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5분영어 - EBS TV 이윤철 교수와 함께하는
카시노 켄지 지음, 이윤철 옮김 / 다밋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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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제2외국어로 영어를 접했으니 학교때 배운것으로는 6년. 꽤 오랜시간을
배웠는데도 실제로 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서 할수 있는 말이라곤 hello 혹은 thank you
, good-bye가 전부이다. 하지만 동물이름 사물 간단한 동사 문장등 머리속에 들어있는
단어는 많다.그 머리속 단어들이 실생활에선 전혀 쓸모가 없는것이다. 실제로 얼마전 
자주 가던 마트앞에서 외국인이 말을 걸어왔다.분위기로 봐선 길을 물어보는 분이었는
데 어이없게 내 입에서 "저쪽으로 가시면 되요~"라는 한국말이 나오고 말았다. 한국말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었는데. 아차..싶어 다시 머리속 정리하고 left, light 버스 번호도
영어로 겨우 알려드리고 뒤돌아서니 이마엔 진땀이 잔뜩 나고 있었거 옆에서는 아이가
이런 엄마를 쳐다보고 있었다. 간혹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맘속으로 결심을 한다. 뒤돌
아서면 자꾸 잊어버리는 결심.. 영어공부해야지!!하고 말거야~ 하다가 tv에서 재미있는
드라마를 하거나 아이와 할일이 생기거나 어디 놀러갈일이라도 생기면 어느새 그 결심
은 무너지고 "그래..낼부터 낼부터" 하다가 없는 일이 되고 만다. <SOS 5분영어> 두껍지
도 않고 가벼운 무게감이 일단 맘에 든다. 본책의 크기가 가로 세로 14*20이다. 가방속에
쏙.두꺼운 책 보면 지레 겁먹는 나에게는 딱인 책이다.게다가 부록-풀면서 익히는 듣기문
제집은 보통의 메모장보다 더 작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영어 표현 50가지를 영화와 소설의 예를 들어 설명이 되어있다. 
그리고 부록에는 듣기를 하며 빈칸을 채울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50가지의 구문이 전문적인 어려운 구문은 아니다.Sure, Nice to meet you, No problem
등 익히 알고 있고 너무 쉽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외국인을 대하는 현실
이 닥쳤을때 입한번 떼보지 못하는 나로서는 이같이 쉽고 간단한 문장도 연습에 연습이
또 필요하다.집에서는 책속에 딸려있는 cd를 켜놓고 따라해보고 홈페이지에서 다운받
은 mp3 파일은 핸드폰에 저장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나 밖에서 여유가 생길때 듣곤
한다. mp3파일 같은 경우는 정상속도와 빠른 속도로 나뉘어져있는데 아직 난 정상속도
도 빠른 속도로 느껴진다. 열심히 하다보면 빠른속도로 업그레이드 되는날이 있겠지^^
이제 곧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가 있는 엄마인지라 그또한 내 영어공부에 불을 
당기는 요인이기도 하다. 더도 덜도 말고 아이 앞에서 외국인에게 길안내 정도는 해줄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지런히 노력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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