엇보다 재밌었던 이야기는

런던올림픽의 마스코트였다. 88 서울올림픽때 호돌이를 생각했던 나로서는 무슨 외계인같

다는 생각도 들정도였다. 아이도 런던올림픽 마스코트인 웬록과 맨더빌의 생김새를 보곤

정말 재밌다는 반응이었다.

 

 

책을 보며 아이가 영국의 여기저기를 가보고 싶어하는 중 엄마인 나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영국 웨일스 지역의 작은 마을인 헤이온와이. 이곳에 40여개의 헌책방이

모여있고 이렇게 거리에 책장이 길게 늘어서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거 같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매일같이 탐험영웅을 손에 쥔다. 벤의 모험을 보고 또 보고 더불어

영국에 대한 상식도 조금씩 익혀 엄마에게 알려주는 모습을 보니 재밌기도 하고 기특

하기도 하다. 영국에 이어 2권은 프랑스로 탐험을 떠난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