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닭 치리 높새바람 51
신이림 지음, 배현정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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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있는 표현과 차례가 바뀔 때 투박한 그림과 함께 써져있는 글에 호기심과 관심이 불러져 시간가는지 모르고 흥미롭게 봤다.

여기서 나오는 치리와 깜이에 대조되는 상황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끝없는 경쟁으로 몰아 붙이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나타낸것 같았다. 이런 세상에 안타까음을 느끼며 공감했다. 

결국 모두가 피해자라는 늙은 수탉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의 욕심으로 한번도 진실하게 서로를 마주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원하지 않는 짓을 하며 상처입은 번개와 깜이의 모습이 왠지 모를 허탈감의 자아냈다. 깜이에게 항상 열등감을 품고 있던 치리의 모습이 결국엔 주위의 비교로 만들어졌단 애기에 한편으론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은 사회에게 부추겨 서로를 이유도 모르고 물고 뜯는 그런 안타까운 현실을 잘 풍자했다는 생각이 든다. 읽고 다소 반갑지 않은 안티까움과 해탈감 어두운 사색등이 있었지만  내 자신과 내가 사는 이 세상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리뷰하게 되어 아주 기쁘다. 이 책에 관심을 가질 사람들에게 단언코 읽을 가치가 충분한 책이란걸 말씀드리고 싶다.


-중1 조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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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맘 2021-03-07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의 현실을 보여준다니 읽어보고 싶네요. ^^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리뷰라 더욱 궁금합니다. 우리 아이와도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

딩동맘 2021-03-12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선한 느낌의 리뷰네요. 꼼꼼하게 내용을 집어주셔서 마치 제가 함께 읽고 있는것 같아요. 리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